[한국방송/윤감제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한국국제협력단과 네팔, 인도 등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 8개국의 에너지 부처 공무원 16명을 대상으로 8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대전시 유성구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리 연수'를 진행한다.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은 네팔, 몰디브, 방글라데시, 부탄,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인도, 파키스탄 등 8개국이 참여한 지역협력체로, 회원국의 인구를 모두 합하면 약 15억 명이 된다. 이들 남아시아 국가는 인구증가와 경제성장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석유와 석탄 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대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연수를 정책수립부터 개발, 운영, 유지관리 실무까지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또한, 시화조력발전소, 소양강댐 수력발전소 등 국내 주요 신재생에너지 시설 견학과 더불어 국가별 개발여건을 반영한 신재생에너지 실행계획(액션플랜)을 수립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는 세계 최대 규모(시설용량 기준)의 조력발전소인 시화조력발전소(254MW)를 비롯해 합천댐, 보령
[경남/윤감제기자] 김경수 지사가 “서부경남 KTX는 사실상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라며 “문제는 속도전으로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27일 주재한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최근 국토부의 국가재정사업 추진 의사에 대해 “시간을 얼마나 당길 수 있느냐가 중요한데, 빠른 추진을 위해서 이미 진행한 바 있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방안을 연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꼭 필요한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을 묶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했던 선례가 있다”며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설득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해달고”고 말했다. 지난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서부경남 KTX의 국가재정사업 추진에 대해 긍정의견을 나타낸 바 있다. 또한 신공항 문제는 “지역의 갈등사안으로 비화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실제 신공항의 위상과 역할, 안전, 소음에 대해 국토부와 부울경 신공항 TF가 끝장토론을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부울경 단체장들이 다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가 정부의 탈원전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경상남도 신재생에너지 종합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8월 27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가와 18개 시․군 담당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에서 경남의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을 위한 목표와 추진방향, 지역특성을 반영한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이에 대한 문제점, 보완사항을 제기하는 등 사업추진 가능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도 했다. 이번 용역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맞춰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을 기획·발굴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산업육성에 대한 경상남도의 신재생에너지 마스트플랜을 마련하고자 지난 3월 착수했다. 용역 완료시기는 올해 12월로 예정 돼있다. 용역 수행기관은 그동안 착수보고회·자문위원 검토보고회를 거치면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동향 및 전망 분석, 시군별 신재생에너지 보급현황, 전력 수요전망·보급계획 분석, 산업계를 중심으로 한 관계자 의견 등도 용역 과정에서 보완했다고 전했다.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천성봉 경상남도 미래산업국장은 “이번에 실
[경남/윤감제기자]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24일 오후,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태풍 피해상황 점검(영상)회의’에 참석해 경상남도의 태풍 피해상황과 복구계획을 보고하고, 이어 열린 경남 18개 시군 부단체장 회의에서 각 시군의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경상남도는 현재까지 공공시설물에 경미한 피해가 발생한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피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다시 한 번 전수조사를 통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인명․주택 피해나 서민생계와 밀접한 생계지원이 필요할 경우에는 재난지원금을 최우선적으로 지급하여 주민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박성호 부지사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경미했던 것은 모든 공직자들이 힘을 모아 선제적으로 대처하여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면서 “특히 방재안전분야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를 정리하고 경남지역 실정에 맞게 잘 접목시켜 향후 재난안전정책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윤감제기자] 경남의 지식창고 역할을 하고 있는 경남대표도서관이 경남 70개 도서관 정보를 한 곳에 모은 종합소식지 ‘도서관 가는 길’을 제작하여 오는 30일부터 배부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가는 길’은 매년 4월과 9월에 3,000부가 제작되어 도내 도서관, 초등・중학교, 주민센터에 배부되며 8월 30일부터 김해에서 진행하는 대한민국 독서대전 행사에서도 비치될 예정이다. ‘도서관 가는 길’은 ‘읽고, 즐기고, 느끼다’라는 3가지 주제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읽고>에는 ‘도내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책’과 ‘사서가 주제별로 추천하는 도서’가 수록돼 도민들에게 도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두 번째 주제인 <즐기고>는 도서관에서 추진하는 특색 있는 사업들을 주로 다루었으며, 독서의 달 9월을 맞이하여 도내 70개 도서관의 다채로운 행사 일정을 게재했다. 또한 ‘경남대표도서관 들여다보기’를 통해 건축물 특징, 명칭 발생 배경과 해인사 장경판전 형상 로고 등의 도서관 히스토리를 소개하였다. 마지막 주제 <느끼다>에서는 유시민 작가가 유학했던 독일의 마인츠대학 등 독일 지역 도서관 탐방후기와 도서관 이용자들이 소
[부산/윤감제기자] 한국청소년신문사는 창간 27주년을 맞아 「제6회 부산광역시청소년지도자대상」을 제정하고 모범청소년과 유공청소년지도자를 발굴하여 시상하며 이들의 공적과 수범을 널리 알림으로써 ‘바르고 밝은 사회 건설’에 초석이 되게 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지도자가 어우러지는 부산광역시 청소년 대축제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본 시상식은 청소년관련 봉사활동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지도자 및 일반인(교육, 사회, 환경, 보호, 육상, 선도, 모범부문 등 각 분야별)과 또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나라에 충성하여 뚜렷한 공적이 있는 9~24세의 청소년 (충의, 효행, 예절, 선행, 인의, 체육 등 각 분야별)을 대상으로 수상자문 및 조직위원회, 기타 공적심사위원회로부터 추천한 모범청소년 및 유공지도자를 발굴·시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제전에서는 ‘세월의 바람’으로 가곡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황유성 시인이 대회총재를, 열정의 아이콘으로 스피치·인문학 교육을 선도하는 홍수경 교수가 대회장를 맡아 여성적 본보기의 부각을 내세워 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대회 취지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제전의 유공 지도자 수상자와 모범학
[경남/윤감제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3일 오전, 대통령이 주재하고 관계부처 장관 및 17개 시․도 단체장을 대상으로 열린 ‘태풍 대비 점검(영상)회의’에 참석해 경상남도의 태풍 대비 추진사항을 보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범정부 대처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김 지사는 “경남은 인명피해가 1명도 없도록 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자연재해가 인재로 연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폭우가 예상되는 지리산을 중심으로 서부 경남 지역의 피해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벼의 출수기이고 배나 사과 등 조생종 과수는 추석 출하를 준비 중이므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긴급지원이나 응급복구 대책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지사는 “산사태 피해예방을 위해서 토질, 경사, 위험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산사태 위험지역을 등급을 나누어 관리한다면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의 공동노력을 건의하고, “대형 배수장은 자동 작동이 되나, 소형 배수장은 사람이 직접 작동하는 데 주로 1명이 배치되어 있으므로, 추가인력을 배치해서 적기에 배수가 가능하도록 해야
[경남/윤감제기자] 경남도는 지난 21일 KTX 울산역 회의실에서 동남권신공항 민간전문가 T/F팀의 김해신공항의 결정과정 검토결과에 대한 경남·부산·울산 공동보고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김해신공항 결정단계에서의 사전타당성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를 중심으로 정책결정과정의 문제점을 되짚어 보는 자리로써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및 민홍철 의원, 김정호 의원, 박재호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하였다. 동남권신공항 T/F는 김해신공항의 절차적 타당성과 위법성 여부를 충분히 검토한 결과, 정책결정 과정의 위법성과 공정성, 안전과 소음, 확장 등에 있어 상당한 문제점이 밝혀졌음을 보고하였다. 이에 3개 시도지사는 검토결과에 대하여 공감하였으며, 이날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국토부와 협의하여 대책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3개 시도는 상생 발전을 위하여 동남권 신공항 및 경부울 광역 철도망 등을 아우르는 동남권 추진협력단을 구성하기로 하였으며, 이번 합의로 경·부·울 협력관계는 더욱 더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26일, 3개 시도지사의 당선인 시절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가 지진·태풍 등 119신고전화 폭주에 대비해 경남119종합상황실에 ‘비상수보시스템’을 증설·운영한다. 현재 경상남도는 평시 15회선, 비상시 최대 44회선 동시수보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9월 12일 경주 지진 당시에 119상황실로 5분당 최대 360건의 신고전화가(시간당 1,109건) 걸려왔고, 2016년 9월 28일 태풍차바 발생 당시에는 시간당 1,317건의 신고전화가 폭주한 사례가 있어, 풍수해 등 대형재난 시에 대비하여 119 비상수보시스템이 증설돼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경상남도는 4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119수보회선을 50회선 늘려 동시에 최대 94회선의 수보가 가능하도록 하고, 증설된 119수보회선은 본부의 행정요원들이 정기적인 대응훈련을 거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119종합상황실에는 평상시 행정요원 15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737건의 119신고전화를 접수 처리하고 있다.
[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1일(화) 정부정책과 연계한 제조업 혁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자문(8.20.) 내용을 반영한 경남형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4개년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경상남도는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제조업 생산현장의 스마트화로 기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제조업과 ICT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을 통해 경남의 중소기업 제조혁신을 실현한다는 목표 하에 2022년까지 2,000개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총 2,100억 원(국비 1,040 지방비 464 자부담 596)을 투입하여 매년 500개 스마트 공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경남 제조업 성장률은 '10년 7.1%에서 2012년 –1.96%, ’16년에는 –3.78%로 제조업 성장률이 지속적인 하락추세로 성장 한계에 직면해 있어, 경상남도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여 생산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중점 추진하여 제조업 혁신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 스마트공장 구축효과 생산성 30%증가, 불량률 45%감소, 원가 15% 절감(중기부 자료) 이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기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조 826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698억 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을 위해 4조 201억 원,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8억 원 등이다. 특히, 국회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영동지역 산불 피해를 당한 특별재난지역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중점 지원하도록 증액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국회에서 2025년 추가경정예산이 4조 8267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뉴스1) 특별재난지역의 관광객 증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3개월 동안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추진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중심의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중기부는 이번 추경 예산의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사전 준비절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할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여가활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국민이 참여했던 여가활동으로 지역축제 참가(29.3%), 놀이공원 가기(20.4%), 국내캠핑(18.9%), 소풍·야유회(15.6%)가 많았다. 지역축제는 올해 상반기 495개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5월(192개)에 가장 많이 열릴 예정이다. 5월은 놀이공원을 찾거나 최근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캠핑을 많이 즐기는 시기로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철쭉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철쭉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전하게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축제·행사장' 입장 전에는 배치 안내도를 살펴보고 위급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피 통로는 미리 알아둔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가할 경우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동선과 출입문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동한다. 공연장에서는 관람석 이외의 곳으로 가거나 물건을 밟고 올라서는 등 돌발 행동을 피하고 위험표지판이나 안전선으로 구분된 금지 구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땅꺼짐(싱크홀) 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지역을 신속하게 예측하는 연구사업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최근 1년 4개월 동안 땅꺼짐 관련 민원은 1만 8067건이며, 이 중 6100건(33.8%)이 서울특별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 이후에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연중 접수되는 땅꺼짐 관련 민원은 도로꺼짐이나 바닥 갈라짐 등을 발견하고 보수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나, 땅꺼짐 사고 이후에는 인근 지역의 지반 전수 조사 요청 등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민원들이 다수 제기됐다.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안전펜스가 설치돼있다. 2025.3.30(연합뉴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문제점에 따라 국토연구원과 협업해 AI기반 국토 스마트인프라 나우캐스트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우캐스트(Now + Forecast = Nowcast)는 수시간에서 수일 이내 미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기술로, 경제·기상·교통 분야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