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한국 최초의 보육기관은 1894년 인천에 설립된 해성보육원(海星保育院)으로 알려져 있다. 1893년 답동성당이 완공되고 이어 1894년 수녀원이 건립되면서 마리클레멘스, 엠마누엘, 사베리오 등 3명의 수녀가 답동성당에 파견되었다. 이들은 보육사업과 더불어 무료 진료를 매개로 선교활동을 펼쳤는데, 집 없이 방황하는 어린이들을 보호하면서 해성보육원의 전신인 제물포고아원을 설립하였다고 한다. 1896년 현재의 답동성당에 원사를 신축하고 수녀원에서 직접 운영하였다. 건물은 제4대 드뇌(Eugene Deneux) 신부때 증축되었고(1905), 1932년에는 벽돌식으로 개축하면서 천주교 고아원에서 천주교 보육원이라 개칭하였다. 1935년에는 보육원 운영을 위해 부속 병원을 설립했고, 1937년 원사를 3층 건물로 신축하는 등 여러 차례의 변화를 거쳤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보육원은 큰 시련에 부딪쳤다. 신부와 수녀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피난을 다녔는데, 끼니를 거르기 일쑤였고 마땅한 숙소도 구하기 어려웠다. 휴전 이후 보육원을 재정비하고 아이들을 모집하였는데 전쟁으로 고아가 된 아이들이 상당수 있었다. 1958년 용현동
(한국방송뉴스(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하 농식품부)은 한국의 농식품과 한국 식문화 확산의 장인 K-FOOD FAIR를 지난 6월 시안에 이어 중국 중서부 최대 소비도시이자, 서부 경제의 중심지인 사천성 청두(成都)에서 8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2016 중국 청두 K-Food Fair』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청두는 중국의 ‘서부대개발(西部大開發)’ 정책의 최대 수혜 도시로서, 빠른 경제 성장과 서부의 중점도시로 성장하여 타 지역에 비해 식품에 대한 소비 성향*이 강하고, 수입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한국 농식품 = 프리미엄’의 인지도가 제고된다면, 현지 향후 탄탄하고 안정적인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청두 K-Food Fair는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 금메달, K-FOOD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금회 행사는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하고, 한국식품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바이어 대상 행사와 소비자 체험 행사로 진행 될 예정이다. 8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주말 유동 인구 30만명인 청두금화완다프라자에서 소비자 체험 행사가 개최된다. 행사장에는 5개의 테마별 대형 홍보관을 설치하고,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광주시는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에 대처하고자 “에너지절약 대책”을 수립·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희원 광주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에너지절약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공공부분과 민간부분을 대상으로 여름철 전력사용 제한과 자율참여 체제를 추진키로 했다고 한다. 공공부분에서는 에너지절약을 위해 냉방온도를 28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한편 양복 등의 정형화된 근무복 보다 여름철 간소화 복장을 유지하여 업무효율을 높인다. 또한, 창가 및 복도 조명 등 불필요한 조명을 소등하여 에너지절약에 기여한다. 민간부분에 대해서는 대표적인 에너지 낭비요인이 되고 있는 ‘문 열고 냉방영업’행위에 대해 지도·점검하며, 피크시간대인 오후 2시~5시 사이 냉방온도 26도 이상유지, 옥외광고물 경관조명 소등 등을 이행할 것을 권고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여름철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며 적정 실내온도 준수(26도) 및 불필요한 전기 사용 자제 등 에너지절약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고 한다.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윤병세 외교장관은 7.31(일)-8.3(수)간 방한중인 「치반다 (Tshibanda)」콩고민주공화국 외교장관과 8.2(화) 회담을 갖고, △경제, 교육협력 등 실질협력 증진 방안,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에 관하여 폭넓은 의견교환을 하였다. 윤 장관은 금번 회담에서 북한 핵문제가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포기를 위한 단합된 대응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콩고민주공화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충실한 이행을 비롯하여 국제사회의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치반다 장관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모두에게 위협이 된다면서 콩고민주공화국은 한반도 문제 관련 한국 입장을 지속 지지하며 평화적 통일을 희망한다고 하였다. 또한 북한과는 군사협력을 시행하고 있지 않다고 하면서 유엔안보리 제재결의 이행에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양 장관은 한-콩고민주공화국간 우호협력관계가 1963년 수교 이래 반 세기 이상 지속 발전되어 왔으며, 양국 협력 분야도 정무, 통상·투자, 교육, 보건, 문화 등 제반분야로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정부가 물류 신산업과 융복합 물류기업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를 세계 10위권의 물류국가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항만에 신선물류(콜드체인), 전자상거래 맞춤형 물류기반 시설(인프라)이 공급되고, 물류로봇, 자율주행화물차량, 지능형 고성능 항만운영체계 등 친환경, 고효율 첨단 스마트 물류기술 개발도 본격화된다.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2025년 국가물류기본계획을 ’국가물류정책위위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였다고 전했다. 국가물류기본계획은 국가 물류정책의 기본방향을 담은 10년 단위의 중장기 전략이다. 이번 ‘2016~2025년 국가물류기본계획’은 제4차 산업혁명의 전개, 거대 경제권의 출현, 이종산업간 융복합 등 경제 기술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여, 그간 정부 주도, 수출입 물류 위주로 추진되어 온 물류정책 패러다임을 민간 주도의 생활물류, 신물류산업 지원으로 전환하고, 7대 유망서비스 산업인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수립했다. 이를 위해 “물류혁신과 신산업 창출을 통한 글로벌 물류강국 실현”을 비전으로, ‘산업경향(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고부가가치 물류산업 육성’ 등 4대 추진전략을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대통령 이란 방문 시 체결한 양국 수산양식분야 협력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로서 현지조사단을 파견(7월 28일 ~8월 3일)하여 이란 측과 해외양식 협력 사업 추진을 협의했다. 현지조사단 대표인 정영훈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7월 31일 하산 살레히(Hassan Salehi) 농림부 차관(수산청장 겸임)과의 면담에서 양국 간 수산분야 과학기술 및 경제 협력 추진을 협의했다. 우선, 양 측은 새우, 전복, 굴, 해조류 등 유망품종의 가두리양식 합작 투자 등에 합의하였다. 이로써 양식 기술, 설비 등 한국형 양식시스템이 이란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또한, 한-이란 간 수산양식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과 이란수산연구소(Iranian Fisheries Science Research Institute)를 양측 수산양식 관련 협력 센터를 지정하기로 했다. 양측은 수산전문가 연례 워크숍를 개최하는 한편, 양측이 각각 개최하는 국제수산박람회에 민간 기업의 참여도 지원하기로 했다. 그리고 올 7월부터 12월까지 양국 간 양식투자 협력을 위한 사업 타당성조사를 마친 후, 올해 말 양식융합기술투자포럼
(한국방송뉴스(주))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비정상의 정상화’의 일환으로 다양한 항만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형 역무선들을 위한 부두시설을 확충하고 국내 항만의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역무선은 대형선박이 항만에 들어오거나 나가는 것을 도와주는 예선, 선박에 물과 연료를 공급하는 급수선, 급유선 등으로 이러한 선박을 수용하기 위해, 전국 29개 항만에 관리부두 40개소가 운영 중이다. 최근 선박이 대형화되고 대형선박의 입출항 횟수가 늘어나면서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입출항 서비스, 선용품, 급수, 급유 등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각종 서비스 선박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런데 일부 항만에는 소형 역무선의 접안시설이 부족하여 어선 전용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어, 신속한 항만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또한, 어선 이용 부두에 시설 규모를 초과한 선박이 접안하면서 안전사고에 관한 우려와 같은 각종 민원이 제기되는 등 역무선 수용을 위한 관리부두 확충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항만별 관리부두 이용현황, 수요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부산항, 울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놀라운 성장과 잠재력을 보여줬던 우리 경제가 현재 성장잠재율 하락, 청년실업 증가, 인구 고령화, 가계부채 증가, 노사갈등 심화 등으로 저성장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조장옥 한국경제학회 회장(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이 8월 2일 오전 전경련 주최 하계 초·중등 교사 경제연수 “한국경제의 개혁과제” 특강을 통해 밝힌 우리 경제에 대한 냉엄한 진단이다. 조 회장은 저성장기에 있는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기 위한 4대 해법으로 ①노동·교육·규제 개혁을 통한 경제의 유연화, ②정부개입의 축소를 통한 시장기능의 제고, ③금융기능 제고를 통한 자원배분의 효율화, ④성장과 복지의 조화 등 재정 건전화를 제시했다. 더불어 조 회장은 독일 라인강의 기적이 2차 대전 직후 대부분의 공산품과 일부 식량에 대한 가격통제 해제, 재화 배급제 폐지 등 시장경제제도 재도입에서 시작되었으며, 근본적 구조개혁 없이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없다고 말했다. 1990년대 구조적 요인으로 성장률이 떨어지는데도 구조개혁을 미룬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한다고 설파했다.
(한국방송뉴스(주))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는 지난 8월1일(월) 경기도 죽전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창립 70주년 기념 특별 무료 교육 과정인 ‘2016년 청년무역엘리트양성과정(Trade ACE 100)’ 입교식을 개최했다. 청년무역엘리트양성사업(TRADE ACE 100)은 100명의 청년들에게 무역실무, 비즈니스 외국어, 해외마케팅, 품목별 수출 시뮬레이션, 온라인 창업 실습 등 총 250시간의 교육을 제공하고 무역업계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시행한다. 금년 6월 모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0명의 교육생들은 전국 30여개 대학 졸업생 또는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7월 1일부터 무역아카데미의 온라인 강좌를 통해 핵심무역실무 이론을 수강하며 동 교육 과정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이날 개최된 입교식을 시작으로 8월 한 달 동안 합숙을 통해 무역실무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수료 후 무역업계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식품, 화장품, 섬유패션, 기계부품 등 실제 품목을 접목한 수출 시뮬레이션과 글로벌 온라인 창업 실습 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육생이 현장형 무역전문가로 성장할
(한국방송뉴스(주)) 전북의 사회적기업은 99개로(전국 4위) 8년새 7배가 증가하였고 사회적약자를 돕는 ‘일자리제공형’이 74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연구원은 2일 발간된 ‘전북 인포그래픽스’ 2호에서 전라북도 사회적기업을 분석한 결과 사회적기업이 지난 8년동안 7배가 증가하였고 사회적목적 실현 유형별로는 ‘일자리제공형’이, 산업유형별로는 ‘농식품기업’이 다수를 차지하였으며 고용창출이 가장 큰 분야는 ‘가사·간병’이며 업체당 매출이 가장 많은 분야는 ‘제조·유통’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8년(2008년~2016년) 사이 전북 사회적기업 인증기업은 14개에서 99개로 7배 성장하였으며 2016년 기준으로 전국대비 6.3퍼센트를 차지하고 있고 전국에서 서울, 경기, 경북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목적 실현 유형별로는 ‘일자리제공형’이 73개로 가장 많고 산업유형별로는 농식품(27개), 환경(19개), 문화·관광·예술·체험(16개)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체당 인력고용이 가장 많은 분야는 가사·간병(58.5명)이며 다음으로 환경(42.9명), 교육(35.5명) 순이며 사업체당 매출액이 가장 많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외교부 및 국방부 합동 대표단의 수석대표로 5.13.(화)-14.(수)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25년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PKM, Peacekeeping Ministerial)에 참석했다. ※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강화를 위해 정치적 의지를 결집하고 신규 기여 공약을 발표하기 위한 장관급 회의로, 2015년 당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주도로 출범하여 2년 단위로 정례 개최되고 있으며, 우리는 2021년 4차 회의를 주최 ※ (과거 개최 현황) 2016년 영국 런던, 2017년 캐나다 밴쿠버, 2019년 미국 뉴욕, 2021년 대한민국 서울, 2023년 가나 아크라에서 개최 이번 회의에는 130여 개국 대표단과 유엔(UN), 유럽연합(EU), 아프리카연합(A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주요 국제기구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하였으며, ‘평화유지의 미래(Future of Peacekeeping)’를 주제로 고위급 패널 토의, 국별 기여 공약 발표, 6개 소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 ①지역기구와의 협력 강화 ②기술의 역할(안전, 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송미령 장관이 21개 시·군과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농촌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지자체 21곳은 경기 가평군, 강원 횡성군, 충북 충주시·증평군, 충남 천안시, 전북 정읍시, 완주군, 장수군, 전남 광양시, 담양군, 장성군, 경북 포항시, 김천시, 안동시, 경산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경남 사천시, 하동군, 제주 서귀포시다. 농촌협약은 지자체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주도적으로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하면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체결해 통합 지원하는 제도로, 2021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96개 시·군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송미령 장관과 21개 시·군의 시장·군수는 협약서에 서명하며 상호 협력을 다짐하고, 농촌협약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장수군 농촌공간계획 발표 등 정책동향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21개 시·군과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모판에서 자라는 볏모를 관리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각 시·군은 농촌협약에 앞서 지역별 지리·공간적 특성, 보유 자원, 주민 수요 등을 조사하고, 이를 반영해 농촌 정주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열린 제9차 정례회의에서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서민금융지원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할 수 있도록 위탁업무 승인안을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서금원은 위탁업무 승인에 따라 첫 번째 지자체 협업 사업으로 경상남도의 지역 맞춤형 금융상품인 '경남동행론'을 다음 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서민금융진흥원 현판 경남동행론은 서금원이 경상남도로부터 서민금융사업을 위탁받아 경상남도의 재원 등을 활용해 도 내 금융취약계층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지자체 특화 서민금융상품이다. 지원대상은 경남도 거주(주민등록기준 3개월 이상) 신용등급 하위 20% 이하이고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인 사람이며, 대출한도는 정상차주는 최대 150만 원(금리 8.9%), 연체가 있는 차주는 최대 100만 원(금리 9.9%)이다. 위탁업무 승인에 따라 서금원은 지자체 특화 신용대출과 보증상품 외에도 이차보전 사업이나 금융상담·교육·취업지원·복지제도 안내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사업을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는 "이번 서금원과 지자체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지역의 경제상황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포용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는 15일 50대의 안정적인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하기 적합한 일자리 발굴부터 직업훈련, 일경험, 취업알선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50대 취업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50대 고용률이 12개월 이상 장기간 하락하고, 주된 직장에서 퇴직 이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등 50대 고용시장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방안은 자신의 능력과 경력을 지속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구직자가 일자리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2024.10.22. (ⓒ뉴스1) 고용부는 먼저, 50대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해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다양한 산업에서 50대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새롭게 발굴하고 취업률이 높거나 임금수준이 적정한 유망자격을 분기별·지역별로 발표해 안정적인 일자리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국가기술자격 데이터를 분석해 공조냉동기계기능사, 전기기능사 등 초심자도 취득하기 쉬우면서 취업률도 높은 5개 추천 자격을 추려 제시했다. 한편, 권역별 일자리 수요조사와 기업 현장 조사를 병행하기 위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환경부는 15일 카카오, 씨제이대한통운, 매일유업, 한솔제지와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종이팩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회수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일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메신저 플랫폼을 활용해 고품질의 화장지나 포장박스 등 다양한 종이류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팩을 보다 쉽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모으기 위해 추진하며 오는 19일부터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운영한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가운데)이 15일 대전 대덕구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열린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회수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 고정수 매일유업 부사장, 김완섭 장관, 한경록 한솔제지 대표, 윤진 CJ대한통운 대표.(사진=환경부 제공) 종이팩은 우유, 주스 등 음료를 담는 재활용 가능 포장재지만 최근 회수·재활용률이 2019년 19.9%에서 2023년 13%로 낮아졌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다수의 국민이 쓰는 메신저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카오, 전국 물류망을 보유한 씨제이대한통운, 종이팩 포장재 제품을 출시하는 매일유업, 국내 대표 종합제지회사인 한솔제지 등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서관협회와 함께 '2025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2024년 실적 기준)'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2024년 기준 전국 공공도서관 수는 1296개관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 대상 인구는 3만 9519명으로 줄어 공공도서관의 양적 확충과 함께 국민의 도서관 접근성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사서 수는 6072명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이로써 정규 사서 1인당 봉사 대상 인구수는 8435명으로 도서관 전문인력 배치 여건도 점차 나아지는 추세로 파악됐다. 전국 공공도서관 현황(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공공도서관 연간 방문자 수는 1관당 17만 3000명으로 전년보다 8.7% 증가했다. 독서·문화 프로그램 참가자 수도 1관당 2만 2366명으로 5.1% 증가해 프로그램 참여 활성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관당 대출도서 수도 11만 3227권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며 시민들의 공공도서관 서비스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도서관의 전자자료 수는 총 6억 3000만 종으로 전년보다 3.6% 증가했고, 국민 1인당 전자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1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올해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전문가·관계기관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이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개최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 관계기관 회의에서 확정했다. 지난해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521명으로, 12년 연속 줄었으며 특히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1991년 대비 80% 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5.3명으로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중하위권 수준(25위, 2022년 기준)에 그친다. 특히, 보행 중 사망자는 920명으로 지난해(886명)보다 3.8% 늘었고, 그중 65세 이상 고령자(616명)는 67%를 차지했다. 고령 운전자에 의한 사망자는 761명으로 2.1% 소폭 늘었고,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망자(187명)는 1명 증가했다. 이에, 정부는 보행자 안전 강화와 위험운전 안전관리 내실화 등에 중점을 두고 이번 사망자 감소대책을 수립했다. 정부는 먼저, 일상적 보행공간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교통약자 보행공간은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정부는 15일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 개선 등 '2025년 도로 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