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식품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외식분야 쌀 제품 출시 및 청년 창업 지원 등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외식문화 확산 등으로 집에서 먹는 밥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그간 식품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춘 다양한 방식의 쌀 소비 촉진 정책을 추진해 왔다. 김재수 장관은 11월 9일(수), 세종 청사에서 쌀을 활용한 가공제품 출시에 관심이 많은 식품기업(설빙, SPC삼립, 탐앤탐스, 풀무원, 해태제과 등)과 간담회를 갖고, 쌀 가공식품 프랜차이즈 육성 등 정부의 쌀 소비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쌀 가공식품 등 다양한 방식의 쌀 소비를 촉진하고, 보다 직접적인 쌀 소비 효과가 창출될 수 있는 정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간 미(米)라클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시범적으로 추진해온 쌀 제품 개발전문가 멘토링 및 식품기업 협력을 ‘라이스 랩(Rice Lab)’ 등을 통해 활성화하고, 외식분야 청년 창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장관은 식품기업이 디저트 시장 확대, 간편식 선호 등 식품소비 트렌드에 맞는
(한국방송뉴스(주)) 전라남도는 8일 나주에서 시군 관광업계 종사자와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관광의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전남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 김현아 한국CS아카데미 수석강사는 ‘환경 변화와 고객 감동 서비스’라는 특강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전남’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관광객을 유인할 관광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최초로 손님을 접촉하는 관광 종사자들의 정성스러운 응대와 따뜻한 관심이 가장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또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로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고 환대서비스 개선 등 친절한 손님맞이에 힘쓴 공로로 관광사업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 15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김갑섭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세계 경기침체와 테러, 자연재난, 사드(THAAD) 여파로 관광산업이 위축됐지만 도민이 한 마음으로 뜻을 모은다면 지금의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관광업계와 도민의 노력으로 지난해 전남을 찾은 관광객이 3천 969만 명으로 경기도에 이어 2위를 회복한데 이어, ‘여름휴가 종합만족도’에서 전남이 전국 2위를 달성한 만큼 이
(한국방송뉴스(주)) 전라남도가 롯데백화점에 전국 최초로 6차산업 안테나숍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8일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전남지역 6차산업 농식품 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남농업 6차산업 안테나숍’ 개장과 지속적인 농식품 판매를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 열린 이날 안테나숍 개소식에는 김정현 광주점장, 송재철 전국6차산업인증자협회 전남협회장, 신광수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광주전남연구원 전남농업6차산업지원센터에서 주관해 개소한 것으로 롯데백화점 매장 내 전국 최초로 운영된다. 입점 제품은 지난 10월 전라남도에서 개최한 유통품평회를 통해 전국 대형유통망 MD, 바이어 등의 평가를 받아 상품성이 입증된 22개 사 117개 품목이다. 장덕기 광주전남연구원 전남농업6차산업지원센터장은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전남농업 6차산업 우수향토관’ 운영을 시작으로 6차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개소식 이후에는 전남농업6차산업 발전과 농식품 마케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앞으로 정기 직거래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종화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6차산업은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2016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이하 녹색건축대전)’의 수상작으로 경남 진주의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사옥’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총 10점의 녹색건축물을 선정했다. 지난 2012년 이후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매년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기후 변화에 대응해 녹색건축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녹색건축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된 것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저변을 확대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9월 말까지 접수된 녹색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건축물 패시브 디자인·녹색건축 인증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1개월 동안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및 우수상 6점 등 총 10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2016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사옥.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한 경남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사옥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사옥’에는 패시브 건축기술과 신재생 에너지 기술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기술이 도입되었을 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에너지 관리시스템이 운영돼 높은 수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경기도내 의료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한-인니 메디컬 비즈니스 상담회’가 8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이번 상담회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초청된 의료기기 수입업체 10개사와 도내 의료기기 제조업체 28개사가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상담회는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높고 행사 진행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개최하게 됐다. 첫 상담회에는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바이어 7명과 도내 의료기기 업체 30개사가 참여해 총 87건의 상담을 실시했다. 오전 중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시장 현황과 인허가 제도’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으며 도내 의료기기 제조업체 4곳의 제품소개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바이어와 도내 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됐다.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도내 의료기기 업체는 설명회 다음 날인 9일 용인소재 ㈜하이로닉과 이천소재 ㈜SG헬스케어의 공장을 방문하고 제품을 살펴볼 계획이다. 도는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수입업체가 지난해보다 늘어난데다 수입업체의 관심품목이 치과 소모품, 중환자실 장비, 물리치료기 등으로 다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한국과 캐나다가 대형 목조건축 설계시공, 산불관리 기술과 산악기상 공동연구, 목제품 품질표시제, 산림탄소분야 공동연구, 산림휴양·치유 등 양국 산림 협력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3일(현지시각 2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제2차 한-캐나다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측 수석대표로는 산림청 김용관 해외자원협력관과 캐나다 천연자원부 글렌 메이슨(Mr. Glenn Mason) 산림총국장이 참석했다. 산림청은 지난 2014년부터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정기회의를 통해 양국 산림분야 현안에 관한 의견 교환과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캐나다에 대형 목조건축 설계시공 연구협력, 산불관리 기술과 산악기상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최근 목조 건물이 기후 온난화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건축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상황 속 캐나다와의 대형 목조건축 기술교류는 국내 다층 목조건축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캐나다는 목제품 품질표시제, 산림탄소분야 공동연구, 자연자원관리 방안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으며 양국은 이번에 논의된 사업들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무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중국과 일본에 치우친 방한관광시장을 다변화하고 연내 외래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동남아시장을 대상으로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11월 11일(금)에는 공사 베트남 하노이지사의 특별 방한 프로모션으로 추진된 인기 한류 드라마 ‘태양의 후예 갈라디너 in Seoul' 행사가 베트남 관광객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AW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태양의 후예` 출연 배우 김민석, 박환희, OST 가수 다비치와 한국에서 활동 중인 최초 베트남 3인조 걸그룹 LIME, 베트남 대표 남성 인기그룹 Monster가 출연하여 다양한 한류체험 프로그램을 선사함으로써 행사 참가자들이 한국에서 직접 한류를 체험할 수 있게 한다. 특히 Monster는 공사 하노이지사의 지원으로 K-POP 음원을 활용한 신곡을 올해 말까지 제작하고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 발표하는 등 베트남 내 한류확산을 더욱 가속화하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동남아 지역의 유력 영화 제작사와 방송사의 방한 촬영도 이어질 예정이다. 11월 10일(목)부터 16일(수)까지는 필리
(한국방송뉴스(주))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일본상공회의소와 8일 오전 인천 송도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미무라 아키오 일본상의 회장 등 양국상의 회장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는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열리며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2014년에는 제주, 지난해엔 후쿠오카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한국 측에서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 최신원 수원상의 회장,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미무라 아키오(三村 明夫) 일본상의 회장, 가마타 히로시(鎌田 宏) 센다이상의 회장, 이소야마 세이지 후쿠오카상의 회장, 이노우에 야스유키(井上 裕之) 아이치산업 회장, 아라키 쓰요시(荒木 毅) 후라노상의 회장, 니시무라 테이이치(西村 貞一) 오사카상의 부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회장은 개회사
(한국방송뉴스(주))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KOTRA는 2016.11.8(화)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MDB·글로벌개발펀드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저유가 및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한국기업의 해외 수주가 어려운 가운데 해외 수주 부진타개를 위해 MDB, 발주처 등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중남미개발은행(CAF),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등 8곳의 글로벌 금융기관과 24개국 26개 발주처가 대거 참여하여, 국내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위한 수주전략 및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24개국 26개 발주처에서 190억달러 규모의 MDB 차관 프로젝트 및 추진 예정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MDB 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김정호 ADB 조달 스페셜리스트가 ‘ADB와의 사업기회’를 소개하고, 레니 로페즈 중남미 개발은행 에너지 분야 전문가가 중남미 개발은행을 활용한 시장 진출방안 및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견해를 전하고, MDB, 발주처 등의 프로젝트 담당자가 3억달러 규모의「크로아티아 펠예사츠 대교건설 프로
(한국방송뉴스(주)) 농림축산식품부 김재수 장관은 2016년 11월 8일(화), 국회 의원회관(제2 로비)에서 개최되는 화훼류 선물용 실속상품 전시회에 참석하여 실속상품 점검과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재수 장관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도매시장 거래량이 감소하여 화훼농가가 어려움이 크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농식품부에서도 유통전문점과 협력하여 꽃 판매코너 설치를 확대하는 등 꽃 소비 활성화 대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열린 제9차 정례회의에서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서민금융지원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할 수 있도록 위탁업무 승인안을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서금원은 위탁업무 승인에 따라 첫 번째 지자체 협업 사업으로 경상남도의 지역 맞춤형 금융상품인 '경남동행론'을 다음 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서민금융진흥원 현판 경남동행론은 서금원이 경상남도로부터 서민금융사업을 위탁받아 경상남도의 재원 등을 활용해 도 내 금융취약계층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지자체 특화 서민금융상품이다. 지원대상은 경남도 거주(주민등록기준 3개월 이상) 신용등급 하위 20% 이하이고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인 사람이며, 대출한도는 정상차주는 최대 150만 원(금리 8.9%), 연체가 있는 차주는 최대 100만 원(금리 9.9%)이다. 위탁업무 승인에 따라 서금원은 지자체 특화 신용대출과 보증상품 외에도 이차보전 사업이나 금융상담·교육·취업지원·복지제도 안내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사업을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는 "이번 서금원과 지자체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지역의 경제상황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포용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는 15일 50대의 안정적인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하기 적합한 일자리 발굴부터 직업훈련, 일경험, 취업알선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50대 취업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50대 고용률이 12개월 이상 장기간 하락하고, 주된 직장에서 퇴직 이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등 50대 고용시장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방안은 자신의 능력과 경력을 지속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구직자가 일자리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2024.10.22. (ⓒ뉴스1) 고용부는 먼저, 50대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해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다양한 산업에서 50대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새롭게 발굴하고 취업률이 높거나 임금수준이 적정한 유망자격을 분기별·지역별로 발표해 안정적인 일자리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국가기술자격 데이터를 분석해 공조냉동기계기능사, 전기기능사 등 초심자도 취득하기 쉬우면서 취업률도 높은 5개 추천 자격을 추려 제시했다. 한편, 권역별 일자리 수요조사와 기업 현장 조사를 병행하기 위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환경부는 15일 카카오, 씨제이대한통운, 매일유업, 한솔제지와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종이팩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회수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일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메신저 플랫폼을 활용해 고품질의 화장지나 포장박스 등 다양한 종이류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팩을 보다 쉽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모으기 위해 추진하며 오는 19일부터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운영한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가운데)이 15일 대전 대덕구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열린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회수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 고정수 매일유업 부사장, 김완섭 장관, 한경록 한솔제지 대표, 윤진 CJ대한통운 대표.(사진=환경부 제공) 종이팩은 우유, 주스 등 음료를 담는 재활용 가능 포장재지만 최근 회수·재활용률이 2019년 19.9%에서 2023년 13%로 낮아졌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다수의 국민이 쓰는 메신저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카오, 전국 물류망을 보유한 씨제이대한통운, 종이팩 포장재 제품을 출시하는 매일유업, 국내 대표 종합제지회사인 한솔제지 등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서관협회와 함께 '2025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2024년 실적 기준)'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2024년 기준 전국 공공도서관 수는 1296개관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 대상 인구는 3만 9519명으로 줄어 공공도서관의 양적 확충과 함께 국민의 도서관 접근성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사서 수는 6072명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이로써 정규 사서 1인당 봉사 대상 인구수는 8435명으로 도서관 전문인력 배치 여건도 점차 나아지는 추세로 파악됐다. 전국 공공도서관 현황(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공공도서관 연간 방문자 수는 1관당 17만 3000명으로 전년보다 8.7% 증가했다. 독서·문화 프로그램 참가자 수도 1관당 2만 2366명으로 5.1% 증가해 프로그램 참여 활성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관당 대출도서 수도 11만 3227권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며 시민들의 공공도서관 서비스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도서관의 전자자료 수는 총 6억 3000만 종으로 전년보다 3.6% 증가했고, 국민 1인당 전자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1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올해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전문가·관계기관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이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개최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 관계기관 회의에서 확정했다. 지난해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521명으로, 12년 연속 줄었으며 특히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1991년 대비 80% 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5.3명으로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중하위권 수준(25위, 2022년 기준)에 그친다. 특히, 보행 중 사망자는 920명으로 지난해(886명)보다 3.8% 늘었고, 그중 65세 이상 고령자(616명)는 67%를 차지했다. 고령 운전자에 의한 사망자는 761명으로 2.1% 소폭 늘었고,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망자(187명)는 1명 증가했다. 이에, 정부는 보행자 안전 강화와 위험운전 안전관리 내실화 등에 중점을 두고 이번 사망자 감소대책을 수립했다. 정부는 먼저, 일상적 보행공간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교통약자 보행공간은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정부는 15일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 개선 등 '2025년 도로 교통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예술감독 등 국립예술단체장의 선발 절차와 일정 개편 계획 등을 포함한 '공연예술 정책'을 발표했다. 그간 국립예술단체장 인선에 대한 명시적 규정이 없고 비공개로 선임이 이뤄져 인선 절차에 대한 시비가 있었다. 또 선임 절차의 지연으로 공석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공연 프로그램을 1년 전에 기획하는 공연단체 특성상 선발과 임기 시작이 동시에 이뤄지는 기존 절차로는 신임 감독의 역량 발휘가 제한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문체부는 국립예술단체장 선발 과정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역할 수행을 위한 준비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인선 절차를 개편한다. 먼저 공개 모집제도를 시행한다. 기존에는 분야별로 명망 있는 인사를 비공식적으로 추천받아 임명해 왔으나, 공개모집을 통해 역량 있는 인재라면 누구나 응시하도록 기회를 확장한다. 아울러 공개 검증제도를 도입한다. 국립예술단체장 선발 과정을 공개해 후보자가 공개검증위원단 앞에서 단체의 중장기 비전과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예술적 역량을 선보이는 등의 공개 검증 제도를 마련한다. 단체별·분야별·역할별로 요구되는 역량에 따라 세부 평가 방식과 평가지표는 직위별로 다르게 구성한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온열질환 발생의 신속한 정보공유로 주의를 환기하고 예방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오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전국 500여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관할 보건소 및 시·도, 질병관리청이 협력해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일일 감시하기 위해 운영된다. 지난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파악된 온열질환자는 총 3704명으로, 전년 대비 3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도별 추정 사망자 수도 2018년(48명) 이후 두 번째로 많았다. 신고된 온열질환자의 주요 발생 특성으로는 남자(78.5%)가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 환자의 30.4%를 차지했다. 인구 10만 명당 온열질환자 수도 80세 이상(15.4명)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온열질환별로는 열탈진이 2060명(55.6%)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 신고 환자 수는 경기 767명, 전남 407명, 경남 377명, 경북 290명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장소는 실외가 2914명(78.7%)으로 실내(790명, 21.3%)보다 3.7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실외 작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