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와 함께 28일부터 ‘혹서기 옥외노동자 안전 캠페인 및 노동 안전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 캠페인 및 교육은 직접 지역 건설 현장을 찾아 혹서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급상황과 대비책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혹서기 대비 물품(쿨 이어루프)을 배포하고 혹서기 안전에 유의할 수 있도록 안내 현수막도 게시한다. 내포 신도시 내 아파트 건설 현장을 시작으로 다음달 초까지 도내 아파트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집중 시행할 예정이다. 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온도가 높아지고 무더위 일수도 늘어나고 있다”라며 “무더위로 일터에서 죽거나 다치는 노동자가 없도록 교육 및 캠페인 활동에 최선의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도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동법률교육, 산업안전보건교육, 심리상담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교육이 필요한 경우 1899-6867으로 전화하면 된다.
[한국방송/박병태기자] 오는 8월부터 자립수당이 월 5만 원 인상되어 만 18세 이후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인 보호종료아동에게 매월 35만 원을 지급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이번 인상은 지난 8일 대통령 주재로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논의한 ‘고물가부담 경감 생활안정지원방안’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에서 보호 종료된 약 1만여 명의 청년이 2019년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된 자립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으로, 자립 후 5년간 수당을 받는 청년은 2022년 말 기준 약 1만 명이다. 자립수당은 매월 20일에 지급되며, 기존에 자립수당을 지급 받고 있는 사람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인상되는 지원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한편 자립수당을 처음 신청하는 경우 본인이나 그 대리인이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http://www.bokjiro.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한다. 보호종료 예정 청년의 경우에는 보호종료 30
[충남/박병태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 119종합상황실에 33만여 건이 넘는 119신고가 접수됐다고 28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119신고 접수 건수는 33만 63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만 3823건 대비 3.8%p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코로나19 등 문의 안내가 9만 912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구급 7만 1352건 △화재 1만 7920건 △구조 1만 2608건 순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잦았던 3월을 제외하고는 매월 증가세를 보였다. 시간대별로는 활동량이 많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전체 신고의 53%가 집중됐으며, 요일별로는 특정 요일에 집중되지 않고 큰 편차 없이 고르게 접수됐다. 소방서별로는 아산소방서가 3만 427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천안서북소방서 3만 3872건, 천안동남소방서 2만 8897건 등이다. 코로나19 관련 출동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6% 늘어난 1만 8530건, 확진 환자는 152% 증가한 4498명을 이송했다. 코로나19 관련 상담은 7942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 341건과 비교해 23배 넘게 증가한 수치이다.
[충남/박병태기자]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주최하고 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한 해양신산업과 머드산업의 미래를 여는 2022해양웰니스컨퍼런스가 27~28일 보령머드페마파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머드 및 해양 신산업의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하고 해양웰니스의 다양한 미래가치를 발견하고자 마련됐다. ‘뉴노멀시대의 해양웰니스 그리고 생명의 바다’를 주제로 해양 웰니스 산업의 발전방향 논의를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는 △세로토닌 문화원 이시형 원장 △(주)야놀자 김종윤 대표 △GWI(글로벌웰니스협회) 찰스 데이비슨 △국제 와덴해 스쿨 안야 스책체신스키 △경희대학교 윌리엄 캐논 헌터 교수 등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27일에는 △개막식 △국내외 해양웰니스 산업 정책 및 사례 △머드산업의 현재와 미래 세션과 28일에는 △지속가능한 해양웰니스 산업 발전을 위한 담화 세션으로 양일에 걸쳐 진행됐다. 첫날 발표한 국내외 해양웰니스 산업 정책 및 사례에서는 ‘해양 웰니스 관광’이라는 주제로 해양치유산업의 국내외 정책 동향, 호주의 대표적인 해수온천욕의 선진사례, 웰니스 관광객의 경험을 토대로 한 성공적인 웰니스 관광지 구축 방안이 제시되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이 주최하는 2022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전승활동 기획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의 진행으로 8월에도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 그대로를 전하는 실연이고,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한 공연과 전시이다. 8월에는 모두 무료로 전국 각지에서 총 29건의 행사가 개최된다. 8월 대표적인 <공개행사>로 서울 ‘국악박물관’에서는 북, 편종, 가야금 등 전통악기를 제작하는 ▲「악기장」(보유자 고흥곤, 김현곤, 이정기) 연합 공개행사가 8월 4일부터 7일까지 펼쳐진다. 경기 ‘안성마춤유기공방’에서는 쇳물을 일정한 틀에 부어 원하는 기물을 만들어 내는 ▲「유기장」(보유자 김수영, 8.17.~19.)이 진행되며, 충남 서천 ‘한산모시관’에서는 ▲「한산모시짜기」(보유자 방연옥, 8.13.~15.)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인천, 전북, 전남, 경북 등지에서 총 13건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로서 서울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는 “소통”을 주제로 ▲「조각장」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충남테크노파크와 지난 19∼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수출상담회와 제품 홍보·판촉 행사를 열고 109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13건 총 612만 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충남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해외 판로 개척 및 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해양수산 분야 중소기업에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참가기업은 수산식품, 조미김, 화장품 등 도내 해양수산 기업 8곳이다. 수출 상담회는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현지에서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바이어를 대상으로 했고 제품 홍보·판촉 행사는 동남아시아 제1의 대형마트인 빅 시(Big C) 마트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현지 수출 상담회 진행에 앞서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가기업 8곳의 제품과 현지어로 번역한 설명자료를 미리 보내 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관심을 높였으며, 사전 홍보를 펼쳐 베트남 현지 소비자의 관심도 유도했다. 아울러 홍보·판촉 행사를 통해 약 3000명의 베트남 현지 소비자가 도내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경험했다. 도 윤진섭 해양수산국장은 “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도내 관공서 등에 태양광 발광 다이오드(LED)조명을 활용한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설치 대상은 도청 49곳, 시군 288곳, 교육청 726곳, 도서관 63곳 등 1126곳이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규격과 모양에 구애받지 않고 해당 건물의 소유자가 직접 디자인하고 설치하는 번호판이다. 야간에 보행자들의 시인성과 안전 확보는 물론, 범죄예방 및 지역 특색을 반영한 관광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해 지역 홍보 효과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이번 활성화 방안은 공공기관에 우선 수범설치토록 권장하고, 이후 민간참여를 유도해 도로명주소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앞서가는 충남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이 목표다. 기업체에서는 자사의 특성을 반영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위치 찾기 편리성을 높이고, 기업홍보 효과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고재성 토지관리과장은 “도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해 소방, 치안, 도시재생 등 여러 사업 분야와 협력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주소정보 시설을 설치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칭찬릴레이 첫 번째 대상자로 ‘7월 이달의 자치경찰’에 도 경찰청 생활안전과 김동규 경감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경감은 그동안 인사실무협의회의 운영을 통해 인사운영의 기틀을 마련하고, 자치경찰 복지포인트 지급 시스템 구축 및 치안협력체계 구축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복지포인트는 자치경찰사무담당(수행) 공무원 2747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배정을 마쳤으며, 이를 통해 자치경찰의 수용성 확보 등 사기진작과 위상을 높였다. 권희태 위원장은 “김 경감의 자치경찰 업무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열정이 충남자치경찰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며 “앞으로도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치안협력사업 발굴 및 업무 성과 창출 등 동료 공무원에게 귀감이 되는 자치경찰을 매월 릴레이로 추천 받아 이달의 자치경찰을 선발한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토마토 재배 스마트팜 확대에 따라 시군, 수출업체, 농가 등 관계자들과 수출 현황 점검 및 수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26일 도 과채연구소에서 열린 간담회는 도와 시군 담당자, 수출농가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및 생산 현황 보고 △수출품종, 해외시장 동향에 대한 발표 △수출 확대 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수출 현황 보고를 통해 지난 6월말까지 도내에서 생산된 토마토 수출실적은 연간 약 155만 달러로, 완숙 토마토 105만 달러, 방울토마토 5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일본 140만 달러, 홍콩 11만 달러, 대만 3만 달로 90% 이상이 일본에 수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도 경남무역 부장은 토마토 수출동향 발표에서 일본시장에 대해 최근 영업제한 해제와 외식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증가를 전망했다. 김 부장은 “일본 내 한국산 토마토는 가공·업무용의 방울토마토 비율이 높으면서 최근 업무용 완숙토마토가 증가하고 있다”며 “유통매장 종합 및 부류별 판촉 진행으로 농식품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콩시장에 대해서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한국방송/박병태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하 행안부)는 7월 26일(화) 용산 대통령실에서 새 정부 업무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하였다.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국정과제를 포함한 핵심 추진과제와 현안을 점검하고, 핵심 추진과제별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행정안전부 업무보고 주요 내용 앞서가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ㅇ 선제적‧맞춤형 서비스, 과학적 국정운영, 혁신생태계 조성 추진 ㅇ 대통령 소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출범 효율적이고 일 잘하는 정부체계 구축 ㅇ 국가공무원 정원 동결, 범정부 조직진단 및 통합활용정원제 도입 ㅇ 정부위원회 200개 이상, 지자체위원회 3,000개 이상 정비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 진정한 지방시대 구현 ㅇ 인구감소지역 자생력 강화, 지자체 권한 확대 및 지방재정 역량 강화 ㅇ 자치분권위‧균형발전위를 통합한 (가칭)「지방시대위원회」 설치, 강력한 추진체계 구축 국민안전 패러다임 전환으로 재난‧안전관리 혁신 ㅇ 재난안전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으로 데이터 기반 과학적 재난관리 ㅇ 국민이 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기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조 826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698억 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을 위해 4조 201억 원,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8억 원 등이다. 특히, 국회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영동지역 산불 피해를 당한 특별재난지역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중점 지원하도록 증액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국회에서 2025년 추가경정예산이 4조 8267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뉴스1) 특별재난지역의 관광객 증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3개월 동안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추진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중심의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중기부는 이번 추경 예산의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사전 준비절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할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여가활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국민이 참여했던 여가활동으로 지역축제 참가(29.3%), 놀이공원 가기(20.4%), 국내캠핑(18.9%), 소풍·야유회(15.6%)가 많았다. 지역축제는 올해 상반기 495개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5월(192개)에 가장 많이 열릴 예정이다. 5월은 놀이공원을 찾거나 최근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캠핑을 많이 즐기는 시기로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철쭉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철쭉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전하게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축제·행사장' 입장 전에는 배치 안내도를 살펴보고 위급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피 통로는 미리 알아둔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가할 경우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동선과 출입문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동한다. 공연장에서는 관람석 이외의 곳으로 가거나 물건을 밟고 올라서는 등 돌발 행동을 피하고 위험표지판이나 안전선으로 구분된 금지 구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땅꺼짐(싱크홀) 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지역을 신속하게 예측하는 연구사업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최근 1년 4개월 동안 땅꺼짐 관련 민원은 1만 8067건이며, 이 중 6100건(33.8%)이 서울특별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 이후에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연중 접수되는 땅꺼짐 관련 민원은 도로꺼짐이나 바닥 갈라짐 등을 발견하고 보수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나, 땅꺼짐 사고 이후에는 인근 지역의 지반 전수 조사 요청 등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민원들이 다수 제기됐다.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안전펜스가 설치돼있다. 2025.3.30(연합뉴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문제점에 따라 국토연구원과 협업해 AI기반 국토 스마트인프라 나우캐스트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우캐스트(Now + Forecast = Nowcast)는 수시간에서 수일 이내 미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기술로, 경제·기상·교통 분야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