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사)나눔문화예술협회로부터 취약계층 아동 후원물품을 전달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도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유현숙 (사)나눔문화예술협회 이사장, 유한킴벌리 관계자 등은 김태흠 지사에게 5000만 원 상당의 기저귀, 물티슈 등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도내 아동양육시설 및 한부모가족복지시설 12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번 전달식은 어려운 아동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공감대가 확대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에서도 취약계층 아동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요즘같이 모두가 힘들 때 기업과 함께 나눔에 동참해 상생의 가치를 나눌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복지시설 아동들이 보다 더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사)나눔문화예술협회는 공익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법인으로, 소외계층 지원과 문화예술진흥, 미래인재 양성, 청년창업 및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 활동과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7월 이달의 우수직원으로 농촌활력과 유양근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유 주무관은 농촌의 유휴공간에 대한 개발을 종합·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농식품부 ‘농촌협약’ 업무를 추진하면서 전국 21개 시군 중 도내 4개 시군(아산·서산·부여·예산)이 선정되는데 기여해 전국 최다 선정과 국비 120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농촌 유해공간 등을 정비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서도 전국 17개 시군 중 도내 2개 시군 선정을 이끌어 국비 118억 원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도는 농식품부 ‘농촌협약’과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종합 패키지로 추진하여 정책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매달 도정 발전에 기여하고, 타의 귀감이 되는 공무원을 추천받아 공적 심사 후 최종 선발하고 있으며, 이달의 우수직원으로 선발된 직원에게는 인증패와 팀 격려금 등 특전을 부여한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가 수산종자 생산 데이터를 인공지능(AI) 학습용으로 구축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전병두)는 최근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 공모 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주관하는 연구 개발 사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 인공지능의 성능 향상 선결 과제로 꼽히는 고품질 데이터 대규모 확보를 통해 관련 사업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세명소프트, 타임게이트, 티맥스인공지능센터 등 3개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2월까지 6개월 동안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 데이터 구축 작업은 우선 새조개, 바지락 등 이매패류(껍데기가 2장인 조개류)의 종자 생산 과정을 현미경으로 촬영한다. 이와 함께 어린 조개 성장에 따른 먹이 급이량, 밀도, 크기 등 사육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가공‧정제한 뒤, 인공지능 서비스 모델 개발에 활용한다. 데이터 수집은 도 수산자원연구소가 맡고, 가공‧정제는 세명소프트가, 품질 검증은 타임게이트가, 인공지능 서비스 모델 개발은 티맥스인공지능센터에서 담당한다. 투입 사업비
[한국방송/박병태기자] 지난달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되면서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리터)당 1800원대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부에 따르면 유류세 최대폭 인하(37%) 시행 이후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달 31일 기준 휘발유 1897.3/ℓ, 경유 1982.6원/ℓ을 기록했다. 이는 유류세 최대폭 인하 시행 이전일인 지난 6월 30일에 비해 휘발유 -247.6원/ℓ, 경유 -185.1원/ℓ 각각 하락한 가격으로 한달만에 유류세 추가 인하분(7%p)의 네 배 이상 하락한 셈이다. 다만, 경유는 러시아산 의존도가 높은 유럽의 경유수입이 대러제재로 인해 일부 제한됨에 따라 국제 경유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당분간 휘발유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할 전망이다. 주유소별로는 알뜰 주유소를 중심으로 가격을 큰 폭으로 내려 시장가격을 선도하고 있다. 휘발유 기준으로 시행 한 달 동안 자영알뜰 -306.1원/ℓ, EX알뜰 -278.1원/ℓ 각각 내렸다. 일반 정유사폴 주유소의 평균가격도 시행 한 달간 -245.9원/ℓ 하락해 기존 재고 소진 이후 지속 떨어지는 추세이다.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도 유류세
[충남/박병태기자] 7월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이 8월에도 일주일 간 관광객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는다. 충남도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에서 생활 속 쓰레기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이 어려운 자원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 있는 물품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아이와 어른 모두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활동이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서는 폐플라스틱과 폐스티로폼을 소재로 풍경, 화분, 장난감 등을 제작하는 충격실험실에 참여할 수 있다. 도와 충남사회혁신센터가 함께 마련한 충격실험실에서는 플라스틱 등 쓰레기 중 활용이 가능한 부품을 모아 시제품을 만드는 과정이 담긴 영상을 시청한 뒤 실험실에 준비된 부품을 이용해 나만의 풍경을 제작할 수 있다. 폐스티로폼을 활용한 체험은 스티로폼 부표와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대해 배우고, 준비된 스티로품을 녹여 나만의 물건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도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막일인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폐배너를 활용해 카드지갑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운영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가 환황해권 평화와 번영, 공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동아시아 각국 지방정부 등과 소통의 장을 편다. 해양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살피고, 식량 위기 극복과 미래 우주 개발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도는 오는 4일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제8회 환황해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을 중심축으로 환황해가 나아갈 길’을 대주제로 정한 올해 포럼에는 한‧중‧일 3국과 베트남, 카자흐스탄, 영국 등 6개국 중앙 및 지방정부, 대학, 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일본 구마모토현 기무라 다카시 부지사와 시즈오카현 이데노 쓰토무 부지사, 베트남 롱안성 응우옌 반 웃 인민위원장 등이 직접 참석,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도의 첫 국제행사로서의 면모를 갖추며 실질적인 논의의 장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일 본행사는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조길연 충청남도의회 의장, 장동혁 국회의원, 김동일 보령시장, 정해일 국방대학교 총장,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등 대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특별세션, 공생‧평화‧번영 등 3개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석래)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청소년과 국민들에게 야간 휴식의 장과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2022 한여름 밤 과학관은 살아있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8월 5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까지 과학영화 토크쇼, 버스킹 공연, 만들기 체험, 전시관 관람 등으로 이루어진 무료행사이다. 영화 속 첨단과학 등을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는 ‘영화 속 과학이야기’와 문화예술 영화 상영이 사이언스홀에서 진행한다. 과학과 마술의 만남 ‘사이언스 매직쇼’, 국가대표 종이비행단의 ‘종이비행기 곡예비행’, ‘버스킹 음악밴드’ 등 문화공연이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망원경을 이용한 천체(달, 토성 등)관측이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자는 과학관 캠핑, 삼차원프린터 메이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연사관에서 퀴즈를 통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며, 누리호 발사성공 및 한국형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 등에 맞춰 기획한 ‘달 탐사 특별전’은 학생들이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플리마켓, 이색 먹거리 제공을 위한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이석래 관장은 “무더운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지난 29일 논산지역 물놀이 유원지 2개소를 현장 점검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특별대책기간을 운영 중으로, 물놀이 위험지역과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매주 2개소를 찾아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안산보 유원지와 병암 유원지이며, 점검반은 △안전요원 배치 △안내표지판 등 안전조치 이행실태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물놀이 지역 방역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정구 도 재난안전실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민이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물놀이 이용객들도 안전수칙을 숙지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9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제15회 충남도농업인 정보화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내 정보화 농업인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온라인 라이브쇼, 개회식, 농산물 마케팅 역량강화 특강 등 순으로 진행됐다. 기술원은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시장에서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보화 농업인 라이브 홍보 쇼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3월부터 진행한 정보화 농업인 경진대회 수상자는 블로그 100일 포스팅 등 6개 분야에서 총 24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도내 정보화농업에 공헌한 유공자와 기관에는 5점의 표창장을 수여했다. 유공 기관은 농업인 조직화, 전문가 자문, 교육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을 인정받은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선정됐다. 이철휘 원예연구과 연구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판매가 늘이면서 온라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며 “행사를 통해 수집된 우수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 등 정보화 역량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박병태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9일 천안 일대 여름철 재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찾아 재해 예방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점검 장소는 집중호우 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천안시 용곡동 청수지하차도, 백석동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불당동 우수저류시설 등 3곳이다. 청수지하차도는 2017년 차량이 침수돼 운전자를 긴급 구조하는 등 집중호우 때마다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곳으로 올해 초 안내표지와 자동 차단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상습 침수 지역인 백석동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도 현재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불당동 우수저류지는 집중호우 시 홍수량을 분담해 하류 홍수 예방을 위해 유지관리에 힘쓰고 있다. 김 지사는 각 점검지를 찾아 시스템 정기 점검을 강조하고 긴급 시 시설 정상 작동 및 적기 가동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이정구 도 재난안전실장은 “단체장이 함께하는 현장 점검을 통해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도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재난 안전 관리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태풍·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해 발생 전 대비를 위해 시군 자체 점검 및 표본 점검, 중앙부처 합동 점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기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조 826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698억 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을 위해 4조 201억 원,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8억 원 등이다. 특히, 국회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영동지역 산불 피해를 당한 특별재난지역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중점 지원하도록 증액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국회에서 2025년 추가경정예산이 4조 8267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뉴스1) 특별재난지역의 관광객 증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3개월 동안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추진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중심의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중기부는 이번 추경 예산의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사전 준비절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할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여가활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국민이 참여했던 여가활동으로 지역축제 참가(29.3%), 놀이공원 가기(20.4%), 국내캠핑(18.9%), 소풍·야유회(15.6%)가 많았다. 지역축제는 올해 상반기 495개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5월(192개)에 가장 많이 열릴 예정이다. 5월은 놀이공원을 찾거나 최근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캠핑을 많이 즐기는 시기로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철쭉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철쭉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전하게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축제·행사장' 입장 전에는 배치 안내도를 살펴보고 위급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피 통로는 미리 알아둔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가할 경우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동선과 출입문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동한다. 공연장에서는 관람석 이외의 곳으로 가거나 물건을 밟고 올라서는 등 돌발 행동을 피하고 위험표지판이나 안전선으로 구분된 금지 구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땅꺼짐(싱크홀) 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지역을 신속하게 예측하는 연구사업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최근 1년 4개월 동안 땅꺼짐 관련 민원은 1만 8067건이며, 이 중 6100건(33.8%)이 서울특별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 이후에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연중 접수되는 땅꺼짐 관련 민원은 도로꺼짐이나 바닥 갈라짐 등을 발견하고 보수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나, 땅꺼짐 사고 이후에는 인근 지역의 지반 전수 조사 요청 등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민원들이 다수 제기됐다.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안전펜스가 설치돼있다. 2025.3.30(연합뉴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문제점에 따라 국토연구원과 협업해 AI기반 국토 스마트인프라 나우캐스트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우캐스트(Now + Forecast = Nowcast)는 수시간에서 수일 이내 미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기술로, 경제·기상·교통 분야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