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지난 7일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이벤트홀에서 ‘충남 게임산업·이(e)스포츠 활성화 추진단(이하 추진단)’ 발족식 및 1차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발족식에선 △김철학 한국이스포츠협회 사무총장 △장현영 엔씨(NC)소프트 상무 △김태일 컴투스 이사 △신필수 크래프톤 실장 △윤준희 가천대 게임대학원 교수 △이정엽 순천향대 한국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등 게임·이스포츠 전문가 6명을 추진단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민선 8기 도정 과제인 ‘디지털·게임산업 육성’,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에 관한 정책을 기획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자문 역할을 한다. 발족식 이후 1차 자문회의에서는 유망 게임 기업을 발굴해 기업 가치 10억 원 이상인 ‘팁스형 유니콘 기업(30개사)’으로 육성하는 디지털·게임산업 육성 신규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대형 발광다이오드(LED)와 가상현실(VR)·확장현실(XR) 기술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을 구성하고 지역 내 휴양시설과 연계한 ‘충남 직장인 워케이션 이스포츠 대회’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이스포츠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이건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오는 16일까지 추석 연휴 귀성객과 방문객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쾌적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추석맞이 대청소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추석맞이 대청소는 도내 역전·터미널 주변과 주요 관광지, 전통시장, 도로변 등을 중심으로 시군별 자체 추진하며, 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불법 투기 쓰레기, 불법 전단 수거 등 환경 정화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내린 비로 인해 발생한 수해 쓰레기가 적체되지 않도록 수해 복구 작업도 신속히 해 폐기물을 적기 처리할 방침이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코로나19 대유행 등 힘든 시기를 지나면서 가족, 친구 등과 오랜만에 모이는 올 추석 명절이 쾌적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대청소를 추진한다”라며 쓰레기 불법 투기 근절 등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지방외교를 일상 회복과 출입국 제재 완화 조치에 발맞춰 다시 가동했다. 지난 5월 일본에 이어 최근 베트남에 방문단을 파견, 지방자치단체 간 우호협력 강화와 도내 기업 진출 확대 방안 등을 모색했다. 도는 지난 4일 베트남에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방문단(단장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을 보냈다. 방문단은 먼저 도가 지난 2020년 1월 하노이에 설치한 베트남 통상사무소를 찾아 운영 성과를 점검했다. 베트남 통상사무소는 이준호 소장과 현지인 직원 6명이 근무하며 지난달 말까지 △수출 계약 지원 176개사 △수출 애로 지원 186개사 △바이어 발굴 205개사 △수출 121만 달러 △수출 진행 1947만 달러 △수출 상담 2233만 달러 등의 성과를 올렸다. 방문단 활동 이틀째인 5일에는 △하나마이크론 공장 건립 현장을 시찰하고, △박장성 외무국 교류‧통상 실무 협의 △코트라 동남아본부(하노이무역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보험공사 통상 지원 간담회 △팜 띠엔 번 전 주한베트남 대사 간담 등을 가졌다. 하나마이크론은 아산디지털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반도체 관련 업체로, 2019년 베트남에 진출해 공장 신축을
[한국방송/박병태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9월 7일(수) 오후, 문체부 서울사무소(서계동)에서 ‘(가칭)실버이야기연극배우’(‘이야기 할머니’의 다른 명칭)로 활동하고 있는 어르신들과 사업 관계자를 만나 “이야기할머니 사업을 ‘복지’ 차원에서만 접근하는 데서 나아가 ‘복지’와 ‘창작’, ‘예술’을 함께 진흥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바꾸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보균 장관은 “실버모델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연극 스타도 존재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실버이야기연극배우’를 발굴하고 이야기연극의 창작과 제작을 케이컬처의 일부로 진흥”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 중 ‘실버이야기연극배우’들은 은퇴 후 전통이야기를 매개로 미래세대와 소통하며 인생 2막을 보람차게 열 수 있었다고 소회를 말하고, 기존 이야기 구연 활동을 예술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문체부의 방침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또 다른 참석자는 “이야기의 힘이 곧 케이 컬처의 힘”이라며,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자란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키워 미래의 작가로서도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보균 장관은 ‘실버이야기연극배우’들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다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보령시와 예산군이 외국인 정착을 목적으로 법무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의 산업, 대학, 일자리 현황 등에 적합한 외국인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생활인구 확대, 경제활동 촉진, 인구 유출 억제 등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령시와 예산군은 앞으로 사업 유형에 따라 외국인의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사업 유형은 두 가지로, 지역 우수인재 유형은 지자체가 추천하는 외국인에게 거주(F-2) 비자 체류자격 변경 허용 및 정착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비자는 해당 지역에 5년 이상 거주할 것을 약속하면 지자체에서 제시한 업종에서 취업활동이 가능하며 가족초청도 가능하다. 동포 가족 유형은 인구감소지역 거주 외국국적동포와 가족(배우자, 자녀)에게 체류 특례를 부여한다. 법무부는 비자 및 통합정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보령시와 예산군을 포함한 광역지자체 4곳과 기초지자체 2곳을 최종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인구감소지역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의무 거주기간 및 취업 등 요건을
이번 추석 명절은 거리두기가 없어졌지만 여러 가족들이 모이는 만큼 코로나 방역수칙에 더 신경 써야 한다. 가족들과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을 보내기 위한 추석 명절 음식의 손질·조리·보관 요령을 알아본다. 추석 명절 음식의 위생·손질 요령 명절 음식을 만들기 전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야 하며, 조리 시 위생장갑을 착용한다. 특히 계란이나 생닭을 만진 손으로 익히지 않고 그대로 먹는 채소·과일 등을 만지면 식중독균이 전염될 수(교차 오염) 있으므로 반드시 비누 등으로 손을 씻어야 한다. 토란에 함유된 옥살산칼슘, 호모겐티신산 성분과 고사리에 포함된 프타퀼로사이드 성분은 복통과 구토 증세 등을 일으킬 수 있어 끓는 물에 5분 이상 삶은 후 물에 담갔다가 사용한다. 송편소로 많이 사용하는 콩류는 렉틴으로 인해 덜 익은 채로 섭취하면 구토와 설사를 일으킬 수 있어 5시간 이상 물에 불린 후 완전히 삶아 익혀 사용한다. 송편을 찔 때 사용하는 솔잎은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농약을 살포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야산에서 채취한 것은 사용하지 않는다. 추석 명절 음식의 조리·보관·섭취 요령 고기완자 등 분쇄육을 조리할 때는 반드시 속까지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선도할 ‘강소 건설기업 육성 지원 정책’ 수립에 나선다. 도는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홍순광 건설교통국장, 도 관계 공무원, 국토연구원·산업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 용역 수행기관 연구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강소 건설기업 육성 및 지원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중소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건설산업 구조를 진단하고, 강소 건설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그동안 충남 지역은 건설산업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관급공사 물량 수주 지원 중심의 지원정책을 추진하면서 오히려 지역 건설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지속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용역 수행사인 (재)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충남형 강소 건설기업 인증 모델을 구축하고, 인증 업체의 경쟁력 강화 지원방안을 마련해 제시할 계획이다. 용역은 지역 건설산업 구조 및 한계, 국내 관련 정책사례, 건설산업환경 변화, 충남 건설기업 역량 수준 및 정책 수요 등을 조사·분석해 중점 추진전략 및 중장기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도는 용역 수행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강소 건설기업을 발굴해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천안 등 4개 권역 및 메타버스(가상현실 플랫폼) 공간에서 제7기 범도민 정책서포터즈 연수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도민 아이디어를 발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12월 제7기 범도민 정책서포터즈가 출범한 이후 첫 대면행사로,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총 5회에 걸쳐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했다. 이 기간 북·서·남·중부로 구성된 15개 시군 서포터즈단은 민선 8기 권역별 5대 전략에 집중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농촌지역은 의료시설의 부재와 교통인프라의 낙후 등으로 인구소멸과 저출산이 심화되고 있다는 문제인식에 기반해 개선방안 제안이 주를 이뤘다. 천안·아산 등 도시지역은 수도권과 연계한 관광자원의 개발, 산업단지 오염물질 감소 대책, 다문화 가정, 노령층 등 사회 각계각층의 후생복지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정책을 제안했다. 도는 연수 과정에서 서포터즈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안 및 숙의과정’에 대한 특강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연수는 도 맞춤형 제안플랫폼인 ‘만사형통 충남’의 상상톡(각종 소모임·단체 대상 현장 오프라인 제안 발굴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했다. 가상공간은 코로나19에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15개 시군과 함께 추석 연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급수 사고 발생 대비 비상대책반을 편성, 오는 9일부터 중점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도내 상수도 주요 시설은 정수장 11개소, 가압장 516개소, 배수지 132개소, 상수관로 1만 8310㎞로, 급수 인구는 214만 5000명에 달한다. 도는 이들 시설에 대한 점검을 연휴 전까지 마치도록 조치했다. 또 도와 시군 95명으로 비상대책반을 편성, 추석 연휴 기간 중 급수 불량이나 단수 등 비상사태 발생에 대응토록 했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추석 연휴에도 수돗물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한편, 누수나 생활 민원에 대한 신속한 처리로 도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국장은 또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시설 개선에도 힘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대둔산도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행정저수지 수변 생태 탐방로를 확충했다고 7일 밝혔다. 금산군 진산면 행정리에 있는 행정저수지는 태고사, 낙조대 등을 방문하는 탐방객이 지나는 구간으로 경치가 뛰어나 수변을 따라 걷는 탐방객이 많았다. 이에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탐방객 사고를 예방하고 탐방환경을 정비하고자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8억 원을 들여 행정저수지 수변에 탐방로를 조성해 왔다. 올해는 3억 원을 추가 투입해 90m 구간을 확충했으며, 이로써 3년간 조성한 생태 탐방로는 총 900m에 달한다. 아울러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탐방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하고자 탐방로 인근에 초화류 및 관목을 심는 등 저수지 인근 경관도 개선했다. 백동열 도 산림자원연구소 도립공원과장은 “새로 조성한 행정저수지 생태 탐방로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맞은편 수변 구간에도 탐방객을 위한 생태 탐방로를 조성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기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조 826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698억 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을 위해 4조 201억 원,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8억 원 등이다. 특히, 국회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영동지역 산불 피해를 당한 특별재난지역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중점 지원하도록 증액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국회에서 2025년 추가경정예산이 4조 8267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뉴스1) 특별재난지역의 관광객 증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3개월 동안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추진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중심의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중기부는 이번 추경 예산의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사전 준비절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할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여가활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국민이 참여했던 여가활동으로 지역축제 참가(29.3%), 놀이공원 가기(20.4%), 국내캠핑(18.9%), 소풍·야유회(15.6%)가 많았다. 지역축제는 올해 상반기 495개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5월(192개)에 가장 많이 열릴 예정이다. 5월은 놀이공원을 찾거나 최근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캠핑을 많이 즐기는 시기로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철쭉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철쭉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전하게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축제·행사장' 입장 전에는 배치 안내도를 살펴보고 위급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피 통로는 미리 알아둔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가할 경우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동선과 출입문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동한다. 공연장에서는 관람석 이외의 곳으로 가거나 물건을 밟고 올라서는 등 돌발 행동을 피하고 위험표지판이나 안전선으로 구분된 금지 구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땅꺼짐(싱크홀) 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지역을 신속하게 예측하는 연구사업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최근 1년 4개월 동안 땅꺼짐 관련 민원은 1만 8067건이며, 이 중 6100건(33.8%)이 서울특별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 이후에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연중 접수되는 땅꺼짐 관련 민원은 도로꺼짐이나 바닥 갈라짐 등을 발견하고 보수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나, 땅꺼짐 사고 이후에는 인근 지역의 지반 전수 조사 요청 등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민원들이 다수 제기됐다.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안전펜스가 설치돼있다. 2025.3.30(연합뉴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문제점에 따라 국토연구원과 협업해 AI기반 국토 스마트인프라 나우캐스트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우캐스트(Now + Forecast = Nowcast)는 수시간에서 수일 이내 미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기술로, 경제·기상·교통 분야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