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성남시는 오는 3월 15일부터 22일까지 ‘2017년 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 희망자 283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2단계 공공근로사업은 10억4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오는 5월 2일부터 8월 21일까지 서비스 지원, 환경정화, 안전관리 등의 분야에서 74개 사업이 진행된다. 근무 조건은 하루 5시간(주 25시간) 일하고, 일당 3만2350원과 교통비·간식비 등 부대 경비 3000원 지급이다. 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주 15시간) 근무에 일당 1만9410원과 부대 경비 3000원 지급 조건이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구직등록을 한 성남시민이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사람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분증, 건강보험증 사본을 지참하고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자는 오는 4월 25일 개별 통지하며, 성남시 홈페이지에도 게시한다.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환경부(장관 조경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이 남한산성·가지산·칠갑산·운문산 등 4개 도립·군립공원에 대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자연자원 정밀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자연자원 정밀조사’란 자연공원의 보전방향과 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초가 되는 조사로 국립공원은 환경부 장관이, 도립·군립공원은 도지사·군수가 매 10년마다 조사한다. 이번 도립·군립공원 자연자원 정밀조사는 지자체가 관리하는 도립·군립공원이 우수한 자연생태계와 경관자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력과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체계적인 조사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을 인식하면서 환경부와 지자체 간의 공원 관리 협력차원에서 추진하게 되었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도립·군립공원 관리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연자원 조사 수요를 실시한 바 있다. 수요 조사 결과 총 18개 도립·군립공원에서 자연자원조사를 신청했으며 자원 보전가치, 조사 시급성, 지자체 관리의지 등을 종합 평가하여 3개 도립공원(남한산성, 칠갑산, 가지산)과 1개 군립공원(운문산)을 자연자원 정밀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자연자원 정밀조사는 3월 14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지자체-국립공원연구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외교부는 3월 10일 15시 국립외교원에서「2017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사업에 선발된 국민 공공외교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동 사업은 공모를 거쳐 선발된 국민들이 민간 외교관으로서 매력한국 실현과 국격 제고를 위해 직접 기획한 공감형 문화외교 프로젝트를 실행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4개 분야 376명이 새롭게 선발됐다. ※ △재외공관 공공외교 현장실습원(72명), △청년 공공외교단(100명), △국민 공공외교 프로젝트(12팀 113명), △글로벌 문화꿈나무(10팀 91명) 이번 발대식은 두 달간의 전형을 거쳐 선발된 국민 공공외교단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한편, 이를 격려하고자 마련되었다. 선발된 국민 공공외교단은 1년 동안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공공외교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번 발대식에는 공공외교단 임명장 수여 및 그간의 사업성과를 담은 영상 상영, 선발팀이 직접 꾸민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글로벌 문화꿈나무에 선발된 앙상블秀팀은 국악과 클래식 음악이 조화된 퓨전 공연을 펼쳤으며, 향후 캄보디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교육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에서는 2017년 가족교육 <우리 가족 박물관 가는 날>을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넷째 주 토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유물 속 자연과 노닐다’라는 주제로 전시물 속에 있는 자연을 찾아보고, 자연 및 동식물과 연계된 체험 교육이다. 교육을 통하여 박물관 소장유물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를 높일 수 있으며, 가족만의 특별한 창작물을 만들 수 있다. 교육일정으로는 3월부터 6월까지는 <꽃을 통한 자연: 모란 속에 핀 가족의 부귀영화>, 7월부터 10월은 <그림 속 자연: 일상에서 감상하는 와유산수臥遊山水>, 11월부터 12월은 가족 태교 프로그램으로 <새 가족 맞이: 넝쿨째 굴러온 복덩이>로 이루어진다. 이번 교육에서는 특별하게 가족 태교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임신부만의 태교활동이 아닌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태교활동을 배워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가족 태교 프로그램의 경우 임신부를 동반한 가족 및 첫아이를 출산하는 예비 엄마, 아빠만도 참여할 수 있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
(경기/김중철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후를 대비한 공직기강확립에 나선다. 남경필 지사는 10일 오후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이날 오후 3시 30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도 주요 실국장과 시군 부단체장이 함께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 예정이다. 남 지사는 이날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인용과 기각 어느 쪽으로 내려지든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줄 것을 공직자들에게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현재 중국의 방한금지령으로 인한 관광업계와 중소기업 피해, 소강상태지만 맘을 놓을 수 없는 AI와 구제역 문제 등 당면 현안이 많다”면서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른 사회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중철기자) 인천광역시는 문화주권 사업계획의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행주체인 인천문화재단과 함께 3월 10일 문화주권 실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0월 18일 「문화성시 인천」문화주권을 선언한 3대 분야 19개 과제 35개 사업 중 인천시와 문화재단이 함께 협력할 15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재단은 문화주권 사업의 실현을 위해 지난 3월 1일자로 사무처장, 개항장플랫폼준비본부와 2개 팀을 신설하고, 문학관사업팀을 한국근대문학관으로, 강화고려역사재단을 통합하여 강화역사문화센터로 두어, 3본부, 2관, 1센터, 9팀 체계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여 본격적인 추진체계를 갖췄다. 인천시와 문화재단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그동안 협의해 왔던 현안들을 토론을 통해 하나씩 정리하고 사업의 빈틈을 최대한 메꾸어 주권사업의 힘찬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인천시와 문화재단간 업무추진을 위한 정기적인 소통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지만, 앞으로 문화주권의 추진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정기적인 토론회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는 문화주권 사업뿐만 아니라 시의 문화정책과 현안들을 지역 문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인천광역시는 도시에 비해 지리·경제적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해 교육비 부담이 큰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고등학생 자녀의 학자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207명에게 2억2천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신청자격 및 요건은 농촌지역 및 준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 중 교육부장관 및 시·도 교육감이 인정하는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자녀나 직접 부양하는 손자녀, 조카, 동생이 있는 농업인이 해당된다. 다만, 농업외 소득이 연간 4,000만원 미만이어야 하고,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학교 또는 직장 등에서 당해 학생에 대한 학자금을 받는 농업인은 제외된다. 학자금은 매분기 익월말까지 읍·면사무소 및 구청을 통해 학교장이 개설한 학교계좌로 수업료와 입학금이 일괄 입급 처리된다. 이번 조사에 누락된 농업인도 주소지 기준 해당 읍·면사무소에 방문하여 지원신청서, 건강보험증사본 등을 구비하여 신청하면 8월말까지 지원여부를 확정하고 상반기 미지급분을 포함하여 소급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쌀값 하락 등 어려운 농촌 여건의 농업인들에게 다소나마 경제적 부담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김중철기자) 경기도-강원도 상생협력사업 중 하나인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사업이 첫걸음을 내딛었다. 경기도는 9일 오후 3시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환경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강원도,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학술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용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도와 강원도가 지난해 3월 체결한 ‘경기-강원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지질 자원을 보유한 경기도(포천·연천) 및 강원도(철원) 한탄강 일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UNESCO Global Geoparks)’으로 인증 받기 위한 ‘준비절차’다. 여기서 ‘세계지질공원’이란 유네스코가 미적 가치, 과학적 중요성, 고고학적, 문화적, 생태학적, 역사적,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지역을 보전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지정하는 구역으로, ‘세계유산’, ‘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제도 중 하나다. ‘한탄강’ 일원은 포천시와 연천군, 철원군을 흐르는 총 길이 136km의 하천으로, 독특한 지질·지형적 가치를 지닌 국내유일의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군 복무 중 질병에 걸린 병사에 대한 보훈대상자 선정 때 발병의 유전·체질적 요인 외에 위생과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권고됐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군 복무 중 당뇨병을 얻어 의병제대한 김 모씨가 보훈대상자로 인정해 달라는 고충민원에 대해 발병의 유전적 요인 외에 위생이나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도 함께 고려하여 재심의 할 것을 국가보훈처에 지난달 시정권고 했다고 8일 밝혔다. 김 모씨는 지난 2005년 군에 입대해 복무하던 중 갑자기 눈이 침침해지고 목이 자주 마르며, 온 몸이 저리는 등 건강에 이상을 느껴 군 병원의 진단을 받았다. 진단 결과, 김 모씨의 병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인 췌장의 기능이 파괴되어 인슐린을 평생 외부에서 공급받아야 하는 ‘1형 당뇨병(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으로 판명됐고, 김 모씨는 2006년 의병제대 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 대학을 중퇴하고 회사지원도 포기해야 했다. 당뇨병은 췌장의 기능이 파괴되어 회복이 불가능한 ‘1형 당뇨’와 성인들이 많이 걸리는 생활습관병인 ‘2형 당뇨’가 있는데, 김 모씨의 질병인 ‘1형 당뇨’는 아직 현대의학으로도 발병의 원인이나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경기도가 인구감소와 낙후된 주거환경으로 불편을 겪는 이른바 쇠퇴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형성과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2018년부터 쇠퇴지역 2곳을 선정해 지역별로 100억 원을 지원, 주민 소통, 사회적경제기업 활동 등 거점공간을 조성하는 경기도형 도지재생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현행법상 쇠퇴지역은 인구와 사업체가 3년 이상 감소하면서 노후 건축물(20년 이상) 비중이 50% 이상인 지역을 말한다. 경기도에는 2015년 기준으로 212개 쇠퇴지역에 387만 명이 거주한다. 지역별로는 김포와 오산, 가평을 제외한 28개 시군이다. 경기도는 이 가운데 도시재생에 대한 전략계획이나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시군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가 추진 중인 공모사업과 유사하지만 공유적 시장경제 실현이라는 경기도만의 핵심가치를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은 주민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거점공간 조성(커뮤니티 및 기업활동공간), 에너지자립시설,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 등이다. 거점공간은 주민들이 모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기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조 826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698억 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을 위해 4조 201억 원,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8억 원 등이다. 특히, 국회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영동지역 산불 피해를 당한 특별재난지역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중점 지원하도록 증액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국회에서 2025년 추가경정예산이 4조 8267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뉴스1) 특별재난지역의 관광객 증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3개월 동안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추진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중심의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중기부는 이번 추경 예산의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사전 준비절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할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여가활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국민이 참여했던 여가활동으로 지역축제 참가(29.3%), 놀이공원 가기(20.4%), 국내캠핑(18.9%), 소풍·야유회(15.6%)가 많았다. 지역축제는 올해 상반기 495개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5월(192개)에 가장 많이 열릴 예정이다. 5월은 놀이공원을 찾거나 최근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캠핑을 많이 즐기는 시기로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철쭉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철쭉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전하게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축제·행사장' 입장 전에는 배치 안내도를 살펴보고 위급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피 통로는 미리 알아둔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가할 경우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동선과 출입문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동한다. 공연장에서는 관람석 이외의 곳으로 가거나 물건을 밟고 올라서는 등 돌발 행동을 피하고 위험표지판이나 안전선으로 구분된 금지 구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땅꺼짐(싱크홀) 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지역을 신속하게 예측하는 연구사업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최근 1년 4개월 동안 땅꺼짐 관련 민원은 1만 8067건이며, 이 중 6100건(33.8%)이 서울특별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 이후에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연중 접수되는 땅꺼짐 관련 민원은 도로꺼짐이나 바닥 갈라짐 등을 발견하고 보수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나, 땅꺼짐 사고 이후에는 인근 지역의 지반 전수 조사 요청 등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민원들이 다수 제기됐다.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안전펜스가 설치돼있다. 2025.3.30(연합뉴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문제점에 따라 국토연구원과 협업해 AI기반 국토 스마트인프라 나우캐스트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우캐스트(Now + Forecast = Nowcast)는 수시간에서 수일 이내 미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기술로, 경제·기상·교통 분야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