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인천광역시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5월부터 기온 상승 등으로 인해 수인성·식품매개 질환 등 각종 감염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시 및 군·구 보건소에서 하절기 감염병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하절기 감염병 비상근무는 5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전 보건기관은 비상연락체계 유지 및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감염병 집단 발생시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신속한 보고 및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업무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또한 FIFA U-20 기간(5.20.~6.11.)동안 경기장 내·외 감염병 현장대응 상황실을 병행 운영하여 성공적인 행사가 개최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하절기 감염병의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집단설사 환자 등 발생시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5월 황금 연휴기간 동안 동남아 등 해외여행의 증가로 지카 등 해외유입 감염병이 우려됨에 따라 출국전 여행지의 감염병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은 해외여행 준비에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하면서, “필요시 예방접종 및 여행지에서 30초 이상 자주 손씻기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인천광역시는 5월 1일 인천대공원 야외극장에서 (사)인천광역시 산업재해인협회 주관으로 제13회 순직산재노동자합동추모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제는 국가 산업발전의 역군으로 산업전선에서 근로에 종사하다 업무상 불의의 재해로 유명을 달리한 산재 희생자에 대해 그 숭고한 넋을 기리고 위령을 추모해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판순 보건복지국장은 추념사에서 “안전은 물이나 공기처럼 우리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야 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노력하고 또 실천해 나가야 할 것으로, 인천시에서도 산업현장의 재해예방과 산재인의 권익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추념사에 이어 추모곡, 진혼굿 등 진혼의식과 산재예방을 위한 결의문 채택,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으며, 산재장애인 권익향상에 힘쓴 유공자 3명에게 인천광역시장 표창도 수여됐다.
(인천/김중철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현재 억새와 갈대군락으로 방치되어 있는 경인아라뱃길 두리생태공원(계양구 귤현동 38번지 일원) 저류지 주변 약 6만여평(200천㎡)을 「라벤더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고, 드림파크 국화 축제와 연계한 인천의 대표 관광지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18㎞에 달하는 경인아라뱃길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자원공사의 기술자문을 참고하여 계양구와 함께 생태공원의 식생 환경을 정비해 보라색 꽃을 테마로 한 아라뱃길의 퍼플카우를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3단계에 걸쳐 추진하는 「라벤더 테마공원」조성 사업은 올해 시범 재배단지(4,000㎡)를 운영한다. 생육상태를 지켜본 뒤 2018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실시설계 후, 1차부지(46,000㎡)를 조성할 예정이다. 2019년에는 1차 조성 부지에 라벤더 식재와 2차부지(150,000㎡) 조성 및 진입터널, 방문자센터 등 서비스 시설을 설치하고 2020년에는 2차 라벤더를 식재한 후‘라벤더 테마공원 꽃 축제’개최와 라벤더 체험 및 묘목장 운영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김중철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5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해 공명선거와 투표율 제고, 선거상황의 실시간 파악과 사건·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청 중회의실에 선거 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선거상황실은 4개팀, 22명으로 구성됐으며, ▲투·개표소 사전점검 ▲투·개표 진행상황 관리 ▲개표 상황관리 ▲특이사항·미담사례 파악 등을 수행하게 된다.특히, 시는 군구 및 선관위와 협조하여 전체 투·개표소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5월 8일까지 지속적으로 읍면동 사전투표소 및 투개표소에 대하여 설비 및 경비계획·소방안전계획, 선거인 일시 집중대비책 등을 확인점검할 예정이다.인천시는 152개 사전투표소 및 690개 투표소, 11개 개표소를 설치 운영예정이며, 5월 3일 실시되는 사전투표소 모의시험 진행과정도 연계하여 점검할 예정이다.또한, 사전투표(5.4.~5.5.) 및 투표 당일(5.9.)에는 새벽6시 투표 개시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인천시는 이번 19대 대통령선거의 선거인 명부확정 결과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선거인수가 총 2,409,031명이라고 밝혔다.이
(인천/김중철기자)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화학사고의 적극적인 대응을 위하여 경연대회를 28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소방본부 및 9개소방서 119구조대원 9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10개 팀 50명이 유해화학물질 2건을 임의 선정하여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구조대원들은 지난해부터 6개월간 유해화학물질의 기본정보 및 화재 누출 시 대응방법을 연찬하고 가상 상황을 설정하여 현장상황 대응훈련을 하였다. 경연대회에서는 부평소방서에서 발표한 “아세트알데히드와 황화수소 대응요령”이 1위를 차지하였고, 2위는 공항소방서, 3위는 계양소방서가 각각 차지하였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학물질에 의한 특수재난 대비 경연대회로 화학사고 대응능력이 향상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훈련 및 업무연찬을 통해 구조대원의 전문능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사진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인스타그램(Instagram)이 5월 9일 대선을 맞아 살고 싶은 미래 한국의 모습에 대해 투표할 수 있는 ‘5월 9일,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이벤트를 코엑스에서 30일까지 3일간 연다. 코엑스 동문 입구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대한민국 국민이 살고 싶은 미래의 한국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2030 세대의 대화와 공유를 통해 선거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벤트 참가자는 집 모양의 구조물 안에 비치된 다섯 가지 사회적 주제를 나타내는 단어 10개 중 가장 공감하는 단어를 하나 선택하면 된다. 선택한 단어를 구조물에 걸어 사진을 찍고 #우리가만드는대한민국, #우만대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하며 주변인의 투표 참여도 장려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1년간의 언론에 보도된 여러 사회적 이슈 중 언급량이 많은 다섯 가지를 선정했다. 각 주제를 표현하는 형용사로 소망단어를 두 개씩 준비해 각자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고 내가 행사하는 한 표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인스타그램이 선정한 다섯 가지 주제에는 내 집 마련의 꿈을 나타내는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인천광역시는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주관으로 정신보건전문요원, 경찰, 노인 및 학교 밖 청소년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 교육강사 과정을 운영한 결과, 총 32명의 신규 강사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생명사랑지킴이(gatekeeper)는 자살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군을 일찍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자이다. 이번 생명사랑지킴이 교육강사 과정은 더 많은 시민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양성하기 위한 강사 인력풀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19명의 교육강사가 매년 연간 약 15,000명의 생명사랑지킴이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번에 배출된 32명의 신규 강사가 투입되면 연간 3만 명 이상의 생명사랑지킴이가 양성될 전망이다. 인천시 자살률은 2012년부터 4년 연속 감소 중으로 전국 평균과의 격차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인천시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오는 6월 기자협회를 대상으로 ‘2017년 인천광역시 자살예방을 위한 언론 공동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 기관 2곳을 선정하고 이용하는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집중 관리하는 ‘생명사랑 모범쉼터’를 운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3월부터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대한 현장방문을 통한 소통행정 계획을 수립하고 노숙인시설을 시작으로 4월에는 지역자활센터 등 관련시설에 대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근로기회 제공과 기능습득 지원에 수고하는 지역자활센터 종사자와 자활사업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인천형 공감복지 실천을 위해 이루어졌다 인천에는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에 11개소의 지역자활센터가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 1,800여명이 103개 자활사업단에 배치되어 청소, 집수리, 간병, 재활용을 비롯한 특화·전략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의 촉진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자활생산품과 기타 사회적 서비스에 대한 일반시장에서의 인지도가 취약하여 판로확보와 매출향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서 수렴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에 대하여 민간자원 연계 사회공헌사업과 지역 인프라 구축을 통한 공동마케팅 활동을 통하여 일반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조류인플루엔자 방제를 위해 인천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현행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더불어 저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실태조사를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병원성 기준에 의해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분류되는데 이중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는 제 1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발생농장에는 방역대설정, 가축살처분, 이동제한, 역학조사 등의 강력한 방역대책이 적용되고 정밀검사를 통해 음성이 확인되어야만 방역대 해제와 가축 재입식이 가능하다. 국내에는 지난 해 11월 H5N6형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최초로 발생하였고 기존에 발생했었던 H5N8형까지 동시에 검출되면서 50개 시·군에서 3,787만수가 살처분 되는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였다.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예방적 살처분, 집중소독, 예찰검사강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는 4월 18일 ‘심각’단계에서 ‘경계’단계로 하향 조정되었고, 4월 4일 이후 20일간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고병원성 AI의 산발적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 “축산
(경기/김중철기자) 국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을 공식 발표한 지난해 7월과 올해 4월을 비교한 결과 경기도내 중국인 관광객이 72% 감소했다는 빅데이터 분석결과가 나왔다. 27일 경기도가 2015년 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결제 데이터 7,000만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내 중국인 카드 사용자는 2016년 7월 2만 9천명에서 2017년 4월 8천명으로 72% 줄었다. 이 기간 동안 경기도 방문 중국인 카드 사용액 역시 지난해 7월 60억 5천만원에서 올해 4월 20억7천만원으로 66%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분석은 사드배치로 인한 도내 중국인 관광객 변화와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분석에 활용된 유니온 페이(Union Pay.은련카드)는 중국인 관광객의 90% 이상이 사용하는 결제 수단이다. 경기도는 중국인 관광객이 2016년 7월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사드배치 발표 후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3월 방한금지령 이후 관광객과 카드사용액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사실이 빅데이터를 통해서도 나타났다는 것이 이번 분석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도는 중국 관광객 감소로 인해 아울렛 등 대형 쇼핑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기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조 826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698억 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을 위해 4조 201억 원,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8억 원 등이다. 특히, 국회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영동지역 산불 피해를 당한 특별재난지역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중점 지원하도록 증액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국회에서 2025년 추가경정예산이 4조 8267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뉴스1) 특별재난지역의 관광객 증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3개월 동안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추진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중심의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중기부는 이번 추경 예산의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사전 준비절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할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여가활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국민이 참여했던 여가활동으로 지역축제 참가(29.3%), 놀이공원 가기(20.4%), 국내캠핑(18.9%), 소풍·야유회(15.6%)가 많았다. 지역축제는 올해 상반기 495개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5월(192개)에 가장 많이 열릴 예정이다. 5월은 놀이공원을 찾거나 최근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캠핑을 많이 즐기는 시기로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철쭉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철쭉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전하게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축제·행사장' 입장 전에는 배치 안내도를 살펴보고 위급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피 통로는 미리 알아둔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가할 경우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동선과 출입문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동한다. 공연장에서는 관람석 이외의 곳으로 가거나 물건을 밟고 올라서는 등 돌발 행동을 피하고 위험표지판이나 안전선으로 구분된 금지 구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땅꺼짐(싱크홀) 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지역을 신속하게 예측하는 연구사업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최근 1년 4개월 동안 땅꺼짐 관련 민원은 1만 8067건이며, 이 중 6100건(33.8%)이 서울특별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 이후에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연중 접수되는 땅꺼짐 관련 민원은 도로꺼짐이나 바닥 갈라짐 등을 발견하고 보수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나, 땅꺼짐 사고 이후에는 인근 지역의 지반 전수 조사 요청 등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민원들이 다수 제기됐다.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안전펜스가 설치돼있다. 2025.3.30(연합뉴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문제점에 따라 국토연구원과 협업해 AI기반 국토 스마트인프라 나우캐스트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우캐스트(Now + Forecast = Nowcast)는 수시간에서 수일 이내 미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기술로, 경제·기상·교통 분야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