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영곤기자] 경남도는 7월부터 알뜰교통카드 혜택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마일리지 적립횟수가 월 44회에서 60회로 늘어나고, 발급 가능한 카드사가 6개사에서 11개사로 추가되어 이용자의 선택권이 대폭 늘어난다. * (기존) 신한·우리·하나·티머니·로카·DGB, (신규) 국민·농협·BC·삼성·현대 ‘알뜰교통카드’는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최대 800m)를 마일리지로 적립한 후 매월 청구 할인 또는 환급해 주는 카드이다. 올해 3월 기준 경남도민 7,077명이 이용하였으며, 1인 월평균 교통비 약 5만 6,000원에서 21%를 할인받아 매월 약 1만 2,000원을 절약했다. ‘알뜰교통카드’는 만 19세 이상 경남도민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카드로,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알뜰교통카드 누리집(alcard.kr)’ 또는 은행에서 알뜰교통카드(체크/신용)를 발급받은 후, 모바일에서 알뜰교통카드 앱 설치 및 회원가입한 다음 대중교통 이용 시 알뜰교통카드로 결제하면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다음 달 7일경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앱에서도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유의사항은 대중교통의 정
[강화/김영곤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예우를 위해 여러 보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사후까지 예우하기 위한 해누리공원 운영,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강화호국공원 조성, 참전명예수당 지급, 전국최고수준의 참전 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지급 등 유공자의 예우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우선, 2021년 11월부터 자연장지 시설인 해누리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묘역은 국가유공자 2,400기, 일반 군민은 2,000기로 구성돼 있어, 강화군에 사망 3년 이전부터 거주한 국가유공자는 묘역 사용료와 관리비 모두 무료다. 2019년부터 참전유공자에게 참전명예수당 월 10만 원, 보훈단체에서 주관하는 봉사활동 참여자에게 월 20만 원 등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 이는 인천시 참전유공자 수당 평균 9.6만 원보다 20.4만 원 더 높아 인천시 10개 군·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 밖에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을 신설해 최대 1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참전유공자뿐 아니라 유족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군민들이 휴식을 즐기며, 나라사랑 정신을 체험할
경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9일 의창구 북면 동전일반산업단지 일원에서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 개소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으며, RE100 실증 지원의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은 시가 산업부, 경상남도, SK에코플랜트㈜ 등과 함께 2023년 6월까지 총사업비 393억을 투입해 창원국가산단 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RE100 전주기 실증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신에너지인 고체산화물형 연료전지(SOFC) 1.8MW와 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설비 2.0MW를 구축했으며, 주관기관인 SK에코플랜트와 경한코리아 등 관내 4개 수출기업 간 RE100 인증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직접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한 바 있다. 2022년 9월 제도가 도입된 이래 단일 공급사업자와 단일 사용자간 동일 부지 내 1:1 직접전력거래계약 사례는 있었지만, 단일 공급사업자가 한전의 전력망을 이용해 부지 외부에 위치한 다수의 수요기업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는 1:N 유형은 이번이 국내 최초 사례이다. 아울러, RE100 플랫폼 서비스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산불, 태풍 등 재난 현장에서 통신서비스의 신속한 복구와 산림파괴 및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상호협조체계를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경남소방본부와 이동통신 3사는 직통회선(Hotline)을 구축하여 신속하고 원활한 상호연락 및 정보공유를 도모하고, 개별 이동통신사는 재난현장 소방 활동을 위한 이동용 중계기 등 보유 장비 긴급지원과 긴급개통 및 가용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제공하며, 소방본부는 이동통신사 중계기와 통신사 주요시설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제공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소방력 지원 등 상호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다. 조인재 소방본부장은 “이번 상호협조체계 구축으로 즉각적이고 유연한 상호소통 및 정보 전달체계가 마련되어 이는 재난상황에서의 119서비스 안전성을 확보하였으며, 예기치 않은 비상사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비하여 업무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산청/김영곤기자] 산청군은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열리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단위행사로 '2023산청엑스포 정의송가요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가요제는 산청엑스포 기념 및 성공 개최 기원,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가요제는 엑스포 기간인 9월 17일 동의보감촌 엑스포 행사장에서 본선 무대가 펼쳐진다. 본선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무료 음반 제작 기회가 제공된다. 산청군은 본선에 앞서 오는 8월 5일과 6일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예심을 실시할 계획이다. 예심에서는 모두 12명이 선발되며 이들은 본선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예심 신청은 내달 28일까지 이메일(saeon4873@gmail.com)로 하면 된다. 산청군은 실력파 참가자들이 다수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엑스포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행사 안내 및 자세한 사항은 전화(050-6724-4872)로 문의하면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가요제는 10년 만에 다시 산청에서 열리는 엑스포를 기념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음악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 마약 원료물질 등 모두 582종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마약정보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28일 공개했다. 마약정보데이터베이스 메인화면 예시.(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정보데이터베이스는 마약 142종, 향정신성의약품 300종, 대마 3종 등 마약류를 비롯해 임시마약류 100종, 원료물질 37종 등 총 582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데이터베이스에서는 물질명, 화학명, CAS 번호, 분자식, 이명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검색할 수 있다.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 ‘마약정보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하거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누리집에서 배너를 클릭하면 마약정보데이터베이스 누리집에 접속할 수 있다. 마약정보데이터베이스 누리집에서는 마약류, 임시마약류, 원료물질에 대한 설명, 법령정보, 오남용 예방 카드 뉴스, 캠페인 영상, 용어사전 등을 제공한다. 다만 마약류 관리에 필요하지만 공개 시 악용될 수 있는 약리·독성·의존성 등 정보는 관련 부처 담당자에게만 별도로 제공한다. 해당 데이터베이스의 자세한 사용 설명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대표 누리집(www.nifds.go.kr)→정보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식품의약품
[창녕/김영곤기자] 창녕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창녕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6기 대표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지난 27일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 민간공동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주요 역할 및 사업에 대한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민간공동위원장에는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창녕군지회 김희정 회장이, 부위원장에는 창녕군어린이집 총연합회 신윤미 회장이 선출됐다. 민관 협치기구인 제6기 대표협의체는 제5기 위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공동위원장인 조현홍 부군수를 포함해 사회보장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위원 26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위원들은 2년간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시행·평가, 지역사회보장증진 및 사회보장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계 기관과 연계·협력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성낙인 군수는 "제6기 대표협의체 위원들이 지역복지의 진정한 리더로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더욱 활성화해 군민복지를 발전시키고 복지 사각지대의 틈새를 메워주는 촘촘한 복지사업을 전개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동/김영곤기자] 하동군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농촌형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5차 시범운행지구는 하동을 비롯해 전국 8개 지구다.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연구 및 시범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특례가 적용되는 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자율주행자동차법 제9∼13조에 규정된 여객의 유상 운송 및 자동차 안전기준 등에 관한 특례를 적용 받는다. 지정구역은 1단계로 시외버스터미널∼군청∼옛 시외버스미널∼읍내교차로∼송림교차로 등 하동읍 일원 6.7㎞, 2단계로 하동읍∼악양면 최참판댁∼화개장터 24.2㎞ 구간이다. 이번 하동군의 시범운행지구 지정은 교통 소외지역인 농촌의 새로운 형태의 교통수단을 확보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이 있다. 이와 함께 군은 ITS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자율주행 시범지구 내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등 체계적인 ITS를 도입·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등을 통한 예산 확보로 2024년 내 군민을 위한 농촌형 자율주행 여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으로 군은 대중교통
[하동/김영곤기자] 경남 하동군이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가운데 하승철 군수가 2023 국제슬로시티 총회가 열리는 이탈리아를 방문해 섬진강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렸다. 26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승철 군수는 21∼29일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리는 2023 국제슬로시티 총회 일환으로 23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지벨로에서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주최한 제1회 국제슬로시티 리버(江) 써밋 회의의 초청 연사로 참가했다. 국제슬로시티 리버 써밋 회의는 국제슬로시티연맹 주최로 전 세계 슬로시티 도시 중 큰 강이나 호수가 있는 호반 도시들이 모여 이번 1회에 이어 2년마다 개최될 예정이며, 슬로시티 철학과 프로젝트에 부합하는 문화관광 행사이다. 회의는 'Great River'라는 주제로 지구의 물 자원을 위협하는 기후변화 시대에 큰 강과 호수에 대한 독특한 정책사례, 환경생태적 관점에서의 우수사례, 강의 관광 자원화 사례, 역사적·환경적·지리적 차원에서의 강에 대한 중요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 하승철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하동, 섬진강'을 모토로 섬진강의 역사와 생태환경, 지속가능성, 관광자원 등 섬진
[경남/김영곤기자] 경남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는 도내 건축물의 초고층 및 대형화에 따른 승강기 설치 증가로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 높이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3년 승강기 사고 대비 특별교육’을 거창군 소재의 한국승강기대학교에서 22~23일 이틀동안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 따르면 현재 경남의 승강기 설치 대수는 44,245대이고, 경남의 승강기 사고 통계를 보면 최근 3년간 7,249건 출동하여, 4,659건을 안전 조치하였고, 3,126명의 인명을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육은 대규모 정전사태(black out) 발생 시 승강기 갇힘사고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실시하였으며 도내 18개 소방관서 119구조대원 등 총 60명이 참여하였다. 경남소방본부_승강기사고대비특별훈련실시 승강기 대학교 전문강사를 통해 승강기 구조 및 작동원리, 승강기 종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위치정보 확인방법 등 실질적 현장대응역량 제고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다양한 기종의 승강기 구조기법과 이론교육 및 유형별 승강기 갇힘사고 상황을 연출해 실전과 같은 인명구조훈련을 진행하였다. 또한 에스컬레이터 기본 원리 및 구조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능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기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조 826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698억 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을 위해 4조 201억 원,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8억 원 등이다. 특히, 국회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영동지역 산불 피해를 당한 특별재난지역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중점 지원하도록 증액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국회에서 2025년 추가경정예산이 4조 8267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뉴스1) 특별재난지역의 관광객 증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3개월 동안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추진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중심의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중기부는 이번 추경 예산의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사전 준비절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할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여가활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국민이 참여했던 여가활동으로 지역축제 참가(29.3%), 놀이공원 가기(20.4%), 국내캠핑(18.9%), 소풍·야유회(15.6%)가 많았다. 지역축제는 올해 상반기 495개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5월(192개)에 가장 많이 열릴 예정이다. 5월은 놀이공원을 찾거나 최근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캠핑을 많이 즐기는 시기로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철쭉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철쭉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전하게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축제·행사장' 입장 전에는 배치 안내도를 살펴보고 위급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피 통로는 미리 알아둔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가할 경우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동선과 출입문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동한다. 공연장에서는 관람석 이외의 곳으로 가거나 물건을 밟고 올라서는 등 돌발 행동을 피하고 위험표지판이나 안전선으로 구분된 금지 구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땅꺼짐(싱크홀) 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지역을 신속하게 예측하는 연구사업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최근 1년 4개월 동안 땅꺼짐 관련 민원은 1만 8067건이며, 이 중 6100건(33.8%)이 서울특별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 이후에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연중 접수되는 땅꺼짐 관련 민원은 도로꺼짐이나 바닥 갈라짐 등을 발견하고 보수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나, 땅꺼짐 사고 이후에는 인근 지역의 지반 전수 조사 요청 등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민원들이 다수 제기됐다.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안전펜스가 설치돼있다. 2025.3.30(연합뉴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문제점에 따라 국토연구원과 협업해 AI기반 국토 스마트인프라 나우캐스트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우캐스트(Now + Forecast = Nowcast)는 수시간에서 수일 이내 미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기술로, 경제·기상·교통 분야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