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대석기자] 전북도(도지사 송하진)가 국토교통부의 ‘2018년 지적재조사사업 평가’에서 최우
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토교통부의 이번 평가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년 동안의 사업추진, 우수·수범사례, 정책기여도,
협업추진 등 6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전라북도는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고 특히, 지난 6월 ‘지적재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사
개최, 신기술 활용 실험사업 추진, 세계측지계 지적기준점 성과전환 사업 추진 등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년전 낙후된 측량기술로 작성된 종이지적도와 현재의 이용현황이 일치하지 않은 필
지에 대하여 새롭게 측량하여 실제 이용현황대로 지적도를 작성하여 등록하는 국가사업으로 토지경계
분쟁 해소 및 관련 행정소송비용 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지적재조사사업은 불규칙한 토지 모양을 정형화 하고, 맹지는 경계조정을 통해 도로를 확보하는 등
토지이용가치를 높이고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전라북도는 지적재조사사업으로 20억 원을 들여 14개시군, 23개 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가예산 22억원을 확보하여 사업추진 만전을 기
하고 있다.
이용민 건설교통국장은 “앞으로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도와 시군이 긴밀한 협조
를 하여 지적재조사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