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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앞두고 ‘비점오염원 관리주간’ 운영

공사장 폐기물 관리·애완동물 산책 시 배변 수거 등 실천 당부

[한국방송/남용승기자] 환경부는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대비해 18일부터 30일까지를 ‘비점오염원 관리주간’으로 지정, 수질오염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비점오염원은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배출하는 수질오염 물질로, 오염물질의 유출 경로가 명확한 점오염원과 대비된다.


이번 관리주간에는 라디오 캠페인, 인형극·구연동화 공연, 하천변 정화활동, 간담회, 지방자치단체별 도로 청소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또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등 시민단체와 함께 생활 속 비점오염 물질 저감방법 등의 정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다.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이 함께 하천·하구 수변정화활동 실시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이 비점오염원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 계절 특성상 주로 집중호우 시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유입되는 비점오염 물질은 하천 수질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여름철 녹조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환경부는 일상생활 속 비점오염원을 줄이는 방법으로 공사장 폐기물 관리, 애완동물과 산책 시 비닐봉지 챙겨서 배변 수거하기, 도로변 빗물받이에 담배꽁초·껌·휴지 등 버리지 않기, 유기농 퇴비 사용하기 등을 꼽았다.


그동안 환경부는 비점오염을 줄이기 위해 4대강 비점오염원관리 종합대책(2004년), 제2차 비점오염원관리 종합대책(관계부처 합동, 2012~2020) 수립 등 비점오염원 관리기반 구축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비점오염원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 공무원 및 기업, 학계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비점오염원관리 워크숍을 통해 비점오염원에 대한 정보교류와 홍보, 교육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형근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비점오염을 정부만의 힘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관리주간이 비점오염원 줄이기에 대한 국민의 생활 속 실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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