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코레일이 서울-강릉 간 신규 건설구간인 원강선(서원주~강릉간)의 성공적인 개통을 위해 전담부서 확대 및 품질·안전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오는 10일(수)부터 19일(금)까지 열흘간 서원주-강릉간 철도 건설 사업 전 구간(복선 전철구간 120.7km) 주요 시설물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합동으로 품질·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시설점검팀, 운영점검팀 등 총 12개 분야 74명으로 인수·운영전담반을 구성하여 진행되며, 신규 건설구간에 대하여 개통 6개월 전 합동으로 점검해야 하는 철도건설사업 시행지침 제25조에 따른 것이다.
코레일은 이번 점검을 통해 ▲설계도와의 적합성 ▲필요시설 설치 유무 ▲승하차 동선 및 편의시설 위치의 적정성 ▲고객안전설비 상태 확인 및 위험요인 발굴 등을 통해 성공적인 개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개통 시 최신형 고속열차를 투입하고,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열차 이용을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IT기술을 적용하는 등 완벽한 개통준비로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자와 관람객의 철도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1일 건설구간의 완벽한 개통 및 평창동계올림픽의 수송지원을 위해 여객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원강선개통준비단’을 기존 6개팀 53명에서 8개팀 74명으로 확대 개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