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외교부는 2017년 경제외교의 초점을 ‘기업해외활동 지원’에 맞추어 ‘3대 목표’하에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전재외공관을 경제외교 전초기지로 적극 가동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계경제의 저성장 지속, 금융·원자재 시장의 변동성 확대, 보호무역주의 확산 기조 등에 따른 대외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대외부문이 우리경제의 활력을 선도하는데 기여코자 하는 우리정부의「대외경제정책방향」의 정책 기조에 맞추어 경제외교를 전개해 나가기 위한 외교부 노력의 일환이다.
외교부가 선정한 2017년 경제외교 3대 목표는 다음과 같다.
① 급변하는 해외 통상환경 변화, 각국 정부의 수입규제 움직임 증가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적극 대응
② 해외건설 수주 플러스 성장 전환, 중국의 비관세장벽 및 기업규제 대응, 신흥시장 국가와의 경제협정 체결 가속화 등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③ 저탄소 녹색산업, 원전, 물·환경 산업, 북극 등 해외 신성장 동력발굴
외교부는 상기 3대 목표 하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구체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특히 아래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선정, 연중 전재외공관과 함께 외교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부가 선정한 10대 중점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① 트럼프 美 신행정부와의 호혜적 경제관계 수립
② 브렉시트 협상 개시에 따른 부정적 영향 최소화
③ 외국 정부의 수입규제조치에 대한 대응 강화
④ 다자경제협의체를 통해 개방적 대외경제 환경 조성
⑤ 해외건설 수주 지원 활동 강화
⑥ 중국의 비관세장벽 및 기업규제 대응
⑦ 신흥시장 국가와의 경제협정 체결 가속화
⑧ 저탄소 녹색 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적 토대 마련
⑨ 원전 수출 및 물·환경 산업 육성 외교
⑩ 우리기업의 북극 진출 기반 조성
외교부는 향후 상기 10대 중점추진과제에 대한 실행 실적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면서 관련부처와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