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최승순기자) 대전광역시는 2월 1일(수) 오전 10시 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유관기관, 학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투자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지역 임대료 지원과 투자유치 시책 발굴을 위한 투자유치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투자유치협의회는 효율적인 투자유치 전략수립, 기업유치에 따른 보조금 지급 심의, 기업관련 고충 및 민원 처리 협의 등을 위해 송석두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투자유치와 관련이 있는 유관기관, 학계 등 전문가 20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회의에서는 금년도 대전시 외국인직접투자(FDI) 목표인 1억 2천만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둔곡지구) 외국인투자지역 등 투자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과 시책개발을 위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회의에서 부위원장인 한양대학교 김용균 교수는“대전·세종 양도시는 과학벨트 거점·기능지구 도시로서,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에 공동참여를 통해 상생협력 방안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시의회 조원휘 부의장은“우리시 청년들에게 투자유치를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투자유치 담당자의 열정과 노력이 필요하며,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015년도에 전국 최초의「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받은 ㈜IDS-K의 건물 임대료 지원의 적정성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송석두 행정부시장은“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둔곡·신동지구) 내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및 중이온가속기(RAON) 시설이 각각 2019년 2021년에 준공될 예정”이라며“ 글로벌 기초연구 허브 도시로서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명품 혁신클러스터에 필요한 관련기업·연구소 유치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10일 3대전략(▲투자여건조성 ▲맞춤식 투자유치활동 ▲외투기업 고충처리 및 홍보활성화) 15개 정책과제를 주요 골자로 하는「2017년 투자유치 추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