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4 (목)

  • 맑음동두천 20.4℃
  • 구름많음강릉 22.8℃
  • 맑음서울 18.8℃
  • 구름많음대전 22.6℃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2.8℃
  • 구름조금광주 22.7℃
  • 구름조금부산 18.2℃
  • 구름조금고창 18.9℃
  • 구름조금제주 19.2℃
  • 맑음강화 14.5℃
  • 구름조금보은 20.7℃
  • 구름많음금산 22.3℃
  • 구름조금강진군 22.6℃
  • 구름많음경주시 25.3℃
  • 구름조금거제 19.5℃
기상청 제공

경제

서울시, 아르헨티나 수도에‘우리 마을 가게 상권분석서비스’수출

부에노스아이레스시 빅데이터전문가 2명, 1.9~1.19 서울 방문


(한국방송뉴스(주)) 서울특별시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방문한 빅데이터 전문가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울시 우수정책 공유 및 관련 정책 컨설팅을 2주간(1.9~1.19) 상암동 빅데이터 캠퍼스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컨설팅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시와 서울주택 도시공사 산하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 간의 계약을 통해 유료로 진행한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시 현대화부의 빅데이터 전문가 2명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시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해결책을 찾아 직접 서울시를 방문했다.

서울시에서는 공공과 민간영역에서 확보한 2천억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golmok.seoul.go.kr)」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대형 유통시설이 들어서지 않은 큰 대로변 등의 뒷골목과 같은 영세한 골목상권 총 1,008개를 ‘서울형 골목상권’으로 규정하고 이 지역 내의 중국집, 편의점 등 43개 생활밀착업종의 2,000억개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시는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를 벤치마킹하여 서울시와 본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컨설팅 및 역량강화를 통한 협력을 모색하고, 올 해 안에 본 프로젝트를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권분석시스템 컨설팅은 서울시 정책수출사업단이 해당시스템 개발업체인 ‘오픈메이트’와 주도적으로 실시하며, 서울시가 작년 7월 구축한 빅데이터 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서울시 정책수출사업단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표단을 대상으로 서울시의 교통정보센터, 북촌IoT실증마을 등 주요 IT기반 도시 정책 사례 현장을 소개하고, 빅데이터 및 스마트시티 분야 민간기업과의 면담 등 빅데이터와 관련된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컨설팅 및 정책교류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시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성사됐다. 지난 해 7월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자치부 전자정부 협력사절단과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를 방문하여 전자정부 관련 전문가 협의를 가졌었다. 이후, 부에노스 아이레스시는 서울시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서울시와의 협력을 위해 작년 8월부터 접촉해 왔다.

이번에 방문하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시 빅데이터 전문가 중 한 명인 최다운씨는 아르헨티나 교포로, 이번 프로그램과 컨설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서울시 사이에서 공헌을 헀다.

서울시에서는 이번 컨설팅 완료 후에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시가 상권분석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정책 자문을 지원하고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서울시 통계데이터담당관에서 운영하는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는 상권분석시스템 외에도 교통분야, 의료분야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서울시는 해외도시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 이회승 국제협력관은 “서울시는 2016년도까지 24개국 35개 도시에 서울시 우수정책을 수출하고 있고, 서울에서 지구 정반대편에 있는 아르헨티나까지 서울시 우수정책을 수출하고 있다.”라면서 “빅데이터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는 분야이고, 국내 기업의 진출 잠재력이 큰 만큼, 이번 계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