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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토지> 시인학교…

평사리문학관
최참판댁 중견시인 시노래 콘서트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풍성한 결실의 계절을 맞아 박경리 선생의 대표작 소설 <토지>의 주배경지 하동 평사리에서 <토지> 시인학교와 경남 중견시인들의 시노래 콘서트가 열린다.

하동 평사리문학관은 오는 29일 오후 1시 문학관 영상실에서 <토지> 시인학교를 열고, 이어 오후 4시 최참판댁 안채 마당에서 경남 중견시인들과 함께하는 시노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토지> 시인학교는 문인들과 문학 지망생, 독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홍준 시인의 ‘시의 리얼리티’ 강의와 신현림 시인의 ‘현대시 읽기’, 공광규 시인의 ‘시 창작 강의’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경남메세나협회와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발전본부가 후원하는 ‘2016년도 예술지원 매칭펀드 지원사업’으로 경남의 중견시인 시낭송 및 시노래 콘서트가 이어진다.

김일태·김혜연·이달균·정이경·이원규·최영욱 시인 등이 시낭송에 참여하고, 노래패 울림과 남미경·이경민 등의 가수들이 시인들의 작품에 곡을 붙여 선보이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선물한다.

이어 30일에는 시인학교와 시노래 콘서트에 참석한 문인과 독자들이 함께 ‘섬진강을 따라 걷는 박경리 토지길’을 천천히 걸으며 시심에 젖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평사리문학관 관계자는 “평사리 들판에서 온 마을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는 소설 <토지>의 첫 장면을 연상케 하는 문학행사가 될 것”이라며 “올 한해 문학적 성과를 집대성하고 결실을 수확해 지역의 문학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사리문학관은 2001년부터 열려온 토지문학제를 비롯해 달빛낭송회, 시노래 콘서트, 청소년문학교실 등 ‘문학수도 하동’의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문학행사를 통해 지역 문학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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