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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중부해경, 최신 해상교통관제(VTS) 시스템 도입 착수

최신 장비를 도입해 365일 국민을 지키는 ‘바다의 눈’ 역할 수행

[한국방송/박준용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오는 7월부터 인천항·경인항·평택항·대산항 4개소에서 운영 중인 해상교통관제(VTS)* 운영시스템에 대한 최신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상교통관제 서비스(Vessel Traffic Service) : 레이더 등 첨단 설비를 활용해 선박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항행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이번 사업은 인천항 경인항 평택항 대산항 중부해경청 관내 4개 무역항에서 출·입항하는 선박의 움직임을 더욱 정확하게 관찰하고, 통항 정보를 신속하게 교환하여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행된다.

지난 2007 당시에 충남 태안 해상에서 유조선 허베이 스피릿호 부선 삼성1 충돌로 최악의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했다. 경제적으로 약 7341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복구에도 수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와 같은 대형 해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93년부터 점차적으로 설치된 해상교통관제센터는 도입 이후 단 하루의 휴무도 없이 365 24시간 가동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부해경은 노후 관제 레이더와 운영서버를 교체하고 관련 시스템을 최신화해 해상교통관제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는 7월부터 착수 예정인 이번 사업은 2022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약 70억원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2020년 실시설계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2월 조달청 발주를 진행했고, 지난 611일에 선정업체와 계약을 마친 상태다.

중부해경청 고유미 경비과장은 “7월부터 시작되는 해상교통관제(VTS) 시스템 개량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꼼꼼하게 점검할 것이며,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한층 발전된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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