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한상희기자]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민적 참여가 요구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전국 교정시설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매년 설 전후 기간을 「설맞이 교화행사 기간」으로 정하여,‘가족 만남의 날’,‘가족 만남의
집’등 다양한 교화행사를 열고 수용자와 그 가족이 교정시설 안에서 편안하게 만나 가족애(愛)를 서로 나
눌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였으나, 이번 설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직접 대면하는 행사를 대폭 줄이
고, 효도 편지·선물 보내기 등 비대면 행사를 추진하겠습니다.
효도 편지·선물 보내기 등 교화프로그램을 통하여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재
범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설 명절을 맞이하여 교정위원, 종교단체, 사회봉사단체 등의
교정시설 수용자를 위한 온정의 손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설맞이 기부금품 접수 현황 : 2억 9천 886만 원 상당(교정협의회 등 제공)
※ 1월 KF94 마스크 기부 접수 현황 : 3백 60만 장(대한적십자사 등 제공)
특히, 교정위원 중앙협의회(회장 허부경)에서는 불우수형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 수형자 자녀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 북돋우고 수형자의 실질적인 교정교화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 기관별 100만원씩 54개 기관(5천 4백만원)
법무부 교정본부(본부장 이영희)는“방역물품, 후원금품을 기부해 주신 많은 분들과 교정시설 코로나19 확
산 방지를 위해 협조해 주신 청송군 등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설 명절을 통하여 수용자들이 가족의
의미와 따뜻한 사회의 온정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1만 6천 교정직원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