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소방차, 구급차 등이 적시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긴급자동차의 원활한 도로 통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긴급자동차 도로 통행 원활화 방안’을 소방청, 경찰청, 17개 광역자치단체, 한국도로교통공단에 권고했다. 화재진압, 구조·구급, 범죄 수사, 교통단속 등 긴급한 용도로 사용하는 차량은 긴급자동차*로 분류되며, 운전자는 긴급자동차의 우선 통행을 보장하기 위해 길을 양보해야 한다. *「도로교통법」제2조 제22호에 따라 소방차, 구급차, 혈액 공급 차량 등 본래의 긴급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자동차 그러나 양보 방법을 잘 몰라서, 혹은 알면서도 길을 터주지 않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교차로 등에서 출동·이송 중인 소방자동차의 교통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 최근 5년(2020~2024년)간 발생한 1,025건의 소방자동차 교통사고 중 ‘출동 중’에 발생한 사고는 436건(42.5%),‘이송 중’에 발생한 사고는 286건(27.9%)으로 나타남 우선 국민권익위는 소방자동차 출동지장행위*에 대해 누적 위반 횟수가
강릉시가 관광객 추이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기간(7일간) 강릉을 찾은 관광객이 약 137만 명에 달해 역대 명절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87만 명)보다 약 57% 증가한 규모로, 특히, 추석 당일인 6일(월)은 23만 8천 명이 방문하여 역대 1일 최고 방문객을 기록했다. 고속도로 통행량도 전년도 추석 19만 4천 대에서 27만 3천 대로 크게 늘었으며, 철도 이용객도 4만 7천 명으로 파악됐다. 강릉시는 추석 연휴가 길어진 점과 가뭄이 해소된 강릉을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한 것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시는 연휴 기간 관광객들에게 강릉만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경포해변, 월화거리, 허균허난설헌공원 등에서 다양한 '추석명절 관광객 맞이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토)부터 5일(일)까지 이틀 동안 대도호부관아와 허균허난설헌공원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달빛 한복점, 다도를 체험하는 '강릉야행투어'를, 7일(화) 저녁 경포해변에서는 '한복콘서트'를, 7일(화)부터 9일(목)까지 경포여행자센터에서는 다도·커피·한과 체험과 버스킹, 강릉농악, 관노가면극 공연, 민속놀이 이벤트 등 '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맨발 황톳길 10곳에 대해 주 2회 로터리 작업을 시행한다. 로터리 작업은 해당 관리기기로 황톳길 흙을 10∼20㎝ 깊이까지 뒤집는 일이다. 황토의 통기성을 개선해 맨발로 황톳길을 걸을 때 부드럽고 폭신한 촉감을 더 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위해 시는 1억6800만원을 들여 관리기(로터리 기기) 9대를 사들이고, 기존에 9명의 전문 인력 외에 7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이번 10곳 로터리 작업 대상 황톳길(길이)은 ▲위례공원 내 520m 구간 ▲희망대공원 내 440m 구간 ▲수진공원 내 525m 구간 ▲황송공원 내 340m 구간 ▲대원공원 내 400m 구간 ▲산성공원 내 210m 구간 ▲율동공원 내 740m 구간 ▲중앙공원 내 520m 구간 ▲화랑공원 내 350m 구간 ▲이매동 공공공지 내 420m 구간이다. 다른 1곳인 구미동 공공공지 내 750m 길이의 황톳길은 로터리 기기를 내년도에 추가 구매한 뒤 흙 뒤집기 작업을 한다. 이와 함께 필요시 황톳길에 마사토(굵은 모래)와 생 황토를 보충하고, 세족장은 시설을 수시로 점검한다. 지붕(벽면 개방형) 설치 구간이 있는 위례·희망대·황송·율동·중앙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가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71회 백제문화제’에서 충남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 마련한 ‘충청남도 농특산물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제품관’에는 서산, 논산, 금산 지역 6개 경영체가 참여해 제품을 알리고 있다. 주요 제품은 △도라지꿀생강차, 도라지생강조청 △논산딸기고추장, 딸기식혜 △와송청, 와송차, 와송잼 △인삼, 홍삼 제품 등이다. 이혁세 도 농촌재구조화과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을 축제 방문객들에게 알리고 도내 경영체의 소득을 증진할 것”이라며 축제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20일부터 롯데아울렛 부여점에서도 충남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을 알리기 위한 추석 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오는 12일까지 발효식품, 전통주, 인삼 제품, 젓갈류 등 22개 경영체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2일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을 독려했다. 추석 연휴 기간은 명절 장보기와 지역 축제·행사 개최 등으로 인해 지역 내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로, 전통시장과 행사장 주변 상권에서 소비쿠폰 사용 시 지역경제에 더욱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22일부터 지급된 2차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소비 여건이 열악한 읍면 지역은 공익적 성격을 고려해 하나로마트, 공공형 로컬푸드 직매장, 30억 원을 초과한 지역생협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현재 도내에서는 15개 시군 13만 6005개(9.26. 기준) 매장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달 중 진행되는 공주·부여 백제문화제, 아산 피나클랜드 국화축제,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예산장터 삼국축제 등 지역 주요 축제와 연계해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축제 정보는 충남관광 누리집에서(tour.chungnam.go.kr) 조회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명절 기간 장보기나 가족모임, 지역 축제 나들이 때 소비쿠폰을 사용한다면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일) 부산의 미래 교통 인프라를 혁신적으로 바꿀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사업은 2023년 9월 하나금융그룹이 주관사로 참여하는 ‘(가칭)BuTX 급행철도㈜’가 제안서를 제출한 이후, 같은 해 11월 시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해 추진돼 왔다. 이번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로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가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본격 추진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는 부산 전역을 15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급행 철도로, 부산의 주요 도심을 신속히 이어주는 혁신 교통수단이다. ▲출퇴근 시간 단축 ▲교통 혼잡 완화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대 ▲탄소 저감 및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민간투자 방식 도입으로 재정 부담을 줄이고 사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환승편의성 검토 등 후속 절차를 이행해 올해 말까지 제 3자 제안공고(안)를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추석 연휴(10.3.~ 10.9.)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하고, 경증 환자들이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총 1만 9천여 개소(9.29.기준)을 지정·운영한다. 1만 9천여 개소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 ‘2025 추석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seoul.go.kr/story/thanksgiving)과 25개 자치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손목닥터 9988’과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도 볼 수 있으며, 국번 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 관리센터)로 연락하면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 환자 위한 응급의료체계 가동…70개소 24시간 상시 운영> 우선 시는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을 추석 연휴에도 평소처럼 24시간 가동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 병원 21개소 등 총 70개소를 상시 운영한다. <경증 환자 위한 문 여는 병의원·약국 및 긴급치료센터·질환별 전담병원 운영> 시는 연휴 동안 응급실 과부하를 줄이는 한편,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9월 26일∼27일까지 수문통로 일원에서 '수문통 달빛 야장' 행사를 성황리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동구에서 후원하고 수문통골목형상점가상인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골목 상권에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으며 가로수를 따라 이어진 전구 조명을 배경삼아 DJ가 진행하는 음악방송을 들으며 자유롭게 야(夜)장을 즐기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수문통로 일원에 위치한 수문통 골목형상점가는 동구 송현동에서 동인천역북광장까지 다양한 음식점 및 상점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소셜네트워크(SNS) 등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맛집이 많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관내 핵심 상권인 수문통 골목형상점가를 많은 분들이 찾아주면 동구 전체가 활성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핵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에서도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김성진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6일 난정평화교육원에서 제2회 평화나눔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드는 평화! 함께 누리는 공존!'을 주제로 인천 관내 초·중·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교동 자연물 키링 만들기 ▲지문자·수어 체험 ▲점자 체험 등 읽걷쓰 기반의 평화·생태 감수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평화예술공연에서는 교동지역 학생 공연을 비롯해 미얀마 난민 아동합창단 '하울림', 발달장애인 예술공연단 '국민엔젤스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평화와 상호의존의 의미를 되새겼다. 도성훈 교육감은 "평화를 아는 것에서 시작해 세상을 올바르게 읽고, 함께 걷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읽걷쓰 교육'을 기반으로 인천만의 특화된 평화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영천/김근해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관내 외식업 지부와 협력해 육군3사관학교 외 4개 부대 군장병과 임신부에게 외식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군장병·임신부 할인업소 운영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장병 외식비 등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경제 비용을 관내 할인업소에 유입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임신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출산·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할인 혜택 업소에는 ‘군장병·임신부 할인업소’ 스티커가 부착돼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업소 간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영천시에는 군장병 할인업소 88개소, 임신부 할인업소 21개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할인 대상은 ▲부사관·장교를 제외한 군복을 착용한 군장병 및 동반가족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를 제시한 임신부 및 동반 가족이며, 이용요금의 5%~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이번 할인 혜택은 군장병과 임신부 모두의 복지 증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업소가 동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소식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와 정부합동대응팀은 현지시간 10.18.(토) 오후 스캠범죄단지가 다수 분포하여 현재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시하누크빌州를 방문하여, 우리 국민 대상 취업사기·감금 피해 발생 지역 등 현장을 점검하였다. 시하누크빌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취업사기·감금 피해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지역 중 하나로, 외교부는 시하누크빌 지역 내 우리 국민 피해 빈발에 따라 10.16(목) 동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특별여행주의보에서 3단계 출국권고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합동대응팀이 현지시간 10.16.(목) 오후 따께우州 내 스캠범죄단지인 태자단지를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캄보디아 내 스캠범죄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 중 하나인 시하누크빌 지역에서 실시된 금번 현장점검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보호와 스캠범죄 근절을 위한 우리 정부 차원의 총력대응 의지를 재차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박 대표는 현장점검에 앞서 시하누크빌 지역 교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지 우리 교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우리 정부가 앞으로도 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아와 청소년 연령층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돼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에 따라 이날 0시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 소아과에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뉴스1) 질병청에서 운영 중인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 올해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9.1명)을 넘어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모든 연령군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41주차의 연령군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 24.3명, 1~6세 19.0명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다.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주로 A형(H3N2)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하고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로 106번째를 맞이한 전국체육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5년 만에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제106회 전국체전 개막식 공연 준비하고 있다. 2025.10.16. (ⓒ뉴스1) 1920년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열려온 전국체전은 1973년 제54회 전국체전(부산)부터 지방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 부산광역시 및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2000년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한다. '살고 싶은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깃발을 내세워 부산의 18개 시·군·구 77개 경기장에서 정식 48개, 시범 2개 등 50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 9000여 명과 18개 국가의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1500여 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3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전국체전은 내년 9월에 개최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훈 마넷 총리 등과 면담을 통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 또 이 같은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캄보디아에서 온라인스캠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캄보디아 측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협조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16일 김 차관을 단장으로 한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정부합동대응팀'이 16일(현지시간) 오전 프놈펜에서 훈 마넷 총리 및 차이 시나리스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CCOS) 사무총장을 각각 면담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온라인스캠범죄단지로 알려진 태자단지를 방문해 현장점검하고 있다. 2025.10.16 (ⓒ뉴스1) 이날 면담에서 김 차관은 캄보디아에 우리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태스크포스(TF)'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재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는 우리 국민 범죄연루자의 조속한 송환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초 캄폿주 보코산 지역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우리 국민에 대한 부검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재외동포청은 16일 국내 거주 동포를 대상으로 첫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거주 중인 재외동포는 전체 외국인의 32.6%인 86만 4245명이며, 대다수가 재외동포(F-4) 자격으로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 방문의 해를 맞아 전 세계에 살고 있는 청년 동포들이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에서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9. (ⓒ뉴스1) 연도별로는 2010년 47만 7029명, 2015년 75만 4427명, 2018년 87만 8665명까지 늘었으나 코로나-19시기에 줄어들었다가 2021년 77만 8670명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구성을 보면 중국 동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나 2013년 85.0%에서 지난해 77.3%로 하락 추세이며, 고려인 동포는 12.4%를 차지하나 2013년 2만 1441명에서 지난해 10만 7381명으로 5배로 급증했다. 10년 이상 20년 미만이 36.9%로 가장 많았고 3년 이상 5년 미만이 10.8%로 가장 적었다. 10년 이상 거주자가 전체 응답자의 48.7%, 20년 이상 장기 거주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내년 7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개최된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담조직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준비기획단(이하 '준비기획단')'을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국가유산청은 세계유산위원회를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기획단에 국가유산청을 포함해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에서 파견 온 직원들로 범정부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참고로, 세계유산위원회는 1972년 채택된 세계유산협약(우리나라 1988년 가입)에 따라 매년 열리는 권위 있는 국제회의로, 세계유산의 등재와 보존·관리 관련 의제를 논의하고 결정한다. 부산이 내년 7월에 열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 있는 부산시 슬로건인 'Busan is good' 조형물 앞에서 외국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7.16 (ⓒ뉴스1) 부산은 내년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기간 동안 약 3000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준비기획단은 부산광역시와 긴밀하게 협업해 회의장, 숙박, 교통 등 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교육부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대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17일 긴급 대응 회의를 갖고 대학생 안전 및 피해 예방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각 대학·전문대학 학생처장협의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교육부와 대학·전문대학이 함께 노력해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누구도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으며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에서 제시한 의견과 교육부, 법무부, 외교부, 경찰청 등 유관 부처가 고민하는 내용을 포함해 학생 안내 자료를 구성하고 대학에 안내하겠다"며 "이런 안내 사항들을 토대로 학생 교육·안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 경산시 영남대 캠퍼스 전광판에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 사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5.10.16 (ⓒ뉴스1) 최근 캄보디아 등 현지의 고액 일자리에 현혹돼 해외로 출국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 납치, 스캠 범죄 등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 대학의 학생이 출국한 뒤 범죄조직에 의해 사망한 사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