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성범죄근절대책단 단장 백혜련 의원(경기 수원을)이 아동·청소년 성범죄 법정형의 상한 폐지 및 하한 설정으로 동 범죄를 더욱 강력히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최근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벌어진 디지털 성 착취 사건인 ‘N번방 사건’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신원이 파악된 피해자 74명 중 미성년자가 16명에 이르고 있어 더욱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범죄는 성 착취임과 동시에 가혹한 아동학대 행위로 피해자가 감내해야 할 정신적·신체적 충격의 정도를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이처럼 아동·청소년 성착취 범죄의 규모와 형태가 갈수록 교모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 아동 대상 성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가 지나치게 낮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국민적 비판이 큰 상황이다. 백 의원이 발의한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영리를 목적으로 아동·청소년이용 음란물을 판매·대여·배포·제공 하거나 혹은 이를 목적으로 소지·운반·공연·전시하는 경우 현행 10년 이하인 법정형을 5년 이상으로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영리의 목적이 없더라도 아동·
[한국방송/이용진기자] 2028년까지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친환경선박, 항공드론, 지능형로봇 등 4대 유망신산업에 16만 8천명(‘18년대비 63천명⇧)이 필요할 전망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8년 말 기준으로 4대 유망 신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업체를 대상으 로 산업기술인력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산업기술인력은 총 10만 5천여명, 부족인력은 4,755명이며, 평균부족률 4.3%로 주력산업 평균부족률 (2.2%)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 * 12대 주력산업의 평균 인력부족률 2.2% (산업기술인력실태조사, 18년말기준) * (산업기술인력) 고졸 이상 학력자로서 기업에서 연구개발, 기술직, 생산․정보통신 관련 관리자, 임 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인력, 부족률 = [부족인원/(현원+부족인원)] 4대 신산업분야의 사업체는 총 3,500여개로 100인 미만 중소기업 비중(81.7%)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 으며, 필요인력은 주로 신규채용과 기존 재직자의 직무전환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신산업분야에서는 대학학부 및 석·박사급 인력부족률이 기존 12대 주력산업 대비 높은 부족률로 나타 나고 있으며, * (12대주력산업부족률) 고졸 2.2%,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진선필)는 멧돼지 시료에서 검출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소형 산림헬기 11대를 투입해 항공방역 총력 대응에 나선다. 최근 경기 연천, 강원 화천 등에서 발견되는 멧돼지 시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연속 검출돼 양돈농가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산림헬기 항공방역을 추가 편성하여 4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부터 이번 4월 중순까지 연 129대의 산림헬기를 동원해 산불진화와 항공방역을 병행하여 멧돼지 사체 발견지역과 출연지역을 포함한 DMZ(비무장지대) 및 민통선 일대 약 25,670ha에 달하는 면적에 항공방역을 실시했다.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설치한 광역울타리 밖에서도 감염 개체가 발견되는 등 이동성이 많은 야생 멧돼지의 광범위한 지역과 인력의 투입이 불가한 DMZ 및 민통선 일대는 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역이 필수적이다. 진선필 산림항공본부장은 “국민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산림헬기 48대의 빈틈없는 산불재난 출동태세를 구축하고 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경보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 수준인 만큼 양돈농가와 양돈사업 관계자분들의 시름을 덜어
[한국방송/허정태기자] 경찰청은 4월 20일부터 운전자가 숨을 불지 않아도 음주 여부를 감지할 수 있는 ‘비접촉식 감지기’ 를 활용한 음주단속을 시범운영할 예정임 기존에 운전자가 감지기에 숨을 불어 감지하는 방식은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어, 올해 1월 28일 이후 중단하였음 대신 음주 의심차량에 대해 선별적으로 단속하고 있으나, 전년보다 음주사고 건수 및 사망자가 증가하였음 이번에 개발한 감지기는 막대를 이용, 운전석 창문을 통해 음주 여부를 감지하는 방법임 또한, 차량에 팔을 넣지 않고도 음주 감지가 가능하여 단속 중 도주 차량에 의한 경찰관의 부상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함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조치로 단속 경찰관은 손을 소독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음주 감지 절차를 진행하며, 감지기는 비말 차단용 일회용 커버를 씌워 사용 후 교체하고, 감지 막대도 수시로 소독할 예정임 감지 후에는 운전자에게 항균 티슈를 제공하여 차량 내부를 소독할 수 있도록 하겠음 경찰청은 먼저 일주일간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결과를 분석?보완하여 전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방식의 음주단속 활동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음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문화재 안내판을 국민과 함께 만들고자 문화재 안내문구를 직접 국민이 작성해보는 ‘우리 함께 만들어요! 문화재 안내판 안내문안’ 온라인 공모전을 오는 5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개최한다. 사적인 서울 독립문과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보물인 수원 팔달문, 천연기념물인 목포 갓바위처럼 국보와 보물, 사적과 천연기념물, 국가등록문화재 등 25개 문화재(붙임 참고) 중 한 곳 이상을 선택하여 안내문안을 직접 만들어 응모하면 된다.(복수 지원 가능)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희망자는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서 신청서 등 필요한 서류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heritage_sign@naver.com) 또는 다음 URL(http://naver.me/FkbQkD41)로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재청이 정부혁신 사업으로 추진 중인 문화재 안내판 개선 사업을 널리 알리고 문화재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한 대국민 참여 행사다. 제출된 작품은 관계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 최우수작(1점), ▲ 우수작(2점), ▲ 장려작(3점), ▲ 입선작(20점)으로 총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는 4월 이후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올 초부터 계속된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이른바 ‘코로나 블루(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상생활이 억눌린 듯 답답하고 무기력한 기분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 코로나 블루 :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일상에서 외로움과 우울·불안을 느끼는 현상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늘어난 국민들의 심리적 피로감 회복 및 우울감 해소를 위해 만개한 봄꽃과 짙어진 녹음, 청아한 새소리가 가득한 숲에서의 휴식을 권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30분간 숲길 2km를 걷는 것만으로도 경관, 햇빛, 피톤치드 등 다양한 숲의 치유 인자로 인해 긴장, 우울, 분노, 피로 등의 부정적 감정을 70% 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체험 후 삶의 질에 대한 평가는 45.9% 증가하였고, 면역력 세포도 체험 전보다 38.7% 증가하여 삶의 질 개선과 면역력 증진에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4·15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수사권과 기소권의 완전 분리와 국가정보원법 개정을 최우선 개혁과제로 내세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당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지난 국회에서는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이 최대 현안이었던 만큼 이번에는 검경수사권의 완전한 조정과 국정원법 통과가 21대 국회의 최대 목표"라고 말했다.민주당은 우선 검찰의 수사권을 경찰에 넘기고 기소권만 남기는 수준의 개혁을 21대에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앞서 "검찰 수사의 중립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수사와 기소의 판단 주체를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특히 강력한 검찰개혁파들이 민주당 후보로 나서 당선된 만큼 검찰의 수사권을 계속해 축소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으로 검찰과 대치한 울산경찰청장 출신의 황운하(대전 중구) 당선인은 앞서 라디오 인터뷰에서 "수사권과 기소권은 분리돼야 한다"며 "검찰 수사권을 사실상 폐지하는 수준의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이 시급한 개혁입법 과제"라고 주장했다.'조국 법무부'에서 법무검찰개혁위원을 지낸 김용민(경기 남양주병
[한국방송/양복순기자] '장애인의 날'인 20일 국회가 헌정 사상 최초로 안내견의 본회의장 출입을 허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국회 본회의장에 최초 출입하게 된 안내견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의 눈 역할을 해주는 '조이'(4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김 당선인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조이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으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이하 안내견학교)에서 훈련을 받았다. 조이 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안내견의 대다수는 '천사견'이라고 불리는 리트리버 종이다. 세계 최초 안내견은 제1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 셰퍼드 종이었다. 하지만 다소 무서워 보이는 외모 등 문제로 현재는 리트리버 종이 안내견으로 활동 중이다. 리트리버는 귀여운 외모로 성격이 온순해 잘 짖지 않고 사람을 잘 따르는 편이다. 최근에는 털이 긴 골든 리트리버보다 상대적으로 털이 짧아 관리가 수월한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이 안내견으로 많이 선호된다. 안내견학교에서는 리트리버를 안내견으로 육성하기 위해 퍼피 워킹(Puppy Walking)을 시행하고 있다. 퍼피 워킹이란 생후 7주가 넘은 예비 안내견 강아지를 일반 가정에 1
[대구/박기순기자] 4월 20일(월), 대구시설공단은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을 대상으로 나드리콜을 무료로 운행한다.〈나드리콜 차량〉
[인천/이광일기자] 인천송도소방서(서장 김성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언택트(비대 면) 마케팅을 도입하여 봄철 산업단지 자율 소방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3년간 4,727건의 화재 중 공장화재가 533건으로 전체화재의 11.3%를 차지하며 이 중 산업단지 내 공장화재 는 259건으로 전체 공장화재의 48.5%를 차지했다. 이에 소방서는 ▲중점관리대상에 서한문 우편 발송 ▲QR코드 활용 대상처 자체 교육유도 ▲관할 산업단지 내 주요 위 험시설 화재예방컨설팅 등을 추진하여 대상처의 화재 경각심을 제고하고, 평소 안전 관리 및 교육 등 화재 예방에 각별 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정연광 예방총괄팀장은 “산업단지 특성상 위험물 저장시설 및 유독가스 등에 의한 대형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라며“다양한 방법을 통한 화재예방컨설팅으로 화재예방 홍보 및 안전사고 방지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막기 위해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기존보다 다소 완화된 형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한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의 피로가 누적되고 경제활동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해 종교, 학원, 유흥, 실내 체육시설에 대한 영업 제한은 완화하기로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현황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0일부터 5월 5일까지 총 16일간 종전보다 다소 완화한 형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능후 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성급하게 중단할 경우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혼란이 우려되며 현 상황에서 생활방역, 생활 속 거리두기로 본격 이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들이 다수의 뜻이었다”며 “전문가들을 비롯해 생활방역위원회, 17개 지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파악한 국민들의 의견도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9일까지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기간으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제50주년 새마을의 날을 맞아 4월 20일부터 4월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새마을운동 기념 주간으로 정하고 도청에 새마을기를 게양한다. 이번 새마을기 게양은 오는 22일 새마을의 날을 맞은 경기도새마을회의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새마을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새마을 가꾸기 운동’을 제창한 날을 기념하고 국민의 관심과 지속적 추진을 위해 2011년 5월 30일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 개정에 따라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는 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이 되는 해로 다른 여느 해보다 더욱 의미 있는 해이다. 새마을운동은 2018년 정성헌 중앙회장 취임 이 후 생명․평화․공경 운동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국민운동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촌투어패스' 구매 시 인구소멸지역으로 가는 버스비를 1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농촌관광상품과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결합한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원해 농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대하는 바, 이를 위해 지난해 체결한 인구소멸지역 33개 기초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를 기반으로 약 100여 개의 농촌체험·관광지·식음시설 가맹점을 모집하고, 이 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대중교통 할인쿠폰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구 대흥마을 들판에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농촌그린투어체험 행사에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논썰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먼저 33개 기초지자체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농촌투어패스 대상 지역과 상품을 확인한 뒤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에 구매자는 모바일티켓 형태로 패스를 발급받아 24시간 동안 제휴된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의 접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