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재차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농가를 돕기 위한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1차행사’를 지난 17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는 기존 군청공무원, 교육지원청 및 학교 교직원, 기업체에 한해서만 실시하던 구매행사를 전 군민까지 확대했으며, 꾸러미 530개, 단일품목 1367개를 포함해 총 1897개, 25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세부 신청량 및 판매가격은 군청직원이 꾸러미 136개, 단일품목 74개로 220여만원, 읍·면 직원과 군민이 꾸러미 76개, 단일품목 65개 등 140여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매했다. 또한 교육지원청과 학교 교직원이 꾸러미 241개, 단일품목 914개로 1620여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매했고, 기업체는 꾸러미 14개, 단일품목 48개로 90여만원 상당, 세무서 등 10개 유관기관에서는 꾸러미 63개, 단일품목 266개로 430여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1만원에 판매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시금치, 무, 감자, 아욱, 양배추, 배즙으로 구성됐으며, 단일품목은 표고버섯, 배즙, 느타리버섯, 쌀, 딸기
[시흥/양복순기자] 코로나19 심각 단계가 지속되고,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이 장기화되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어르신들을 위해 긴급식료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과 시흥시북부노인복지관(관장 이선미, 이하 노인 복지관)은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400여명을 대상으로 기존 식사배달에 더해 긴급식료품을 추가 지원한다. 현재 노인복지관은 코로나19 이후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매주 2~3회 조리식과대체식,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감염예방 위생물품과 다양한 생활용품 등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번 시흥시의 긴급식료품 추가지원을 통해 어르신이 더 나은 생활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어르신(능곡동, 81세)은 “코로나19 때문에 밖에 나가지 못 하는데 노인복지관에서 매주 다양한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배달해주어 마음이 편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선미 시흥시노인복지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어르신 돌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인복지관은 정상 운영이 될 때까지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대체식 등 긴급물품을
[함양/허정태기자] 함양군(군수 서춘수) 지곡면 도촌리 일원에서 20일 올해 벼 첫모내기가 진행되었다. 이날 함양군내 첫 모내기는 함양 쌀전업농연합회 강기원 회장의 논에서 실시되었으며, 일반벼 이앙시기가 5월 중순경임을 감안하면 약 25일정도 모내기가 빠른 상황이다. 첫 모내기 한 벼의 품종은 조생종인 조운벼로 추석 전 조기 햅쌀 출하용으로 재배하여 8월 20일 경부터 수확 해 함양농협을 통해 9월 중순에 햅쌀로 출하할 예정이다. 함양군에서 조기 출하용으로 38농가에서 30ha정도를 재배할 계획이며, 벼 조기재배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농가들은 매년 함양농협과 계약재배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렇게 생산한 벼는 추석 전 햅쌀로 높은 가격으로 출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벼 재배농가들이 낮은 쌀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높은 가격으로 수확한 벼를 출하하기 위하여 조기재배를 하고 있으며 햅쌀 조기 출하는 생산농가의 부가적인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박기문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관내 67개 공공기관에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청, 동주민센터, 보건소 등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관공서와 도서관, 학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에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을 부착했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은 낮 시간대에 태양광을 이용해 전력을 충전한 뒤 야간에 점등하여 전력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밤에 LED 불빛이 밝아 눈에 잘 띄어 식별이 용이하고 조명효과가 뛰어나 여성과 노약자의 귀갓길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효과도 있다. 또한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위치 찾기가 용이해져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건물의 특색도 살리고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조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 설치가 도로명주소 홍보 효과와 더불어 에너지 절감과 야간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생활화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민간 건축물에도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 설치를 확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총리는 20일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하고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방역 분야 국제공조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무조정실이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정 총리는 우선 문 대통령에게 코로나19의 국내·외 상황과 함께 4·15 총선 방역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추가 온라인 개학, 방역 분야 국제공조 상황 등에 대해 보고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월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첫 주례회동을 마친 뒤 상춘재를 나서고 있다.(사진=청와대) 이에 문 대통령은 “철저한 방역 준비와 투표에 참여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번 총선이 무난하게 마무리됐다”고 평가하면서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투표권까지 보장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로 세계가 우리의 선거 관리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 안팎을 유지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 그동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국조실이 전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팬데믹이 계속되고 있고 안정적 상황 진
[경산/김근해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청도지사(지사장 박승영)에서는 20일 경산시청을 방문하여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써달라며 성금 400만원을 기탁했다. 박승영 지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함께 마음을 모아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수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으며, 위기 상황 극복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에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청도지사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을 통한 별도 위성교섭단체 구성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을 적극 검토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았다.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0일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시민당과 합당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며 "미래통합당 미래한국당과 관계없이 저희는 저희대로 합당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밝혔다.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을 '위성교섭단체'로 만들어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범여권에서 "또한번의 꼼수는 안 된다"며 반대의 목소리가 터져나오자 합당에 무게를 둔다는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민주당 지도부는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범여 '위성교섭단체' 구성 가능성을 놓고 미래통합당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야는 모(母)정당 지원을 위한 '제2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두고 다시 눈치싸움을 시작한 형국이다. 당에선 "꼼수"라는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다. 설훈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가 끝났기 때문에 정상 상태로 가야 한다. 더불어시민당과 우리 당이 합치는 게 올바른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과거 비례위성정당 참여에 대해서도
[한국방송/이광일기자]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마무리지은 여야가 이번 주 '긴급재난지원금'이 담길 2차 코로나 대응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진행한다. 국회는 20일 오후 정세균 국회의장의 추경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비롯한 각 상임위별 예산 심의에 착수했다. 하지만 초반부터 예상밖 안갯속에 빠져드는 형국이다. 제1 야당인 미래통합당내 기류가 미묘하게 변화되며 여야간 이견이 벌어지는 조짐이 있어서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야당에서 100% 재난지원금 반대 주장이 점차 불거지기 시작하자, 국민에 대한 '약속 위반'이라며 야당에 대한 압박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늦어도 이번 달 안에 추경이 통과돼 5월 중으로 국민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국민들의 걱정을 줄여야만 한다"며 "20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 2차 추경에 대한 야당의 즉각적인 응답을 요청한다"고 요구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통합당 당선자들 가운데 전 국민 지급에 반대하는 말이 나오는 것 같은데 대책의 성격도 구분 못하면서 자기 당이 선거때 공약한 것을 바로 뒤집는 수준이라면 그분들이 20대 국회에서 한치도
[해남/한상희기자]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20일부터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를 지급한다. 1차 대상자는 지난 7일부터 접수 신청을 시작한 가구 중 대상자로 선정된 107가구이다. 지급금액은 1∼2인 가구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 이상 가구 5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해당 읍·면에서 문자 안내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령기한은 8월 31일까지이다. 지원 대상으로 통보받은 가구주는 주민등록지 지역농협에서 수령하면 된다. 가구원이 대리 수령 시는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대리 수령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 지원 신청접수는 오는 5월 29일까지로 지금까지 관내 1만3천144세대를 접수했다. 신청은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 또는 해남군 홈페이지(http://www.haenam.go.kr)에서 온라인 접수,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수준의 대상이며, 선정기준은 지역보험가입자의 경우는 2인 기준 8만5천837원 이하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직장보험가입자이거나, 직장보험 피부양자,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는 경우는 건강보험료 2인 기준 10만50원 이하이면서 재산평가액이 1억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제21대 국회 개원을 맞이하여 ‘일하는 국회’를 실현하기 위해 국회 시상제도가 전면적으로 개선된다. 국회사무처는 20일(월) 국회의원 및 의원연구단체에 대한 기존 시상제도를 통합·개편한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국회가 주관하여 시상하던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의원」과 「우수 국회의원 연구단체」 상은 주관 부서마다 평가방법과 시상 시기 등에 일관성과 통일성이 부족하고, 의정활동의 핵심 부분인 국정감사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등 비합리적 측면이 있어, 제도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새로 개선되는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평가위원회를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하여 의정활동 평가 방법·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무엇보다 국회의원 간 건전한 입법·정책 개발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의정활동의 생산성을 높이고, 국회의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여‘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목적이다.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은 기존 두 가지 개별 시상제도를 하나로 통합하고, 이를 ‘입법활동’, ‘정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 지산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방선훈)는 지난 18일 지산동 관내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소독활동을 병행한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지산동 청소년지도위원회, 송탄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쌓인 적치 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많은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방선훈 위원장은 “그동안 쌓인 묵은때를 씻어내듯이 코로나19도 씻어냈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함재규 지산동은 “바쁘신 중에도 지산동 관내 환경정화를 위해 함께해주신 지산동 바르게살기위원, 청소년지도위원 및 송탄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회원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며, “방역 및 환경정화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현재 추진 중인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20일 군은 당초 8개 업체, 1600만 원 규모로 진행 중인 소상공인‘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지원사업’의 규모를 44개 업체, 8800만 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확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줄이는 한편 실질적으로 필요한 △옥외간판 교체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 △화장실 개선 △POS 시스템(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 구매 설치 △시설집기류 구매 △홍보(홈페이지 구축, 전단지, 리플렛, 카탈로그, 판촉물제작) 지원 등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창업 6개월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제로페이 가맹업자여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상가 등 피해를 입은 경우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5월 8일까지 하면 된다. 사업비는 점포별 총 시설개선비 등의 80% 이내에서 점포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시설개선비의 20% 및 지원한도 초과분은 사업주가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소상공인에 대한 서류심사 등 자체 심사와 경남도의 최종 확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촌투어패스' 구매 시 인구소멸지역으로 가는 버스비를 1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농촌관광상품과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결합한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원해 농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대하는 바, 이를 위해 지난해 체결한 인구소멸지역 33개 기초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를 기반으로 약 100여 개의 농촌체험·관광지·식음시설 가맹점을 모집하고, 이 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대중교통 할인쿠폰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구 대흥마을 들판에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농촌그린투어체험 행사에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논썰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먼저 33개 기초지자체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농촌투어패스 대상 지역과 상품을 확인한 뒤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에 구매자는 모바일티켓 형태로 패스를 발급받아 24시간 동안 제휴된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의 접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