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연말을 맞아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교통 대책을 가동한다. 서울시는 “12월 한달 동안 시민들의 심야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연말 택시·버스 공급 확대계획’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과 12월 심야시간대 택시 영업건수는 각각 4만6160건, 5만838건을 기록했다. 올해 11월은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인 4만5054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최근 택시 운행대수가 소폭 증가하고 있고, 이른 시각 귀가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는만큼 올해 연말 택시 수요가 급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이같은 추세에 맞춰 지난 해 수준으로 공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택시업계·플랫폼사와 협업해 심야시간대에 택시 1000대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택시업계와 함께 강남, 종로 등 심야 승차수요가 많은 4개 지역에 임시 택시승차대를 설치해 승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임시 택시승차대는 택시 수요가 급증하는 금요일에 집중 운영된다. 택시 플랫폼사에는 인센티브 등을 지급해 심야 운행을 독려하기로 했다. 우티 택시, 온다 택시, 타다 택시, 아이엠택시가 이번 심야 운행 확
[경산/김근해기자] ㄹ경산시(경산시장 조현일)는 경산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단장 이성희)과 함께 3일 경산 공설시장 일대에서「희망 2026 나눔 캠페인」거리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번 거리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경산’슬로건 아래 출범식의 뜨거운 온기를 그대로 이어가 시민들과 함께 나눔의 온도를 올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성희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은 “작은 마음이라도 모이면 누군가의 겨울을 지켜주는 큰 힘이 됩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사랑과 희망이 전해질 수 있도록 봉사단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전현옥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의 따뜻한 참여와 관심은 우리 지역의 기부 온도를 높이는 가장 큰 힘”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연말의 나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더 따뜻한 경산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고독사 예방·관리사업’을 기존보다 더 체계적인 방식으로 강화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정확한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선제적 발굴체계 구축과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고독사 대응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군산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왔으나, 최근 사회구조 변화로 인해 더욱 정밀하고 빠른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를 위해 먼저 정확도 높은 실태조사와 데이터 기반 분석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1인 가구 실태조사, 행복e음 빅데이터, 복지위기 알림 앱 등 여러 정보를 통합 분석해 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하고, 발굴 즉시 지원으로 이어지는 원스탑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정기적 안부 확인을 시행하는 AI 케어콜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네이버가 개발한 클로바 케어콜 시스템을 활용해 이상 징후를 실시간 감지하고, 즉시 방문·대응할 수 있도록 해 실질적 생명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자조모임, 소그룹 식사, 푸드테라피 등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확대해,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내포신도시와 주변 관광 및 생활권을 연결하는 주요 보행·자전거 기반 시설인 내포사색길, 삽교천자전거길에 광역도로명을 공식 부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광역도로명 부여는 도민과 방문객의 길 찾기 편의를 높이고 내포신도시 중심의 걷기·자전거 관광 경로 브랜드화를 위해 추진했다. 각 명칭은 도로명주소 관리 규정에 따라 확정됐으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포사색길은 예산 수암산부터 홍성 용봉산까지 이어지며, 역사·문화·자연을 누릴 수 있는 내포신도시 산책길이다. 삽교천자전거길은 당진에서 내포까지 삽교천을 따라 조성한 생활·관광·레저 기능의 주요 녹색 교통축이다. 도는 도로명을 부여함에 따라 △숲길·자전거길 안내 체계 정비 △관련 시설 위치 안내 및 안전 관리 강화 △긴급 상황 시 구조 인력 접근성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각종 부대시설까지 정확한 주소 정보가 마련됨에 따라 긴급·응급 상황 발생 시 경찰·소방 등이 위치를 즉시 파악할 수 있어 현장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새로 부여한 광역도로명은 관광객 등 이용자의 편의성 증대는 물론 응급 상황 대응 등 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세계적인 공급과잉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을 고부가·친환경 구조로 본격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부는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울산 남구 석유화학산업단지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생산 및 안전관리 현황 등을 종합 점검하고 있다. 2025.9.19 (ⓒ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이번 특별법 제정으로 석유화학 산업을 고부가·친환경 구조로 전환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설비 합리화 등 사업 재편을 추진하는 기업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해 ▲사업재편계획 수립 및 이행을 위한 필요 최소한의 정보교환 허용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산업부 장관이 공정위 동의를 거쳐 사업재편 승인기업의 공동행위 승인 ▲사업재편계획에 따라 기업결합을 하는 경우 기업결합 심사기간을 기존 30+90일에서 30+60일로 단축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대한 특례를 도입했다. 아울러 ▲세제·재정·R&D·인력양성·고용안정 등 지원 ▲각종 인·허가 및 환
함양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5년 물놀이 안전관리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국무총리 표창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수상 안전 관리 체계 구축 ▲물놀이 관리지역 운영 실태 ▲인명피해 경감 실적 ▲안전시설 확보·배치 등 8개 분야 21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함양군은 전반적인 수상 안전 관리 수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물놀이 방문객이 많이 증가한 가운데 체계적인 현장 관리와 선제 대응으로 중대 사고 없이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군은 지난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된 '수상안전관리 대책기간'을 운영하며, 물놀이 방문객이 집중되는 관리 구역 21개소와 위험구역 7개소를 지정하고, 안전관리요원 33명을 배치했다. 또한 대책 기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예찰을 추진해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주요 물놀이 지역 11개소에는 드론을 활용한 맞춤형 물놀이 구역 안내판을 제작 설치했으며, 안내판에 ▲위치정보 ▲위험구역 표시 ▲비상 연락처 ▲물놀이 안전 수
과천시는 시민 휴식 공간 확충을 위해 직접 추진한 '과천 해누리 전망대 조성 사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본격 개방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해누리 전망대는 과천시청 뒤 관악산 둘레길과 연결돼 접근성이 높으며, 관악산 주등산로 안내소 입구 또는 과천시청 공영주차장 뒷편 관악산 둘레길로부터 약 15∼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시민들이 가볍게 찾을 수 있는 새로운 휴식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번 전망대 조성은 과천시가 관악산의 무분별한 훼손을 막고 지속 가능한 산림 이용을 실현하기 위해 직접 대상지를 검토하고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설계를 주도한 사업이다. 시는 생태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토양 유실이 적고 생태계 영향이 낮은 암반 구간을 사업부지로 선정했으며, 공사 과정에서도 바닥에 친환경 목재를 활용하는 등 자연 보호형 시공 방식을 채택했다. 사업은 올해 7월 착공해 11월 준공됐으며, 총사업비 6억 원 전액을 과천시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해 추진했다. 전망대의 전체 면적은 330㎡로,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3개 구간으로 나눠 이용 목적별 휴게시설을 갖췄다. 첫 구간에는 계단식 휴게시설과 목재 앉음벽을, 두 번째 구간에는
부산 남구체육회는 지난 11월 30일 개최된 '제36회 부산시민체육대축전'에서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대회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로 남구는 생활체육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부산시와 부산시체육회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사직실내체육관 등 종목별 경기장에서 구·군 대항 16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남구는 이 중 14개 종목에 출전했다. 특히, 축구·줄넘기·그라운드골프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해 종합 성적을 크게 끌어올렸으며, 검도·테니스·태권도 종목 준우승, 배구·탁구·배드민턴 3위, 체조 장려 등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전년 대비 성적 향상 폭이 가장 큰 구에 주어지는 '성취상'도 함께 수상하며 종합 우승과 성장의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 남구체육회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남구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체육 기반 확대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1일 성펑등가족부로부터 '가족 친화'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가족 친화 인증제'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구리시는 최초 인증(2014∼2017)을 시작으로 연장(2017∼2019)과 재인증(2019∼2022, 2022∼2025)에 이어 이번 재인증을 통해 2028년 11월까지 가족 친화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그동안 구리시는 ▲육아휴직·출산 전후 휴가 등 자녀 출산·양육 지원 ▲유연근무제·시차출퇴근제 등 탄력적 근무제도 운용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종합건강검진 지원 등 근로자 복지제도 강화 ▲외국어 강좌 지원, 독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는 공직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일과 삶의 균형을 행복 지표로 반영해 왔다"라며 "업무 집중시간과 가족·자기 계발·휴식 시간이 균형 있게 조성될 수 있도록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가족친화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시 영도구는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고려학원(대표이사 이상일)이 수탁 운영하는 영도구 가족센터(센터장 남희은)가 지난 11월 29일 블루포트2021에서 제16회 감사콘서트 '가족 가면무도회Ⅱ-영도의 다양한 가족이 행복을 춤추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으며 '영도의 다양한 가족이 행복을 춤추다!'라는 슬로건 아래 가족 간 유대감 강화와 이웃 간 교류 확대를 목표로 진행됐다. 이날 91가족, 200여 명이 참여해 체험부스, 기념식, 장학금 전달식, 가면무도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후소산기 조흥수 회장과 은아기업 이석오 대표의 후원으로 마련된 '다음세대 愛 드림' 장학금은 지역 내 두 가족에게 전달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으며, 참여 가족들은 직접 제작한 가면을 착용하고 무도회에 함께 참여해 세대 간 소통과 가족의 개성을 표현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남희은 영도구가족센터장은 "한 해 동안 영도구 가족센터를 아껴주신 이용자, 봉사자, 후원자분들 덕분에 따뜻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행복공동체 영도를 실현하기 위해 가족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센터가 되겠다"고 전했다. 영도구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광복부터 12·3 빛의 혁명까지 케이(K)-민주주의의 가치를 '빛'으로 풀어낸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3일 민주화운동기념관 신관 로비에서 내년 1월 16일까지 '광복부터 12·3 빛의 혁명까지 시민참여와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그림·영상을 전시하는 '빛의 연대기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3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한국 근현대사의 민주화운동 여정을 담은 특별전 '빛의 연대기'전이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날 개막행사에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이 참석해 축사하고 전시를 관람했다. 이번 전시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획한 특별전으로, 해방 이후 한국 사회가 겪어온 독재에 대한 저항, 분단의 상처, 민주주의 회복, 시민참여의 확대를 '빛'이라는 상징적 서사로 풀어낸다. 전시 목적과 전시 구성은 5개 섹션으로 ▲되찾은 빛 ▲상처와 화해의 빛 ▲저항의 빛 ▲기억의 빛 ▲다시 만난 빛 등이며, 작가 26명이 참여하는 그림과 영상 작품 66점을 전시했다. 윤 장관은 개막행사 축사에서 독재에 맞선 국민의 저항 정신, 한국 민주주의의 진전 과정, 최근 시민참여 민주주의의 확대, 12·3계엄에서 빛의 혁명으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생활체육문화센타는 3일 올림픽기념 생활관에서 김영철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 했다. 이날 봉사 활동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절임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포장까지 함께 하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성껏 완성된 김치는 김영철 이사장이 직접 부산16구 · 군 장애인 법인 연합회 신천명 회장에게 전달 하고 해운대구청 김성수 청장에게 지역 불우 이웃에 전달 해달라고 나눔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따뜻한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김영철 이사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우리 직원들의 마음과 정성이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문화센타는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김영철이사장은 전했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보험법 시행령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등원하고 있다. 2025.2.11 (ⓒ뉴스1) 먼저 육아휴직 근로자 대체인력 지원금 지급 기간을 최대 1개월 연장하고, 지원금도 대체인력 근무기간에 전액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어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활성화를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계산 때 기준금액의 상한액을 매주 최초 10시간 단축분은 220만 원에서 250만 원, 나머지 근로시간 단축분은 150만 원에서 160만 원으로 높인다. 또한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최저임금과 연동된 구직급여 하한액이 상한액보다 높아지게 돼 이를 조정하기 위해 구직급여 산정 기초가 되는 임금일액의 상한액을 현행 11만 원에서 11만 3500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따라 구직급여 상한액도 하루 6만 6000원에서 6만 8100원으로 오른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신규 추진하는 주 4.5일제 지원 사업(워라밸+4.5 프로젝트)의 모집·심사 등 일부 업무를 관련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노사발전재단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밖에, 화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으로 히트펌프를 오는 2035년까지 350만 대 지원해 온실가스 518만 톤을 감축한다.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 우선 지원하고 노인요양보호소 등 사회복지시설과 시설재배농 등도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티에프(TF)에서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권병철 기후에너지환경부 열산업혁신과장이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히트펌프란 공기, 땅, 물 등 주변의 열을 끌어와 난방이나 냉방에 사용하는 장치로, 연료를 태우지 않아 이산화탄소의 직접적인 배출이 전혀 없어 화석연료 난방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장치다. 기후부는 지난 10월 출범 이후 열에너지 산업의 효율화와 탈탄소 전환을 총괄하는 열산업혁신과를 신설했다. 열에너지는 전체 에너지 소비 중 절반을 차지하고 상당 부분 화석연료로 생산되고 있는 주요 탄소 배출원으로 시급한 탈탄소화가 필요한 분야다. 이에 열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실행 과제로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오는 18일 00시부터 인천대교 통행료가 63% 인하된다. 소형(승용차)은 기존 5500원에서 2000원, 경차 2750원에서 1000원, 중형 9400원에서 3500원, 대형 1만 2200원에서 4500원 등으로 내린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국민 통행료 부담 경감을 위해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인 인천대교(주)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이하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한 것에 이어,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에 접근하는 2개 고속도로 모두 인하된 통행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대교.(ⓒ뉴스1) 영종대교는 통행료 인하 이후 하루 13만 대의 통행량을 기록해 모두 3200억 원 수준의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는 매일 출퇴근하는 이용자를 기준으로 연간 172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락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 매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통행료 인하뿐만 아니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와 법제처(처장 조원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는 지역 특성과 현장의 정책 수요를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정부위원회에 지방 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20개 대통령령 개정안*이 12월 16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논의해 결정해야 할 국가정책 과제에 지방의 의견의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개선한 조치다. 법제처는 지난해 8월부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학계 등과 함께 「국가정책ㆍ입법 참여 개선 TF」를 구성하고, 올해 7월까지 1년간 지방 관계자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각종 정부위원회에서 다루는 안건 중 지방사무 관련성이 높은 사안을 검토해 지방 관계자가 참여할 필요성이 높은 102개 정부위원회의 근거 법령을 선별했다. 이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를 비롯해 17개 시ㆍ도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각 법령 소관 부처를 대상으로 개정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11개 부처와 함께 55개 법령 개정에 대해 정비를 추진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