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종덕기자) 봄은 꽃으로부터 온다. 봄은 나무의 여린 새순으로부터 온다. 봄은 여린 새싹을 움티우는 대지의 향긋한 흙냄새로부터 온다. 봄이다. 아직 바람은 차갑고 끝은 맵고 날카롭지만, 예리한 바람의 끝을 부드럽게 핥고 있는 따스한 봄의 혓바닥을 느낄 수 있다. 봄은 더디게 한 걸음씩 오겠지만,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성급하다. 긴 겨울이 춥고 매서웠던 탓이다. 조급한 마음에 미처 봄을 기다리지 못하는 이들은 봄을 찾아 나선다.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곳, 꽃과 나무와 연두빛 새순에게로 뛰어간다. 노랑 분홍 빨강 색색의 꽃이 이루는 꽃대궐과 막 싹을 틔운 나무의 새순이 천지간에 도달한 봄을 알리는 곳, 바로 화훼단지다. ▲부산의 대표 화훼단지에 가면 꽃과 화분, 묘목 등 식물에 대한 모든 것을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다(사진은 미래화훼단지). 부산을 대표하는 화훼단지는 동부산권에 몰려있다. 단일 화훼단지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래화훼단지(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강변길 67-22)를 비롯해 크고 작은 화훼가게들이 모여 단지를 이루고 있는 석대화훼단지와 노포동화훼단지가 대표적이다. 이들 화훼단지에는 벌써 봄이 한가득이다. 겨우내 화훼농민들이 땀흘려
(대구/김진희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는 직원과 공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계단을 즐겁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본사 지하 1층부터 지상 10층까지 건강계단을 조성하여 3월 6일(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일상 속의 걷기실천으로 건강을 증진하고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조성된 계단은 기획에서부터 디자인, 콘텐츠 공모 등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반영해 힐링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번에 조성된 건강계단은 봄·여름·가을·겨울을 모티브로 4계절에 맞도록 자연풍경을 그랙픽으로 조성하였으며, 매 층마다 벽면 및 층계 공간을 활용해 각종 콘텐츠를 게시함으로써 계단을 오르는 동시에 건강정보도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자연풍경 그랙픽 작업, 건강정보 관련 각종 조형물 부착, 생동감 있는 허브림을 설치하여 다양한 새소리, 바람소리, 음악소리 등을 가미하여 실제 숲길을 걷는 기분이 들도록 해 지루할 수 있는 계단을 걷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었다. 한편 공사에서는 건강계단 활성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운동화를 신고 근무하는 ‘운동화 데이’ 운영과 걷기와 기부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등 직장 내 걷기를 실천하고자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대구도시
(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세계 최초로 명태 완전양식 기술개발에성공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의 변순규 연구사 등 82명이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받는다. 인사혁신처는 국민에게 헌신·봉사하고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한이들을 ‘제3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7일밝혔다. 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비롯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전문성을 갖고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선발·포상하고 인사 상 우대해 능력과 성과 중심의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도입됐다. 인사처는 ‘국민편익증진’, ‘경제활성화’, ‘국민안전 개선’, ‘인재양성’ 등 4개 분야로 나눠 지난해 9∼11월 정부부처, 지자체 등 65개 기관에서 204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이후 지난달까지 예비심사와 공개검증, 현지실사를 거치고 학계, 언론계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공적심사위원회의 선발절차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기관별 특성에 따라 특별승진, 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승진 가점 등 한 가지 이상의인사상 우대조치가 주어진다. 변순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앞으로는 경찰관이 여성가족부 국·과장으로임명돼 청소년 위해사범을 단속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교육공무원이 인사처에서 공무원 교육과 인력개발을담당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행정자치부는 경찰·교육공무원 등 특정직공무원이 부처의 제약없이 국·과장에 배치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조직법에서 경찰공무원은 경찰청과 국민안전처에서만, 교육공무원은 교육부에서만 실·국·과장 직위에 보임을 받을 수있게 제한하고 있다. 이들이 다른 부처에서 근무하려면 퇴직 후 일반직공무원으로 채용돼야 하고 이후원래 소속부처로 복귀할 때는 다시 퇴직한 다음 특정직공무원으로 재채용되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개정안은 이러한 과정없이 특정직공무원 신분을 유지하면서 다른 부처 전문 분야의 실·국·과장에 임명될 수 있도록 칸막이를 낮췄다. 예를 들어 경찰공무원은 여가부에서 청소년 위해사범을 단속하거나 문체부·특허청에서 저작권·상표권 침해를 단속하고 농식품부·해수부에서 농수산물 원산지를 단속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공무원은 인사처의 국가인재개발원이나 행자부의 지방행정연수원에서 공무원의 교육·인력개발 등에 종
(한국방송뉴스/김태우기자) 산림청은 신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의 사용을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목재펠릿 보일러 3100대를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목재펠릿 보일러는 톱밥을 압축해 원통형으로 만든 6∼8mm 길이의 목재 청정연료인 ‘목재펠릿’을 연료로 하고 있다. 화석연료 보일러에 비해 이산화탄소(CO2)와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난방기기이다. 목재펠릿. 가정용 화석연료 보일러를 목재펠릿 보일러로 바꾸면 1대당 약 4∼7톤(목재펠릿 3∼5톤 기준)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산림청은 올해 목재펠릿 보일러 보급사업으로 국비 40%, 지방비 30%를 보조해 자부담 30%로 주거용 3000대, 주민편의·사회복지용 100대를 보급한다. 특히 올해는 관련 지원기준을 완화해 보급 대상과 보일러 용량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지원대상이 ‘농산어촌 지역(읍·면) 거주자 또는 화석연료를 목재펠릿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자’였으나 ‘목재펠릿보일러 설치를 희망하는 자’로 개정돼 수혜자가 확대됐다. 지원 용도도 기존에는 ‘주택용, 주민편의·사회복지용’만 가능했지만 ‘주거용(주택·일반시설), 주민편의·사회복지용’으로 확대돼 주택 외의 건축물에도 보급할 수 있다.
(전북/최홍규기자)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선재)는 2017년 3월 7일부터 전국 최초로 고속도로 119출동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119출동시스템은 치사율이 높은 고속도로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속도로 특수성을 반영한 출동시스템으로, 고속도로 IC, 상하행선, 터널 등 주요정보를 도식화하여 119상황실에서 고속도로 사고위치를 쉽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국가교통정보센터와 연계하여 사고지점의 실시간 CCTV정보 및 교통상황 정보를 통해 최적경로의 119출동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이선재 소방본부장은“앞으로도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첨단 119서비스를 제공하여 도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전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김근해기자) 경주시(시장 최양식)가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경주!’의 슬로건 아래, 7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2017년 경주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하여 박승직 시의장, 도․시의원, 이정희 경주시니어클럽 외 6개소 수행기관장 등 총 5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민요 및 무용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사회활동 참여자 선서와 노노케어 사업단의 사례발표, 어르신들의 희망을 담은 구호제창으로 사회활동참여에 대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경주시는 올해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노노케어 등 37개 사업단에 총 50여억원을 투입하여 2,183명의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참여자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1일 3~4시간 씩 주 2~3회, 월 30~35시간 근무에 월 22만원의 활동비를 지급 받는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희망찬 새봄을 맞아 어르신들을 모시고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을 가지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어르신들께 사회참여 기회제공으로 소득보전은 물론 자아실현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건강
[한국방송뉴스/김근해 기자]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3월 6일『청도군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신규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운문면 11개 마을 이장 및 새마을 3단체장 등 주민50여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하여 설명회를 개최했다. 운문면 건강새마을조성사업은 군민의 건강 형평성 제고와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지역주민 참여형․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와 활기차고 건강한 마을조성을 목적으로 향후 5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청도군은 설명회를 통하여 주민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히고 사업내용을 홍보하는 등 사업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여 운문면 건강새마을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하여 건강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여 마을의 건강문제를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주민참여형 건강마을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방송뉴스/김근해 기자]사회복지단체 나눔과 비움(회장 방명옥)은 지난해에 이어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바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2017년‘드림나눔 희망프로젝트’활동을 시작했다. 나눔과 비움은 드림스타트 10명의 아동에게 교복구입비 300만원을 지원하여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아동의 새로운 출발을 지지했으며, 학습의지가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적 기회가 부족한 아동 3명을 선정하여 매월 각각 10만원씩 연간 360만원 교육장학금 지원을 시작했다. 장학금을 통해 학습의욕을 고취하고 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연간 지속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편부, 조손가정 등 양육자가 살림에 미숙하거나 어려움이 있는 5가정에게 매월 4만원 상당의 반찬쿠폰을 연간 240만원 지급할 예정이다. 경산시 드림스타트와 나눔과 비움은 단순 물품 지원에 치중하지 않고 드림스타트 사업 목표에 맞도록 아이들의 꿈을 지지하고 아동과 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나눔과 비움은 종교와 관계없이 매월 일정액의 회비와 후원금을 모아 경제적 도움이 절실한 소외된 이웃과 청소년들의 평안과 행복을 위하여
[한국방송뉴스/김근해 기자]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실시한 2017년 산촌 6차 산업화 육성사업 대상지로 운문면 오진리 산촌생태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달 전국 312개 산촌생태마을 대상으로 추진성과 추진역량 등 여러 분야 현장 심사를 통해 확정하였으며, 산림자원을 활용한 창조형 6차 산업화 사업계획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고 5천만원 예산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오진리 산촌생태마을은 지난 2010부터 2012년까지 3년에 걸쳐 조성되었으며, 표고버섯, 감말랭이 산촌소득작목으로 집중 육성하여 현재는 표고버섯 감말랭이 등 주 생산품이 마을의 주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청도군(군수 이승율)는 앞으로 6차 산업화 육성사업을 실시하여 오진리 마을에서는 생되는 표고버섯, 감말랭이를 활용한 2차 제조가공을 통해 주민소득을 창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산촌 6차 산업화가 내실있게 진행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김근해 기자]영천시(시장 김영석)에서는 삶의 활력을 높이고 건강을 향상시켜 행복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의약중풍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급격한 인구의 노령화와 만성질환자의 증가와 함께 중풍 발생 위험성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무엇보다 무서운 후유증을 낳는 뇌혈관질환은 사전예방과 초기대처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의약중풍예방교실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을 가진 지역주민을 우선대상으로 해 중풍의 위험요인과 전조증상,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 등 구체적인 중풍예방법을 교육함으로써, 지역주민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생활습관 개선 및 중풍예방에 대한 실천력을 높여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5개월 남짓 운영되는 ‘신바람 한의약중풍예방교실’은 지난 2월 14일 입학식과 함께 기공체조, 신경과전문의의 ‘뇌혈관질환의 이해’ 강좌에 이어 요가, 노래, 스트레스교실, 한방양생 강좌 등의 수업으로 구성되는데 매 회 10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한편, 고경면 창하리 등 7개 마을회관에서도 동시에 한의약중풍예방교실을 운영해 마을주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
[한국방송뉴스/김근해 기자]경주시(시장 최양식)의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교통안전정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2016년 전년도 대비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4,862건에서 4,486건으로 감소하였고,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5명에서 56명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하였으며, 부상자 또한 3,213명에서 2,634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는 교통사망사고 1위의 오명을 해소하고 안전한 관광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 2015년 경주경찰서와 교통사고 줄이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사고줄이기 5개년 계획 수립에 따라 2019년까지 267억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취약지 안전시설물의 설치와 정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 교통안전대책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매월 대대적인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시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한 교통안전 정책들이 서서히 효과를 보이고 있는 판단된다. 경주시는 국도 대부분이 농어촌지역을 통과하고, 울산~포항간 대형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한편, 관광도시로서 지리에 익숙치 않은 외부관광객의 통행도 많아 교통사고 발생뿐아니라 사망률이 높아 다른 어느 도시보다 운전자의 안전운행과 보행자의 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6 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고지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속에서 빛났던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특별 전시회를 연다. 국가보훈부는 27일 전쟁기념관(서울 용산구) 2층 특설공간에서 6 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 개막식을 열고 다음 달 27일까지 한 달 동안 전시한다고 밝혔다. '6・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 전시회 포스터 (자료=국가보훈부) 개막식에는 강정애 장관을 비롯해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이민수 육군박물관장, 손희원 대한민국6 25참전유공자회장을 비롯한 중앙보훈단체장, 박명호 백마고지참전전우회장 등이 참석하며, 특별히 화살머리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웅수 장군의 자녀와 281고지 전투에서 고지 재탈환에 전공을 세운 최재효 하사의 자녀 등 유가족들도 함께한다. 개막식은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전쟁영웅 유가족의 감사 인사, 개막식 테이프 커팅,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보훈부가 선정한 '이달의 6・25전쟁영웅' 중 고지전에 참전해 불굴의 투혼을 발휘했던 전쟁영웅들의 공적과 주요 전투를 중심으로 ▲멈춰선 전선, 고지를 넘어 ▲고지전의 영웅들 ▲명예의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K-디지털 트레이닝' 120개 과정이 추가 운영된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025년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선정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트레이닝은 실제 기업의 프로젝트가 훈련에 적극 활용되는 만큼,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에서 'K-디지털 트레이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12.14 (사진=연합뉴스) 'K-디지털 트레이닝'은 현장실무 지식을 갖춘 디지털·첨단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훈련 사업이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실제 기업 프로젝트 기반으로, 이번 훈련과정 공모에서는 88개 기관 120개 훈련과정을 선정했다. 이 중에는 케이티 클라우드, 크래프톤, SK C&C 등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과정들도 포함했다. 한편 대학들도 양질의 훈련설비와 우수한 교수진을 바탕으로 첨단기술 분야 훈련을 제공한다. 먼저 명지대는 반도체 설계 과정을 운영해 전자공학과 전임교수가 직접 지도하며, 인하대는 최근 커지는 전기차 시장에 맞춰 전기차 부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기획재정부는 26일 14억 유로 규모(16억 달러)의 유로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평채는 3년 만기 7억 유로와 7년 만기 7억 유로로 나눠 발행했으며, 유로화 기준 처음으로 복수 만기 구조로 발행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외평채 발행이자, 2021년 이후 4년 만의 유로화 발행이다. 기획재정부는 27일 14억 유로(16억 달러·2조 2000억 원 상당) 규모의 유로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 대응센터 모습. (ⓒ연합뉴스,) 이에 우리 경제상황과 새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과 우리 외평채에 대한 관심 환기를 위해 다양한 경로로 사전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번 주 초반 금융중심지인 런던에서 대면 설명회(로드쇼)를 개최했고 국내에서 병행 진행한 온라인 설명회(글로벌 투자자 콜)에도 미주·유럽·아시아·중동·남미 등의 20여 개 기관이 참석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활발하게 참여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외평채 발행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과 새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국제사회와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와 기대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27일 발표한 수도권 중심의 가계 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가계부채 증가세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다주택자 주담대에 대한 관리 수준을 강화하고 실거주 목적이 아닌 대출은 제한하는 한편, 가계대출 총량목표도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필요한 경우 규제지역 추가 지정 등 시장 안정조치도 배제하지 않고 적극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Q. 이번 대책의 추진배경은? A. 현재까지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연간 관리목표 내에서 이뤄지고 있으나, 최근 금리 인하,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수도권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다. 올 들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는 1월에는 9000억 원 감소로 잠시 꺾였으나, 2월에는 다시 4조 2000억 원 증가한 이후 3월 7000억 원, 4월 5조 3000억 원, 5월 6조 원 등으로 지속 증가했다. 이에 수도권 주담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가계부채 증가세를 완화하고자 이번 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Q. 이번 대책의 주요내용은? A.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에 대한 관리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실수요가 아닌 대출을 제한하는데 집중했다. 예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법무부는 재외동포들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23개 비영리단체를 '동포체류지원센터'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법무부는 이번 공모에 그동안 전국에서 동포지원 관련 사업 등을 수행해 온 총 25개의 단체가 신청했으며,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난 25일 23곳을 최종 선정했다. 법무부는 선정 결과에 대해 공공성, 건물의 안전관리 대책, 동포 지원사업 등의 운영 경험, 동포정책에 대한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지정받은 23개 단체(기관)는 출입국·체류·비자·영주·국적 관련 안내, 동포정책 홍보·상담, 취업·주거·의료 등 국내 생활정보 제공, 기초생활 법질서 준수 교육, 동포 네트워크 형성 등 입국 초기 적응 교육 및 고충 상담 등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의 사회적응과 사회통합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법무부는 동포와 가장 밀접하게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동포체류지원센터와 함께 무국적동포 포용, 동포체류지원센터 법제화, 동포 체류자격(F-4) 통합 등 동포들이 겪는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체계적·효율적인 동포지원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참고로 법무부는 국내 거주하는 동포의 정착 지원과 고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는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여름철 재난 상황에 대비한 사전 대피계획, 비상행동 요령 숙지 등 종합사회복지관의 재난 대응 준비 현황을 점검한다. 이에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26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재난 대응 준비 현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을 현장방문한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 (사진=보건복지부) 이번에 현장 방문한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은 산림 인접 지역에 위치해 집중호우 시 산사태에 취약할 수 있다. 때문에 복지부는 철저한 대비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조치하는 한편, 전국 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민관합동 점검을 조기에 실시하는 등 재난에 대한 사전 준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수고하고 계시는 종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산림지역 인근에 위치한 시설들은 폭우로 인한 산사태 우려가 있는 만큼 시설의 종사자분들께서는 사전 대피계획, 비상행동 요령을 정확히 숙지하시고, 관련 공무원들은 예방활동으로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세청은 국민이 수신한 메일·문자메시지가 실제 국세청에서 발송한 것인지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국세청 발송메시지 진위확인 서비스'를 27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세청에서 발송한 메일·문자메시지 진위여부는 홈택스에서 편리하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돼, 국민의 불안과 불편 해소는 물론 보안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확인은 PC와 모바일 모두 가능한 바, 홈택스에 로그인한 후 '메일·문자발송내역조회'를 이용하면 된다. 다만, 모바일 홈택스는 오는 7월 4일부터 가능한다. 국세청 홈택스 누리집 첫 화면 그동안 사이버 공격자들은 '소득세 환급금 지급', '미신고 자금출처 해명자료 제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등 국세청을 사칭한 악성 메일을 지속적으로 유포·열람을 유도하며 국민의 불안감을 조성했다. 때문에 국세청은 "의심스러운 문자 클릭 금지" 등 해킹 유형별 공격사례에 대해 메일 수신 시 유의사항을 정기적으로 안내해 사용자 주의를 당부해 왔다. 그러나 AI 등 기술의 발달로 국세청 도메인 주소(@nts.go.kr)까지 악용한 해킹 메일이 발송되는 등 그 형식과 내용이 더욱 정교해지면서 메일의 진위 여부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