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평택항 배후단지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소유권이 경기도 지원으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서 평택시로 이관되면서 배후시설 입주기업들의 하수도 요금 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됐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4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주재로 도정점검회의를 열고, 소유권 이전에 필요한 하수처리시설 개보수비용 20억 원을 평택시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소유권 이전은 평택항 배후단지 내 15개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경기도와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합의에 따른 것이다. 2011년 완공된 평택항 배후단지 하수처리장은 15개 입주기업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오·폐수 등 1일 1800t 규모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 문제는 이 시설이 평택시에 개인하수처리시설로 등록되면서 입주기업들의 하수도 요금부담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이용하는 인근 지역 기업에 비해 최대 6배까지 높게 발생하면서 불거졌다. 입주기업들은 공공하수처리장을 이용할 경우 ㎥당 450원에 불과한 하수도 요금이 개인하수처리시설로 운영되면서 ㎥당 2,610원을 내야한다며 개선을 요청했다. 배후부지 관리를 맡고 있는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2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경기도 여성비전센터가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도내 청소년들을 위해 ‘힐링 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달 2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힐링 승마’는 말과 교감하는 승마라는 운동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해소를 돕는 치유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 초등고학년과 중학생 및 학부모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진단 검사 등을 거쳐 10가족 내외를 선정한다. 힐링 승마는 5월 13일부터 7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과천 경마장 렛츠런 파크와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내 스마트쉼 센터에서 이뤄지며 참가비는 무료다. 세부 프로그램은 ▲승마 이론 및 말 끌기 등 말과 친해지기 ▲마장구 관리, 장착, 마필수장 교육 ▲기초 승마, 말 목욕 시키기 ▲장제사, 수의사 등 말 직업체험, 마상체조 ▲평보에서 속보까지 기승 교육 등이다. 이와 함께 부모-자녀 간 소통 강화를 위한 정신건강 전문의와의 상담과 교육도 병행된다. 경기도 여성비전센터는 이번 참가자 중 희망자에 한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승마 심화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및 참가신청은 경기도여성비
(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울산광역시는 범죄·재난 등 각종 안전사고의 사전예방 및 해결을 위해 구·군별 1개 마을 총 5개 마을을 선정, ‘2017년 지역특성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7년 지역특성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주민 공동체를 형성하여 거주생활권 내 안전위험요소를 제거하거나 예방하는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총 2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3월까지 공모, 사업계획 접수, 현장실사, 구·군별 사업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구·군별 1개 마을 총 5개 마을을 선정했다. 올해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대상지는 중구 반구2동, 남구 무거동, 동구 남목2동, 북구 염포동, 울주군 범서읍 등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교통사고 예방분야로 과속 및 미끄럼 방지턱 설치, 옐로카펫(4곳), 안전통행로 확보, 솔라블록, LED 점자블록 설치이며 ▲범죄 예방분야는 CCTV 설치(2개), 태양광 LED 가로등·보안등 설치(35개), 비상벨 설치(11곳) ▲일상생활 일원에 대한 환경정비 사업으로 마을 벽화그리기, 담쟁이 넝쿨제거 등 우범지역 해소 등이다. 울산시는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오는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대전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공직부패 척결과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클린해피콜 사업 추진을 위해 5일 상수도본부 소회의실에서 '2017년 제3기 시민감시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3기 시민감시단(14명)은 모두 일반 시민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상수도 계약담당 공무원과 관련 계약업체에 전화로 사업추진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는 클린해피콜을 실시함으로써 비위 적발 등 공직부패를 예방하게 된다. 또한, 시민감시단은 상수도 시설물 견학을 통해 수돗물의 생산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대전수돗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정관성 상수도사업본부장은“지난해 224개 사업을 대상으로 클린해피콜을 실시하였고 그 중 7건의 건의사항 및 개선사항을 반영하였다”며 시민감시단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정 본부장은 또“상수도사업본부 전 직원은 부정부패 척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공정하고 깨끗한 청렴공직자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감시단 뿐만 아니라 정수장 개방행사 및 물사랑 학교 등 운영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상수도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
(한국방송뉴스/이태호기자) 대전광역시는 건전한 자동차관리 사업 육성 및 서비스 수준 향상을 실천하는 모범사업체를 발굴 선정하여 시민이 만족하는 자동차관리 우수사업자의 이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4월 중으로 자동차 관련업체와 조합에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10월 경 신청서류를 접수해 ▲고객서비스, ▲사업장 환경시설, ▲교통안전 법규준수, ▲차고지 관리실태, ▲상·하반기 지도 점검결과 등 평가 기준에 따라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모두 6개 사업자를 12월 내에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대전에 사업장(주사무소)을 두고, 2년 이상 사업을 운영한 ▲자동차검사 지정정비사업자, ▲전세버스운송사업자, ▲자동차대여사업자로, 최근 2년 내에 자동차관리법 및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신청자격에서 제외 된다. 선정된 우수사업자에게는 우수사업자 지정서 및 현판 수여, 2년간 자동차관리사업 등 지도점검 면제, 시 홈페이지 등 모범사업체 홍보, 우수사업자 유공자 표창 우선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대전시 박옥준 운송주차과장은“자동차관리 우수사업체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여 자동차관련 사업발전 및 소비자 권익보호와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박덕웅(40) 연구사의 ‘한국 성홍열 발생과 특징에 대한 연구’ 논문이 미국 질병통제센터가 발행하는 세계 감염병 분야 최고 수준의 학술지 중 하나인 EID 4월호에 실렸다고 밝혔다. * 연구 제목 : Incidence and Characteristics of Scarlet Fever, South Korea, 2008~2015 * EID :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EID는 논문을 평가하는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가 6.99에 달하며, 세계 감염병 학술지 82개 중 상위 4번째(4.9%)에 속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SCI 국제학술지 중 하나다. * SCI(Science Citation Index,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 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가 과학기술 분야에서 영향력이 높다고 평가되는 학술지의 논문을 분석한 자료다. SCI에 수록된 논문은 세계적으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연구논문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8년간 시 보건환경연구원 실험실 감시 사업의 하나로 광주지역
(한국방송뉴스/김진희기자) 대구광역시, 한국남동발전주식회사, 사단법인 대구생명의숲은 4월 6일 오후 2시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과학관공원에서 도시숲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그 시작을 알리는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맺는 ‘KOEN 탄소상쇄 도시숲 조성’ 협약으로 한국남동발전주식회사(이하 한국남동발전)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대구테크노폴리스 내에 있는 과학관공원(A=8.4ha)에 도시숲 조성·관리를 위한 비용을 지원하고 향후 30년 동안 탄소 상쇄 감축 실적에 대한 권리를 가지며, 사단법인 대구생명의숲(이하 대구생명의숲)은 도시숲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등 탄소 상쇄 관리 사업을 담당하고, 대구시는 부지 제공과 행정 및 정책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협약체결 직후에는 나무심기 행사(이팝나무 60그루, 배롱나무 100그루 식재)가 개최되며 이를 시작으로 향후 4년간 테크노폴리스 내 과학관공원은 총 2억원 규모로 760그루의 나무가 심고 가꾸어져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숲으로 조성되어 지역주민들에게 건강한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OEN 탄소상쇄 도시숲’이 조성되면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기후변화 위기에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해수부는 6일 세월호 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T)로 세월호 선체를 드는 테스트 분석결과 상당한 수준까지 선체가 들리는 것을 확인하고 추가 보완 테스트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목포신항 취재지원센터에서 열린 ‘세월호 작업진행경과 브리핑’에서 “운반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인 영국 ALE사와 상하이 샐비지, TMC 등과 회의를 진행한 결과 상당히 근접한 수준까지 세월호를 들어 올린 것으로 파악했다”면서도 “작업이 야간에 이뤄진데다 날씨 등을 고려해 이날 추가·보완 테스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지난해에 이어 오는 7일부터 매주 금요일, 발굴조사 현장 내부를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 발굴조사 현장: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449-1(월성 C지구, 석빙고 앞) 지난해에는 약 3천여 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발굴조사 현장 내부를 관람하였고,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하여 올해는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내부 공개 행사가 되도록 관람사항을 개선하였다. 먼저 ▲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월성 설명 안내판 추가, ▲ 관람객들이 현장 방문 후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기념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 시민들이 고고학적 조사 현장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천 년 궁성 월성의 이야기와 관람 동선을 담은 지도가 담긴 안내자료(리플릿)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월성 발굴조사 현장 개방은 경주와 월성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방문할 수 있다. 개방일은 오는 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눈‧비가 오는 날은 현장 보호를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현장방문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신라월성학술조사단(☎054-7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세종특별자치시농업기술센터가 7일부터 8일까지 주말농장 참여자 490여명을 대상으로 영농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7일 금남면, 전동면, 조치원농장 290명, 8일 장군면, 연서면, 연기면 농장 200명을 대상으로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오전(10:30~11:30)에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모종 선택부터 수확까지 작물 재배와 병해충 관리 등 텃밭 운영 기본상식으로, 한종구 농기센터 도시농업담당(농학박사)이 강의를 맡는다. 또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텃밭 가꾸기 교재를 제공한다. 신은주 소장은 “세종시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말농장은 15일 개장하여 11월까지 운영된다.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세종특별자치시농업기술센터가 11월 30일까지 세종시민의 건강한 식생활과 로컬푸드 운동 확산을 위한‘세종의 맛 저염식 소스만들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세종시민의 식생활 중요성에 대한 인식확산과 올바른 식문화 정착에 그 의의가 있다. 1,2차로 구분하여 1차 교육은 생활개선세종시연합회 회원을 대상으로 강사요원 육성을 위한 내용으로 실시했다. 2차 교육은 1차교육 강사요원이 읍·면·동 생활개선회 회원을 대상으로, 농촌여성 교육활동과 연계하여 추진한다. 주요내용은 ▲전통장 응용 이론과 실습 교육 ▲실생활 요리 이론과 실습 ▲저염식 소스만들기 실습과 강의 기법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읍·면·동별 요리 실습 등이다.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제45회 보건의 날을 맞이하여 5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민과 학생 보건 분야 종사자를 비롯한 보건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가했으며, 한국유나이드 필하모닉 소속 실내악단의 연주 등 축하공연과 보건사업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 등이 진행 됐다. 이 자리에서는 이미지 교수(충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우울증 예방과 극복’과 권용진 교수(서울대학교 공공보건의료 사업단)의‘건강한 세종시를 위한 제언’이란 주제의 특강도 진행됐다. 보건의 날은 1973년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매년 주제와 슬로건을 정하여 홍보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우울하세요? 톡톡하세요’로 주제를 정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