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나주 정촌고분 금동신발 내부에서 국내 최초로 파리 번데기 껍질을 찾아냈고, 법의곤충학적 분석연구를 통해 1,500년 전에 이른바 ‘빈(殯)’이라는 장례 절차의 존재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였다고 밝혔다. * 파리 번데기 껍질은 북유럽 바이킹 무덤에 매장된 시신의 옷이나, 일본 하자이케고분의 인골에 부착되어 발견되는 등 국외에서는 몇 차례 보고된 바 있음 * 법의곤충학(法醫昆蟲學): 시체에 있는 곤충의 생활상(알→구더기→번데기→성충)을 이용하여 사망 후 시간 경과 등을 밝혀내는 학문 * 빈(殯): 시신을 관에 넣어 장사 지내기까지 일정 기간 임시로 안치하는 절차 파리 번데기 껍질은 정촌고분 1호 돌방(石室)에서 출토된 금동신발 내부의 흙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무덤 주인의 발뒤꿈치 뼛조각과 함께 십여 개체가 발견되었다. 파리 번데기 껍질의 법의곤충학적 분석은 무덤 주인공이 사망한 후 외부 장례절차[빈(殯)]의 존재 가능성, 사망 시점, 1,500년 전과 현재의 기후변화 여부 등 세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 정촌고분은 한 변 길이 30m, 높이 9m인 5세기 후반대 마한 수장급의 방형 무덤으로, 무덤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오후 2~4시/ 총8회) 국립고궁박물관 교육관 강당에서 ‘대한제국,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추다’란 주제로 「왕실문화 심층탐구」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대한제국 선포 전후 정치·외교·경제·사회·문화 등 전면에서 이루어진 근대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 알아보는 성인 대상 심화 교양강좌이다. 개항을 시작으로 서구 문물을 받아들이며 변화한 대한제국의 음악, 복식, 건축, 종교 등 다양한 분야를 관련 분야 전문가 8명과 함께 두루 살펴본다. 먼저 5월에는 ▲ 개항과 근대화, 대한제국의 기틀을 마련하다(5.12./ 안창모 경기대학교 교수), ▲ 대한제국 사회에 유용한 실용의 학문이 되다 - 대한제국기 전통 한문학의 전유(轉有)(5.19./ 노관범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조교수), ▲ 황실의 예술 애호와 서화미술회 - 대한제국기 근대 미술의 도입과 황실의 후원(5.26./ 황정연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등의 강연이 펼쳐진다. 6월에는 ▲ 황제국의 위의를 소리로 빛내다 - 대한제국기의 음악(6.2./ 임미선 단국대학교 교수
(성남/최동민기자) 자금줄이 막혀 중단위기에 있던 성남시의 위기가정 무한돌봄 교통카드 지급이 지속 추진된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무한돌봄 교통카드 사업비로 3500만원을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하기로 해 오는 5월부터 민간자본으로 관련 사업을 편다. 이전에는 성남농수산물유통센터의 지역발전 운용자금으로 위기가정에 5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해왔다. 지방자치단체는 공직선거법을 적용받아 조례 근거 없이는 선거구민인 주민들에게 교통카드 지원은 불가하다. 이에 성남시는 성남농수산물유통센터가 시행하는 지역발전 운용자금 지원 사업에 2010년부터 공모해 매년 선정되면서 7년간 대상자 7443명에 3억990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공모는 계속 사업을 선정 대상에서 제외해 올해 1월부터 무한돌봄 교통카드 지급은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말 성남시 케이블방송사인 ㈜아름방송네트워크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주최한 ‘희망 2017 나눔 캠페인’ 때 시민 성금(1억5000만원)이 성남시 지정 기탁금으로 쌓이면서 사업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수정·중원·분당구의 구청장, 담당 공무원, 지
(경기/박기순기자) 제37회 장애인의 날과 장애인 주간을 맞아 따뜻하고 복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경기도 내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18일 성남시에서는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 경기도시각장애인 한마음 대축제’가 열린다.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2,500여명이 참여하며, 기념식과 문화마당 행사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오산시 종합운동장에서는 ‘제23회 경기도 장애인 축제한마당’이 펼쳐진다. 시·군 대항 체육행사(장애인 휠체어 경주, 휠체어 탁구, 장기자랑 등)와 문화행사가 열린다. 20일 수원시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는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행사가 진행되며, 장애를 모범적으로 극복한 제16회 경기도 장애 극복상 수상자(김병호 등 2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최고점수를 받은 시각장애 1급 김병호 씨는 한국장애인개발원에 내년 1월 올해의 장애인 상 후보로 추천된다. 또한 본인도 시각장애 1급이지만 다른 장애인들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추진 중인 경기도청 장애인복지과 양정현 주무관이 장애인 유공 표창 수상자로 선정돼 공직을 준비하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이 밖에도 장애인 주간(20~26일)에 31개 시·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현대 상용차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규모의 상용차 종합 박람회를 개최한다. 현대자동차㈜는 5월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킨텍스 야외전시장 및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상용차 고객 특성에 맞는 체험형 박람회 ‘Hyundai Truck & Bus Mega Fair(현대 트럭 & 버스 메가페어, 이하 현대 메가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용차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상용차 종합 박람회의 콘셉트로 꾸며질 현대 메가페어는 현대자동차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상용차 시장에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국내 관계자 및 해외 고객 등을 초청하기 위해 개최하는 대규모 전시회다. 5월 25일(목)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될 ‘현대 트럭 & 버스 메가페어’의 개막식 및 언론 공개 행사에는 현대자동차가 내년 출시할 전기버스를 최초로 공개하고 친환경 상용 차량에 대한 개발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현대 메가페어에는 킨텍스 야외전시장에 99,173㎡(3만 평) 규모의 부지에 양산차 57대, 특장차 106대, 쏠라티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포함 신기술 9기 등 상용차 풀 라인업을
(세종/최승순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15일 세종시문화예술회관에서 ‘세종 조치원복숭아 발전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세종 조치원복숭아 대외 경쟁력 확보와 대한민국 최고 품질 복숭아 명성 유지를 위해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남은영 연구사가 ‘세종시 복숭아 적품종 선정을 위한 특성’,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김동호 연구사가 ‘농가단위 부가가치 창출 복숭아 가공 사례’라는 제목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한경호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최근 FTA 등 과일 수입시장 개방과 복숭아 재배면적 증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복숭아 농업인들에게 유익한 정보 제공의 무대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최홍규기자) 코레일이 걷기 여행을 통해 힐링 할 수 있는 ‘봄 둘레길 기차여행 5選’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기차를 타고 역에 도착하면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둘레길(걷기 좋은 길)을 찾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걸으면서 재충전과 건강한 삶을 위해 기획된 특별 여행상품으로 일부 열차의 경우 최대 50%까지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 봄에 걷기 좋은 길은 △섬진강 따라 걷는 길(곡성역) △월영교 호반나들이길(안동역) △본적산 며느리 친정길(태백역) △단산지 둘레길(동대구역) △동남산 둘레길(신경주역)이다. 이 상품은 17일(월) 오전 7시부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www.letskorail.com )와 주요 역 여행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살랑살랑 봄바람 맞으며 여행하기 좋은 시기에 기차타고 둘레길 걸으며 기분전환 하시기 바란다”며 “계절별로 둘레길 시리즈 여행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이영 교육부 차관은 4월 17일(월) 오전 11시부터 서울 KTX 용산역에서 열린 ‘찾아가는 독도전시회’ 개회식에 참석하였다. 이번 개회식은 일본의 계속되는 독도 영유권 도발에 대한 적극적 대응 방안의 하나로, 학생, 시민들에게 살아있는 독도교육의 장을 제공하여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 고유의 영토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리고, 독도수호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는 동북아역사재단과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협력하여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주제로 KTX 용산역과 동대구역에서4월 17일(월)부터 23일(일)까지 7일간 운영된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유동인구가 많은 KTX역에 독도 관련 전시물을 기획‧구성하여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우리 땅 독도를 느끼며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용산역에서 진행되는 독도전시회는 ‘독도 이해하기’와 ‘독도 느끼기’를 주제로 ‘역사존’과 ‘체험존’을 구성‧운영하여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역사존(zone)에서는 시민들이 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독도관련 자료들을 5개의 전시 주제*로 기획‧전시하였으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가족 간 소통과 세대 간 격차 해소를 위한 ‘붕어빵 가족캠프’ 참가자를 오는 1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가족(60명 내외)을 대상으로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5월 13~14일 이틀간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3대 가족이며, 참가비는 가족 당(성인 2명, 초등 1명 기준) 5만1,600원이다. 캠프 프로그램으로는 도전333초(미션도전프로그램), 우리가족소개하기, 세대공감 골든벨, 도자기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신청 방법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www.ggyc.kr)에서 사전설문지, 참가 신청서, 개인정보 동의서 등 관련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6to16@ggyc.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5월 중 수련원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합격자에게 개별로도 연락이 갈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 안내 및 문의사항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교육수련팀(032-886-291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울산/진승백기자) 울산광역시는 2017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이하여 전·후 1주일을 제9회 기후변화주간(4월 18일 ~ 4월 25일)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행사를 보면 ‘대표행사’로 범시민 실천운동의 하나인 ‘전등 끄기’ 행사가 실시된다. 연계행사는 지구의 날 행사, 버스 자전거 이용의 날 캠페인,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캠페인, 에코맘 교실 등이 마련된다. 전등 끄기 행사는 4월 22일(토) 오후 8시부터 8시 10분까지 10분 동안 시민들의 전기 소비가 가장 많은 황금시간대에 실시된다. 울산시청과 구청 및 군청 청사, 부속건물, 의사당 등의 공공건물의 사무실 실내조명과 십리대밭교, 울산대교 등 시의 대표적인 상징물의 경관조명이 소등된다. 연계 행사로 4월 21일 오후 2시 태화강대공원 느티나무 광장에서 지구의 날 기념식을 실시하고 지구사랑 걷기대회, 환삼덩굴 퇴치 및 정화활동을 펼친다.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캠페인은 4월 19일 오후 2시 시청사거리 일대에서 실시된다. 울산시는 캠페인에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리플릿을 배부하고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서약,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홍보한다. 울산시는 버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경기도는 올해 ‘제47회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에 참가할 도내 우수 공예인들을 17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는 새로운 공예품의 개발촉진과 민속공예기술 전승, 우수공예품의 수출 및 판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회다. 출품 가능한 품목은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공예’ 등 6개 분야로, 전통공예의 기술과 조형성을 바탕으로 현대적 디자인 트렌드의 반영, 아름다움과 상품성이 결합된 창의적 공예품이여야 한다. 응모자격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도내이거나, 사업자등록이 있는 도내 기업인, 도내 대학교 또는 대학원 재학생이다. 출품원서 교부 및 접수는 4월 17일부터 5월 19일까지 도내 각 시군 담당부서를 통해 가능하다. 도는 각 시군에서 접수된 출품작들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6명, 장려상 10명, 특선 28명, 입선 5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단체상 부문으로 최우수상엔 1개 시군을,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각각 2개 시군을 선정한다. 주요 심사항목은 품질수준, 상품성, 디자인,
(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11일 국회 헌정회 인근 생생텃밭에서 도시농업 관련기관과 단체,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생생텃밭 개장식’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도시농업법 개정으로 ‘도시농업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한 이후 개최되는 행사로 4~5월을 ‘도시농업 실천의 달’로 정해 유관기관과 지자체 등과 함께 진행되는 행사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도시농업의 날 기념식이 함께 열려 유공자 표창과 도시농부 선언이 함께 이루어졌다. 유공자 공로장에 사단법인 도시농업포럼 상임대표 신동헌, 표창장에 배움텃밭공동체협회 대표 김심환,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고민 안철환이 수상하였다. 신동헌 상임대표는 2015년 ‘국회생생텃밭’을 기획조성하여 여야상생과 도농상생에 기여한 바가 큰 인물이며, 김심환 대표와 안철환 고문은 도시농업활성화시책 추진에 기여하여 본 표창을 받게 되었다. 또한 이 날 열린 1부에서는 도시농업 시민단체 공동선언인 ‘도시농부 선언문’이 함께 발표되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온 나라에 퍼지고 있는 도시농업이 사람들의 경작 본능을 일깨우며 확산되고 있는 만큼 도시농부의 역할이 중요해 지고 있다. 도시농부 선언문에서는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광복 80년을 맞아 실시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은 '광복 80년 의미 있다'고 응답했다. 또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27.8%,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90.6%로, 광복 60주년과 광복 70년 조사 때보다 높았다. 국무조정실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기획단은 올해 광복 80년을 맞아 국민의 광복에 대한 인식과 기념사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12개 문항에 걸쳐 ▲광복 80년에 대한 인식 ▲대한민국에 대한 평가 ▲광복 80년 기념사업 추진방향 등 3개 분야에 대한 국민인식을 살펴봤다. 3·1절을 하루 앞둔 지난 2월 28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에서 관람객들이 대형 태극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먼저 국민 43.7%가 올해가 광복 80년임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광복 80년이 '의미 있다'고 답한 비율은 81.2%로 국민 다수가 그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었다. 또한 광복 이후 80년이 지난 현재, 대한민국의 국제적 지위를 묻는 질문에는 국민 3명 중 2명 이상(67.1%)이 우리나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입영 후 군부대 신체검사를 대체하는 입영 전 병무청 입영판정검사가 올해 하반기부터 전면 시행된다. 또 직업계고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는 취업맞춤특기병 특기는 38개에서 83개 모든 특기로 확대된다. 병무청은 이같은 내용의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병역제도를 1일 발표했다. 부산 수영구 부산울산지방병무청에서 병역판정검사가 이뤄지고 있다.(ⓒ뉴스1) 먼저 입영 후 군부대에서 받던 신체검사를 대신해 입영 전 병무청에서 받게 되는 입영판정검사를 이번 달부터 전면 시행한다. 그동안 육군 일부 지역의 예하 사단 입영자에 한해 실시하던 입영판정검사를 모든 입영부대를 대상으로 전면 실시한다. 직업계고 졸업(예정)자의 지원 가능한 취업맞춤특기병 특기를 종전 38개에서 이달 접수부터는 83개의 모든 특기로 확대해 더 많은 직업계고 졸업(예정)자가 취업맞춤특기병으로 입영할 수 있게 된다. 육군 입영부대가 전방사단으로 결정된 사람이 입영연기 등의 사유로 다시 입영일을 정하는 경우에 그 입영부대가 전방사단으로 고정됐었으나, 이달부터는 입영부대 고정제도를 폐지해 모든 입영부대로 입영할 수 있게 된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전시 업무수행 능력 배양을 위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올해 1분기 동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져)이 11조 5000억 원 감소하는 등 상반기까지는 부실·유의 우려 사업자의 52.7%인 12조 6000억 원이 정리·재구조화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PF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종료 예정됐던 금융권 부동산 PF 규제완화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은 1일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금융권 PF대출 등 연체율 현황, 사업성평가 결과 및 향후계획, 부동산 PF 관련 한시적 규제 완화조치 연장안, 부동산 PF 건전성 제도개선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마련한 새 사업성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정상 사업장은 자금이 공급되게 하고, 부실 사업장은 재구조화·정리를 유도하는 등 부동산PF 연착륙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동산PF사업의 자기자본비율 수준에 따라 PF대출의 위험가중치를 차등화하는 등 금융업권TF에서 마련한 부동산PF 건전성 제도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뉴스1) 지난해 11월 부동산 PF 제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대표 문화자원을 국민과 함께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제2기 로컬100(2026~2027)'을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오는 31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숨은 문화 매력을 추천받아 '제2기 로컬100' 후보군을 모집하는 바, 후보 추천 공식 누리집에서 접수를 받는다. 특히 지역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정성껏 담아 후보를 추천한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권 등 지역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선물도 증정한다. 한편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문화명소와 콘텐츠 등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지난 2023년 전국 226개 지자체, 문체부 2030자문단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 461개 중 100개를 '로컬100'으로 최초 선정한 바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로컬100 중 한 곳인 세종시 이응다리를 찾아 최민호 세종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2.12 (ⓒ뉴스1) 올해 새로 선정하는 '제2기 로컬100'은 국민이 직접 후보를 추천하고 선정 과정에 참여할 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올해 7월부터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가 제도사용 후 6개월 이내에 자발적 퇴사한 경우에도 사업주에 지원금 잔여분 50%를 지급한다. 또한 오는 10월 23일부터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을 시행하는 바, 고용노동부장관은 매년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를 지정하고 이들의 체불자료를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하반기 35개 정부기관 160건의 달라지는 법·제도 중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용부 소관 정책사항을 1일 안내했다. 서울 성동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등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 오는 10월 23일부터 시행하는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으로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는 국가나 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이나 지원금 신청을 제한한다. 또한 국가 등이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가 제한되거나 감점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특히 임금체불로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이를 청산하지 않은 채 국외로 도피할 수 없도록 출국이 금지될 수 있으며,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임금을 체불하는 경우 반의사불벌죄가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 퇴직자에게만 적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교육부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학자금 마련 및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5학년도 2학기에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으로 낮아진 학자금 대출금리 상한과 청년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오는 2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받는데 등록금 대출은 오는 10월 23일, 생활비 대출(학기당 200만원, 연간 400만원)은 11월 18일까지다. 평일 및 휴일(공휴일 포함)에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 모습. 2023.7.24 (ⓒ뉴스1) 교육부는 대출자의 신청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2025년 2학기부터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청기간 중 요일에 관계없이 평일 및 주말(공휴일 포함) 모두 9시부터 24시(단, 마감일은 저녁 6시까지)까지 학자금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금액은 등록금의 경우 1학기와 동일하게 소요액 전액(단,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개인 총 한도 있음), 생활비는 2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 대상으로 기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아진다. 7월부터는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공제율은 30%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펴냈다고 1일 밝혔다.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 이 책자에는 35개 정부기관에서 모은 정책 160건을 분야·시기·기관별로 구성했으며 주요 정책은 이해를 돕기 위해 삽화로도 제시했다. 이 책자는 이달 중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교정기관 등에 배포·비치하며, 기재부 누리집과 YES24·교보·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 금융·재정·세제 부문 이달 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 모든 업권의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 1.5%가 적용되고 혼합형·주기형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 적용비율이 상향되는 등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