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박기순기자) 경기도가 수출입 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 베트남 하남(Hà Nam)성과의 첫 교류협력의 물꼬를 텄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웬 수언 동(Nguyễn Xuân Đông) 베트남 하남성 성장은 12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국제회의실에서 만나 양 지역 간의 우호교류 강화와 협력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하남성’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50km 거리의 지역으로, 남·북부를 잇는 1A 국도를 비롯해 21A, 21B, 38번 국도가 지나는 등 하노이와 여타 북부 성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농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다른 공업 중심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었던 것이 사실이나, 최근 저렴한 토지 임대비용, 안정적 인력수급, 성 정부의 다양한 지원책 등을 바탕으로 2011년부터 연간 평균 13%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웬 수언 동 성장의 이번 경기도 방문은 하남성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독려하고, 경기도와 하남성 간의 우호교류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남성 대표단이 경기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근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로컬푸드 직매장이 경주에 문을 열었다. 경주시 천북면 모아리 7번 국도변에 들어선 천북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8일 정식 개장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날 개장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박승직 시의장과 도․시의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김삼용 천북농협장을 비롯한 조합원과 사업참여 농업인 300여명이 참석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경주 시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신선장터로서 역할을 기대하며 함께 개장을 축하했다. 천북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2015년부터 총 사업비 60억원을 투자해 도내 최대 규모인 지상 1층, 면적 941㎡ 규모에 420여 회원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지역 농산물 300여 품목이 판매된다. 출하자 교육과 매장 관리를 지역 농협이 직접 맡아 신뢰할 수 있으며, 입고되는 품목들은 지역 생산자의 이름을 내걸고 까다로운 관리 기준을 통과해야만 진열대에 오를 수 있어 더욱 믿을 수 있다. 중간유통단계가 없다보니 그 날 출하한 것을 바로 맛 볼 수 있으며, 가격도 정직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삼용 천북농협조합장은 “로컬푸
(한국방송/김진희기자) 7월14일(금)부터 30일(일)까지 17일간 두류야구장, 코오롱야외음악당, 대구스타디움 등 대구 곳곳에서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2017 대구 여름축제’가 개최된다. 2017 대구 여름축제는 생활문화동호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꾸며지는 ’대구생활문화제‘(14~16일), 전국민이 사랑하는 치킨과 맥주를 테마로 하는 ’대구치맥페스티벌‘(19~23일), 대구의 폭염을 꽁꽁 얼려버릴 한여름 밤의 공포 축제 ‘대구국제호러연극제’(27~30일), 공연중심도시를 표방하는 대구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대구포크페스티벌’(28~30일) 등 네 가지 다른 색깔과 즐거움으로 알차게 구성된다. 대구생활문화제 대구생활문화제가 “생활을 녹이다! 문화를 녹이다!”라는 주제로 7월14일(금)부터 7월16일(일)까지 3일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함께 즐기는 생활문화 축제로 개최된다. 14일 화합의 광장에서 156인의 시민 합주단 개막공연을 통해 대구 여름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지역의 다양한 생활문화 요소를 녹여내어 멜로디존․스토리존․핸드메이드존․힐링존․자유존으로 행사공간을 구성하였다. 연주, 무용, 댄스, 힙합, 밴드, 합창,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깨끗한 농업‧농촌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Clean Agriculture Campaign’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농촌을 방문하는 도시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농촌의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집중 추진기간(7.10 ∼ 7.19)을 설정하고 관내 주민과 함께 농촌체험휴양마을(강화군, 7개소)을 대상으로 농촌클린운동과 안전·위생 점검을 동시에 추진한다.주요 내용으로는 마을 쓰레기 줍기, 폐비닐 수거, 잡초 제거, 마을 내 공터 또는 유휴지를 활용한 쉼터 조성 등 마을환경 개선 및 농촌체험마을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안전표지판 설치, 방역, 위생 점검 등이다.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깨끗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부‧자치단체 및 유관기관‧단체의 지원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아름답고 쾌적하며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명품관광 도시로서의 인천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주민 및 관련 기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는‘제6회인구의날기념주간(7.8~7.16)’을맞아인구및저출산문제에대한시민의이해와관심을높이고,일․가정균형사회분위기를조성하고자다양한기념행사를개최한다고밝혔다. ‘인구의날기념식’이오는7월13일오후3시30분시청12층국제회의장에서개최되어출산장려시책유공자에대한시상과함께인구동아리대학생40여명이참여하는「저출산극복퍼포먼스」가진행된다. 시상은그동안부산시출산장려정책에적극앞장서온부산동래청년회의소와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연제지부에게는감사패를,해운대구행복나눔과유창희팀장에게는표창장을전수한다. 이외에도‘저출산‧고령화사회대한민국우리는어떻게살아가야하는가?’란주제로인구교육과제3차부산시저출산극복사회연대회의가진행된다. 또한,‘출산장려글짓기·그림그리기대회’우수작품전시회가7월3일~7월29일시청,수영구,남구등4개구를돌며순회전시되고,유동인구가많은곳을중심으로구·군릴레이캠페인,아빠육아참여‘수퍼대디최고봉’뮤지컬공연도연중개최한다. 한편,인구의날은1987년7월11일세계인구가50억명을넘은것을기념하기위해국제연합이지정한날로,우리나라에서는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에의해2011년8월에인구의날이정식기념일로지정돼2012년부터우리시에서기념행사를개최해오고있다. 서병수부산시장은“이번인구의날기념주간을맞이하여다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여름방학을 맞아 북한산국립공원 생태 탐방 연수원으로 ‘생생 생태체험’을 떠날 초등 4~6학년생 220명을 오는 7월 18일부터 마감 때까지 모집한다.북한산 생태 탐방은 오는 8월 7일과 8월 16일 각각 1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운영 프로그램은 에코오리엔티어링, 쉬어가는 생태 발걸음, 외래식물 제거, 에코 가방 만들기 등이다. 이중 에코엔티어링은 ‘생태’라는 의미의 에코(ecology)와 지도의 나침반을 이용해 미지의 목표물을 찾아가는 스포츠인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의 합성어로, 모둠별로(15~20명) 북한산 자연에서 지도를 이용해 주어진 목표물을 찾아 미션을 해결하는 생태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환경교육도시 성남시에 사는 청소년의 소양을 높이고 자연보전을 위한 국립공원의 역할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탐방 날 오전 8시 40분 성남시 전세 관광버스(45인승) 3대가 시청 앞에서 참여 학생들을 태우고 서울 도봉구 소재 북한산 생태 탐방 연수원으로 가 프로그램 참여 후 당일 오후 6시까지 성남으로 돌아온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접수 시작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경남도는 지난 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도내 장애인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장애인 직업훈련기관인 ‘창원맞춤훈련센터’(이하 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기업체로부터 사전수요조사를 받아 현장중심, 기업 맞춤형으로 장애인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전문기관이다. 공단은 5개 장애인직업능력개발원을 전국에 운영 중이지만 도심과 멀어 접근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창원 도심지에 맞춤훈련센터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도는 이번에 개소한 창원맞춤훈련센터가 기업이 요구하는 경쟁력 있는 양질의 장애 인력을 양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훈련센터는 5~8명 규모 실습실 4실, 20명 규모 다목적실 1실, 프로젝트실 1실, 회의실, 상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훈련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센터는 우선 오는 8월까지 경남은행, 경상대학교병원 등 총 3개 업체에서원하는 24명을 대상으로 훈련과정을 진행하고 계속해서 운영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유동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장애인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다”며, “자기 적성과 역량에 맞는 직업훈련을 통
(경기/김중철기자) 중증외상환자에게 365일 24시간 병원 도착 즉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드는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2일 오후 2시 의정부성모병원 4층 회의실에서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 건립 추진 지원단 점검 회의’를 열고, 건립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지원단장인 송유면 도 복지여성실장, 전해명 의정부성모병원장을 비롯한 지원단 위원, 경기도 및 의정부성모병원 관계자 등 16여명이 참석해 건립사업의 추진현황을 검토하고, 현장시찰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지원단 점검 회의에 따르면,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의 현재 공정률은 약 54.6%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017년 7월 12일 기준). 지금까지 기존 병원건물과의 안정적인 연결을 위한 구조보강 공사를 마쳤고, 먼저 1층 외상소생구역을 완공했다. 현재는 외부 아스콘 포장 공사와 출입통제시스템을 설치 중으로, 이후 헬리패드 설치 공사와 외상수술실 및 병동 리모델링 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의정부시 금오동 소재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 지상 5층 연면적 5,386㎡ 규모로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시장 유영록)가 금년 하반기 인구 40만명 대비 조직개편을 준비하는 가운데 행정자치부와 협의해 공무원 정원을 추가로 확보하였다고 12일 밝혔다. 정원 추가확보 인원은 15명으로 분야별로 사회복지(맞춤형복지) 6명, 도서관(장기․고촌․풍무) 6명, 양촌보건지소 3명이다. 시는 이번 추가 증원된 인력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국정과제와 연계하여 금년 12월 중 추가 공개채용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며, 임용은 내년 3월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유재령 조직팀장은 “행정자치부에 주민 관점에서의 행정서비스 질적 개선으로 직결되는 사회복지, 공공시설 개관 등 현장 행정분야 위주로 정원 증원 건의서를 제출하고 적극 협의한 결과 추가 정원 확보가 가능했다”면서 “우리시는 인구 40만 시대를 앞두고 효율적인 시 행정조직 및 인력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로 2018년에도 읍‧면‧동복지허브화 전면 시행 등의 조직관리 현안에 대해 행정자치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김포시 공무원 정원은 993명에서 1,057명으로 64명이 증원될 예정이며, 2015년 9월말 조직관리 전담팀이 생긴 이래 공무원 정원은 116명, 행정기구는 1국 2
(전남/김동현기자) 산림의 음이온, 피톤치드, 향기, 소리 등을 활용해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조성된 화순 만연산 치유숲이 12일 개장됐다. 화순 만연산 치유숲은 8월 말까지 2개월간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후 9월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무등산 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해 있다. 소나무와 참나무가 주수종인 천연림으로 피톤치드 중 대뇌피질을 자극해 집중력을 높여주는 물질인 알파피넨(α-pinene) 성분이 국내 다른 지역보다 높아 산림치유 적지로 손꼽힌다. 2011년부터 7년 동안 120ha에 119억 원을 들여 오감연결길 3.1㎞와 치유숲길 3.3㎞, 건강명상숲, 동구리 호수공원 등과 함께 치유숲센터를 갖췄다. 치유 프로그램은 일반 이용자들이 해설판을 보고 자유롭게 이용하는 ‘일반형’과, 치유숲 센터에서 산림치유 지도사의 건강체크와 면담을 받고, 개인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처방받아 치유 지도사의 안내를 받으며 참여하는 ‘참여형’으로 나눠 운영된다. 시범운영 후 이용 시간, 요금 등에 대한 ‘화순만연산치유의 숲 관리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참여형’ 전문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
(경주/김근해기자) 경주시(시장 최양식)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열리는 제41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 참석해 올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세계총회 준비상황 보고와 함께 경주와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는 전 세계 국가단위 대표단, 유네스코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회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세계유산 관현 현안을 심의하고 각종 후속조치 및 유산목록을 업데이트 등 최종 결과보고서를 채택하는 자리이다. 이번 총회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단장으로 박승직 시의장, 윤승현 하이코 사장을 비롯해 한국국악협회 경주지부를 주축으로 전통예술공연단이 참가했다. 경주시는 올해 경주 하이코에서 열리는 세계총회 홍보를 위해 전시부스를 설치했으며,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과정에 총회 일정 소개, 주제발표, 하이코 회의시설과 주변의 숙박시설 및 역사관광유적지 소개 등 맞춤형 홍보 자료를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특히 지난 10일(현지시각)에는 총회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유네스코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신라의 별이 빛나는 밤에(Starry night of Silla)' 경주 홍보
(대구/김진희기자) 열정의 도시 대구에서 「정열의 스포츠」의 대명사로 불리는 국제 비치발리볼 대회가 7월14일(금)부터 16일까지(일) 3일 동안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대구MBC 주관 및 대구시‧수성구 등의 후원으로 대구시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12개국 16개팀 13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그간의 ‘국가초청대회’ 성격을 벗어나 올핌픽 출전을 위한 포인트 획득이 가능한 「월드투어 시리즈」로 대회의 위상이 승격되어 진행된다. 미국의 산타모니카에서 최초로 유래된 비치발리볼은 수영복을 입고 경기에 임하는 특별한 계절 스포츠로, 1927년 프랑스에서 개최된 대회를 시작으로 유럽으로 전파되면서 본격적인 국제 스포츠로 발전하게 되었다. 1976년에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가 개최되었으며,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세계적인 인기몰이와 함께 상업화에 성공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종목이다. 비치발리볼은 깔끔하게 정돈된 경기장 코트를 떠나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해변의 모래 위에서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파격의 스포츠이기도 한데,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내륙의 열사 도시 대구에서 개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산불과 같은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공항 조류로부터 항공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기술 기반 소방·조류 드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고중량 소방 드론과 공항 조류퇴치용 AI드론 개발에 총 100억 원이 투입되며,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초대형·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에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야간에 헬기 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 잔불진화 등에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고중량(100kg 이상) 탑재가 가능한 소방특화 드론 개발을 추진한다. 공항 주변 조류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I 기반의 군집 드론기술을 적용한 조류대응 드론시스템을 개발하고, 공항 안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특화 고중량 드론 개발을 위해 ’25~’27년까지 총 115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이중 올해에만 70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외국에서 상용화된 고중량 드론을 우선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산화 기술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중량 드론은 향후 관계 부처 현장 실증을 실시하고, 국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예년보다 이르고 길어진 무더위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폭염 대응 119구급활동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작년보다 5일 빠른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오는 9월 30일까지 지속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폭염 대응 구급활동 현황 분석 결과, 온열질환자 발생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연평균 구급 출동 건수는 1,669건,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인원은 1,47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2024년) 폭염 구급대 운영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총 3,164건의 구급 출동이 이뤄졌고, 이 중 2,698명을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온열질환 환자 발생으로 2020년 686건 출동, 646명 이송과 비교하면 5년 새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 폭염 대응 구급활동 현황 / 소방청 제공 지난해 온열질환 환자의 연령별 세부 현황을 보면, 전체의 52.3%가 60대 이상의 고령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층 환자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는 경북(64.6%), 경남(61.3%), 서울(57.0%), 전북(55.7%), 충남(55.2%) 순이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라오스,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5개국의 기상예보 담당자 14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기상예보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5월 12일(월)부터 5월 23일(금)까지 2주간 초청 연수 방식으로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기상청의 선진 기상예보 기술과 시스템을 중심으로 예보 생산 체계, 한국형 수치예보시스템(KIM), 인공지능(AI) 기반 기상예보 기술, 방재 기상업무 체계 등이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연수생들은 국가기상위성센터와 기상지진장비인증센터를 방문해 선진기상 기반 시설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 과정은 연수생들이 각국의 위험기상 사례와 대응 방안을 분석한 국가별 보고서(Country Report)를 바탕으로, 자국의 현장에서 위험기상 대응에 실제로 적용이 가능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기상청 기상예보 전문가와 논의해 직접 도출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한편, 기상청은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하나로 1998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 개도국의 기상청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과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5월 23일(금)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하여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연구개발(R&D)과 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생성형 인공지능 상용화 이후 의료 영역에서도 인공지능이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필수의료 분야에서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 의료기관 운영을 최적화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정부는 응급실, 중환자실, 병리 등 필수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개발을 지원해 왔으며, 2024년 9월 수립한 ‘의료 인공지능 연구개발 로드맵’*을 기반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혁신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①인공지능 의료기술 사업화 확대, ②기술격차 단축, ③연구개발 투자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 간담회에는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을 비롯해 ㈜뷰노, ㈜코어라인소프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의료 인공지능 개발 및 임상 적용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데이터 인프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5월 23일(금) 서울 마포구 소재 H-스테이지에서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 제4기 발대식을 개최하여 신규로 위촉된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캠페인 활동을 독려했다. ‘같생’은 신조어‘갓생(부지런하고 모범이 되는 삶)’을 변형하여 ‘같이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같생 서포터즈’는 최근 청년 자살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청년의 입장에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자살예방 콘텐츠를 확산하고자 2022년에 제1기 발족을 시작으로 4년차에 이르고 있다. 제4기 서포터즈는 전국 대학생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8개팀, 75명이 선발돼, 올해 11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한다. 올해에는 ‘같이 만드는 생명존중 문화, 같이 펼치는 자살예방 캠페인’ 이라는 표어 아래 다양한 자살예방 콘텐츠(카드뉴스, 영상 등)를 직접 제작하고 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같생 서포터즈’ 활동은 청년이 직접 참여하여 청년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같생 서포터즈 활동을 계기로 우리 사회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5. 23.(금) 16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버엑스(주)(서울 강남구)를 방문해, 지식재산(IP) 기반의 해외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현장 방문은 지식재산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아 기술 혁신과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새싹 기업(스타트업)의 우수 사례를 점검하고, 지식재산(IP) 기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전략 수립에 있어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특허청이 추진 중인 ‘특허로 R&D 지원*’, ‘특허/K-브랜드 분쟁대응 전략 지원**’ 등 주요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지재권 확보·활용의 어려움과 제도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 (특허로 R&D) 특허 등 지재권 정보를 연구개발(R&D)의 출발점으로 삼아 개발 초기 단계에 국내외 특허동향, 해외기업 선점특허 등을 분석하여 핵심특허를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개발 전략을 지원 ** (특허/K-브랜드 분쟁대응 전략 지원)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에의 특허·상표·디자인 분쟁에 대응·대비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환경부와 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감독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금융연수원과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폭염, 홍수, 가뭄 등 기후위기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녹색금융의 역할에 주목하고, 정부 부처 공조로 녹색금융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준수 금융연수원 원장(왼쪽부터)과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완섭 환경부 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주요 협약 내용은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 ▲녹색금융 전문인력의 금융권 활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교육 기반시설 및 자원 교류·홍보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지난해 12월에 제정한 녹색여신 관리지침에 따라 자금의 사용 목적이 녹색 경제활동인지를 판단하는 전문인력을 확대한다. 협약기관들은 기후·환경 및 금융에 대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녹색금융 전문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