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가 이날 발표한 제5차 전라남도 정보화 기본계획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정보화 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입니다. 정부 국정과제, 정부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 등과 연계해 행정·안전, 생활·복지, 농업·해양 등 7개 분야 33개 정보화 사업에 총 8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주요 추진과제는 행정·안전 분야의 경우 지능형 CCTV 관제 시스템과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워크 업무 환경 구축 등이고, 생활·복지 분야는 ICT 활용 생활복지정보시스템 및 맞춤형 보건·의료·복지 정보시스템 구축 등입니다.
또 농업·해양 분야는 기후(기상)기반의 어장 관측정보 관리시스템과 맞춤형 스마트 수산양식 플랫폼 기반 구축 등이며, 정보통신 인프라 분야는 도민 누구나 고품질의 보편적인 정보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관광지·대중교통 공공 와이파이(Wi-Fi) 구축, 휴대전화 난청지역 개선 등을 추진합니다.
특히 지역 특성 및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특화서비스 발굴·운영도 함께 추진될 예정입니다.
전라남도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4월 광주전남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위탁해 도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책수요를 분석하고, 대내외 전문가 의견수렴과 전라남도 정보화위원회의 자문 및 검증 등을 거쳐 최종안을 도출했습니다.
문금주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이 행복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전남의 지속발전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모든 부서와 시군이 협업,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 사업계획을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