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인권교육은 정신보건시설 종사자들의 정신질환자 인권에 대한 관심 제고와 권익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국립나주병원에서 하는 8차례의 소집교육과 교육신청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의 두 가지 형태로 실시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정신과전문의 등 관련 전문가의 인권강의와 함께 현장 종사자들의 인권실천 사례 발표, 인권영화 상영, 역할극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6~11월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구체적인 신청방법은 국립나주병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나주병원은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인권교육을 통해 정신보건시설 종사자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정신장애인의 인권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해 오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보현 원장은 “특히 올해는 개정된 정신건강복지법 시행(’17.5.30.)에 따라 종사자들의 인권교육에 대한 관심이 어느 해보다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현장 종사자에 대한 인권교육을 더욱더 강화하여 정신장애인들의 인권과 삶이 질이 함께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