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국회의원(안성)은 2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기도 달달버스’ 안성 방문 일정에 동행해 현대차그룹 배터리 안성캠퍼스 투자협약과 동신산업단지 간담회, 동물방역 현장 점검 등 안성의 핵심 현안을 차례로 살폈다.
윤종군 의원은 이날 오전 현대자동차·경기도·안성시·GH가 함께한 배터리 안성캠퍼스 투자협약 및 상량식에 참석해 “현대자동차가 미래 전략 거점 중 한 곳으로 안성을 선택했다는 사실 자체가 안성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안성은 전통적인 농축산·물류 도시를 넘어 배터리·미래차·반도체 벨트와 맞닿은 첨단산업전략 도시, 대도시 안성으로 새로운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도와 도로 등 2+7 교통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수도권다운 안성을 만들겠다”며 “이번 현대자동차그룹 배터리 안성캠퍼스 투자협약은 안성이 첨단산업과 교통 인프라의 중심도시로 자리 잡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 투자협약 이후 윤 의원은 안성 지역 공예인들과의 오찬 간담회에 함께하며 공예·문화 분야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윤 의원은 “현대차 투자와 동신산업단지, 철도·도로망 확충이 안성의 산업지도를 바꾸는 일이라면, 공예와 문화예술은 안성시민의 삶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며 “산업·문화·관광이 함께 숨 쉬는 도시가 되어야 청년과 가족이 머무는 진짜 대도시 안성이 된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안성 동신산업단지 소부장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토지주와 주민들에게 그간의 경과를 설명했다. 윤 의원은 “이 사업의 원안 통과를 위해 송미령 농림부 장관, 김민석 국무총리, 대통령실을 직접 찾아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신속한 심의를 수차례 건의해 왔다”면서 “그럼에도 경기도 농지심의위원회에서 부결되는 아픔이 있었고, 안성시는 결국 사업면적을 줄이는 뼈를 깎는 축소안을 마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현재 안성 동신산업단지는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위해 원안보다 축소된 최종안으로, 입주 예정 기업을 감안하면 더 이상의 축소는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동신산업단지는 안성을 반도체·소부장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기반이자 국가핵심전략을 이끌어 갈 마중물”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음 달 경기도 농지심의위원회가 다시 열리는 만큼, 오늘 지사님께서 현장을 직접 챙겨주신 것이 심의 통과와 사업 정상 추진에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회에서도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농림부, 산업부, 경기도, 안성시, 토지주 여러분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동신산단은 소부장 특화단지의 아주 중요한 곳이며,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김 지사와 함께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진에 따른 경기도 거점 소독·세척시설을 방문해 동절기 방역태세를 점검했다. 윤 의원은 “안성은 농축산이 도시의 뿌리이자 생명과도 같은 곳”이라며 “동절기 동물방역만큼은 도·시·국회가 한 팀이 되어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종군 의원은 “오늘 하루 일정은 현대차 미래모빌리티 투자, 동신산업단지 소부장특화단지, 공예·문화, 동물방역까지 안성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날이었다”며“안성에서 일하고, 안성에서 살고, 안성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오늘의 협약과 현장 점검, 주민과의 소통이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안성시, 기업, 주민들과 함께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 11. 28.
더불어민주당 안성시 국회의원 윤종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