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즐겁고 풍요로워야 할 추석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평균 31만 8,045원으로 전년 대비 6,8% 상승했습니다. 먹거리 물가도 8.7%로 급등해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3년 만에 최악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서민들이 먹고 살 걱정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차례상 준비하려면 한숨부터 납니다. 장보기가 두렵습니다.
이런 상황인데도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은 10%에서 5%로 떨어졌고, 내년도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은 0원으로 발표됐습니다. 국민이 낸 세금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입니까? 민생을 살리고 골목상권을 부활시키기 위한 예산은 없어지고 있습니다. ‘누가 어디로 빼돌리고 있는거냐’는 목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모름지기 대통령은 국민이 낸 세금에 이자를 붙여 국민께 되돌려 드리는 것이 그 역할이자 책무입니다. 세금은 걷어가서 제대로 돌려주지도 않고, 있던 지역사랑 상품권마저 예산을 없애고, 경제를 돌보지 않아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하며 13년 만에 최악인데, 도대체 윤석열 정권은 경제를 살리지 않고 무엇을 하고 있는 것입니까?
이렇게 민생이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김건희 대통령 부인은 치장하는 보석류가 6천 2백만원이 넘는 목걸이, 2천 5백만원이 넘는 브로치, 1천 5백만원이 넘는 팔찌 등 1억원이 넘는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국민적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사실인지, 진짜인지 정식으로 묻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정치보복에만 빠져있지 말고 하루빨리 지역사랑 상품권 예산을 제대로 만드는 등 국민을 살리는 일에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2022년 9월 9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