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힘들 땐 129,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꼭! 전화·방문하세요"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은 한국필립모리스가 국내에서 생산하는 일반담배 28종과 전자담배 22종 등 50종의 담뱃갑 상단 내부 공간에 이같은 문구를 삽입해 유통한다. 문구를 삽입한 담뱃갑은 1월부터 전국 5만 4000여 곳의 편의점 등을 통해 6개월 동안 3억 9000만 개가 유통될 예정이다. 구본근 행안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왼쪽)과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가 서울 영등포구 한국필립모리스에서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24.7.19. (ⓒ뉴스1) 그동안 한국필립모리스 제품 중 4종에만 부착한 홍보 메시지를 전 제품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국민이 메시지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홍보는 담뱃갑이라는 생활 속 접점을 활용해 복지 정보의 접근성을 높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거나, 본인의 어려움을 스스로 알릴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위기가구는 보건복지부의 '129'와 지자체의 읍·면 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종합적인 상담은 물론 긴급복지 지원과 생필품 지원 등의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복지안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인사혁신처는 중앙행정기관 최초로 임신 중인 공무원의 주 1회 재택근무를 의무화하고, 점심시간을 단축해 그 시간만큼 일찍 퇴근할 수 있는 근무 혁신 제도를 운영한다. 인사처는 31일 가정 친화적 근무 여건 조성, 자율과 신뢰 기반 조직문화 정착, 디지털 기반 업무환경 구축 등 3대 핵심과제를 담은 인사처 근무 혁신 지침을 발표하고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우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가정 친화적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임신 중인 공무원에게 주 1회 재택근무를 의무화하며, 8세 이하 자녀를 둔 육아기 공무원도 주 1회 재택근무를 권장한다. 업무 특성상 재택근무가 어려운 직위는 예외를 뒀으며 이 제도의 운영 결과를 다른 부처 확산을 위한 시범사례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산부의 날인 10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임산부 체험을 하고 있다. 2024.10.10(ⓒ뉴스1) 인사처는 이어서, 유연근무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점심시간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한다. 희망자는 점심시간을 30분으로 단축하고 그만큼 일찍 퇴근할 수 있는 제도를 6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다. 기존에도 점심시간을 2시간까지 늘릴 수 있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주택건설사업의 소방시설공사에 대한 감리업자 선정 주체를 명확히 하는 내용으로 「소방시설공사업법」과 같은 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1월 31일자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월 주택건설사업의 소방시설공사에 대한 감리업자 선정주체에 시장ㆍ군수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사업시행계획 인가주체를 추가하는 내용으로 「소방시설공사업법」을 개정‧공포하였다. 이후 위임사항에 대한 후속 입법으로 소방시설공사 감리업자 선정절차, 감리업자를 선정하는 주택건설공사의 규모 및 대상 등을 개정하는 「소방시설공사업법 시행령」을 1월 21일 개정‧공포하여, 오는 31일자로 시행된다. 구체적으로, 「소방시설공사업법」에서는 종전 감리업 지정권자를 시‧도지사로 규정하던 것을 「주택법」에 따른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권자*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사업시행계획 인가권자**로 명확히 규정하였다. *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 ** 특별자치시장, 특별자치도지사, 시장, 군수 또는 자치구의 구청장 주택건설 발주자가 임의로 감리업자를 선정하여 소방시설 감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저해할 우려를 해소한 것이다. 이를 통해 주택건설 시 소방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일제강점기 이후 소유권 등기 없이 100여 년 간 방치된 총 2조 2000억 원 규모의 땅 소유주를 찾아 등기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우리나라 전체 땅의 약 1.6%인 63만 필지가 소유자가 불분명한 미등기 토지로 확인되면서, 이로 인해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이 같이 제도 개선을 권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진짜 소유자가 간단히 등기를 마칠 수 있게 하고, 남은 토지는 국가가 관리하도록 하는 '(가칭) 미등기 사정토지 국유화 특별법(이하 '특별법')'을 마련해 토지 활용을 높일 계획이다. 국민권익위원회 미등기 사정토지는 일제강점기(1910~1935년) 토지 조사 당시 소유자와 면적·경계가 정해졌지만, 소유자의 사망이나 월북 등의 이유로 100년 넘게 등기가 이뤄지지 않은 땅을 뜻한다. 이런 상태가 된 이유는 과거에는 소유권 이전에 등기가 필수는 아니었고, 계약만으로도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후 1960년 민법 시행으로 등기가 의무화됐지만 비용 문제 등으로 등기를 하지 않은 사례가 많았고, 시간이 지나며 상속자가 누구인지 알기 어렵거나 월북자나 사망자가 소유자로 남아있는 경우가 생겼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1월 7일 오후 3시 50분,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에 도착했다. '파주~서울 이동시간 21분'을 내세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를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서다. 3시 57분, 서울역행 GTX-A가 연신내역을 출발했다. 숨 고를 새도 없이 잠시 후 "서울역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도착 시각은 4시 1분. 연신내역에서 다음 역인 서울역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4분이었다. 평소 지하철을 이용해 연신내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하려면 혼잡한 출퇴근 시간을 피하고 빠른 걸음으로 환승 시간을 최소화해도 30분가량은 걸린다. '교통혁명'이라는 말이 실감났다. GTX-A 객차 내부에는 좌석 분리대, 공기청정기, 운행정보 안내 화면 표시 장치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돼 있다. 오전 5시 30분부터 편도 112회 운행 GTX-A 노선 서북부 구간(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은 2024년 12월 28일 개통됐다. 해당 구간의 총 연장은 32.3㎞다. 운행 횟수는 편도 112회다. 운정중앙역과 서울역 기준으로 오전 5시 30분에 첫차가 출발하고 오전 6시 전까지 총 3회 운행한다.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는 10분 간격으로 시간당 6회 운행한다. 밤 1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24일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외국인 피해자의 주거안정 지원 강화를 위해 이날부터 외국인 피해자의 긴급주거지원 거주 기간을 현행 최장 2년에서 6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긴급주거지원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현재 거주 중인 피해주택에서 경·공매 낙찰 등에 따라 긴급하게 퇴거해야 하는 경우 등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피해자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임시 거처로 활용하도록 우선 공급해 주는 제도다. 전세사기 피해 아파트.(ⓒ뉴스1) 긴급주거지원을 받은 피해자는 최초 입주 시점부터 최장 2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시세의 약 30% 수준에 해당하는 임대료를 부담한다. 외국인 피해자는 긴급주거지원 거주 기간 연장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우선 공급받은 공공임대주택에서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게 됐다. 긴급주거지원으로 공공임대주택에서 장기간 거주하고자 하는 외국인 피해자는 LH 지역본부에 거주기간 연장을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문의: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단 피해지원총괄과(044-201-5236)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24일 '2025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119고시(https://119gosi.kr) 누리집에 공고한다고 밝혔다. 올해 채용예정인원은 1927명으로 전년 대비 244명 늘었으며, 자격·학력·경력에 제한이 없는 공개경쟁채용은 906명, 경력경쟁채용은 1021명이다. 경력경쟁채용은 16개 분야로 구급 699명(68.5%), 구조 201명(19.7%), 소방관련학과 67명(6.5%), 정보통신 8명(0.8%), 심리상담 7명(0.7%), 기타 39명(3.8%)이다.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긴급구조 종합훈련 및 안전한국훈련'에서 소방관들이 대형화재 발생을 가정해 시민을 구조하고 있다. 2024.10.31. (ⓒ뉴스1) 원서접수는 다음 달 17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소방청 119고시(119gosi.kr)에서 진행한다. 필기시험은 3월 29일 전국 시도별 시험장에서 시행할 예정이며,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체력시험, 종합적성검사, 면접시험, 신체검사와 서류전형을 거쳐 7월 18일 최종합격자 명단을 공고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영어 과목을 대체하는 토익(TOEIC) 등 각종 영어능력검정시험의 성적 인정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림청은 올해 2434억 원을 투입해 전국 17개 시·도에 도시숲 197곳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은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흡수·차단해 주변 도심에 비해 평균적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는 25.6%,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40.9%까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헥타르(ha)의 숲은 연간 46k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데, 이는 경유차 27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미세먼지 양과 같다. 광주 광산구 미세먼지차단숲.(ⓒ뉴스1) 이처럼 도시숲은 대기 중의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도심의 공기 질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1인당 누릴 수 있는 도시숲 면적을 2023년 기준 14㎡에서 2027년까지 15㎡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전국에 기후대응도시숲, 도시바람길숲, 자녀안심그린숲 등을 확충해 미세먼지 저감, 여름철 폭염완화 등 도시생활권 환경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금시훈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미세먼지 저감, 기후 변화 대응, 생태계 보전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시숲을 통해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국가보훈부는 보훈요양원에 인지재활로봇, 청소로봇, 순찰로봇 등 모두 10종의 첨단로봇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보훈복지시설과 재가복지 대상자들의 돌봄로봇과 지방 보훈관서 방역로봇 도입도 함께 추진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이 남양주 보훈요양원에서 이송로봇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2024. 9. 19. (사진=국가보훈부) 보훈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8개 보훈요양원과 수원 보훈원에 인지재활로봇과 청소로봇, 자율주행 휠체어 등 첨단로봇을 보급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7개 민간기업이 참여한 보훈복지시설 첨단로봇 및 인공지능(AI)기술 보급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첨단로봇 보급사업은 고령 국가유공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위험 예방을 비롯해 요양보호사 등 보훈복지시설 직원들의 업무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재활·방역·이송 로봇을 보급했다. 올해는 7개 민간기업의 인지재활로봇과 청소로봇 등 첨단로봇과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적용된 낙상감지시스템, 자율주행 휠체어와 카메라 인식 기술을 활용한 순찰로봇 등 모두 10종의 첨단로봇 등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보훈복지시설과 함께 재
[한국방송/문종덕기자]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24일 오후 결단식을 열고 각오를 다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유인촌 장관은 결단식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24. (ⓒ뉴스1) 이번 결단식에서는 8년 만에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에 우리 선수단이 출전하는 것을 축하하고, 안전하고 후회 없이 기량을 발휘해 선전하기를 기원했다. 윤성욱 대한체육회사무총장과 최홍훈 선수단장(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 시·도 체육회장, 종목별 경기단체 임원, 지도자, 선수 등 200여 명이 결단식에 참석했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최다인 34개국 1275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중국 하얼빈에서 다음 달 7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빙상 종목 대회는 하얼빈시에서, 설상 종목 대회는 하얼빈에서 약 200km 떨어진 야불리에서 진행한다. 우리나라는 6개 종목에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올해 경력채용 지역인재는 7급과 9급을 합쳐 422명을 선발하며 중증장애인은 68명을 뽑는다. 개별 부처에서 주관하는 경력채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 651명, 경찰청 332명 등 38개 기관에서 모두 1603명을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24일 수험생의 응시 기회를 확대하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일정과 선발 분야 등에 대한 통합 안내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 나라일터(www.gojobs.go.kr), 각 부처 누리집에 사전 공개했다.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장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소재 한 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3.4.8.(ⓒ뉴스1) 인사처에서 주관하는 경채 시험의 원서접수 일정은 21일 7급 지역인재 선발을 시작으로 3월 11일 중증장애인 선발, 6월 2일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선발, 7월 28일 9급 지역인재 선발 순이다. 지역인재는 7급과 9급을 합쳐 422명을 선발하며 중증장애인은 68명을 뽑는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5급·7급)의 선발인원은 현재 진행 중인 각 부처 수요조사를 거쳐 오는 4월 18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신상범)은 23일 국방신뢰성연구센터에서 육군 운용부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형무장헬기 ‘미르온(LAH-1)’ 최초 호기에 대한 품질평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품질평가회에는 소형무장헬기를 최초로 조종·운용하는 육군항공학교 조종사와 정비사를 비롯하여 방위사업청, 육군본부, 육군 군수사령부, 항공사령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민·관·군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품질평가회’는 국방기술품질원이 주관이 되어 최초 양산되는 무기체계의 품질 안정화와 후속 군수지원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이번 품질평가회에서는 소요군과 운용부대에 정부품질보증활동 결과와 양산·운용유지단계 품질신뢰성 확보 및 기술지원 계획을 소개하고, 항공기 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현안과 기술지원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였습니다. 지난해 12월 전력화된 소형무장헬기 ‘미르온’은 육군에서 운용 중인 노후 공격헬기(500MD, AH-1S)를 대체하는 사업으로, 육군 기갑·기계화 부대 타격과 육군항공전력 독자수급을 목적으로 금년 내 최초 양산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국방기술품질원 장인기 항공센터장은 “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기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조 826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698억 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을 위해 4조 201억 원,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8억 원 등이다. 특히, 국회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영동지역 산불 피해를 당한 특별재난지역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중점 지원하도록 증액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국회에서 2025년 추가경정예산이 4조 8267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뉴스1) 특별재난지역의 관광객 증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3개월 동안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추진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중심의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중기부는 이번 추경 예산의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사전 준비절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할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여가활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국민이 참여했던 여가활동으로 지역축제 참가(29.3%), 놀이공원 가기(20.4%), 국내캠핑(18.9%), 소풍·야유회(15.6%)가 많았다. 지역축제는 올해 상반기 495개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5월(192개)에 가장 많이 열릴 예정이다. 5월은 놀이공원을 찾거나 최근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캠핑을 많이 즐기는 시기로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철쭉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철쭉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전하게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축제·행사장' 입장 전에는 배치 안내도를 살펴보고 위급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피 통로는 미리 알아둔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가할 경우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동선과 출입문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동한다. 공연장에서는 관람석 이외의 곳으로 가거나 물건을 밟고 올라서는 등 돌발 행동을 피하고 위험표지판이나 안전선으로 구분된 금지 구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땅꺼짐(싱크홀) 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지역을 신속하게 예측하는 연구사업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최근 1년 4개월 동안 땅꺼짐 관련 민원은 1만 8067건이며, 이 중 6100건(33.8%)이 서울특별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 이후에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연중 접수되는 땅꺼짐 관련 민원은 도로꺼짐이나 바닥 갈라짐 등을 발견하고 보수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나, 땅꺼짐 사고 이후에는 인근 지역의 지반 전수 조사 요청 등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민원들이 다수 제기됐다.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안전펜스가 설치돼있다. 2025.3.30(연합뉴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문제점에 따라 국토연구원과 협업해 AI기반 국토 스마트인프라 나우캐스트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우캐스트(Now + Forecast = Nowcast)는 수시간에서 수일 이내 미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기술로, 경제·기상·교통 분야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공모를 통해 참여 지방자치단체 53개를 선정했다. 동 시범사업은「돌봄통합지원법」전국 시행(’26.3.27.)에 앞서, 통합지원 전담조직 운영, 종합판정 적용, 전문기관 및 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등을 우선 적용하여 지방자치단체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선제적으로 경험하며 필요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 4월 11일부터 24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하였으며, 사업추진 의지와 역량, 사업내용의 타당성, 지역 특성, 광역-기초 협업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53개 시‧군‧구를 시범사업 참여 지방자치단체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47개 시‧군‧구를 포함하여 총 100개 시‧군‧구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신규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시‧군‧구는 ▴(서울) 동대문구ㆍ중랑구ㆍ성북구ㆍ도봉구ㆍ노원구ㆍ서대문구ㆍ금천구ㆍ관악구ㆍ강동구, ▴(부산) 중구ㆍ동래구ㆍ남구ㆍ사하구ㆍ사상구, ▴(대구) 서구ㆍ달성군ㆍ군위군, ▴(광주) 동구, ▴(대전) 동구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5월 2일(금) 제131차 중앙항만정책심의회에서 ‘군산항’과 2026년 개장 예정인 ’새만금항 신항‘(기존 새만금신항)을 포함하는 새로운 국가관리무역항인 ’새만금항‘을 지정하는 방안을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금일 심의회에는 위원장인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하여 정부 부처의 당연직 위원 8명과 민간위원 10명이 참석하였으며, 전체 참석인원 18명 중 16명이 정부측 지정 방안에 동의하여 최종 의결되었다. 새로운 항만분류체계에 따라, 군산항의 대외적인 공식 명칭은 현재와 같이 ’군산항(Gunsan Port)‘으로, 기존 ’새만금신항‘은 ’새만금항 신항(Saemangeum New Port)’으로 하며, 두 항만을 통칭하는 광역항만의 명칭은 ‘새만금항(Saemangeum Port)’으로 불리게 된다. 상정된 안건 외에 새만금항의 장기적인 비전 및 발전 방향 등도 보고되었다. 현재 전북지역에서 수출되거나 수입되는 화물의 상당수가 타지역 거점항만에서 처리되는 실정을 개선하고, 새만금항을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새만금항 중장기 발전방안을 금년 중 고시되는 신항만건설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