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는 22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기후·환경네트워크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도민과 함께하는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탄소중립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선도하는 그린리더*, 컨설턴트**를 비롯한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시상 및 감사패 수여, 격려사, 퍼포먼스,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 그린리더 :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저감 홍보 캠페인을 비롯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을 선도하는 활동가 ** 컨설턴트 : 가정‧상가 등 비산업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진단과 컨설팅 역할을 수행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활동가 유공자 시상에는 우수기관으로 김해시, 거창군이 각각 선정됐으며,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공무원, 그린리더 및 관련기관에 표창장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참석자 전원은 온(溫)맵시 실천을 상징하는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목도리를 착용하고, 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여름철 도시의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등 기후재난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도시숲이 주목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구의 약 92%가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숲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도시숲 1ha는 연간 대기오염물질 168kg(미세먼지 46kg)을 흡착·흡수한다. 나무 47그루의 미세먼지 흡수량은 경유차 1대의 미세먼지 발생량과 맞먹는다. 또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 가량 낮추고 습도는 9~23% 높여 도시 열섬현상도 완화할 수 있다. 나무 1그루는 공기청정기 10대 및 에어컨 10대의 효과를 발휘한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도시숲을 전국 곳곳에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20년 6월에는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약칭 도시숲법)’이 제정·공포돼 산림청과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도시숲 확대 정책이 탄력을 받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조성돼 있는 미세먼지 차단숲. 산림청이 추진하는 탄소중립 도시숲 조성사업에는 국유지 도시숲, 도시바람길숲, 미세먼지 차단숲, 생활밀착형숲, 자녀안심그린숲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시숲이 포함돼 있다.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는 지난 9일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모의훈련에 따라 환경녹지국장이 관내 자원화센터 등 5곳을 방문해 실제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시를 대비하기 위하여 현장 대응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금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합동훈련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2. 12. ~ 2023. 3.)를 앞두고 실시한 모의훈련으로 전날인 8일 오후 5시10분을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초미세먼지(PM2.5) 위기경보 ‘주의’ 발령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초미세먼지(PM2.5) 위기경보 ‘주의’ 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1시간동안 150㎍/㎥를 초과하는 고농도 상황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서 다음날 75㎍/㎥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시행되는 비상조치로 수송부문 및 사업장·공사장 등 산업현장에서는 미세먼지 배출 최소화를 위한 조치사항을 따라야 한다. 비상저감조치 ‘주의’ 단계에서 조치해야 할 사항에는 ▲행정·공공기관 차량2부제 ▲공공(의무)사업장 및 공사장 내 조업시간 단축 및 조정 ▲노후건설기계 사용 제한 ▲비산먼지 다량발생공정(터파기·기초공사 등) 일부공정 금지 등이 있다. 신승호 환경녹지국장은 비상저감조치 관련 시설인 ▲대기오
[충남/박병태기자] 기후변화에 따른 평균 기온 상승 시 쌀의 품질 하락과 수량 감소가 예측되는 만큼 이에 대응한 새로운 품종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0일 최경진 도 농업기술원 전문경력위원(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재배생리연구실장)에 따르면 평균 기온 상승 시 벼 등숙관여 효소의 활력이 조기에 상실돼 현미천립중 및 수량감소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 박사는 “천안시의 평균 기온은 지난 30년간 약 0.7℃ 상승했다”며 “‘대표 농도 경로(Representative Concentration Pathways, RCP) 지수를 보면 기후변화를 억제하지 않았을 경우 21세기 말 한반도의 평균기온은 5.7℃(RCP 8.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표 농도 경로는 인간의 활동이 지구의 대기에 미치는 영향의 변화를 나타내는 지수이다. 기온이 상승하면 벼는 이앙 시기가 앞당겨져 고온 등숙이 우려되는데, 최 박사는 이 경우 중만생종은 쌀 수량이 최대 3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 박사는 “벼 이삭이 패고 나서 지역별로 40일간 평균기온이 22℃ 내외가 되는 조건에서 쌀의 품질과 수확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고품질 쌀 생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APEC기후센터(원장 신도식)가 주관하고 '기후위기로 위협받는 식량안보.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한 방향은?'을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가 오는 2022년 9월 15일(목) 오전 9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 *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의원(국민의힘, 경북 상주·문경)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성주·칠곡)이 공동 주최한다. 그리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가 후원한다. 이번 국회 토론회는 기후위기가 초래하는 환경의 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과 정부·사회의 대책을 살펴보고, 식량위기 등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농업이 발전해 나가야 할 올바른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열린다. 이날 국회 토론회에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의원의 환영사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의 개회사 그리고 기상청 유희동 청장의 축사에 이어 2개의 주제발표와 이에 관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토론회의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한국기후변
[김포/김국현기자] 바르게살기운동운양동위원회(위원장 문진엽)는 25일 “지난 24일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결의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역 내 탄소중립 실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고, 위원회는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김포시의 의지에 적극 동참’ 및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실천’에 선도적으로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아울러 행정복지센터와 합동으로 운양동 카페거리 곳곳을 돌며 현장 캠페인을 실시했다. 위원회는 카페와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올바른 크린넷 사용 방법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행사를 준비한 문진엽 위원장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서는 사회 전반에서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노력하는 것과 함께, 지역 내 공감대를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작은 참여 또한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김순애 운양동장은 “탄소중립 실천 인식 확산에 솔선하는 위원회 활동에 감사드리며, 운양동에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제1회 기후위기행동 영상·웹툰 공모전’을 열고 다음 달 30일까지 공모작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9월 25일 ‘기후행동의 날’을 맞아 국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후 위기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영상과 웹툰 2개 부문으로, 영상 부문은 광고, 브이로그, 애니메이션 등 형식 제한 없이 2~5분 분량이면 되고, 웹툰 부문은 JPEG, JPG, PNG 파일 형식이면 된다. 참여 방법은 신청서와 함께 완성된 작품을 경기도기후변화교육센터 홈페이지(gcce.ggag21.or.kr)에서 9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수상작은 10월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8건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에는 상금 150만 원이 수여된다. 선정된 우수작들은 오는 10월 19일 개최되는 ‘2022년 경기도 환경교육한마당’에 전시되고, 향후 경기도기후변화교육센터 관련 행사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에 공개해 국민 인식 개선 활동에 활용된다. 김현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사람이 기후 위기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공
[경기/김명성기자] 기후위기에 따른 생태계 변화를 도민들이 직접 조사하면서 생물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3회 경기생물다양성탐사’ 대회를 오는 8월 27일 연천군 선사유적박물관 생태숲에서, 9월 3일에는 안산시 갈대습지공원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생물다양성탐사는 전문가와 일반도민들이 탐사지역에 서식하는 생물종들을 관찰하고 조사해 목록을 작성하는 생태체험 행사다. 2019년 처음 열렸으며, 기존에는 한 곳에서만 열렸던 것과 달리 올해는 경기 남부와 북부 두 지역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자연을 위한 모두의 관심!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주제로 열리는데 도민이라면 누구나 경기생물다양성탐사 홈페이지(http://2022.ggbb.or.kr)를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참여신청한 도민들은 포유류, 조류, 양서파충류, 곤충, 식물 분야별 생태전문가들의 탐사교육을 받을 수 있고, 탐사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탐사브이로그(v-log)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콘테스트와 탐사분야 우수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상이 수여된다. 사전에 참여 신청을 하지 않았더라도 당일 행사장을 찾은 도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