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글로벌 위기 극복…‘G20 화상 정상회의’ 성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세계를 휩쓸어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고 확진자가 60만 명을 넘어서며 사망자가 3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세계 주요 20개국 정상들은 한국시간으로 3월 27일 저녁 9시부터 화상 정상회의를 가졌다. 전염병의 발상지인 중국은 4개월 정도 심각한 국가적 재난상황을 겪었지만 확진자 8만 2000여 명, 사망자 3000여 명으로 확산이 통제되는 상황인 반면, 그간 상황을 지켜보던 유럽과 미국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이었다. 선진국들이어서 중국보다 전염병 대응 능력이 뛰어나다고 여겨지던 서유럽과 미국에서 빠른 속도로 병이 번지고 있어 당혹감과 두려움은 더욱 만연됐다. 이처럼 G7을 포함한 선진국들과 이란을 비롯한 중동에서 상황이 긴박해지자 국제협력이 절실히 요청됐다. 그런데 존슨 영국총리가 확진자가 된 데서 알 수 있듯이 주요 20개국의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 자체가 매우 부담스러웠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3월 13일 마크 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화상 정상회의를 제안한 것이 13일만에 실현됐다
코로나19의 유행이 시작된 지 3개월 정도 되는 시점에서 전 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에서 환자가 발생했고 그 수가 66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도 3만여 명이 훌쩍 넘어서 사스나 메르스의 사망자를 이미 크게 앞질렀다. 그렇지만 국가별로는 이제 유행이 시작되는 경우도 있어 당분간 전 세계적으로 환자와 사망자 수는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지금 유행이 잦아들더라도 질병 특성상 올 늦가을에 다시 유행할 확률이 커 코로나19는 당분간 계속 국민건강을 위협할 것으로 판단된다. 스페인독감과 ‘사회적 거리두기’ 사례 인류가 지난 근 1세기 동안 경험한 ‘최악의 전염병’으로 1918년 유행한 스페인독감을 꼽는다. 스페인독감은 1918년 봄에 작은 유행을 만든 후 여름에 잦아들었다가 그 해 가을에 우리나라를 포함,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면서 4000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다. 매일신보에 기록된 당시 우리나라 상황을 봐도 “‘서반아감기(스페인독감)’는 경성·인천·대구·평양·원산·개성 등지의 시가지에 만연했고 이로 인해 관공서의 업무가 마비되는 곳이 있었으며, 각 학교가 휴교하고 회사들의 업무에 차질을 가져왔으며, 이때가 추수 때인
인공지능은 다양한 산업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이며, 데이터가 그 영양분이 된다. 네트워크는 이 데이터를 대량으로 소통해 생산하는 고속도로와 같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을 4차산업의 핵심 기술로 꼽는다. 그러나 이는 인공지능을 과소평가한 것으로, 1,2,3차 산업혁명을 1단계로, 4차부터는 2단계 산업혁명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즉, 1단계 산업혁명은 인간이 잘 못하는 대량생산, 고속 계산 및 기억, 그리고 원거리 통신을 기계가 대신함으로써 가능했지만, 2단계부터는 인간이 잘하는 기능, 즉 지능의 일부까지도 기계의 도움을 받음으로써 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일부 산업이 아닌, 사람이 관련된 모든 산업에 인공지능이 급속히 도입되고 있다. 맥킨지 보고서에서는 2030년에는 기업의 70% 이상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전세계 총생산(GDP)이 13조 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각국은 강력한 추진계획을 발표했지만, 그 성패는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에 달려 있을 것이다. 정부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 투자를 확대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9년 12월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을
2020년 새해는 경자년 흰색 쥐띠해다. ‘경자(庚子)’는 ‘십간십이지(十干十二支)’로 연도를 표기한 것이다. 경(庚)은 십간(十干)의 일곱 번째로 방위로 서쪽, 오방색으로 흰색에 해당된다. 자(子)는 십이지의 첫 자리로, 방위로 정북(正北)을, 달로 음력 11월을, 시간으로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1시다. ‘띠’는 사람이 태어난 해를 십이지로 상징하는 동물이다. 쥐띠는 갑자[甲子, 靑], 병자[丙子, 赤], 무자[戊子, 黃], 경자[庚子, 白], 임자[壬子, 黑]의 순으로 60갑자를 순행한다. 그러므로 요즘 같이 한 해를 색으로 이야기한다면 ‘경’이 오방색으로 흰색에 해당되니, 내년 경자년은 ‘흰 쥐띠’해다. 쥐는 역사 속에서 다양한 문화적 표상으로 나타난다. 가야 지역에서 출토된 창고형 고상 가옥의 가형토기에는 쥐와 고양이가 장식되어 있다. 곡식 창고에 올라오는 쥐 두 마리를 노려보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으로 보아 예나 지금이나 곡식 창고나 뒤주의 주인은 쥐였다. 통일신라 이후 쥐는 십이지의 하나로 능묘와 탑상, 불구, 생활용품 등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조선시대 쥐그림은 들에서 수박이나 무를 갉아먹는 모습을 많이 그렸다. 특히 신사임당(申師任堂)
베토벤은 18세기 음악의 여러 제약들, 즉 신성불가침으로 여기던 많은 형식들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힘과 감성을 지닌 음악을 창조했다. 그의 위대한 업적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기념비적인 작품들 중에서 교향곡 제5번 ‘운명’은 인간의 원대한 힘을 무한히 발산하는 듯하고 교향곡 제6번 ‘전원’은 우리를 삶의 환희로 공손히 인도하는 듯하다. 베토벤-하우스의 중정. 왼쪽은 베토벤이 살던 곳이고, 그 앞의 계단은 베토벤 기념관으로 연결된다.빈에는 그의 행적을 더듬어 볼 수 있는 곳이 많다. 특히 빈의 북쪽 숲이 우거진 하일리겐슈타트 지역은 그가 여름에 자주 머물며 작곡에 몰두 했던 곳이다. 이 지역에 있는 베토벤-하우스(Beethoven-Haus)에 들어서면 중정을 중심으로 그가 살던 집과 그 맞은 편 위층에 베토벤 기념관이 있다. 베토벤이 살았다고 하는 집 안에는 그에 관련된 자료들이 모두 깔끔하게 정리된 상태로 전시되어 있다. 베토벤이 과연 이곳에 살았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옛날 빈의 중산층 사람들이 하일리겐슈타트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던 집 안의 모습은 그대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이곳에서 전시된 베토벤 관련 자료들 중에서
어두운 밤하늘에 가장 빛나는 별자리가 있다. 바로 북극성이다. 북극성은 북극에 가장 가까운 별자리로 예로부터 칠흑 같이 어두운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주었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1999년, 최초의 북극탐사에나선 우리나라 연구진도 북극성을 따라 긴 항해에 나섰다. 첫 여정은 그리 녹록하지 않았다.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북극 과학연구에 꼭 필요한 쇄빙연구선이 없었던 때라 중국의 ‘설룡(雪龍)호’를 빌려 타고 북극으로 향해야 했다. 비록 시작은 미약했지만 북극을 향한 끝없는 도전과 열정은 하나둘씩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2002년 북극 스발바르 제도(諸島)에 우리나라 최초의 북극과학기지인 다산기지가 문을 열면서 연구 인력들이 북극에 머물며 연구활동에 전념할 수있게 되었다. 2009년에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가 취항하면서 해빙, 해양생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연구가 가능해졌다. 기본적인 인프라가 갖추어지자 훌륭한 연구성과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지난 2015년 우리 연구진들은 북극의 해빙감소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의 한파와 폭설의 주요 원인이라는 점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2016년에는 북
[산청/허정태기자] 산청에서 나고 자란 내가 고향인 이곳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지 어언 30년이 훌쩍 지났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산청은 산 좋고, 물 맑기로 유명한 곳이다. 다만 산간 농촌지역이라 의료나 생활수준은 극히 평범하다. 주민들 모두가 가족이나 다름없는 이곳은 노령인구가 많은 시골이라 경로당에 가면 80대 어르신이 많이 계신다. 대부분 눈과 귀가 어두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위해 찾아가도 그저 내 얼굴만 빤히 보고 어린아이처럼 웃어주실 따름이다. 프레젠테이션도(PPT), 홍보용 리플렛도 관심이 없고 보건소에서 무슨 선물을 줄 것인지가 어르신들의 최대 관심사이니 교육자인 나로서는 난감할 때가 많다. 처음에는 그런 모습이 낯설었지만 이제는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 매개체가 홍보물품이라는 것을 알기에 이제는 나도 이를 곧잘 이용하곤 한다. “어머님들~ 오늘 공부 쪼매 하시면 선물 줄 건데 내가 묻는 말에 대답 잘하면 선물 한개 더 줍니더~” 교육시작시점에 집중시킬 수 있는 멘트다. “저 오늘 진드기 땜에 나왔어요.” 얼굴이 붉어질 만큼 반응이 없다.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게 다시 접근해 본다. “가분다리(진드기를 일컫는 경상도 사투리) 알지예?”
[인천/이광일기자] 우리는 일상생활 중 주위에서 “소화전”을 어렵지 않게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 소화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또한 어떻게 사용하는지 깊게 생각는 경우는 많지가 않다. 길을 걷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소화전을 바라본다면, 우리는 이 소화전이 화재현장에서 화마와 싸우는 소방공무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금세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소중하고 중요한 소화전을 적재적소에 사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건조한 날씨와 잦은 난방기구 사용으로 화재발생 빈도가 높은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화재발생에 더욱 조심해야하고 소화전 또한 잘 관리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소방서와 시민들이 함께 실천해야 할 것이다. 소방서에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많은 시민들이 소화전 5m 이내 주정차금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화전 인근에 주정차 금지를 잘 지켜주시는 시민들도 계시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 또한 현실이다. 소화전을 가로막은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긴박한 화재현장에서 소방용수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는 실현 불가능한 목표에 불과할 수 있다.
[예산/한용렬기자] 대한민국 현 정부는 촛불집회로 출범한 이래 각종 집회가 꾸준이 증가하여 2018년 역대 최고수치인 6만 8천 315건으로 2017년 대비 58% 증가 하였다는 기록이다. 집회시위가 드물던 조용하고 평안한 고장인 우리 예산에서도 2018년도 39건 대비 금년 2019년 74건으로 52% 증가하였다. 그 증가 이유로는 최근 특정계층의 집단이익 표현으로 인한 각종 민원성 집회가 만연하고, 집회에 대한 자유를 핑계로 더욱 더 격렬하게 자기 주장을 표현하기 때문인 것 같다. 이와 더불어 대한민국 헌법21조에서 “모든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라고 규정되어 있으며 경찰은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하여 주최측에 자율적인 질서유지를 일임하고 있으나, 일선에서 여러집회시위 현장을 본 바, 지나친 소음으로 인하여, 인근 주민들의 주거의 평온을 침해하거나, 도로의 통행을 막아 시민들의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인근 주민들의 평온을 침해하는 행위까지 집회의 자유로 보장받아야 하는지 의문이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서는 주거지역, 학교, 종합병원, 공공 도서관주변에서는 소음을 10분간 측정하
[예산/한용렬기자] “경찰에서조사를받아끝난사건을검찰에서다시불러서또물어보더군요. 번거롭게왜그래야하죠?”, “핸드폰절도범인을잡았다고해서받으려고경찰서에갔더니검사지휘를기다려야한데요. 빨리받아써야하는데꼭검사허락을받아야하나요?” 이러한불만들은사건관계인들의입에서자연스럽게나오는말들이다. 근본적으로검찰이지배하는우리나라수사구조로인하여그피해는그대로국민들에게전해지고있는실정이다. 이러한구조를개혁하기위하여수사권조정신속처리법안이진행중이다. 그내용의핵심을살펴보면첫째, 경·검협력의무를명시하여양기관을명령과복종의수직적관계에서대등·협력관계로설정하여견제와균형을이루고있다. 둘째, 검사의무제한적수사지휘권을폐지하고수사단계별로10여개의경찰수사견제장치를도입하여국민의인권을더욱두텁게보호한다. 셋째, 경찰에게1차적수사종결권을인정하여경찰수사의국민에대한책임성을높일수있다. 더불어경찰의수사종결에대해검사의재수사요청및사건관계인의이의신청등다양한견제장치도마련하고있다. 넷째, 검사가작성한피의자신문조서의증거능력을하향하여공판중심주의를강화하고있다. 마지막으로검찰권남용의주요원인으로지목되어왔던검찰의직접수사범위를일정부분제한하고있다. 이처럼수사권조정이된다면경찰이수사개시·진행부터결과에대한평가를부담하여국민에대한책임성이증대되며, 불기소가
낭도막걸리를 들고 시인을 쳐다봤다. 시인은 고개를 돌려 가막만을 쳐다보더니, ‘바다만 보이면’이라고 힘주어 외쳤다. 그러자 이구동성으로 ‘됐어’라고 소리쳤다. 누가 해도 흥겹고, 반복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 묘한 매력이 있는 건배사다. 건배사처럼 편하게 이야기하듯 시를 쓰고, 섬을 그린다. 평생 섬과 바다를 여행하며 인간의 고독과 섬을 잇는 시를 써왔으니 편안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시인은 태풍의 눈이 여수로 향하던 날 여수로 들어왔다. 작은 섬 추도로 들어가는 것을 포기하고, 돌산도 다른 시인의 집에서 바다를 보고 비를 맞으며 사흘을 보냈다. 그때 ‘여수살롱’(대표 임호상)의 특강에서 이런 말을 했다. 평생 섬을 다녔기에, 걸어 다녔기에 건강합니다. 고독한 섬이 나를 건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도 건강하고 싶다면 걸으십시오. 시를 읽고 쓰십시오. ‘섬시인’ 이생진. 사람들은 그를 ‘섬시인’이라고 부른다.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구순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힘차게 시를 낭송한다. 어린시절 시인의 감성을 사로잡은 섬은 신진도와 마도라고 한다. 그곳에서 섬을 그렸다. 지금은 다리가 놓이고, 골프장이 생기고 주말이면 야단법석이 따로 없지만 그때는 한적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강제징용관련 한.일간의 갈등과 이견이 이슈화된다면 잊혀져가는 역사 왜곡과 나라가 어려올땐 국난극복을 위해 한빛으로 귀일하는 삼일정신(파사현정)의 정당성도 바르게 알게 되고, 반일감정보다는 극일을 이룰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고 , 세계 최초로 발효된 대한민국 인성교육법도 활성화되어, 대한민국 교육법에 기술되어 있는 나라조상이신 단군왕검님의 홍익정신 (세계평화 ,인류공영)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한국에 와 있는 외국인과 일본인에 대한 모욕이나 테러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대한민국은 세계평화 인류공영의 중심국가로써 우뚝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익법인 현정회 이사장 이건봉 올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양귀비 개화기·대마 수확기를 맞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양귀비·대마를 몰래 재배하는 행위 및 불법 사용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3월 1일부터 양귀비·대마 밀경행위 단속을 포함한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시행 중이다. ※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 기간: 3월 1일~7월 31일 양귀비는 천연마약으로 분류되는 식물로, 양귀비 열매에서 아편을 추출하여 모르핀, 헤로인, 코데인 등 강력한 마약으로 가공될 수 있다. 대마는 일부 국가에서 사용을 합법화함에 따라 대마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진 경향이 있으나, 대마는 중독성이 강하고 대마에 포함된 티에이치시(THC: tetrahydro cannabinol) 물질이 강한 환각작용을 일으켜 2차 범죄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마약류이다. 대마는 이를 원료로 대마 젤리, 대마 사탕, 대마 초콜릿, 대마 껌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 및 제조를 할 수 있다. 경찰청은 양귀비와 대마를 몰래 재배하는 행위에 대하여 매년 집중단속 및 연중 상시단속을 진행하고 있으나 텃밭·야산·노지·도심지 실내 등에서 몰래 재배하는 행위는 계속되고 있다. 마약류의 확산세로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5월 9일(목) 부산지역을 찾아 제3회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International Day for Women in Maritime)’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 기념행사에는 해운‧조선 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여성해사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수평선: 해양안전의 미래를 이끄는 여성들’을 주제로 전문 여성 해사인들의 발표와 강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은 해사분야의 성평등을 지향하고, 여성해사인의 권익 신장 등을 위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지난 2022년부터 매년 5월 18일을 기념일로 지정하고, 각 회원국에서 기념행사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22년을 시작으로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송 차관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한국선급의 허은정 책임검사원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양성평등 표창을 수상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우리나라 여성해사인들이 국제무대에서 더욱 활발히 활약할 수 있도록 해사 산업분야에서 양성평등 기반을 잘 조성하기 위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고정주)는 5월 8일(수) 오후 7시 광화문 월대에서 종로경찰서(서장 빈중석), 종로구청(구청장 정문헌)과 합동으로 경복궁 일대 범죄예방을 위한 합동 순찰대를 발족하였다. 이번 순찰대 발족은 봄철 맞이 관광객의 증가와 8일부터 시작되는 경복궁 야간관람(5.8.~6.2.)으로 다수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복궁의 훼손 방지와 보호를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현재 경복궁관리소에서는 1일 8회씩 경복궁 궁장 외곽에 대한 순찰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족한 순찰대는 경복궁관리소, 종로경찰서, 종로구청 문화유산과, 자율방범대 등으로 구성되어 경복궁 일대에서 야간에 합동순찰을 펼치며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및 보안등과 같은 범죄예방시설물을 점검하여 개선점을 파악할 계획이다. 30여 명으로 구성된 순찰대는 발대식 이후 7시 20분부터 광화문에서 시작해 경복궁 궁장을 양방향으로 교차순찰하고, 영추문과 건춘문 인근에 치안 공백이 없도록 순찰차를 거점 배치하여 연계 순찰하는 등 본격적인 순찰 활동을 시작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취약시간대 순찰을 진행하여 선제적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앞으로 상가건물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때 월 10만 원 이상 관리비의 세부내역을 표기해야 한다. 법무부와 국토교통부는 상가 관리비 투명화와 임차인의 알 권리 제고를 위해 상가건물임대차표준계약서 양식을 개선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의 공인중개사 사무소 모습. (ⓒ뉴스1) 개선한 표준계약서 양식에 따르면, 상가건물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때 월 10만 원 이상 관리비의 주요 비목별 부과 내역을 세분화해 표시해야 한다. 정해진 금액의 관리비가 아닌 경우는 관리비 항목과 산정방식을 명확히 기재해야 한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과 시행령은 임대인이 5%를 초과해 차임 또는 보증금을 증액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임대인이 제한을 회피하기 위해 차임 대신 관리비를 대폭 인상하고 세부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임차인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국민제안 2차 정책화 과제 중 하나로 상가건물 임대인의 임의적 관리비 인상 방지 방안 마련을 선정, 법무부와 국토부가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개선방안을 검토해 왔다. 이번 개선으로 임차인이 계약 때부터 관리비의 세부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돼 근거 없는 과도한 관리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 C 기관은 산하 연구기관 기관장으로 내정자를 선발하기 위해 표면적으로는 기간제근로자 채용 전형을 실시하면서 지원 자격을 내정자 이력에 맞추어 과도하게 제한하는 방법으로 채용 공정성을 훼손해 관련자 중징계 등 요구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월 설치한 채용비리통합신고센터에서 그동안 181건의 신고사건을 접수했고, 이 중 66건을 수사기관 및 감독기관에 이첩·송부해 사후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고 8일 밝혔다. 공공부문 채용비리 근절을 추진해온 국민권익위는 이날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신고사건을 접수·처리하고 있는데 채용비리통합신고센터에서는 채용비리 신고사건 조사, 공정채용 전문교육, 채용규정 컨설팅 및 제도개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민권익위 채용비리 신고사건 처리현황 국민권익위는 공사·공단 등 1400여 개 전체 공직유관단체의 채용과정에서의 공정성을 검증하고 채용비리 발생 여부를 조사하는 공직유관단체 채용실태 전수 조사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수 조사결과, 공정채용 위반사례 867건을 적발하고 채용비리 관련자 68명을 수사 의뢰하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그동안 여행자 통관 관련 규제 혁신으로 한국에 여행을 오는 외국인 관광객 등의 편의가 한층 높아지고 관련 비용도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8일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여행자 휴대품신고서 작성의무 폐지, 여행자 모바일 세관신고 확대, 향수 면세 범위 확대 등 규제 혁신으로 해외 여행자의 입국 및 납세 편의가 제고되고 외국인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여행자 세관신고’ 앱을 이용할 경우 빠르고 편하게 과세물품을 신고 및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뉴스1) 먼저, 그동안 모든 입국자에게 부과했던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가 지난해 5월 1일부터 폐지되고 신고 대상 물품이 있는 여행자만 신고하도록 휴대품 신고제도가 개선됐다. 이를 통해 지난달까지 1년 동안 입국한 여행자 3379만 명 중 3339만 명(98.8%)의 신고서 작성에 드는 167만 시간을 단축하고 종이 신고서 제작 예산 3억 7000만 원을 절약했다고 관세청은 전했다. 이 제도 개선은 지난해 국무조정실 주관 ‘국민이 뽑은 BEST 5 민생규제 혁신사례’와 ‘대한민국 올해의 정책상’ 특별상에 선정된 바 있다. 관세청은 또 지난 8월 여행자 세관신고 앱을 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환경부가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관계부처와 지자체, 민간과 협력해 여름철 고농도 오존(O3) 발생을 집중관리한다. 이에 오존 원인물질을 배출하는 핵심 배출원에 대한 현장점검 등 관리를 강화하고, 올해부터 오존등급(4등급) 예보를 하루 전에서 이틀 전까지로 확대해 발표하기로 했다. 또한 대기관리권역별로 산업단지 등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드론과 이동식 첨단감시장비 등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상황을 지속 감시한다. 환경부는 오존고농도 발생 시기(5월~8월) 동안에 오존 발생 원인물질을 줄이고 대응요령 홍보를 강화하고자 이같은 내용의 ‘여름철 오존 집중관리 방안’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시 삼도동의 한 전광판에 오존 농도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연중 5~8월은 오존 농도가 가장 높고 고농도 오존 또한 자주 발생하는 시기다. 특히 기상청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5월~7월 기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고농도 오존이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에 환경부는 오존주의보가 자주 발령되는 지역의 질소산화물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해 방지시설 적정 운영과 굴뚝자동측정기기(TMS) 관리 실태 등을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