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10월 경기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4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5년 경기도서관 크리에이티브 시너지 공모전’을 개최한다. 경기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이 아니라, 도민이 다양한 감각을 통해 경험하고 교류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시그니처 향 ▲시그널 뮤직 ▲미디어아트 영상 ▲인스타툰 등 네 가지 분야에서 창의적인 콘텐츠를 공모한다. ‘시그니처 향’은 경기도서관을 대표하는 향기로, 방문객이 공간의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시그널 뮤직’은 도서관 개·폐관 알림 등에 활용될 음악이다. ‘미디어아트 영상’은 도서관 내부에서 송출될 예술적 영상 콘텐츠로, ‘인스타툰’은 경기도서관 공식 SNS에서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접수는 ‘경기도의 소리’(vog.gg.go.kr)에서 진행되며,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부 심사(1차)와 대국민 선호도 조사, 외부 전문가 심사(2차)를 거쳐 8월 말 총 16개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총 2천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접수 방법은 경기도서관 공식 누리집(libra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경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백범김구기념관이 증강현실 등 디지털 전시물 제작·설치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연다. 국가보훈부는 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강정애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박유철 백범김구기념사업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범김구기념관 디지털 전시물 재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백범일지 아카이브월 (사진=국가보훈부) 보훈부는 지난해부터 개관한 지 10년 이상 된 국가관리기념관 4곳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시물 제작·설치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2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과 안중근의사기념관, 3월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 이어 이번에 백범김구기념관까지 최신 디지털 전시 콘텐츠로 교체했다. 2002년 개관 당시 국민 성금 7억 원 등 모두 167억 원을 들여 효창공원에 건립한 백범김구기념관은 이번에 2층 상설전시실에 대형 터치모니터를 통해 백범일지에 언급된 250명의 인물과 223건의 사건, 84곳의 장소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백범일지 아카이브월'을 새롭게 설치했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백범일지의 책장을 넘기며 읽고, 주요 내용을 한 모니터 상에서 국·영문으로 살펴볼 수 있는 '백범일지 디지털 북 키오스크'도 제작·설치됐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충칭청사의 내부 모습과 임시정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이승재)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에스씨케이컴퍼니(대표이사 손정현, 이하 ‘스타벅스’),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휴궁일 제외) 덕수궁 덕홍전에서 독립문화유산 친필휘호 영인본(복사본) 11점을 선보이는 특별전시 「유묵(遺墨), 별이 되어 빛나다. 두 번째 빛」을 개최한다. * 운영 시간: 4.8.~4.20, 오전 9시~오후 8시 30분 (휴궁일인 월요일 제외) *유묵(遺墨): 살아있을 때 남긴 글이나 그림 이번 전시에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스타벅스가 2015년부터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만해 한용운, 위창 오세창 등 독립운동가들의 친필휘호 11점의 영인본이 출품됐다. 관람객들은 독립운동가들의 정신과 얼이 담긴 손글씨를 통해 그들이 꿈꿨던 세상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번 특별전을 기념해 4월 12일 토요일에는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덕수궁 즉조당 앞마당에서 융합(퓨전) 국악을 감상할 수 있는 ‘덕수궁 야외 음악회’도 열린다. 오후 2시 공연에서는 국악 밴드 ‘국악인가요’가 ‘동락 태평가’ 등 9곡의 한국 전통음악을 케이팝처
“나는 음치야”, “악기는 어려워” 혹은, “내 아이가 음악을 좋아하지만 배울 기회가 없었어요”, “장애 때문에 음악은 멀게 느껴졌어요”라고 말해왔던 사람을 위한 놀라운 체험의 장이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기획특별전 「선을 넘는 과학: 음악편」을 4월 4일(금) 개최한다. 과학과 음악의 만남으로, 특별전을 통해 음악은 오랜 기간의 노력과 특별한 재능이 필요한 영역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상상과 감정만으로도 창작하고 연주할 수 있는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특별전은 재능, 지식, 장애의 한계를 넘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과학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 ‘재능을 넘어’에서는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동작 감지(모션 센서) 기술로 악기를 배운 적이 없어도 누구나 음악을 만들고 연주할 수 있다. 색만 건드려도 선율이 되고, 공만 던져도 박자가 된다. ‘지식을 넘어’에서는 인공지능 기술로 특별한 지식 없어도 누구나 작곡가가 될 수 있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도 쇼팽, 베토벤, 모차르트와 같은 거장처럼 고전 음악이나 감정을 담은 한국 대중가요도 작곡할 수 있다. ‘장애를 넘어’는 촉각피치시스템과 뇌파로 음악을 귀로만 듣는다는 편견과 장애의 한계를
서울시는 봄철 자살률 증가 현상인 ‘스프링 피크’에 대비해 4월부터 한 달여간 ‘생명사랑 전시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자살예방 캠페인을 집중 진행한다. *스프링 피크: 일조량 변화, 계절성 우울 등으로 인해 자살률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봄철 현상 ‘생명사랑 전시회’는 “우리가 여기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4월 1일(화)부터 5월 15일(목)까지 서울시청 8층 하늘갤러리에서 열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고립감과 절망감을 느끼는 사람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지지와 위로를 표현하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전시회는 자살예방 인식 개선 콘텐츠, 자살 유족과 청년 서포터즈의 창작 작품,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인식개선) 서울시 자살통계, 자살에 대한 위험요인·보호요인, 생명사랑 및 인식개선에 대한 내용을 카드뉴스로 구성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자살유족·청년서포터즈 작품전시) 상실의 아픔을 겪은 자살유족 및 자살예방 인식개선을 위해 활동중인 청년서포터즈가 직접 창작한 시, 에세이, 젠탱글 등 등의 작품을 통해 생명과 회복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 젠탱글
'한글'을 소재로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공간이 세종에 조성된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한글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BRT작은미술관을 '한글문화 상설 전시관'으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BRT작은미술관에서는 오는 2일부터 13일까지 지역 예술인 이채론 작가의 개인전 '음차구역-뜻글자의 지충 위에 피어난 소리글자의 향연'을 운영한다. 이채론 작가는 세종에서 10여 년 동안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친 지역 예술인이며,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지정 이전부터 한글문화를 매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애민' 정신으로 창제된 한글과 '균형발전'을 목표로 설계된 세종시와의 연관성을 다룬 작품들을 선보인다. 시는 이번 전시 외에도 관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예술인과 청년들의 한글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세종대왕의 '실용·자주·애민' 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유민상 한글문화도시과장은 "세종시의 한글문화는 단순히 한글 자모음만을 나열하는 것 이상으로, 보다 깊고 은유적인 방향을 지향한다"며 "한글문화를 다루는 예술인들이라면 반드시 세종을 찾아 오게끔 문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
군산 근대미술관(구18은행)은 故 박종대 조각가 특별展『둘이지만 하나, 그리고』를 4월 1일부터 6월 2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둘이지만 하나, 그리고’ 전시에서는 故 박종대 조각가의 조형성과 작품성을 잘 보여주는 조각 작품 23점이 대중에게 소개된다. 전시의 구성은 ‘태극’의 상형을 중심으로 ‘한울’, ‘조화’, ‘무극’, ‘사랑’ 등 4개의 소주제로 이루어졌으며 작품을 통해 각 소주제의 의미를 긴밀히 살펴볼 수 있다. 故 박종대 조각가는 상반된 두 개의 대립물 간의 조화와 화합을 의미하는 ‘태극’과 ‘한울’, 모든 대립이 조화롭게 균형된 상태인 ‘무극’의 개념을 바탕으로 우주 만물에 대한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구축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주제의 일관성과 형태들의 관련성을 정리하여 탄생 된 박종대의 조형 언어는 관람객에게 명료한 이해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故 박종대 조각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한 후 왕성한 예술 활동을 펼쳤으며 1979년에 국립 군산대학교 교수로 부임하여 후학을 양성하는 등 예술가이자 교육자로서 지역 미술 발전에 기여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태극이라는 상형이 열어주는 의미와 연상의 세계에서 자신의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은 3월 26일에 말레이시아 페트로사인스 과학관*(최고 경영책임자<CEO> Ezarisma Azni Mohamad)과 과학문화 국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양 기관장 및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하여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되었다. * 말레이시아 석유‧가스 기업인 페트로나스가 운영하는 말레이시아 대표 과학관 이번 협약은 작년 2024 아태과학관협회 연례회의(ASPAC2024, 9월 국립과천과학관 개최)에 참가한 페트로사인스 측이 싸이팝*(Sci-POP)을 활용한 말레이시아 내 지역과학관 순회전시를 제안함에 따라 추진하게 되었다. * 생활 속 과학원리를 주제로 국립과천과학관이 개발한 90종의 이동형 과학원리체험 작품 이에 따라, 국립과천과학관은 싸이팝(Sci-POP) 전시물 25종을 페트로사인스에 임대하고, 페트로사인스는 이를 말레이시아 지역과학관에서 오는 7~8월부터 1년간 순회전시를 통해 말레이시아 내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본 업무협약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전시회, 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제적인 과학문화 관계망을 강화할 것
군산시가 캐나다 윈저시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하여 두 도시 간의 오랜 우호 관계를 기념하는 ‘군산-윈저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사진전’을 개최한다. 2005년 자매결연을 맺은 군산시와 윈저시는 대표단의 상호 방문, 공무원 파견 근무, 캐나다 윈저-에섹스 경제개발공사와 군산시 간의 경제 교류 추진, 어린이 그림 전시회 개최 등 행정, 경제, 문화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긴밀한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사진전에는 자매처럼 닮은 두 도시의 교류 발자취와 아름다운 군산과 윈저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의 모습를 비롯해 양 도시 항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전시된다. 군산시와 규모가 비슷한 캐나다 윈저시(인구 23만여 명)는 물류 항구를 보유한 도시라는 중요한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군산시장과 시민들의 자매결연 20주년 축하 영상과 함께 드류 딜킨스 윈저시장과 윈저시 국제관계위원회의 영상 편지도 상영되어 의미가 깊다. 전시는 3월 25일(화)부터 29일(토)까지 군산예술의전당 제1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으며, 방문객에게는 윈저시 엽서와 군산시 사진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기온이 오르고 밤 산책 즐기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면서 서울시가 오직 밤에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전시플랫폼 ‘미디어아트 서울’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개성 넘치는 작품이 도심의 밤을 환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21일(금)부터 ▴서울로미디어캔버스 ▴아뜰리에 광화 ▴해치마당 미디어월, 총 3곳의 ‘미디어아트 서울’ 전시플랫폼이 '25년도 전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매일 밤 18~23시 운영되는 ‘미디어아트 서울’을 통해 도심을 거대한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만들 예정이다. 먼저 세종문화회관 저면과 측면부 외벽에 선보이는 대형 미디어파사드 <아뜰리에 광화>는 3.31.(월)부터 미디어아트 기관연계전을 선보일 예정으로, 크리에이티브 아트 기업인 ‘스튜디오 두둥’과 뉴미디어 아트 그룹 ‘벌스(VERS)’가 총 9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22년 8월 개장 이후 11회에 걸쳐 총 44점의 작품을 선보인 <아뜰리에 광화>는 김보희 작가의 <the Days>, 김창겸 작가의 <꽃과 비행기와 우리> 등 중견작가 위주의 수준 높은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해왔다. 그 외에도 장욱진과 앙리 마티스의 회화 작
"내가 글을 읽고 도를 배우는 것은 천하의 인명을 살리기 위함이다" 조선 최고의 학자이자 뛰어난 유의(儒醫: 유학자로서 의학 지식을 갖고 있는 선비의사)였던 정약용이 홍역 처방서인 '마과회통'을 편찬하고 서문에서 인용한 말이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허준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조선의 의사들, 인(仁)을 실천하다'를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21일부터 9월 7일까지 허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특별전은 유학의 최고 덕목인 인(仁)을 의술로 펼쳐낸 조선시대 유의(儒醫)와 의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학자로서 세상의 질병과 백성의 아픔을 깊게 인식하고 이를 치유하기 위해 노력한 유의들의 활약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조선시대 의학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학 관련 소장자료를 마련했다. 허준박물관 소장 유물 78점 외에 상주박물관, 한독의약박물관, 한국국악진흥원 유교박물관 소장 유물 27점을 더해, 총 105점의 유물을 선보인다. 전시는 4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유의(儒醫)의 의학사상과 인(仁)을 실천하기 위해 편찬한 의서를 소개한다. 가장 완비된 구급의학서로 보물로도 지정된 '구급간이방'과 의학 백과사전인 '의방
“봄의 시작 3월, 부산도서관이 준비한 전시 공간에서 대자연을 감상하세요” 부산도서관(관장 박은아, 이하 도서관)은 오는 18일부터 4월 27일까지 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전아현 작가의 <멀어져야 보이는 : Visible in the Distance> 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 작가의 대표작 <심산(深山) 시리즈> 작품을 기획 전시하며, ‘산과 자연을 통해 자신이 걸어온 삶과 시간을 돌아보는 등’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하고 개인적인 사유와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심산(深山) 시리즈>는 수묵화의 심원법에 착안해 운무가 낀 산의 이미지를 콘크리트, 레진, 물감(안료) 등을 사용한 작품으로, 이번 전시에는 3디(D) 입체 조각 작품과 평면 회화 등 14점을 선보인다. 작가가 전국의 인상적인 산을 누비며 그중에 특별히 선택한 지형을 등고선으로 기준 삼아 3디(D) 캐스팅하는 방식으로 험준한 산세와 산등성을 따라 흐르는 안개와 운무를 표현한 것이 관건이다. 도서관은 관람객들이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나 이번 작품을 통해 설산연무(雪山煙霧)의 감성과 서정적인 공감각적인 심상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