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장영환기자] 키보드 치는 소리만 들리는 고요한 사무실에서 갑자기 ‘꾸르륵~’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차장님이 “비가 오려나?”라고 말하는 순간, 신입사원 A 씨의 등에는 식은땀이 흐르는데요. 그 소리의 근원지는 하늘이 아닌 A 씨의 배였습니다. 천둥소리에 비할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누구나 배에서 나는 소리 때문에 당황한 경험이 있을 텐데요. 배가 고파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의한 소리라면 더 난감합니다. 장소가 사무실이든 회의실이든 영화관이든 바로 화장실로 뛰쳐나갈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과민대장증후군)은 시도 때도 없이 배가 아프고 불편하며, 설사와 변비를 일으킵니다. 그래서 새로운 장소에 가면 습관처럼 화장실의 위치부터 확인하고, 영화관에서는 통로 쪽에 앉습니다. 가방에는 항상 휴지를 챙겨 다녀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실제 매년 140만~160만 명이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병원을 방문하는데요. 과민대장증후군(질병코드 K58) 환자는 ▲2016년 157만 명 ▲2017년 155만 명 ▲2018년 164만 명이었으며, 2018년 환자 중 약 56%인 91만 4000 명이 20~50대였습니다. 즉, 활발하게
[전남/이대석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최근 타 지역에서 야생조류 저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검출(16건) 됨에 따라 일선 시군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5일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 AI 중점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저병원성 검출 16건(강원 1, 경기 2, 충북 2, 충남 4, 경북 4, 경남 2, 전북 1) 김 지사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12월은 도내 겨울철새 서식 개체가 가장 많아 고병원성 AI 발생위험이 높은 시기로 철새도래지(18개소)의 철저한 차단방역이 필요하다”며 “군 제독차량, 광역방제기, 시군, 농협의 소독차량을 총 동원, 도래지 주변도로 및 인근 가금농가에 대해 매일 소독에 나설 것”을 긴급 지시했다. 김 지사는 또 “농장단위 차단방역에서 축산차량이 가장 위험하므로 농장 내 축산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를 실시하고, 축사 내 온도관리, 농장 주변에 생석회를 충분히 살포하면서 종오리 농장의 산란율폐사율 확인, SNS를 통한 AI 방역요령 지속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고병원성 AI특별방역대책 기간인 지난 10월부터 고병원 AI 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고, 거점소독시설 운영(22개소),
[한국방송/박병태기자] 최근 중국에서 폐 페스트 환자의 발생으로 페스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지만 페스트 유행지역을 방문할 경우에는 페스트균에 감염된 벼룩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제4군 법정감염병인 페스트에 대해 Q&A를 통해 알아본다. 전 세계 페스트 발생위험지역 분포(2016년 3월 기준, WHO, 사진=질병관리본부) Q1. 페스트는 사람에게 어떻게 전파됩니까? A. 동물을 통해서는 쥐나 야생동물에 감염된 벼룩에 물려 감염되거나, 감염된 동물의 체액 및 혈액 접촉 또는 섭취를 통해 전파 가능합니다. 사람 간 감염은 환자 또는 사망자 체액(림프절 페스트 환자의 고름)에 접촉하거나 폐 페스트 환자의 비말(침방울)을 통한 호흡기 전파가 가능합니다. Q2. 페스트의 잠복기는 어느 정도입니까? A. 감염 후 1~7일 (폐 페스트는 평균 1~4일)이 지나 증상이 나타납니다. Q3. 페스트의 주요 증상은 무엇입니까? A. 발열, 오한, 두통, 전신 통증, 전신 허약감, 구토 및 오심 등의 임상 양상을 나타내며, 페스트 종류에 따라 림프절 부종이나, 수양성 혈담과 기침, 호흡곤란, 출혈, 조직괴사,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가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 소아당뇨 환아 및 가족 후원행사를 마련했다. 도는 16일 충남도서관에서 ‘제9회 당뇨병 학술제 및 소아당뇨 후원행사’를 열고, 소아당뇨 환아에게 인슐린 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 등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도와 한국소아당뇨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당뇨병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대한당뇨병연합이 공동 주관했다. 양승조 지사와 소아당뇨 환아 및 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기기 전달식, 특별공연, 학술제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당뇨인협회 유경아 홍보대사, 대한당뇨병연합 김영지 운영이사 등 소아당뇨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11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 소아당뇨 환아 36명에게 인슐린 펌프, 연속혈당측정기 등도 전달했다. 아울러 학술제를 통해 △당뇨병 아이와 가족을 통해 배운 삶 △당뇨병에서 췌장이식의 역할 △당뇨병 관리의 뉴 패러다임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올해 8월 도와 한국소아당뇨인협회, 대한당뇨병연합은 당뇨병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당뇨병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방을 위해 상호 협력
[한국방송/장영환기자] 다소 생소한 이 질병은 사지괴사에서 돌연사까지 일으키는 위험한 질환인데요. 과연 어떤 증상을 일으키며, 어떻게 검사하고 치료해야 할까요? 우선 말초동맥질환(PAD, peripheral arterial disease)은 우리가 흔히 아는 동맥경화증이 말초동맥에 생기는 것입니다. 혈전이 혈관에 달라붙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인데요. 말초동맥은 팔과 다리처럼 심장과 먼 곳에 있는 신체 부위까지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말합니다. 그래서 말초동맥질환이 심해지면 손과 팔이 괴사될 수 있는 것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에서 ‘상세불명의 말초혈관병(I739)’을 살펴보면, 2010년 약 12만 명이던 환자 수가 2018년 19만 8000명까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환자는 대부분 고령자였는데요.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60대(5만 2734)였으며, 50대(4만 3627명), 70대(4만 8865명) 환자도 많았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여성(11만 9978명)이 남성(7만 8371)보다 약 1.5배 많았습니다. 말초동맥질환은 어떤 질병일까? 말초동맥질환은 말초동맥에 혈전이 생겨 혈액이 원활히 이동하지 않을 때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매년 약 6만명이 희귀질환을 진단받는데, 지난해 3월 기준 전체 환자는 1천여 개종으로 75만 4000 여명에 달한다. 또 전체 환자의 19.6%가 발병 이후 지금까지 3000만 원 이상의 의료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5%는 가계수입 대부분을 의료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정부는 진단이 어려울뿐더러 치료비도 많이 들어가는 희귀질환을 국가관리대상으로 지정하면서 진단과 치료 도움은 물론 의료비 부담 경감 등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내년부터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에 91개를 추가해 총 1017개로 확대되고 의료비 본인부담도 경감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전세계에 약 6000여 종이 넘는 희귀질환(Rare Disease)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단어가 의미하는 대로 질환자체가 매우 드물어 일반 의료진에게도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데도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만큼 희귀질환은 사회적으로 관심이 멀어질 수 있고, 질환을 앓고 있는 본인과 가족은 심적 고통은 물론 경
[한국방송/임재성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0월 15일(화)부터 12세 이하 어린이 (2007년 1월 1일 ∼2019년 8월 31일 출생아), 만 75세 이상 어르신 (194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및 임신부 대상으로 유행성 감기(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본격 실시한다 고 밝혔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대상자 중 9월 17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 2회 접종 대상자*는 1차 접종 후1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완료하여야 한 다.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2019. 7. 1. 이전까지 총 1회만 받아 면역형성이완벽하지 않은’ 어린이들 어르신 인플루엔자 접종의 경우, 접종대상자의 대부분이 접종 초반에 집중되어 혼잡함을 피하고 안전한 접종환경을 위하 여만75세 어르신(194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10월 15일부터, 만 65~74세 어르신(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10월 22일(화)부터 구분하여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기간은 11월 22일까지는 전국 보건소 및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에서, 11월 23일부터는 보건소에서만접종(보건소 보유 백신 소진 시까지)이 가능 하다. * 지정
[산청/허정태기자]서울 강남구한의사회 한의사들이 산청한방약초축제에서 ‘혜민(惠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1일 산청군과 강남구한의사회에 따르면 박성우 회장을 비롯한 12명의 한의사는 지난 9월27일부터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산청한방약초축제 혜민서의 무료 한방의료 봉사를 펼치고 있다. 강남구한의사회는 지난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 당시 산청군과 첫 인연을 맺은 이래 매년 축제 때 마다 참여, 한방 침 진료실을 운영 중이다. 강남구한의사회는 전국 최대 규모 한의사회로 회원 640여명, 한의원 365곳, 한방병원 9곳, 요양병원 6곳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올 1월에는 산청에서 생산된 청정 약초를 주재료로 탕약과 환 등 한약을 조제하는 ‘동의보감 탕전원’의 운영 활성화 협약을 맺는 등 지역 한방항노화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동의보감 탕전원과 공동이용 계약을 체결한 전국 한의원은 모두 140여 곳에 이른다. 백성우 강남구한의사회 회장은 “수많은 한의학 명의들이 활동한 한방의 고장 산청에서 열리는 축제에 매년 힘을 보탤 수 있어 영광”이라며 “산청군에서 오는 2023년 제2회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를 준비 중이라고 들었다. 엑스포 성공을
[한국방송/장영환기자] 알레르기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이 많습니다. 특히 ‘결막염’은 봄과 가을에 쉽게 걸리는 질병으로, 바이러스나 꽃가루, 화장품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 산출 조건(결막염) □ 상병코드: H10 / 심사 연도: 2016~2018년 / 지급 구분: 지급(심사결정분) □ 제공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 상병은 요양기관에서 청구명세서상 기재해 온 진단명을 토대로 산출 □ 약국 조제 및 한방상병 제외입니다. □ 환자 수는 중복을 제거한 실 인원 수입니다. ※ 동일 환자가 연도를 달리하여 진료를 받은 경우와 연령이 바뀌는 경우에는 환자 수가 중복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400만 명 이상이 결막염으로 병원에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결막염은 전 연령에 걸쳐 발생하나, 2018년 전체 환자(467만 5758명) 중 약 36%(169만 5398명)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대 이상 진료 인원 성별은 여성(104만 6338명)이 남성(64만 9060명)보다 많았습니다. 더욱이
[한국방송/이대석기자] 야간, 주말에 아이가 아플 땐?달빛어린이병원으로 오세요! (이용 가능 연령은 만 18세 이하입니다)- 응급실보다 적은 비용 부담- 길지 않은 대기시간- 응급실 중환자로 인한 아이들의 두려움 방지- 전문적인 소아진료가 가능합니다.방문 전 병원에 대한 정보를 꼭 확인하세요!- 달빛어린이병원 홈페이지www.e-gen.or.kr- 스마트폰 앱 (E-GEN)
(서울/남용승기자) 건국대학교 의학과 줄기세포교실과 홍콩시립대, 가톨릭대 의대 연구팀이 다른 두 가지 줄기세포를 동시 이용한 심근경색 치료법을 개발하고 심장 기능의 회복과정을 규명했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심장근육과 혈관이 동시에 극심하게 손상된다. 손상된 심장은 자체적인 재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심장이나 인공펌프를 이식해야 한다.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줄기세포를 이식해 손상된 심장을 재생하려는 시도가 있으나 이식 후 줄기세포가 생존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건국대 의대와 홍콩시립대, 가톨릭대 의대, 포항공대 연구팀은 심장을 재생시킬 줄기세포와 더불어 이 줄기세포가 주변조직에 붙어 생존하도록 돕는 또 다른 줄기세포를 추가하는 전략을 활용했다. 중간엽줄기세포에서 세포를 보호·성장시키는 인자가 지속적으로 분비되면서 유도만능줄기세포의 생착을 높여주고 심장 조직의 재생을 촉진한다. 연구팀은 중간엽줄기세포를 패치 형태로 심장 외벽에 부착함으로써 심장혈관의 재생을 촉진했다. 또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심장근육세포로 분화 시킨 후 이식함으로써 심장근육의 치료를 촉진했다. 약 8주 후 심장의 기능이 크게 향상되었고 손상되었던 근육과 혈관도 상당 부분 재생됐다. 연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예산군 치매관리를 위해 발을 벗고 나섰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60세 이상 인구의 치매유병율은 9.2%로 2762명에 달하는 등 초고령사회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시설과 인력을 정비하고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의 촘촘한 치매예방관리를 위해 환자등록과 치료비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했다. 그 결과 7월 현재 총 2106명이 치매환자로 등록됐고, 이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17.7% 향상한 수치이며 치매 치료비 지원율도 63.2% 높아졌다. 현재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12개 읍·면을 동부(대술, 신양), 서부(삽교, 덕산, 봉산), 남부(광시, 대흥, 응봉), 북부(고덕, 신암, 오가), 중부(예산읍) 등 다섯 권역으로 편성해 치매 전문전담인력 12명이 활동 중이다. 또한 독거치매와 부부치매 등 중심 대상자 400여명을 매 달 방문해 돌보며, 지역 내 손길이 닿지 않는 가정에 매 주 반찬을 배달하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 치매 진단을 위한 사전 진단검사에 임상심리사를 비롯한 간호사 10명이 출장검사를 나가면서, 지난해 말 440명 진단 실적을 이달 기준 470명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수환)는 오는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전남 화순 호남119특수구조대에서 외국 구조 기술 학습과 기관 간 구조시스템 공유 등 현장 대응력 향상 중심의 ‘로프구조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소방청 연구모임 ‘바사래’가 주관하며, 산업단지·물류창고·산악지대 등 다양한 재난 환경에서의 구조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3개 기관* 67명의 특수구조대원들이 참가해 해외 기술을 직접 보고·교류하며 실전 중심의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 《 13개 기관 》 구분 참가 중앙소방 - (중앙119구조본부) 호남119특수구조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시도소방 - 서울·경기·대전·충북·충남·경북·경남·대구·광주·전남소방본부 해양경찰 - 서해 해경특수구조대 특히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구조경연대회 GRIMP DAY와 GRIMP JAPAN에서 연속 상위권에 입상한 일본 효고현 타카사고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9월 15일(월) 사고 없는 일터, 안전 대한민국을 위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노동안전 종합대책」은 전 부처가 힘을 모아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의해 시작하게 되었으며, 그간 노사단체 및 전문가 간담회, 타운홀미팅, 노동안전 관계 장관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의견을 수렴하여 세부 이행 과제를 수립했다. 이를 통해 노동안전 종합대책은 사고의 근본적·구조적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범부처 협업과제들로 구성하여, 고용노동부 과제 위주로 마련한 기존 산업재해 감축 대책과 차별화했다. 「노동안전 종합대책」 기본 방향 영세사업장, 취약노동자 사고 예방 지원 집중 정부-지방자치단체-민간이 함께 예방 주체로 노력 사고 예방이 노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구조로 전환 정부는 종합대책이 발표된 후에도 노·사, 전문가, 관계부처 등과 이행상황 등을 지속 논의하면서 노동안전이 현장에 효과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1 안전 사각지대 예방 지원 강화 ①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일터 지원 확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26년 2조 723억원을 투입하여 소규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범행동기가 명확하지 않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이상동기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는 이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 법무부는 보호관찰 대상자 중 이상동기 범죄의 잠재적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사전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오는 16일부터 '이상동기 범죄 위험군 선별 및 관리감독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묻지마 칼부림' 사건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던 2023년 8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경찰특공대원들이 순찰을 하고 있다. 2023.8.6. (ⓒ뉴스1) 경찰청 통계를 보면 가해자와 피해자 간에 관련이 없고 범행동기가 명확하지 않은 이상동기 범죄는 2023년 46건, 지난해 42건 등 해마다 40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동기 범죄 위험군 선별과 관리감독 강화는 국민안전과 민생치안을 강조한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 취임식과 보호기관장 회의에서 흉악한 이상동기 등 범죄특성에 맞는 재범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특별히 강조한 바 있다. 이상동기 범죄 위험군 선별 및 관리감독 강화 방안은 3단계로 추진한다. 우선, 이상동기 범죄 위험군을 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 원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종가가 전 거래일 대비 51.34포인트(1.54%) 상승한 3395.54를 보이고 있다.(ⓒ뉴스1)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대주주 범위 조정 여부에 대해 시장의 의견을 종합 청취하고 국회와 긴밀히 논의해 온 결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 등을 고려해 대주주 범위를 현행과 같이 '종목당 보유금액 50억 원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조치 외에도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고,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을 지원하는 등 자본시장 발전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들을 지속 추진하고, 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문의 : 기획재정부 세제실 금융세제과(044-215-4230)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기록물 '단원고 4.16 아카이브'와 한반도 전통 조리 지식이 담긴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에 도전한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8월 25일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신청 대상으로 이 두 기록물을 확정하고, 지난 12일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등재 여부는 내년 6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프로그램에 따라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에서 시행하는 목록이다. 그리고 현재 국내 기록물은 한국의 편액, 만인의 청원 만인소, 조선왕조 궁중현판, 삼국유사, 내방가사, 태안유류피해극복기록물 등 6건이 등재되어 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인근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4.16합창단이 합창 공연을 하고 있다. 2025.4.16 (ⓒ뉴스1) 먼저 '단원고 4.16 아카이브'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위해 모든 국민에게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의 효과로 모처럼 소상공인 얼굴에 웃음이 살아났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전국상인연합회와 공동으로 8월 5~7일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2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5.8%가 소비쿠폰 사용 이후 사업장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매출이 늘어난 사업장의 51%는 매출 증가율이 10~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고객 수 변화 역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1.8%는 방문 고객 수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소비쿠폰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75.5%는 '소비쿠폰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답했고 63%는 '소비쿠폰 사용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유사 정책의 추가 시행 필요성에 대해서도 70.1%가 동의했다. 8월 말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에서 만난 상인들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소비쿠폰 덕에 시장에 활기가 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연서시장은 1968년 개설된 은평구 대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시기와 맞물려 정부·카드사·은행 등을 사칭해 지급대상·금액 안내, 카드 사용 승인, 신청 등의 다양한 스미싱 공격이 예상됨에 따라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URL 링크가 제공되는 2차 소비쿠폰 문자와 알림은 100% 사기이며, 정부와 금융기관 등은 배너 링크와 앱푸쉬 기능도 제공하지 않으니 절대 누르지 말아야 한다. 한편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둔 12일 오후 서울 중구 중앙시장 입구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환영 현수막이 붙어 있다. 2025.9.12 (ⓒ뉴스1)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현재까지 탐지·대응한 스미싱 건수는 총 430건이며 스미싱 유포에 따른 피해사실은 없었다. 다만 1차 소비쿠폰 관련 스미싱 유형 분석 결과, 대부분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 및 접속유도였으며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 유형도 탐지됐다. 특히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