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김용수기자] 봄을 맞아 도심 가로변이 아름다운 봄꽃으로 단장된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태만)는 3월 24일까지 울산시와 구·군청, 시설공단 등에 도심 가로변 화분을 단장할 봄꽃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봄꽃은 농업기술센터 초화양묘장에서 재배된 금잔화, 금어초, 데이지, 석죽, 오스테오스펄멈, 크리산세멈 등 8종 54만 본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아름다운 봄꽃으로 도심을 장식해 다가오는 봄에 시민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아름다운 도심경관을 볼 수 있도록 여름 초화 59만본, 가을 초화 42만본, 겨울 초화 25만본 등 총 180만본 초화류를 재배해 계절별로 공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남/김영곤기자] 경남의 섬을 사랑하는 섬 지킴이자 섬 지원 활동가로 구성된 경남 섬 서포터즈 ‘섬 어엿비’가 16일 거제시 소재 지심도에서 섬의 아픈 역사를 배우고 동백꽃으로 물든 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섬 탐방 활동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자연환경 해설사분들과 함께 섬을 돌며 지심도의 일제강점기 때의 역사 흔적을 찾아보았고, 동백섬으로 유명한 지심도 만의 특별한 자연환경을 탐방하는 등 섬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경남 섬 서포터즈 행사가 되었다. 지심도(只心島)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섬의 생긴 모양이 마음 심(心)자를 닮았다 하여 지심도(只心島)라고 불린다. 남해안 섬들 가운데 동백나무 개체수나 수령이 압도적이어서 '동백섬'이란 이름이 어느 섬보다 훨씬 잘 어울리는 섬이다. 일제강점기 대마도와 함께 군사적 요충지로 1936년 주민 강제 퇴거 이후 요새화가 되었다. 지심도는 1971년 소유권을 대한민국 국방부로 이전해 해군에서 관리하였고 2017년 거제시로 소유권을 이전하여 현재까지 일제강점기 근대유산이 다수 존재하는 슬픈 역사를 간직한 섬이다. ‘섬 어엿비’들은 거제시 자원봉사센터의 지역 예술가분들이 준비한 ‘작은 음악회’를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서 난지한강공원에 스타숲을 조성한다고 지난 2월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스타숲이 조성되었다. 3월 15일에 글로벌 아이돌그룹 ‘NCT’ 멤버 도영의 팬들이 직접 나무 783그루를 심은 것이다. 시 한강사업본부는 그간 한강 전역에 흩어져 조성되던 스타숲을 큰 규모로 조성해 참여도를 높이고 명소화하고자, 난지한강공원에 약 1만㎡ 규모의 부지를 할애하여 식재, 관리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나무심기에 참여한 NCT 도영의 한 팬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의 이름으로 지구를 위한 작은 행동을 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라며 “서울에 올 때마다 이곳 스타숲을 찾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스타숲 조성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함께 물주기 등 현장관리를 지원하고 풀베기 등 사후관리도 돕는 한편, 스타와 팬클럽이 원한다면 스타의 명패, 풋․핸드프린팅, 등신대 설치 등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난지한강공원에 스타의 이름으로 나무를 심고 싶은 스타와 팬클럽은 한강사업본부 생태환경과(☎02-3780-0629)로 문의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처럼 성숙한 팬문화가 K-POP이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또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회장 박창현 이하 협의회) 주관으로 3월 13일부터 4월 16일까지 남구 삼호철새공원 초화원 인근(무거동 1번지)에서 ‘하중도 물새 관찰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중도(河中島, River island)는 하천 하류로 오면서 물 흐름이 느려져 만들어진 퇴적지형을 말한다. 하중도 물새 관찰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자연환경해설사 2명이 상주하면서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천 하류 퇴적지형인 하중도 생성원리와 수질정화, 생물서식처 제공 등 환경적 역할과 가치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하중도 인근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물새를 관찰하고 새 이름도 배우며 조류에 대한 생태해설도 들을 수 있다. 태화강 중하류 하중도에서는 여름 번식을 위해 찾아온 왜가리,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를 비롯하여 해오라기 들이 주로 찾게 된다. 새들의 모습은 자연환경해설사들이 준비한 고배율망원경(필드스코프)으로 관찰할 수 있다. 체험을 마친 방문객들은 태화강 하중도와 물새를 만난 추억을 사진으로 담아 누리 소통망(SNS)에 올릴 수 있도록 사진 명소도 운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새와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하천 태화강
[서울/박기문기자] 유아에게 놀이는 신체 능력을 길러주고 두뇌 발달을 돕는 성장기의 중요한 단계이다. 서울시에서는 유아가 숲에서 놀며 자연을 배우고 사회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유아숲체험원’(이하 서울시 체험원) 77개소를 3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체험원은 연초 자치구별로 정기 이용 신청을 받아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1년 동안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유아숲지도사를 동행하여 교육한다. 기관의 정기 이용신청은 자치구별로 현재 모집 중이다. 유아숲체험원은 5천㎡ 이상의 규모로 숲의 식생이 다양한 곳에 야외체험학습장과 대피시설, 안전시설을 갖춘 공간이다. 인공물보다는 바위나 나무, 흙 등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기구를 조성하여 유아가 자연을 소재로 놀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에는 77개소가 있으며 각 시설에는 유아숲지도사가 배치된다. 유치원을 다니지 않아도 체험원을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신청이나 비용 없이 원하는 체험원을 자유롭게 찾아가면 된다. 다만 평일에는 10시부터 16시까지 사전 신청된 정기이용기관에서 학습 중이므로 평일 오후나 주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유아숲지도사의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면 각 체험원에 전화 문의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8일부터 금강자연휴양림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과 연계한 숲해설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흡수량은 늘려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탄소중립에 있어 산림의 중요성과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방안을 담은 맞춤형 교재를 제작하고 있으며, 숲해설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숲해설은 온라인(www.foresttrip.go.kr) 예약 및 현장방문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관계자는 “금강자연휴양림 방문객에게 숲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기능을 체계적으로 전달할 것”이라며 “숲 체험 등 산림휴양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올바른 산림문화를 정립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학교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숲을 조성하는 ‘학교 숲 및 자녀안심 그린 숲 조성사업’의 내년도 수요 확보를 위해 각 교육청을 대상으로 사업을 안내한다고 8일 밝혔다. 학교 숲 조성은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와 그 주변 지역에 학습환경 개선, 자연학습 교육 등을 위한 숲 조성과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녹색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기도는 지난해까지 764개 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했다. 또한, 자녀안심 그린 숲은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학습공간 조성을 위해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부천시 등 11개 시군에 19개소를 조성한 바 있다. 도는 올해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숲 21개소와 자녀안심 그린 숲 14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그동안 각시군 사업부서를 통해 수요를 확보하는 사업추진 방식은 사업 대상이 일부 시군에 한정되거나 편중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도는 교육기관을 총괄하는 각 교육청을 대상으로 사업 안내를 실시하고, 교육청을 통해 수요를 확보해 내년도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각 교육청에 사업 안내를 담은 공문을 발송했으며 대략적인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3월 7일 경남 의령군 응봉산 선도산림경영단지 일원에서 도민, 유관기관, 공무원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봄철 나무심기 착수행사를 개최하였다, 행사 개최지인 의령군 응봉산은 민·관이 함께 산림을 가꾸어 나가고 있어 2022년 전국 최우수 선도산림경영단지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1만㎡의 임야에 황금회화나무, 황금사철나무 등 나무 5,600그루를 심어, 기존에 조성된 편백 등 목재생산림과 더불어 향후 숲체험 교육, 휴양 등 도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산림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봄철 나무심기행사와 더불어, 2023년도 도내 18개 시·군에서 조림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총 204억 원을 투입하여 여의도 면적 6.3배인 1,837ha의 산림에 편백, 낙엽송 등 총 413만 본의 나무가 식재될 계획이다, 또한, 경남도에서는 도 면적의 67%를 차지하는 산림과 생활권 주변의 숲을 미세먼지 저감 등 탄소흡수원으로서 기능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조성·관리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한 도민의 건강한 삶의 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남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우리나라 자생생물에 1802종 새로 추가됐다. 기후변화 등으로 해류를 따라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것이 최종 확인된 열대성 생물종 등도 포함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말 기준 한반도 자생생물 정보를 담은 2022 국가생물종목록을 7일 공개했다. 이번 목록에는 5만 8050종의 정보가 담겼다. 이전 목록보다 1802종이 늘었다. 자생생물 5만 8050종은 ▲척추동물 2074종 ▲무척추동물 3만 867종 ▲식물 5683종 ▲균류 및 지의류 6116종 ▲조류 6493종 ▲원생동물 2508종 ▲원핵생물 4309종 등이다. 국가생물종목록에 추가된 생물종은 신종 565종과 다른 나라에 서식하는 것은 알려졌지만 국내에서의 분포 기록이 처음 알려진 ‘미기록종’ 1237종이다. 한국털털이맵시벌(왼쪽)과 소백털털이맵시벌. 이 중 우리나라 지명이 학명에 포함된 종은 모두 79종으로 소백산에서 채집된 신종 ‘소백털털이맵시벌(Lissonota sobaekensis)과 우리나라 국명을 넣은 신종 ‘한국털털이맵시벌(Lissonota koreana)’ 등이 대표적이다. 독도 동도에서 발견된 원핵생물 신종 ‘슈와넬라 독도넨시스(Shewanella dokdonensi
[서울/장철훈기자] 절기상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양력으로 3월 6일)을 앞두고 남산에 서식하는 큰산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어나 본격적인 산란을 시작했다고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가 봄소식을 전했다. 경칩은 놀랠 경[驚] 자와 벌레 칩[蟄] 자를 사용하여 '벌레가 놀라다'라는 의미를 가진 날로 봄이 온 것을 알리는 절기이다. 남산에도 강추위가 끝나고 포근한 날이 지속지면서 겨울잠에서 깨어난 큰산개구리가 남산 곳곳에 본격적인 산란을 시작하며 공원에 봄의 온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큰산개구리는 19세기 러시아 과학자들이 발견해 처음 보고했다고 하여 ‘북방산개구리’로 불려오다, 최근 한국에 서식하는 종류는 러시아산과 유전적으로 다르다는 것이 확인되어 ‘큰산개구리’로 명칭이 바뀌었다. 몸길이는 최장 7cm정도로 등 쪽은 적갈색에 검은 반점이 나 있다. ‘개굴개굴’우는 다른 개구리와 달리 새소리같은 ‘호르릉 호르릉’하는 울음 소리가 특징이다. 큰산개구리는 기후변화가 한반도 생물종 분포에 미치는 영향과 생태건강성을 연구하기 위해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한 생물로 2010년 ‘기후변화생물 지표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남산에는 환경부 지정 기후변화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지난 27일 내포혁신플랫폼에서 체계적인 국가숲길 관리·운영을 위한 ‘내포문화숲길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도와 4개 시군 관계 공무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내포문화숲길 단체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운영 계획 설명, 운영·관리 방안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지난 2021년 1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숲길 가운데 처음으로 국가숲길에 지정된 내포문화숲길은 원효깨달음길(103.5㎞), 백제부흥군길(110.3㎞), 내포천주교순례길(47.8㎞), 내포역사인물 동학길(58.5㎞) 등 4개 주제(31개 길)로 운영 중이다. 이번 회의에선 내포문화숲길의 정체성 확립 방안과 상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내포문화숲길과 함께 거점 마을의 실질적 지역 소득 창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주변 마을과 연계한 주제별 프로그램 추진, 지역 특산물 판매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운영 예정인 엠지(MZ) 세대와 함께 즐기는 백패킹 프로그램, 내포문화숲길 주제별 역사 탐방 기행 등의 방문객 참여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구상했다. 서도원 도 산림자원과장은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발맞춰 내포문화숲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내에서 숲 해설과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숲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유아 숲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신규로 조성한 안면도 수목원 유아숲체험원에서 진행되며, 유아들의 정서 함양과 전인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숲 해설 프로그램 운영 모습 산림자원연구소는 △3월 새똥이 만든 숲 △4월 찾아라 봄!봄!봄! △5월 개구리는 어디서 살까요? △6월 나뭇잎으로 꾸며 보아요! △7월 빗물은 어디로 가는 걸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8월부터는 참나무 숲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를 시작으로 △9월 매미가 되어 날아보자 △10월 가을숲 열매는 재미있는 놀이감 △11월 알록달록 단풍으로 구성했다. 숲 해설은 3월 봄을 알리는 꽃과 나무를 시작으로 11월 소나무 어디까지 알고 있니? 등 월별로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지난해 총 997회를 운영하는 동안 1만 3330명 참여한 바 있다. 숲 해설 신청은 전화(041-674-5023) 예약 및 현장 방문으로 가능하며, 유아 숲 교육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은 30일 정부기관과 국제기구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양질의 건강위해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최근 액상형 전자담배, 가습기살균제 등 비감염성 건강위해요인이 늘어 다양한 유형의 위해요인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정보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 정보가 부처별로 분산돼 있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질병청은 국내 15개 부처 38개 시스템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등 해외 13개 시스템을 연계해 건강위해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 메인화면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은 주요 시스템과 주제별로 건강위해요인 정보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Open API 기반 시각화 기능과 실시간 URL 연계기능으로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아울러 기후, 중독 등 주요 위해요인 범주별 검색, 인기 검색어 및 콘텐츠, 관련 통계, 연구·교육자료 등 특화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https://health.kdca.go.kr/healthhazard)'은 PC, 태블릿, 모바일 등 모든 기기에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2차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정기총회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총회 마지막 날인 29일 우리나라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신규 인정'과 함께 소해면상뇌증, 아프리카마역, 가성우역 등 3개 가축질병에 대한 청정국 지위를 재인정받았다. 동물복지 평가를 위한 항목 신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안전성 평가기준 강화 등 육상동물·수생동물 위생규약, 육상동물 진단 및 백신 매뉴얼 등 결의안도 통과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3년 전국 단위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인정을 추진했으나 같은 해 5월 충북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제주도에 한해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인정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 총회를 앞두고 1년 10개월여 만에 제주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전라남도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축산차량 이동제한, 전국 긴급 백신접종, 소독 등을 통해 방역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공항만 검역 및 방역조치를 더욱 강화하는 등 청정지역 지위 인정을 위해 각별히 노력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프랑스 파리에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특수한 유형의 부가통신사업자(문자사업자)의 등록 요건 준수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후속 조치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날부터 7월 9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 3월 18일 개정해 9월 19일 시행을 앞둔 전기통신사업법에서 위임한 사항과 시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문자사업자의 등록요건 준수 여부 등의 점검 사항·방법·절차 등을 구체화하는 내용을 규정하고, 지난해 11월 발표한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를 반영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은 먼저, 문자사업자 등록 요건을 강화해 부적격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방지한다. 스팸 발송자를 추적하기 위한 문자메시지 발송 때 식별코드 삽입과 위변조 방지, 정보보호 지침의 적용 등 기술적 조치를 강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문자사업자 등록 요건 강화 등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아울러, 납입자본금을 기존 5000만 원에서 3억 원으로 높이고 스팸 방지 조치를 수행할 전담 직원의 의미를 대표자를 제외한 내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째 날인 지난 29일 야간에 김민재 차관보가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재 광화문 우체국을 방문해 사전투표지 우편 이송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편 과거 관외 사전투표지의 우편 이송은 우정사업본부에서 단독으로 수행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이에, 2024년에 치러진 지난 22대 국회의원선거부터는 경찰이 우편 이송 전 구간에서 우편 운송차량에 동승하고, 호송차량도 함께 운행해 이러한 우려를 불식하고 국민 신뢰를 높이고 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관위에서 시민단체 관계자가 사전투표함 보관장소와 우편투표함 보관장소 CCTV를 바라보고 있다. 2025.5.29 (ⓒ뉴스1) 이날 저녁 행안부는 선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공정선거참관단이 광화문 우체국을 방문해 관외 사전투표지 우편 이송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김 차관보는 광화문 우체국 도착 후 경찰의 우체국 외곽 경비상황을 점검하고, 경찰이 우편 운송차량에 동승하는 모습과 호송차량이 함께 출발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김 차관보는 "경찰과 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5월 29일(목) 올 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김해공항, 경주역 등 주요 교통거점 현장을 찾아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APEC 기간 동안 주요 정상을 포함한 외국인 방문객은 주로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행사장으로 이동 시 경주역, 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등) 및 국도 등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방한객이 입국 시부터 회의장까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 경로상 주요 교통거점별로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우선 백 차관은 주요 정상 포함 외국인이 입국 시 가장 먼저 이용하는 김해공항을 방문하여 활주로, 주기장 및 보안검색장 현황 등을 점검했다. 경주 톨게이트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국도 31호선 정비 등 행사장 인근 주요도로 시설개량 현황을 살피고, 행사장 인근에 구축 예정인 지능형 교통체계(ITS) 사업 현황도 점검했다. 아울러, KTX를 이용하는 외국인에게 경주시의 첫 인상이 될 경주역을 방문하여 역사 내 화장실 개량, 외국어 안내판 설치 계획 등 손님 맞이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백 차관은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관세청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달 7일부터 30일까지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물품의 안전성을 집중검사한 결과, 국내 안전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어린이 제품 및 전기·생활용품 34만여 점, 해외직구 위해식품 16만여 점을 적발해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시행한 집중검사와 비교하면 어린이 제품 및 전기·생활용품은 62%, 해외직구 위해식품은 118%가량 증가했다. 먼저 어린이 제품 및 전기·생활용품은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업해 유·아동용 및 가정용 선물용품 14개 품목을 집중적으로 검사했으며, 완구(16만 4000점), 유·아동용 섬유제품(1만 9000점)이 주로 적발되었다. 관세청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주간 어린이 제품·직구식품 집중검사, 완구 등 안전기준 위반 제품을 다수 적발해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29일 밝혔다.(제공=관세청) 특히 완구 1종(7800점)에서는 국내 안전 기준치를 319배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성분이 검출되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대표적인 환경 호르몬(내분비계 교란 물질)으로 신체 장기간 접촉 때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특히 어린이의 생식기능이나 신체 성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 1/4분기 가계소득은 임금상승 및 사회안전망 확충 등으로 근로소득·사업소득·이전소득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총소득은 4.5% 증가하며 7분기 연속 증가를 기록했고, 실질소득도 2.3% 상승해 4분기연속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1/4분기 가계동향 상세 분석을 발표했다. 이지은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이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5.5.29 (ⓒ뉴스1) 먼저 소득 분위별로는 1분위를 제외한 2~5분위에서 소득이 증가한 가운데, 1분위의 경우 사업소득 및 이전소득 중심으로 소득이 감소했다. 가계 소비지출은 주거·수도·광열, 음식·숙박 등을 중심으로 전체 1.4% 증가했고, 처분가능소득은 4.5% 증가하며 7분기 연속, 흑자액은 12.3% 증가하며 4분기 연속으로 증가했다. 소득 5분위배율은 6.32배로 전년동기대비 상승했지만, 공식적인 소득분배 개선여부는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가계소득 증가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민생지원 위한 추경예산을 차질없이 집행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취약계층 지원 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