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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

가을이 한창인 서울식물원의 '10월 프로그램' 신청하세요

- 서울식물원, 가을맞이 새단장 완료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 30여종 소개
- 국화 등 43종 35,000본 야외 식재 및 전시온실에 만찬회장, 야외 결혼 컨셉의 포토존 연출
- 정원지원실 멸종위기식물 전시 및 식물상담 프로그램 ‘꽃도사의 비밀정원’ 등 운영
- 정원 산책 후 차와 함께하는 <다정(茶亭)한 투어>,식물문화수업 <반려식물과의 소통_분갈이>
- 프로그램 예약은 9월 20일(수) 부터 ‘서울시 공공예약 서비스’통해 선착순 접수

[서울/김성진기자] 멀리 가지 않아도 가을을 오감으로 느끼고 싶다면 서울식물원에 방문해보자. 온실 및 야외공간은 가을맞이 새단장을 마쳤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30여종이 준비되어있다.

 

전시온실 내부 열대관에서는 일상적으로 만나기 어려운 양치식물 30여종이 전시 중에 있으며, 지중해관에서는 지중해 도시의 가을 풍경을 표현한 포토존과 다채로운 색상을 가진 칼라디움 등의 다양한 관엽식물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전시온실: 유료, 09:30~18:00 ※매표마감 17:00)

 

지중해관 내 로마와 이스탄불구역에는 지중해의 풍성한 만찬회장과 야외 결혼식 컨셉의 포토존이 연출되어 있고,

 

야외 주제정원에도 가을 캠핑을 컨셉으로 화로, 텐트, 캠핑의자 등의 소품과 억새, 포인세티아 등의 식물을 활용한 포토존이 조성되어있다.(주제정원: 유료, 09:30~18:00 ※매표마감 17:00)

 

야외 공원공간에서는 산책하는 시민들이 가을을 느낄 수 있도록 가든멈, 아스타, 스프레이국화, 포인세티아, 황화코스모스 등 43종, 약 35,000본의 꽃이 식재되어 있으며 (야외공원: 무료, 상시개방)

       

▲ 가을프로그램 예시

식물문화센터 2층 정원지원실에서는 자생식물의 표본과 종자들을 전시하고, 서울식물원에서 볼 수 있는 멸종위기식물 12종의 자생지를 맞춰보는 체험을 진행하고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식물 정보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꽃도사의 비밀정원’을 운영한다. (정원지원실: 무료, 10:00~17:00)

 

전시온실과 주제정원에서는 전문해설사와 함께 희귀 열대식물을 만나고 차한잔을 즐길 수 있는 ‘다정(茶亭)한 투어’와 식물의 향을 채취하여 담아갈 수 있는 ‘향기로운 투어’를 새롭게 선보인다.

 

전문투어 해설사와 함께 온실에서 희귀 열대식물을 만나고 주제정원 내 고즈넉한 한옥(다정_茶亭)에서 차한잔을 마시는 여유를 제공하는 ‘다정(茶亭)한 투어’를 진행한다.(참가비: 3,000원, 온실, 주제정원 입장료 별도)

 

온실 및 주제원의 식물의 향을 채취하여 향주머니에 넣어 집으로 담아가는 ‘향기로운 투어’ 또한 새롭게 선보인다. 모두 가족, 성인 대상의 프로그램이다.(참가비: 5,000원, 온실, 주제정원 입장료 별도)

 

▲ 가을프로그램 예시

이밖에 흥미롭고 유익한 해설로 항상 인기가 높았던 ‘해설사와 함께하는 온실투어(가족,단체), 매일 일정 시간대에 투어를 진행하여 예약없이 참여 할 수 있는 ‘데일리 상설투어’, 혼자 자유롭게 둘러보는 ‘오디오 가이드 투어’도 마련하는 등 취향대로 즐길 수 있도록 5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만의 도마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거나, 아픈 식물들을 분석하고 분갈이 해보는 ‘반려식물과의 소통_분갈이’, 차와 약초의 이야기를 경험해보는 ‘담비의 차실과 함께하는 약초학 이야기’ 등 식물을 매개로 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성인이라면 숲문화학교를 찾아보자.

 

숲문화학교에서는 수종별 나무의 특성을 알아보고 슥슥삭삭 나무향을 맡으며 나만의 도마를 만드는 ‘치즈플래터_원목도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참가비: 10,000원)

 

집에서 가꾸는 처치곤란한 말썽꾸러기 같은 식물을 가져와 아픈 원인을 분석하고 분갈이를 통해서 식물과 소통하고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 ‘반려식물과의 소통_분갈이’도 새롭게 선보인다.(참가비: 3,000원)

 

또한 식물를 재료로 쓰는 차와 약초의 신비한 이야기에 대해 경험해보는 ‘담비의 차실과 함께하는 약초학 이야기’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식물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참가비: 10,000원)

 

이외에도 식물을 매개체로 표현하지 못한 감정을 나누고 마음의 치유를 얻는 ‘휴(休)정원’, 자생식물의 생존전략을 이해하고 몸소 체험하는 ‘슬기로운 식물의 생존전략’ 등 16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 주제정원 캠핑 컨셉 포토존 조성 사진                                                     ▲ 정원지원실 전경

유아, 어린이라면 어린이정원학교에서 원예, 텃밭, 꽃다발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만나보자. 또한 바쁜 일상과 육아로 지친 엄마‧아빠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한다.

 

다양한 꽃과 식물을 활용하여 자기만의 예술작품을 만들고 식물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어린이 원예공작소’(참가비: 3,000원/대상: 유아), 친숙한 달걀을 이용한 친환경 영양제를 스스로 만들고 텃밭에 뿌리는 체험프로그램인 ‘알 만난 텃밭에서 생긴 일’(참가비: 3,000원/대상: 유치원, 초등학교 1~3학년)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어린이가 집에서 가져온 플라스틱 화분에 식물을 심어 플라스틱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동안, 자녀를 기다리는 부모는 야외 데크공간에서 식물원 내 들꽃을 활용하여 풍성한 꽃다발을 만들어보는 ‘엄마와 함께하는 우아한 하루’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참가비: 6,000원/대상: 부모동반 어린이)

 

이 밖에 ‘열매를 품은 숲에서 놀자’, ‘가족정원사’, ‘어린이탐험대’ 등 미래세대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9종도 같이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의 신청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9월 20일(수) 10시부터 프로그램별 선착순 접수를 진행한다. 프로그램 및 접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식물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서울식물원 전시교육과(02-2104-9788)로 문의하면 된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가을을 맞이하여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식물을 관람하고 매개체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식물원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식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계절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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