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는 '흙의 숨결, 예술이 피어나는 길'이라는 주제로 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과 도자 전통시장인 사기막골을 잇고 설봉공원으로 연결되는 '설봉도자둘레길'을 조성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준비를 시작해 조성된 '설봉도자둘레길'의 세부 노선은 설봉산에서 사기막골 전통시장, 수남리 마을을 지나 학암천을 따라 종점인 이천 도자 예술 마을(예스파크)까지 약 8㎞의 산책로이다. 도자기를 테마로 한 문화·예술형 둘레길로, 이천만의 특색있는 도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천시는 이번 둘레길 조성을 기념해, 모바일 스탬프 투어 플랫폼인 '아이나비 스탬프, 오르다'와 함께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1일까지 특별한 챌린지를 운영한다. '설봉도자둘레길 챌린지'는 사기막골 주차장을 시작으로 마을 길과 학암천을 따라 종점인 예스파크까지 약 3.7㎞로 참여자가 둘레길 완주 스탬프도 찍고, 이천을 대표하는 두 도자 마을을 둘러보며 여행을 즐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걸을수록 감성의 온도가 피어나는 이 길은 걷는 즐거움뿐 아니라, 도예 체험, 도자 전통시장 탐방, 예술작품 감상 등 이천의 지역적 특색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설봉도자둘레길은 앞으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 24시간 모니터링 및 차단을 현재 160개 브랜드에서 2027년까지 500개로 확대한다. 해외에서 유통 중인 K-브랜드 위조상품에 대한 AI 모니터링과 차단도 현재 19만건에서 2027년까지 30만 건 규모로 확대해 단속하고, 민·관 및 해외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한다. 특허청은 30일 '제2차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위조상품 유통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저해하며 해외 수출시장에서 K-브랜드를 잠식하는 위조상품 유통에 대한 제재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온라인 시장, SNS, 라이브 방송 등 점점 교묘하고 지능화되고 있는 위조상품 유통 차단을 위해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본격적으로 활용한다. 한편 이번 대책은 ▲유명 패션 브랜드 보호 중심에서 우리 국민의 건강·안전 및 K-브랜드 보호 ▲사후 단속 중심에서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전 차단 체계 ▲정부 주도 정책 설계·운영 방식에서 온라인 플랫폼사·상표권자·소비자 등 모두가 참여하는 시스템으로 개편이 주요 내용이다. 목성호 특허청 차장(왼쪽 2번째
[부산/문종덕기자] 박형준 시장은 지난 28일 오후 2시 40분 학장종합사회복지관, 사상구 일원 어르신 가구, 새밭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해 전국적인 폭우 이후 또다시 이어진 폭염 대응 상황을 직접 점검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업현장 방문(7.14.)에 이어 '긴급 폭염 점검'의 두 번째 현장점검으로, 폭염 취약계층의 생활 속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시의 대책들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폭염 집중 대응 기간에 돌입해, ▲이동 노동자,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 근로자 안전대책 강화 ▲노숙인,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확대 ▲시민체감형 쿨링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 등 강화된 폭염 대책을 시행 중이다. 특히 7월 11일,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폭염 대응 특별대책 점검회의’에서 취약계층 등에 대한 폭염 대책을 논의했고, 폭염 장기화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지원을 당부했다. 올해 강화된 취약계층 폭염 대책은 ▲폭염 취약계층 예방․대응체계 가동 ▲폭염 대비 긴급물품 지원 ▲폭염 취약계층 생활안전 강화 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7월 3일 취임 30일 기자회견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를 개최하며 여러 차례 국가균형성장에 대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모두발언에서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할 국토 균형발전,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성 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이 협력·공생하는 산업 균형발전으로 모두의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한 이 대통령은 국토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전면적인 대전환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극 3특 체제 중심으로 균형성장 '전면적인 대전환'의 핵심이 될 정책은 '5극 3특' 정책이다. 5극은 5개의 초광역권으로 수도권,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를 중심으로 하는 동남권, 대구·경북 지방을 아우르는 대경권, 충청 지역의 중부권, 전남 지역의 호남권을 가리킨다. 초광역권별로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3특은 3개의 특별자치도다. 제주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의 자치권한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특별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5극 3특에 앞으로 정책과 재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5극 3특 정책은 새 정부 국정과제를 발굴할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계곡과 해수욕장 등 전국 국립공원 내 250곳의 물놀이 지역에 대해 집중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안전관리 시행에 앞서 전국 31개 공원사무소를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했다. 아울러, 물놀이 사고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안전시설을 정비하고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하는 한편, 지자체와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업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 오산시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 관계자들이 계곡 고립 탈출 체험을 하고 있다. 2024.7.16. (ⓒ뉴스1) 산악형 국립공원은 한시적으로 계곡 출입이 허용된 관리지역(110곳)과 출입이 금지된 위험지역(100곳)으로 구분해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82대), 구명환(198개), 입수방지 그물망(59개), 출입금지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익수사고 취약 시간대(낮 12~오후 6시)에 안전 인력 454명을 집중배치한다. 해상·해안형 국립공원은 지자체,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구명조끼 등 수난 구조장비 330점과 안전관리 전담 인력 280명을 배치한다. 아울러 위험구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관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살수차를 긴급 운영하며 본격적인 폭염 대응에 나섰다. 살수차는 주요 축사 밀집 지역 도로를 중심으로 운행되며, 축사 주변 온도를 낮춰 가축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폐사율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축산 농가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긴급 대응의 일환이다. 경산시는 이번 살수차 운영 외에도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지원 △폭염 대비 축사 냉방시설 점검 △가축재해보험 가입 독려 등 다양한 가축 재해 예방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가축의 생명과 축산 농가의 생계를 지키기 위해 모든 가능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축산 농가에서도 냉방 시설 가동, 충분한 사료 공급 등 고온기 가축 관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폭염 상황에 따라 살수차 운영 횟수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 3·1운동 100주년기념관(이하 ‘기념관’)이 7월 29일부터 11월 16일(일)까지 2층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세브란스 학생, 만세를 외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에서 독립선언서를 군산으로 가져와 ‘군산 3·5 만세운동’의 발단을 마련한 김병수와 그가 재학했던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의 독립운동 참여를 조명한다. 전시자료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동은의학박물관 독립기념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5개 기관의 협조를 받아 진행한다. ‘군산 3·5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5일, 일본의 무단통치에 저항하며 일어난 호남 최초의 항일 만세운동이다. 당시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에 재학 중이던 김병수는 민족대표 이갑성의 부탁을 받아 독립선언서 200매를 군산으로 가져와, 영명학교(현 제일중·고등학교) 교사 박연세에게 전달하며 운동을 준비했다. 원래 3월 6일 장날에 만세운동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일본 경찰에 계획이 사전 발각되어 박연세 등 주요 인물이 체포되자 일정을 하루 앞당겨 3월 5일 만세운동을 진행했다. 영명학교 교사와 학생들, 구암교회 신자, 구암병원 직원 등이 참여했으며, 이후 5월까지 총 28회의 만세운동이 이어져 약 3만 1,500명이 참여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지역경제 회복과 도민 생활안정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혜택이 도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지급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에서 사각지대 없는 세심한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생계 부담이 가중된 도민에게 소비 여력을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한다. 도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체감 만족도를 높이고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의 ‘경제 선순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보완책과 현장 의견 반영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급수단 중 선불카드에 인쇄된 금액이 타인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스티커 처리 방식을 도입해 누구나 편리하고 존중받는 방식으로 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소비쿠폰 사용처 확대도 적극 추진 중이다. 도는 정부의 사용 제한 업종 기준으로 일부 소상공인이 제외됨에 따라 현장 의견을 신속히 수렴·검토해 관계 부처에 건의했고, 129개 매장을 소비쿠폰 사용처로 추가 반영하는 성과를 끌어냈다. 이와 함께 도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오프라인 지급수단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선불카드, 지류 상품권 등 오프라인 수단의 수요를
[하동/진승백기자] 하동군의 새로운 휴식·소통 명소인 '도란도란 정류장'이 개장 이후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현재, 군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으며 지역의 특별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7월 4일 문을 연 도란도란 정류장은 기존의 단순한 버스 승강장을 넘어서는 새로운 개념의 교통 쉼터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쾌적한 실내 환경, 주민 간 자연스러운 소통을 유도하는 열린 구조로 조성돼 누구나 편안히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더운 여름철에는 시원한 무더위 쉼터로, 하교 시간에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는 아늑한 공간으로, 관광객들에게는 여행 정보를 얻으며 여유롭게 여정을 시작하기에 알맞은 공간이다. 특히 실내 냉난방, 공기청정기, 무선인터넷, BIS(버스정보시스템), 키오스크 발권기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작지만 알찬 터미널'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개장 직후부터 SNS와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며 방문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조사한 결과 일평균 100여 명이 이용했으며, 장날이나 주말에는 1.5배 가량 증가했다. 이용객들은 "여기 앉아 있으니 힐링이 된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전남 구례군은 오는 8월 23일(토) 오후 6시, 구례 사성암 약사전에서 '2025 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 날이 주최·주관하며, 한국 불교의 정신을 세계 영화와 연결해 종교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세계일화(一化開五葉 한 송이 꽃에서 다섯 꽃잎이 피어난다)'의 의미를 담아 불교의 지혜와 자비를 예술적으로 승화한 국내외 불교 영화·다큐멘터리·단편 작품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프닝 세레머니 ▲가수 하림 축하공연 ▲ 불교 영화 '문경' 상영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구례 사성암 개막을 시작으로 대구 동화사(8월 30일), 고창 선운사(9월 6일), 제주 관음사(9월 13일)로 이어지는 전국 순회 일정이 준비돼 있어, 불교 영화와 문화예술을 보다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한국 불교문화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사성암은 천년의 불심과 빼어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성지"라며, "이번 국제불교영화제가 한국 불교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세계인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해양수산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1개월 동안 선원 임금 체불 예방과 해소 등을 위한 특별근로감독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설날에는 특별근로감독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장 28개를 확인하고 선원 27명의 체불 임금 2억 5000만 원을 해소한 바 있다. 지난달 3월 18일 어선들이 인천 중구 삼목항에 정박해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사진=연합뉴스) 해수부는 전국 11개 지방해양수산청별로 점검반을 구성해 특별근로감독을 진행하며 임금 상습 체불업체와 체불이 우려되는 사업장을 선정해 집중점검하고 체불임금은 추석 명절 전에 지급하도록 지도·감독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체가 도산·파산한 경우 선원은 '선원 임금채권보장기금'을 통해 체불임금을 받을 수 있다. 소송 등이 필요한 선원은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선원 무료 법률구조사업'을 통해 상담과 각종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문의는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선원 법률구조(051-996-3647) 또는 대한법률구조공단(국번 없이 132)으로 하면 된다. 허만욱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특별근로감독으로 반복적인 임금체불 문제를 철저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의 문화산업분야 장관급 인사들이 경주에서 처음 모여 문화창조산업 협력 방안 논의를 본격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북 경주시에서 최휘영 장관이 주재하는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를 개최한다고 25일 전했다.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포스터(이미지=문체부 제공) '문화산업고위급대화'는 21개 회원 경제체인 에이펙에서 문화산업 분야 장관급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최초 회의이며, 경제의 주요 분야로 문화산업의 가치를 받아들인 것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첫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회원경제체 수석대표가 참석해 역내 문화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고위급대화에서는 '문화창조산업, 번영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에이펙 정상회의 주제와 연계해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 등 3개 분과(세션)로 나눠 회의를 진행한다. 먼저, '에이펙 경제협력의 새로운 촉매제로서의 문화창조산업' 분과에서는 문화창조산업을 에이펙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이를 통한 지역 성장 기회를 논의한다. 회원 경제체의 문화창조산업이 문화-기술-산업 간 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경찰국 폐지 내용을 담은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령안이 26일부터 공포·시행된다. 이 개정령안은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바 있다. 정부는 경찰국 폐지 이후에도 자치경찰 지원 등 주요 업무는 경찰국 신설 이전 소관 부서로 이관해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경찰국 폐지를 위한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경찰국은 설치 과정에서부터 경찰 내부의 반발, 대국민 공감대 확보 부족 등 여러 미흡한 점이 있어 운영 과정에서도 지속해서 존속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행안부는 경찰국 운영의 문제점과 조속한 폐지 필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됐다고 판단했다. 특히 경찰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위해 새 정부의 정부조직개편안 및 국정과제 확정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경찰국 폐지를 신속히 추진하게 됐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취임 이후 신속하게 추진한 경찰국 폐지 작업을 매듭짓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는 25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침체된 건설경기를 고려한 건설근로자 추가 지원 대책으로, 초등학교 2~6학년 자녀가 있는 건설근로자 2800명에게 자녀 1명당 15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총 지원 규모는 4억 2000만 원으로 선착순 마감인 바, 다만 퇴직공제 총 적립일수가 252일 이상이며 직전년도 또는 최근 12개월 적립일수가 100일 이상인 근로자만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시내 신축 아파트 시공 현장에서 건설노동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2025.4.30 (ⓒ뉴스1) 공제회는 건설근로자의 사기 증진과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전국 주요 권역별 대규모 건설현장을 이사장이 직접 찾아가' 건설근로자 소통 및 격려 행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그동안 수도권과 강원, 경상, 충청, 전라 지역 7000명의 근로자를 만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특히 건설근로자의 건의사항인 '초등학교 2~6학년에 대한 교육 지원금 확대' 건에 대한 대책을 고용노동부와 협의해 조속히 마련했다. 참고로 통계청과 국토교통부, 업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종합건설업체 신규 등록은 284건에 불과해 2004년 통계 집계 이래 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법무부와 보건복지부는 명지전문대, 제주관광대 등을 포함한 전국 24개 대학을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성대학 제도는 국내에 부족한 돌봄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 우수대학을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지정하고 유학생 유치부터 학위과정 운영, 자격취득, 취업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이다. 법무부와 복지부는 지난 3월 5일 제30차 외국인정책위원회에서 지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두 부처는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13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양성대학 후보 대학을 심의해 24개 대학을 양성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 요양보호사들이 경기 양주시 가연재활요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양성대학으로 지정된 24개 대학은 2년의 시범사업 기간에 외국인 유학생 전담학과에서 요양보호사 양성 학위과정을 운영하며, 두 부처가 제공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포함한 요양보호사 교육을 하게 된다. 양성대학은 내년 1학기부터 요양보호사 양성 학위과정을 운영할 수 있고, 내년도 입학생 모집을 위해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양성대학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호우와 가뭄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재난특교세를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3일~1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인천(계양구·서구 등)과 경기(고양시·파주시 등) 지역, 최근 지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지역에 재난특교세 45억 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가평군 대보교에서 굴삭기가 수해로 쌓인 토사를 치우고 있다. 2025.8.13 (사진=연합뉴스) 이번 지원은 호우로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 등 응급 복구와 이재민 구호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가뭄지역의 생활·농업 용수 확보를 위한 시설물 설치에 주로 사용된다. 이에 대해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지적 호우와 가뭄으로 인한 지역 주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재난특교세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행안부는 신속한 재정지원을 통해 피해지역의 복구를 돕고, 지자체와 협력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 7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가뭄대책비 14억 원을 지원한 바, 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 가뭄 대응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문의 :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 재난관리정책과(044-205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는 농지·저수지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발전수익을 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하는 주민 주도형 햇빛소득마을을 2030년까지 500곳 조성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송미령 장관이 경기 여주시 구양리 마을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해 태양광발전 현장을 둘러본 뒤 주민과 농업인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4일 여주시 구양리 '마을태양광 발전소'를 찾아 태양광 발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구양리 마을태양광 발전소는 2022년 산업부의 햇빛두레발전소 시범사업 지원을 받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주민 주도형 마을태양광사업의 모범사례가 된 곳이다. 발전시설은 마을 공동 소유의 마을회관, 체육시설, 마을창고, 잡종지(농지 전용) 등에 1MW 규모이다. 여기서 나오는 수익은 마을협동조합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며, 마을식당 무료급식 운영, 마을 행복버스 운행 등에 쓰고 있다. 구양리 태양광발전소 6개소 위치.(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이 같은 모델을 바탕으로 새 정부는 국정과제로 주민공동체 주도의 햇빛소득마을 500개 조성을 발표했다. 새 정부의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를 통해 농지·저수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