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이 1960~80년대 서울 도시교통이 변화시킨 경관 변화를 다룬 『서울역사중점연구』 제19권 <서울 도시교통의 건설과 변화>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서울역사중점연구』시리즈는 서울의 역사 중 아직 개척되지 않았거나 취약한 분야의 연구를 위해 기획 발간하는 도서다. 2016년부터 새로운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신진 연구자를 지원하는 등, 서울 역사 연구의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번 연구서는 오늘날 서울의 모습을 만든 결정적 순간들을 조명한다. 지하철 2호선이 어떻게 서울을 강남까지 확장 시켰는지, 고가도로 건설이 도시 조직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설치가 반포 일대를 어떻게 변모시켰는지 등 시민들에게 친숙한 서울 내 교통시설의 숨겨진 역사를 깊이 들여다본다. 특히 1968년 ‘1.21사태’ 같은 안보 위기가 북악스카이웨이 건설과 평창동 개발로 이어지며 서울을 ‘요새화’했던 과정, 88서울올림픽이 올림픽대로와 목동 개발 등 대규모 도시 변화를 가져온 과정도 상세히 다뤘다. 이번 연구서 집필에 참여한 연세대 곽경상 교수를 비롯한 6명의 연구진은 국가기록원과 서울기록원의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록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시군통합 30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소중한 기억과 희망을 담은 ‘타임캡슐 메시지’를 8월 12일부터 9월 12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타임캡슐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쓴 편지, 영상 편지 또는 작고 의미 있는 소장품을 담아 10년 뒤 다시 돌려받는 특별한 프로젝트로, 오늘의 이야기를 미래의 나 혹은 가족에게 선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미래에 전하고 싶은 편지 ▲영상 메시지 ▲소형 편지봉투에 담을 수 있는 소장품을 준비해, 온라인(이메일 yeongsan@korea.kr), 우편 또는 방문 접수(경산시 총무과 타임캡슐 담당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경산 시민 200명이며, 선정된 시민의 희망 메시지는 경산시 청사 내 안전한 장소에 매설되어 2035년 10월 13일, 10년 후 개봉된다. 이후 각 신청자에게 해당 메시지를 우편 또는 이메일로 다시 전달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10년 후 본인이나 가족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미래에 전하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수원/김성진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수원e택시' 전화콜 서비스를 8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2021년 출시된 수원e택시는 호출비·중개 수수료 없는 수원시 전용 택시호출앱이다. 그동안 스마트폰 앱으로만 운영돼 앱 사용이 서툰 노년층은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수원시는 누구나 편리하게 수원e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화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1899-8820으로 전화하면 콜센터 전화 상담원이 목적지를 확인한 후 수원e택시 기사용 앱으로 택시를 배차해 준다. 승객 호출료, 기사 수수료는 없다. 5개월 동안 시범 운영하며 호출량, 배차율 등 운영 실적을 분석하고, 지속해서 전화콜 서비스를 운영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수원e택시는 택시업계가 주도하고, 수원시가 지원해 구축한 민관 협업 플랫폼이다. 거대 택시호출 플랫폼 업체의 독과점 폐해를 막아 택시 운수 종사자를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호출비 없는 택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원시 3개 택시 단체(수원시 법인택시협의회, 경기도 개인택시운송사업 수원시조합,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경기수원시지부)가 협력해 만들었다. 수원
'세종실록지리지'에 경치가 빼어난 곳으로 알려졌던 울산 남구 '개운포'에서 역사를 품고 밤길을 거니는 특별한 행사가 펼쳐진다. 8월 22일부터 23일 이틀간 울산 남구의 대표 역사 문화 명소인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과 처용공원 일대에서 '2025 울산 남구 국가유산 야행 남포월명'의 첫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울산 남구 국가유산 야행'은 주민과 관광객이 여름밤 지역의 국가유산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야간 역사 문화 축제로 남구의 대표 국가유산인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의 역사적 가치를 주민들이 좀 더 가까이 느끼고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시 '남포월명(南浦月明)'을 모티브로 은은한 달빛에 비춘 정취로 국가산단과 어울리는 남구의 또 다른 지역 야간 명소를 만든다는 취지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획했다. 그동안 국가산단 내 문화유산은 접근성 취약과 산업화의 이미지에 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2024년 8월 7일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받아 외황강을 중심으로 한 남구 문화유산들을 활용할 길이 열렸다. 행사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오후 5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열리며 행사 첫날인 22일 오후 7시, 개막 행사인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서울 의료관광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2025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에 참가할 서울 소재 의료관광 기업을 7월 24일(목)부터 8월 25일(월)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은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관광 기업 상담회(B2B)로서 해외 바이어(Buyer)와 국내 셀러(Seller) 간의 정기적인 협업을 이뤄내며 서울을 글로벌 의료 관광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 온 행사이다. 작년에는 국내외 302개 기업이 참가해 약 500만 달러(한화 약 70억 원)의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같은 해 서울을 방문한 의료관광 외국인 관광객도 전년 대비 111% 증가한 99만 명에 달해 서울 의료관광 시장의 뚜렷한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다. 시와 재단은 올해 행사에 해외 바이어 70개 사와 국내 셀러 300개 사를 초청해 B2B 상담회(트래블마트)를 중심으로 참가 기업 간 글로벌 협업을 촉진하고, 서울 의료관광 시장의 도약을 견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전답사여행(팸투어) ▲홍보부스 ▲서울의료관광 설명회 ▲네트워킹의 밤 ▲의료관광 규제개혁 토론회 등이 열린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7월 31일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대표이사 오세철)과 공동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위8구역은 정부의 '수도권 주택 공급 기반 강화 방안'(2020년 5월)에 따라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SH는 2023년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2024년 시행자 지정 등 주요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은 장위8 주민대표회의가 올해 4월 주민총회를 통해 삼성물산을 공동 사업 시행자 및 시공자로 추천한 데 따른 것이다. SH와 삼성물산은 협약을 바탕으로 역할 분담과 사업 추진 방식을 명확히 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보유한 역량과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장위8구역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주택 공급 활성화, 지역 개발 등에 기여할 방침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이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인선에서 다수 후보자가 도덕성, 자질, 이해충돌 등 중대한 논란에 휩싸였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은 인사 기준·지명 경위·검증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채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특히 차명 부동산 보유 등 심각한 의혹이 제기된 오광수 전 민정수석 후보자의 사례는 인사검증 시스템의 구조적 부실을 드러냈습니다. 경실련은 지난 6월 대통령실에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기준과 절차에 대한 공개 질의서를 발송했으나 답변이 없었고, 이후에도 불투명한 지명과 검증 실패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에 경실련은 인사시스템의 문제를 진단하고 제도개선 과제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인선, ‘3무(無) 인사 시스템’의 전형 이재명 정부는 총리와 19개 부처 장관 등 내각 구성 과정에서 ▴지명 경위 비공개 ▴인사 기준 미제시 ▴검증 결과 불투명이라는 ‘3무 인사 시스템’의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국회의 인사청문회도 자료 제출 거부, 핵심 증인 불출석 등으로 사실상 기능이 마비된 채, 국민의 알 권리와 공직자 책임성이 심각히 훼손되고 있습니다. 지명 경위 비공개 속 국회의원 출신, 기업 고위직 출신 인사 대거 포함 이재명 정부의 1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전북 군산지역 준공영 버스회사인 군산여객의 일부 주주들은 2024년 8월 20일 고소한 "군산여객이 지자체 보조금을 횡령하고 기사에게 불법 퇴사를 강요한 의혹 등이 있다"며 시에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었다. 1년이 지난 현제까지 군산여객 주주 9명(전체 38명)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는 군산여객에 연간 97억원의 재정 보조금을 주면서도 회계 감사를 형식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주주들은 "지난 3월 회계사를 통해 군산여객이 4년간 66억원을 횡령한 것이 확인됐다"면서 "또 사측이 버스 기사들에게 합당한 근거 없이 퇴사를 강요해 실제 퇴사로 이어지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군산여객 A대표가 2007년 일부 주주에게 주식담보 위임장을 받아 금융권에서 회사가 아닌 개인 명의로 13억원을 대출받은 후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매월 1천500여만원을 받아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 대표는 "주식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도 없으며, 현금으로 이자를 받아 간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근무태도가 좋지 못한 직원에 대한 징계는 있었지만, 불법 해고는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어 "여러 의혹을 주장하는 일부 주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대통령실은 28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의 사면 가능성과 관련해 “정치인 사면에 대해 검토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각 종교의 종교인들과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각계각층에서 조국 전 대표의 사면 요구하는 탄원서가 접수된 건 사실이지만, 대통령실은 관세 협상에 매진하고 있는 단계”라며 이렇게 답변했다. 우 수석은 다만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민생 사면은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법대 교수 34명이 조 전 대표의 사면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대통령실에 제출한 것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9일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조 전 대표를 면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 안팎에선 조 전 대표의 사면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 실형을 확정받고 수감 중이다.
[서울/박기문기자] 여름철 건물 온도는 낮춰주고, 겨울철 단열로 에너지 소비를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는 옥상정원. 서울시는 올해에도 노원구 월계도서관, 은평구 구립예가어린이집, 강동구 온조대왕문화체육관 3곳 총 1,013㎡ 규모의 옥상정원 조성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보라매병원 등 3곳에 1,214㎡의 옥상정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부족한 생활권 녹지를 확보하기 위해 건물 옥상에 녹지를 조성하여 표면 온도를 낮추고 주변 냉각효과를 높이기 위해 2002년부터 옥상정원 사업(舊, 옥상녹화) 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3년 동안 서울시내 785개 건물 옥상에 33만㎡가량의 녹지공간을 마련했으며 이는 축구장 45개 규모다. 특히, 올해는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날이 이어지고 있으며, 7월 서울은 기상 관측 이래 최고 수준의 폭염 일수(14.5일)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후대응에도 탁월한 옥상녹화는 세계적으로 중요시되고 있으며, 곤충 등 생물다양성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다. 옥상정원 조성사업은 먼저 구조안전진단을 시행하여 옥상정원 조성 가능여부를 판단하고, 일반인 개방, 유지관리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후 공사를 시행한다. 올해 상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우리나라와 일본 청년들이 평창의 실록박물관, 오대산사고, 월정사와 서울 광화문, 창경궁을 탐방하며 기록·문화유산 특강과 K-컬처 체험, 워크숍, 한일청년 국회포럼 등에 참여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한다. 국가유산청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과 평창 오대산 일원에서 '세계유산으로 맺은 우정, 미래를 꽃 피우다'를 주제로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청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일본 대학(원)생 15명씩 모두 30명을 대상으로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우수성과 문화유산 환수의 의미를 공유한다. 아울러, 월정사와 협업해 평창의 청정한 자연유산과 서울의 역사문화 공간을 아우르는 교류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4년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국제 교류 프로그램 중 오대산사고 미션투어. (국가유산청 제공)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시대 제1대 왕 태조로부터 제25대 왕 철종까지 25대 472년 동안의 역사를 연월일 순서에 따라 편년체로 기록한 역사서이며, 조선왕조의궤는 조선왕실 행사의 준비, 시행, 사후 처리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참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부와 행정부교섭노조대표단이 국가직공제회 설립 노력, 저연차 원거리 근무지 발령자 지원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단체협약을 맺었다. 인사혁신처와 행정부교섭노조대표단은 지난 21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2023 행정부교섭'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노조 측의 교섭 요구 이후 2024년 7월 본격적인 교섭이 시작된 지 11개월 만이며, 2017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 교섭이다. 지난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3 행정부교섭' 단체협약 체결식에서 최동석 인사혁신처장과 이철수 국가공무원노조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들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인사혁신처 제공) 이번 교섭에는 국가공무원노조, 전국공무원노조,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조, 소방통합공무원노조,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조, 전국국·공립대조교노조, 전국시선제공무원노조 등 7개 국가직 공무원노조가 참여했다. 이번 단체협약으로 국가직공제회 설립 노력, 저연차 원거리 근무지 발령자 지원 확대, 노조 회계감사 실시 공무원 공가 부여, 장기재직휴가 실시(지난달 시행) 등의 내용을 합의했다. 먼저, 양측은 후생복지 증진을 위해 '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환경부는 지난 21일 기준 강릉시의 가뭄 단계를 '심각(저수율 20.1%)'으로 격상하고 22일 현장 점검에 들어갔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김성환 장관이 강릉시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가뭄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 향후 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2일 강원 강릉시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상류에서 굴착기가 동원돼 물의 원활한 유입을 위한 하상 정비가 긴급 시행되고 있다. 이 작업은 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단기 대책으로 오봉저수지 상류 구간부터 도마 2보까지 2.7km 구간을 폭 3m, 깊이 1.5m가량의 물길을 조성하는 것이다.(사진=연합뉴스) 강릉시는 지난달 4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한 이후 유출지하수 활용, 농업용수 제한급수 등 선제적 대응을 이어왔으나, 평년 대비 저조한 강수량으로 인해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20% 이하로 떨어졌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김성환 장관은 김홍규 강릉시장, 오병권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과 함께 오봉저수지 저수 현황과 용수 수급 상황을 살펴본 뒤, 기관별 긴밀한 협력과 추가 수자원 확보를 통한 선제적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곳 일대의 가
[한국방송/김성진기자] '10·29이태원참사진상규명과재발방지를위한특별조사위원회'와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는 22일 서울 용산구청에서 이태원 지역 상인을 위해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행정안전부는 전했다. 이번 설명회는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이자 목격자·구조자인 지역 상인을 대상으로 생생한 현장 증언을 청취하고 진상규명 조사 신청을 독려하는 한편, 상인들의 경제적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피해 지원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송기춘 이태원참사 특조위원장과 신규 임용 조사관들이 지난 4월 28일 오후 서울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기억과 안전의 길'을 둘러보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설명회는 양측 위원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상규명 조사 및 피해자 인정 신청 절차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이어서 피해자 인정 신청을 위한 현장 상담과 접수도 했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10·29이태원참사에 따른 경제적 피해의 진상조사와 함께 다각적인 피해구제 방안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춘 특조위원장은 "이태원지역 상인은 단순한 경제적 피해를 넘어 참사의 목격자이자 구조자로서 정신적 충격까지 겪은 분들이어서 피해를 온전히 구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8월 22일(금)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5년 제6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하여 7개의 국가 정책적으로 시급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면제하고, ’24년 3차 예타 사업 1개의 결과를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 1. 2025년 예타 면제 사업 선정 결과 】 오늘 위원회는 8.18.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필요성과 시급성을 인정받아 국가 정책적 추진 사업으로 결정된 7개 사업의 예타 면제를 최종 확정하였다. 위원회는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격화되는 위기 속에서 인공 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지역별 인공 지능 혁신 거점을 마련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4개 사업(광주, 대구, 전북, 경남)을 예타 면제하였다. 지역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 등을 활용하여 지역 특화된 인공 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모형과 제품을 개발*하고, 현장 실증을 통해 제품·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지역별 특화 분야 : (광주) 도시·생활혁신 인공 지능 전환(A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올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행사 기간 중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실전 점검에 들어갔다. 소방청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119 응급의료 헬기 이송 체계' 현장 점검 훈련을 2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119 응급의료 헬기 이송 훈련이 이뤄지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범부처 협력체계를 가동해 중앙119구조본부, 경상북도, 부산광역시 등과 함께 '119 신고 → 출동 → 환자 이송 → 병원 도착'에 이르는 헬기 이송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점검했다. 훈련은 '국제회의 현장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가상 시나리오에서 시작됐다. 경북소방 종합상황실로 긴급한 119 신고가 접수되자, 동시에 국가 중요 행사장에 전진 배치된 구급대 출동 요청이 이뤄졌다. 현장에 119구급대가 신속히 출동하고 환자 상태를 진단한 의료진 의견에 따라 응급의료 헬기 이송과 병원 선정이 신속하게 결정됐다. 이에 소방청 운항관제실은 즉시 응급의료 헬기 출동을 조치하고 착륙에 필요한 헬기장에 대한 안전조치를 현장에 지시하며 긴급 대응에 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한국 크루즈포럼 임원진 등 크루즈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새만금 현장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새만금 신항만(2026년 개항 예정)을 서해안 대표 크루즈 기항지로 육성하고,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미국 CNN이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된 숨은 관광 명소’인 고군산군도와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오른 새만금 방조제,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진 관광레저용지를 비롯해 올해 말 분양하는 스마트 수변도시 등을 둘러보며 새만금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진행 중인 개발 사업을 직접 확인했다. * 2022년 12월 20일(현지시간) 아시아 48개 국가의 주요 관광 명소들 중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숨은 관광 명소’ 18곳을 선정 발표 이어진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새만금 크루즈 유치를 위한 단계별 전략, ▲초기에 적합한 선박규모와 항로 설정, ▲사업운영 형태 및 마케팅 전략 등이 논의되었다. 특히,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크루즈 + 육상 패키지’ 모델의 중요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