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허정태기자] 경남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는 강수용 소방위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 생명존중대상’을 수상했다. ‘생명존중대상’은 생명존중 의식 제고에 모범이 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우리 사회의 영웅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강 소방위는 지난 5월 6일 01시 12분 경 아버지가 발작을 일으켜 거품을 물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영상통화로 전환해 신고자인 아들에게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6분 30초 동안 심폐소생술의 자세·위치·속도 등을 지도해 환자의 소생에 기여했다. 당시 어버이날을 앞두고 ‘아버지의 생명을 살린 아들’, ‘아버지에게 생명을 선물해 준 아들’이라는 표제로 크게 화제가 됐으며, 국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자각시키는 계기가 됐다. 지난 7월 19일에도 김해 펜션 수영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30대 남성과 11월 8일 김해 율하동 아파트에서 피를 토하며 쓰러진 50대 남성을, 영상통화를 이용해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지도해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강 소방위는 “심정지 상황에서 빠른 신고도 중요하지만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처치가 더 중요”하다며, “소방관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안전하고 스마트한 어린이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으로 CCTV, 신호기 등 스마트안전시설을 집중 설치한다. 도는 지난 11월에 전국 최초로 도내 18개 시군 전체 어린이보호구역 1,029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실태 조사를 실시하였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도 안전울타리(펜스) 미설치, ▸보행신호등 미 작동, ▸보행신호 짧음, ▸통학로 상 보도 단절, ▸횡단보도 위치 부적정, ▸횡단보도 미설치로 무단횡단 빈번 발생, ▸불법주차 차량 보행방해 등 위험요소들을 발견하였다. 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는 시·군별 교통안전협의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역 실정에 맞도록 ‣통학로 내 CCTV, ‣신호기, ‣옐로카펫, ‣고원식 교차로 및 횡단보도, ‣LED 바닥형 보행 신호등,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등 안전하고 스마트한 어린이 통학로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경남도는 내년부터 18개 전 시․군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에 어린이 통학로 실태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하여 CCTV 247개소, 신호기 118개소, 안전시설정비 72개소, 스마트안전시설 28개소에 340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
[경남/허정태기자] 지난 11월 1일 시행된 ‘진주-사천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가 진주시와 사천시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 9월25일 시범운행 이후 2개월 여간 코로나19 영향으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에서도 1만5,785건의 광역환승으로 2,200만 원의 할인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앞서, 4월 27일부터 2주간 진행된 사전 주민 의견수렴 설문조사에서도 설문 응답자의 86%가 찬성하여 ‘진주-사천간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에 대한 지역주민의 공감대와 전반적인 기대치가 높게 나타났었다. 경남도는 작년 7월 진주-사천 간 대중교통 환승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올해 3월까지 총 7차례의 관련기관 간 실무협의를 통해, 통행량과 환승패턴 분석을 통해 이용주민-운송사업자 모두가 상생하는 환승모델을 개발해 ‘전국 최초 시외-시내버스 간 환승할인체계를 마련하였다. 경남도와 진주·사천시는 ‣ 지난 5월 26일 사천터미널에서 양 지역간 환승할인제 도입에 따른 지자체 간 행·재정적 협력사항에 대해 협약을 체결했으며, ‣ 6월부터 9월까지 시외-시내버스 간 광역환승 할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이달곤 국회의원(국민의힘, 창원시 진해구)은 문화재 보존 및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법적 근거를 정립하기 위해『문화재보호법』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가민속문화재와 사적으로 지정된 목조문화재 중 스프링클러, 소화전 등 소방시설이 구축되지 않은 비율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조문화재는 향후 화재 등의 자연재해로 소실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체 계적인 보호‧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아울러 최근 10년 간 도난 문화재는 1만3천여 건에 달하지만 약 15%만 회수되고 있으며, 심지어 30여 년 전에 도난당한 문화재를 최근에 인지하는 등, 문화재의 안전점검 및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행 「문화재보호법」상 문화재 안전점검에 대한 명확한 절차나 기준이 없어, 안전점검 이후 조치 현황과 결 과에 대하여 국가와 지자체의 협업이 상시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달곤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문화재청장이 시‧도지사와 협의하여 문화재 안전점검 실시계획을 매년 수 립하고, △시‧도지사는 안전점검 결과 및 향후 조치계획을 문화재청장에게 보고하며, △문화재청장은 문화재 청과 시‧도에서 실시한 안전점검 결과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 상황 속에서 도민들이 각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슬기로운 집콕 운동>을 추진한다. 도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집콕운동’은 도민들에게 제시한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임무(미션)>를 수행한 결과를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50가구에게 가족활동꾸러미(키트; 음식꾸러미)를 증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집콕운동은 ▸필수임무인 ‘가족에게 보내는 타임캡슐 편지’와 ▸선택임무인 ‘우리집 힐링공간 만들기’, ‘우리집 신박한 놀이’로 구성된다. 참여한 가족의 다양한 가족활동은 도 건강가정지원센터 누리소통망(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가족임무는 도건강가정지원센터 누리소통망(https://blog.naver.com/gsndfamily블로그 ‘가가호호’)로 12월 20일까지 제출하면 되고, 집콕운동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도 해당 누리소통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가족과 함께 올 한해를 되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이번
[경남/허정태기자] 경남 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가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과 병원시설이 먼 농·어촌의 겨울철 응급의료 안전망 운영을 위해,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119한파구급대를 운영한다. 도 소방본부는 한파가 자연재난으로 포함된 2018년에 급속온풍기 등이 구비된 한파구급차를 전국 최초로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2020년 현재 18개 소방서에서 109대의 구급차를 한파구급대로 지정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전날대비 기온이 10℃ 이상 하강하는 등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100여 대의 펌뷸런스(구급장비를 적재한 펌프차)로 소방서 인근의 경로당과 논·밭을 순찰해 한랭질환자에 즉시 대응하거나 119종합상황실의 의료지도 및 상담을 진행해 이송 전 단계의 안전을 적극 확보하고 있다. 또한 마을회관 등 어르신들의 활동장소에 방문해 한파 피해방지 안전교육을 실시하거나 비대면 교육자료 및 누리소통매체(소셜미디어) 안전 행동요령 콘텐츠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들에게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파구급대 도입 이후 도내 한랭질환자 피해는 2018년 총 25명에서 2019년 총 17명으로 전년 대비 32%가 감소했으
외교부와 태평양관광기구[South Pacific Tourism Organization, 이하 SPTO]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평양 지역 관광업 지원의 일환으로, 태평양 도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일상을 담은「섬을 그리다(Islands, Revisited in Art)」전시회를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 KBS 스포츠월드 1층에 위치한 갤러리카페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한-태평양도서국포럼*[Pacific Islands Forum, 이하 PIF] 협력기금**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한-태평양도서국 무역·관광 진흥 프로그램’ 관련 행사로서,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태평양 도서국의 관광 분야 회복을 지원하고, 우리 국민들이 태평양 도서국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 태평양도서국포럼[PIF] : 태평양의 독립국가 및 자치 지역간 지역 협의체(호주, 뉴질랜드 및 남태평양 14개국과 2개 프랑스 자치령)로서 1971년 창설 ** 한-PIF 협력기금 : 한-태평양도서국간 협력사업 시행을 위해 2008년 설립(연간 150만불 규모) 이번 전시회 개최에 앞서 12월 14일에는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 김장
[한국방송/허정태기자]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실천되지 못한다면 수도권 대유행은 전국적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강 1총괄조정관은 “오늘부터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 거리두기가 시행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감염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는 선제적 진단검사를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중환자 병상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도태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강 1총괄조정관은 “확진자 수가 여전히 600명대 전후에서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확진자도 전체 26%에 달하며, 검사자 중 확진자 비율도 4배나 늘었다”고 우려했다. 이어 “현재 감염추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우리 의료체계가 버티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환자 치료뿐 아니라 응급, 중증 등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지는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불행한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당
[한국방송/허정태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2월 11일 17시부터 고속국도 제14호 함양울산선(145km) 중 밀양~울산 구간을 우선 개통한다고 밝혔다.고속국도 제14호 함양울산선(145km) 중 밀양~울산 구간은 경남 밀양시와 울산광역시 울주군을 잇는 총 길이 45km,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지난 ‘14년 착공하여, 총 사업비 2조 1,436억 원을 투입, 7년 만에 개통하게 되었다.본 노선은 자연경관 훼손 최소화를 위하여 전체연장의 77%가 터널과 교량으로 시공*되었으며, 영남알프스** 산악구간은 초장대 터널(재약산터널 8km, 신불산터널6.5km)로 통과한다.* 구조물 비율(77%) : 터널 58%(26.3km/16개소), 교량 19%(8.5km/24개소)** 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는 의미, 밀양·울산지역의 높이 1,000m 이상 7개 산《 사통팔달, 영남권 지역발전 기대 》기존, 남북으로는 부산대구선, 경부선, 부산울산선이 있어 교통이 편리한 반면, 동서로는 험준한 태백산맥남단을 횡단하는 국도24호선이 유일하였으나,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동서 이동이 획기적으로 편리하게 되었다.* 주행시간 22분단축(49→27분), 거리 24.6km단축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 청소년지원재단(상담복지센터)이 수능 이후 긴장감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위해서 <마음방역 전문심리상담서비스>를 올해 연말까지 지원한다. 이는 해마다 수능일에 시행했던 ‘청소년선도 거리상담(아웃리치)’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수험생 마음건강지키기 특별프로그램’으로 시행하게 됐다. 도내 수험생을 비롯한 청소년과 부모,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마음방역 전문심리상담서비스’는 ▸도내 전문가들이 만든 코로나19 교육영상콘텐츠를 유튜브 및 누리집을 활용해 제공하고, ▸나를 이해하기 위한 온라인 심리검사 지원하며 ▸수험생·부모를 위한 비대면 상담서비스와 ▸24시간 1388청소년전화 운영을 통한 상담 등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교육영상콘텐츠는 ‘코로나블루의 이해, 코로나 시대 청소년의 여가활동 및 가족갈등 이해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코로나 상황 속 불안정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심리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심리검사에는 스트레스 척도 등 다양한 검사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누리집(htt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