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공공건축물인 읍면동 주민센터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드는 ‘소통하는 읍면동 혁신 주민센터 사업’ 대상 22개소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도에서는 지난 11월 17일부터 12월 4일까지 3주간 도내 18개 시군의 305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주민협의체를 구성한 읍면동에서는 <혁신 주민센터 재구조화 사업>과 <소규모 열린 소통공간 조성 사업>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공모 결과 12개 시군, 22개 주민센터가 신청했고, 선정심사위원회에서는 기존처럼 1회 평가로 대상을 결정하지 않고, 지난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류심사, 현장심사를 거쳐 11일 최종심사로 12개 시군, 22개 주민센터에 총 사업비 99억원 투입을 결정하였다. 그리고 ‘도민이 행정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김경수 지사의 도정 방침에 맞춰, 계획이 다소 미흡한 주민센터도 행정공간을 주민이 필요로 하는 소통공간으로 탈바꿈한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탈락시키기 보다는 함께 지원해 나갈 수 있도록 결정했다. 주민을 위해 주민센터 전체의 공간를 재구성하는 <혁신 주민센터 재구조
[경남/허정태기자] 경남도에 소재한 국가하천 내 수문관리가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에서 국가하천 전 구간에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은 한국형 뉴딜 사업의 일환의 하천분야 SOC 디지털화 사업이다.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hy)을 접목하여 하천의 수위와 수문을 실시간 확인하고, 상황에 맞춰 수문의 개․폐를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해 사전 재해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진주 남강, 김해 낙동강과 화포천이 작년 12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의 선도 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되어, 사업비 40억 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하고, 지난 3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내년 우수기전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경남도는 선도 사업에서 나아가 사업의 실효성(實效性)을 높이기 위해서 도내 국가하천 내 전 구간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사업비 100억 원을 국비로 추가 확보해 7월부터 도내 △창원(낙동강), △진주(덕천강, 가화천), △사천(덕천강, 가화천), △김해(서낙동강, 화포천),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정신 장애인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 농업을 통한 재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의 증상이 회복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정신장애인의 치유와 직업 재활을 위해 ‘사회적 농업을 통한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김해센터)가 이론 교육을 실시하고, 경상남도의 5개 사회적 농장(사회적 농업을 수행하는 농장) 중 한 곳인 ‘김해대감영농조합법인’과 협업해 김해센터 등록회원 10명을 대상으로 고구마 캐기, 허브심기, 조경 꾸미기 등의 농업기술 습득과 다양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11월까지 진행된 결과, 참여자들의 자아 존중감과 농업에 대한 인식도(평균 1점 증가)는 사전에 비해 소폭 증가하였고 우울감(평균 13점 감소)은 현저하게 낮아져 긍정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났다. 이철순 경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사회적 농업 직업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장애인의 증상을 회복하고, 직업재활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사회·정서·경제적 자립을 위한 준비로 사회복귀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온라인 도민정책참여의 장 <경남1번가>의 1주년을 맞아 지난날을 톺아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한 온라인 토론회를 11일 개최했다. ‘또 한 번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지난 1년에 대한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전문가들의 운영 평가분석을 토대로, 향후 ‘경남1번가’가 나아갈 방향을 재정비하고 서비스 환경 개선 등을 위한 토론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LG헬로비전 스튜디오에서 줌(Zoom)과 유튜브를 이용한 실시간 온라인 중계방식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이진순 와글 대표 등 6명의 토론자가 현장으로, 모니터링단과 생활공감정책참여단 등 50여 명과 100여 명의 도민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도는 ‘경남1번가’가 구축된 후 ▸일일 평균 방문자 수는 403명, ▸누적 방문자 수는 147,599명으로 집계됐으며 ▸1년 간 제안건수는 총 319건으로, 구축 이전에 비해 9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도민의 공감 100표를 얻은 제안 17건 가운데 8건이 정책으로 실현돼 총 47%의 실행률이 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1번가 구축 자문위원장을 역임한 이진순 재단법인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은 오는 16일 저녁 7시 30분 악단광칠의 <미치고 팔짝 콘서트-신들의 파티>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신명의 끝판왕, 악단광칠은 황해도 지역의 옛 민요와 굿 음악을 무대화하고 있다. 홍대 클럽과 네이버 온스테이지,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등 전국 각지에서 대중들과 함께 ‘미치고 팔짝 뛰는’ 공연을 선보여 왔다. 지난해 핀란드에서 열린 세계 최대 월드뮤직마켓 ‘2019 WOMEX’ 공식 쇼케이스와 2020년 뉴욕 최대 월드뮤직플랫폼 ‘글로벌 페스트’에서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사로잡은 최고의 국악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악단광칠은 △길놀이 △모십니다 △영정거리 △난봉가 △사제야 △얼싸 등 신명나는 우리 민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이 최우선인 만큼,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라며, “최근 다시 급격히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안방에서 흥과 신명으로 무장한 악단광칠의 음악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
[경남/허정태기자] 경남도는 10일 도청에서 ‘경남형 뉴딜 워킹그룹’의 첫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경남도의 관련 국장급 간부 공무원, 그리고 워킹그룹의 그린 뉴딜 위원 등 모두 10여 명이 참석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해법 찾기에 머리를 맞댔다. 지난해 12월 EU는 ‘그린딜’을 발표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공약을 통해 그보다 더 빠르고 근본적인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세계적으로 ‘그린 뉴딜’이 핵심 의제로 떠오르며 탄소중립 전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그 이행을 요구하는 압력도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제조업 중심의 경남 경제에 위기지만, 경남도는 급격한 변화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간다는 복안이다. ‘경남형 뉴딜 워킹그룹’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줄 정책을 연구하고 발굴하기 위해 출범했다. 워킹그룹은 학계와 유관기관, 민간분야의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스마트 뉴딜’과 ‘그린 뉴딜’ 두 분야로 그룹을 나누어 활동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달성할 뉴딜 정책과제를 발굴해 제안하게 된다. 이날 회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 일자리도 창출하는 그린 뉴딜
[경남/허정태기자] 앞으로 식당과 카페도 '긴급유동성 특례보증'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해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소상공인의 긴급한 자금 수요를 고려해 특례보증 제도를 11일부터 개편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긴급유동성 특례보증에서 제외되었던 식당과 카페를 지원 업종에 추가하고 소상공인 1차 프로그램에서 이미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3,000만 원 이하에 한함)도 중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편하였다. 특히, 식당과 카페는 ‘중점관리시설’로 분류되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부터 식당은 21시 이후, 카페는 상시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는 등 매출 감소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특례보증 지원 대상에 포함하였다. 12.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된 경남에서는 도내 식당, 카페,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방, 실내 스탠딩공연장, 직접판매 홍보관, 학원, 피씨방, 실내체육시설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자금 수요가 지속되어 소상공인 1차 프로그램 3,000만 원, 2차 프로그램 2,000만 원을 이미 대출받은 소상공인들도 이번 상품을 통해 1,0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올 한해 추진했던 규제혁신 우수사례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2020년 경남도 규제혁신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우수사례는 온라인 심사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당초 경진대회를 개최해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따라 비대면 심사로 전환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2020년 규제혁신 우수사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등 주민들의 애로 해소를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룬 사례, 지역 혁신성장에 기여한 사례 등 총 15건이다. 우수사례들은 지난 11월 도·시군으로부터 제출받은 민생규제 혁신 분야 16건, 규제혁신 분야 58건을 합한 총 74건을 대상으로 ▸1차 내부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 ▸3차 온라인 도민 투표 및 ▸이번 4차 비대면 동영상 발표 심사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에 진행된 4차 온라인 심사는 발표자가 제작한 동영상을 심사위원에게 온라인으로 송부해 개별 심사를 진행한 후 그 결과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민생규제분야에는 창원시 진해보건소 이미희 주무관의 ‘난임부부 시술비 신청 원스톱 처리’, 규제혁신분야에는 소방본부 예방안전과 김해경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현재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은 올해 발생했던 세 번의 유행 중 가장 큰 규모이며, 가장 장기적인 유행”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이 단장은 “백신을 통해서 코로나19를 물리치는 그 순간까지 우리는 여러 번의 고비를 넘겨야 하며, 이번 유행은 이 중 가장 강력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현재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고 전제하며 “국민 여러분께서 거리두기에 참여해 주신 덕분에 급격히 증가하던 재생산지수가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1 이상으로 환자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지금의 집단발생 패턴은 다양하게 나타난다”며 “상점, 체육시설, 의료기관, 요양원, 음식점, 직장, 군부대, 친목모임 등 사람이 살아가면서 접하게 되는 거의 모든 곳에서 집단발생이 일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최근 동향분석 결과 60대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이후 10%는 위중증으로 발전해 중환자실 치료를 받게 된다”며 어르신들의 건강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송구하지만 어르신의 경우에는 다른 세대보다 더 심각할 수 있으니 특히 감염예방에 주의
[경남/허정태기자]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 불법개설 의료기관(속칭 ‘사무장병원’)을 적발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2018년 「사법경찰직무법」이 개정되어 특별사법경찰에게 ‘불법개설 의료기관’에 대한 수사권한이 생긴 이래 ‘사무장병원’을 적발해 송치한 것은 경남도가 전국 지자체 중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번 송치는 도 특별사법경찰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을 비롯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경남지방경찰청 디지털포렌식계의 협조를 받아 수사한 결과다. 의료인이 아니면서 실질적으로 병원을 개설·운영한 사무장 A씨, 병원에 의료인 명의를 제공한 의사 B씨, ‘사무장병원’임을 알고 있음에도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 병원 관계자 2명 등 총 4명을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들이 그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급여비용 명목으로 지급 받은 금액은 13억여 원에 달한다. 도 특별사법경찰 전담조직의 실무 수사관 6명이 11개 직무분야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다. 의료법 직무분야의 수사관은 1명이며, 이외에도 식품위생, 공중위생, 약사법 등의 위반에 대한 수사를 겸하고 있다. 도 특상경은 이 같은 부족한 인력에도 불구하고 ▸금융계좌추적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