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허정태기자] 비어있는 상가나 오피스를 임대주택으로 용도를 변경하는 경우에 대한 관련 규제가 완화돼 전환이 쉬워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민간사업자가 오피스·상가를 임대주택으로 용도변경 시 주택건설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시민들이 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견본주택에서 아파트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는 지난달 4일 발표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조치다. 정부는 앞서 5·6 주택공급 기반 강화방안에서 도심의 빈 상가나 오피스 등을 임대주택으로 리모델링하고 청년 등 1인가구 등에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5·6 대책에서 장기공공임대주택에 대해 주택건설기준 적용을 완화하고 주차장 증설을 면제하기로 했는데 이후 8·4 대책에서 규제 완화 대상을 민간사업자의 공공지원민간임대까지 확대함에 따라 이들 주택에 대해서도 주차장 증설 등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다만 주차장 증설 면제 시에는 주차문제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임차인 자격을 차량 미소유자로 제한한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한국방송/허정태기자] 환경부는 국민들이 제품·포장재를 쉽게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재질 중심에서 배출방법 중심으로 분리배출표시를 바꾼다.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표시 및 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10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 하고 국민과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또한 올바른 분리배출을 이끌기 위해 틀리기 쉬운 분리배출 사례를 그림으로 정리, 지속적으로 알리고 분리배출표시 의무 대상 제품·포장재의 분리배출표시 여부 등을 지자체·한국환경공단과 함께 15일부터 약 2주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안내서.이에 따라 현재 분리배출표시에서 쓰이는 철, 알미늄,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등의 재질명과 함께 ‘깨끗이 씻어서’, ‘라벨을 떼서’ 등 배출방법도 표기하도록 변경된다. 분리배출표시의 심벌마크 크기도 확대(8mm → 12mm)해 보다 쉽게 분리배출방법을 알 수 있도록 개선한다. 현행 분리배출표시 상 플라스틱, 비닐, 캔의 경우에는 재질을 표기하지만 국민들이 세부적인 배출방법을 일일이 알기 어려워 적정한 분리배출을 유도하는데 실효성이 높지 않았다. 이번 행정예고에 앞서 진행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9일 9월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경남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일대의 삼봉산 금강소나무 숲을 선정했다.소백산맥의 줄기로 지리산과 인접한 삼봉산(1,187m)은 경남 함양군 함양읍?마천면과 전북 남원시 산내면의 도계(道界)를 이루는 산으로, 지리산의 주능선을 지척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이다.삼봉산(三峰山)은 투구봉, 촛대봉, 삼봉산 세 봉우리를 합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남동쪽으로 천왕봉에서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보이며, 북쪽으로는 남덕유산의 산줄기가 시원스레 펼쳐진다.산림청(함양국유림관리소)은 이곳 삼봉산 국유림 1,500여 헥타르(ha)를 목재의 안정적인 공급과 우량목재의 증식을 위하여 ‘삼봉산경제림육성단지’로 지정하여 산림을 관리하고 있다.30년생 이상의 나무가 숲의 80% 이상이 차지하고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 낙엽송 등의 경제수종이 우량하게 생장하고 있다.천연림(788ha)과 인공림(726ha)이 숲의 균형을 이루며, 약 430종류의 식물상이 분포한다.삼봉산경제림육성단지 내의 금강소나무 숲은 우리나라 산림육종 기술을 한눈에 보여주는 대표적인 숲이다.이 숲은 1963년에 임목육종연구소(현 국립산림과학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연장되고, 최근 광주 전통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하는 등 전통시장 내 코로나19 전파가 우려됨에 따라 도내 전통시장 방역 안정망 강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8월 26일부터 도 및 전 시·군이 방역계획을 수립하고 방역단을 편성하여 186개 전통시장(5일장 70개소 포함)에 대하여 방역이행 사항을 일일 점검하고 있다. 또한, 상인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합동 방역을 실시하여 일일 방역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방역조치에도 강도 높은 대응을 하고 있다. 특히, 도는 지난 1일부터 3일간 방문객이 많은 도내 300개 점포 이상의 대규모 전통시장 15개소에 대해서는 방역이행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였다. 상인 및 방문객 마스크 착용 여부, 방역 상황, 시장 내 방역관리자 지정․운영 등에 대하여 중점 점검하였으며, 보완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에 즉각 시정 조치를 요청하였다. 향후 추석 명절 전·후로 전통시장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는 마스크 상시 착용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 창원시 삼귀포구 지구를 비롯하여 50개 지구, 총사업비 4,083억 원을 신청하였다고 밝혔다. 경남도에서는 창원시 삼귀포구 등 9개 지구, 통영시 대항항 등 10개 지구, 사천시 구우진항 등 3개 지구, 거제시 성포항 등 12개 지구, 고성군 신부항 등 4개 지구, 남해군 송남항 등 9개 지구, 하동군 나팔항 등 3개 지구 등 7개 연안 시‧군에서 신청하였다. 거제시 성포항의 경우, 어촌뉴딜300사업 신청을 위해 사회적경제조직(성포부녀회협동조합, 성포소상공인협동조합, 거제청년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신청을 준비하였다. 성포항은 증강현실을 반영한 하늘바다정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존 위판장을 활용한 스마트청년어부마르쉐, 협소한 점포공간 대안으로 카라반을 이용한 감성캐빈, 청년 및 귀어 일자리 마련을 위한 어부일자리복덕방 등을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신청하였다. 경남도는 어촌뉴딜300사업의 성공적인 모델 창출과 공모 전국 최상위권 달성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왔다. 지난 7월 2일(금) 시‧군 관계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참석한 가운데
[창녕/허정태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7일 재해 예방과 하천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길곡 윗마을소하천 정비사업' 현장을 돌아보며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7기 군수 공약인 재해 예방사업으로 2020년부터 3년간 사업비 28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1.02㎞ 구간의 노후화된 교량을 재가설하고 좁은 하천 폭을 넓히는 등 제방을 더욱 튼튼하게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한정우 군수는 현장에서 교량 확장과 배수관 설치 등을 요구하는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했고 개선사항과 향후 추진 일정을 세심하게 점검했다. 한 군수는 "길곡 윗마을소하천 정비사업으로 하천의 통수 기능을 강화해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또한 대대손손 청정지역에서 살 수 있는 생태하천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창녕군청
[경남/허정태기자] 거창군 <빙기실 영농조합법인>이 지난 1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0년 우수마을기업 선정’ 심사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사업비 3천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2020년 우수마을기업 선정’ 심사는 전국에서 추천된 19개 마을기업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11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동체성, 공공성, 기업성, 지속성’ 등이 심사 기준이었으며, 각 세부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됐다. 거창 ‘빙기실마을’은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마을공동체가 붕괴할 위기에 처해 있었으나 마을사업 재구성으로 ‘관광 마을화’를 꾀해 마을공동체를 재활성화 시켰다. 이에 따라 체험관광객이 늘고 수입이 늘어나면서 정규직 2명을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마을공동급식 제공과 깨끗한 마을경관 조성에 주민 모두가 참여하여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마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9년에는 농림부가 주관한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해 우수한 농촌만들기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장재혁 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은 “이번 우수마을기업 수상을 통해, 경남 마을기업의 우수성이 재차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기록원(원장 곽영준)은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부산 소재)에서 소장하고 있는 경남의 중요기록물에 대한 이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송되는 기록물은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설립이 의무화되기 이전인 2007년까지 경남도에서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된 것으로, 실물 확인 등의 사전준비 작업을 끝내고 8일부터 25일까지 경남도로 이송된다. 중앙에 이관되어 보존되던 중요기록물이 지자체로 반환되는 사례는 전국 최초이다. 당초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가기록원과 협의 하에 “기록의 귀향”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계획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별도의 행사는 취소되었다. 1차 연도 분량인 약 8만3천권(총 4개년 약 22만6천권)을 이송하기 위해 총 12대의 5톤 탑차가 동원된다. 안전을 위해 해당차량은 호송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계획된 동선에 따라 움직인다. 아울러 이동 간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여 전량 기록물 안전보장보험을 가입하는 등 호송준비에 만전을 다했다. 곽영준 원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준비한 봉송행사를 하지 못해 유감이지만 철저히 준비한대로 안전하게 이송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 이송 일정표 - 일자 9. 8.(화) 9. 9.(
[한국방송/허정태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바다와 연관된 민간단체에 공정한 계약 환경을 조성해 청렴하고 안전한 해양 문화 확산을 선도한다고 7일 밝혔다.국가기관은 불공정 또는 부당 거래를 근절하고 청렴계약을 이행하고자 2012년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이에 따라, 공무원은 계약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상대자로 하여금 계약 이행 전 과정에 걸쳐 금품, 향응 등을 직·간접적으로 주거나 받지 않을 것을 약정하는 조건으로 청렴계약을 체결해야한다.만약, 이를 위반한 경우에는 해당 입찰·낙찰을 취소하거나 계약을 해제·해지할 수 있다.해양경찰청은 ‘규제와 단속보다는 반칙과 특권이 없는 청렴한 해양문화를 통해, 청정하고 안전한 바다 만들기’를 목표로 청렴계약이 민간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해양 관련 기업·단체와 협의를 진행했다.먼저, 해양경찰청은 「청렴계약 안내서」를 제작해 해양경찰 계약 담당자뿐만 아니라, 지난 7월 청렴한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해(海)야 안전해(海)요’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한 8개 해양·수산 관련 민간단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했다.* 공동 업무 협약 단체 : 한국해양소년단연맹, 한국해양구조협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 등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선다. 9월 8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도내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3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는 안전진단전문기관 및 대학교수 등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건축·전기·가스 등 분야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은 △건축물 주요구조부의 손상균열 및 지반침하 등에 따른 위험 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작동여부 △비상발전기 및 비상시 예비전원 확보 여부 △비상구 확보 등 피난·방화시설 안전관리 상태 △가스용기 관리상태 및 가연성 물질 방치 여부 등을 주요 내용으로 실시한다. 점검결과 가벼운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거나 추석 명절 전까지 보수·보강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예산확보 등으로 추석 명절 전까지 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응급조치 후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신대호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내년부터 은행권과 비은행권 구분없이 연간 10만 달러까지 증빙 자료 없이 해외송금을 할 수 있게 된다. 은행을 하나로 정해야 하는 불편도 사라진다. 기획재정부는 은행-비은행권 업권별로 나눠진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를 통합해 외환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규모 무역·용역거래 대금, 생활비 송금 등 국민의 일상적인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 위해 현행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체계를 대폭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 ATM 기기 모습. 2025.2.3 (ⓒ뉴스1) 정부는 현재 한국은행과 협력해 전 업권의 무증빙 송금내역을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는 해외송금 통합관리시스템(ORIS)을 개발해 시범운영하고 있는데, 내년 1월 이 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무증빙 해외송금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현재 업권별로 구분된 무증빙 한도체계를 통합·개편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그동안 무증빙 송금한도 관리를 위해 유지해 온 지정거래은행 제도를 폐지하고, 현행 은행권 연 10만 달러, 비은행권 5만 달러로 구분된 무증빙 한도를 전 업권 10만 달러로 통합한다. 기존에는 국민 거주자가 10만 달러를 증빙 없이 송금하기 위해서는 지정거래은행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해양수산부가 8일부터 세종청사에서 부산으로 이전을 시작한다. 해수부는 2주에 걸쳐 부산 청사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8일 전했다. 이사업체는 지난달 CJ대한통운으로 선정하고 5톤 트럭 249대와 하루 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실·국별로 순차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세종청사에서 트럭이 출발해 9일 오전 부산 청사에 이삿짐을 반입할 예정이다. 10일부터는 해운물류국을 시작으로 부산 청사에서 정상적인 업무를 개시하고 21일까지 이사를 모두 마칠 예정이다. 해수부는 많은 차량과 인력이 투입되는 장거리 이사인 만큼 이전 기간 행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작업자 안전교육 등 안전 및 보안대책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해수부 부산 이전을 차질 없이 진행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 부산이전추진기획단(044-200-6061)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토교통부는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이하 연계형 정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도록 임대주택 매매가격 산정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일반 분양을 일부 허용하는 등 제도를 개선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사비 상승 등으로 연계형 정비사업의 사업성이 악화해 사업이 늦어지는 상황을 개선해 사업을 다시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연계형 정비사업은 2015년에 도입해 일반분양분 전부를 임대사업자가 매입해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미분양 위험을 해소해 도심 내 노후지역 정비를 촉진해 온 제도이다. 전국 연계형 정비사업 추진 현황.(국토교통부 제공) 그러나 임대주택 매매가격이 사업시행인가 시점에서 고정돼 공사비가 올라 사업성이 악화하고 조합원 분담금이 증가해 사업이 지연되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는 우선, 시세 재조사 허용 요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현재는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 월부터 시세 재조사 의뢰 월까지 건설공사비지수가 20% 이상 증가한 경우 최초 관리처분인가 시점으로 시세 재조사가 가능하다. 단, 사업시행인가 고시 이후 3년이 지나 시세 재조사를 의뢰하는 경우에는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전국 대비 하수도보급률이 낮은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개 마을을 선정해 국비 15억 원을 지원하는 바, 특히 매년 20개 이상으로 사업 대상 마을을 추가로 선정해 사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농어촌 개별가구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신설 하수관로를 통해 저류시설에 일시적으로 모아두었다가 처리 여유가 있는 인근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차량으로 이송해 처리하는 사업이다. 이에 도-농간 하수도 보급률 격차 해소는 물론 농어촌 정주환경과 수질을 개선한다. 마을하수저류시설 개념도 이 사업은 해당지역에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25㎥/일)을 별도로 설치하는 경우 약 40억 원이 소요된다. 하지만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의 경우 소요비용은 약 30억 원 수준으로 기존사업에 비해 경제적이며,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에 따른 하수발생량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이송처리해 방류하게 되므로 기존에 개별정화조로 처리하는 방식보다 생활오수를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에 기후부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쿠팡 개인정보 유출을 악용한 피싱·스미싱 범죄 시도가 이어질 수 있어 출처가 불명확한 메시지나 인터넷 주소(URL)는 누르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은 8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이를 이용한 신종 사칭 범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서울 시내 쿠팡 배송차량 모습. 2025.12.7 (사진=연합뉴스)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1588-1166)에는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결합한 새로운 스미싱·피싱 시도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주요 유형은 주문한 물품의 배송이 지연되거나 누락될 수 있다고 안내하며 특정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방식과, 기존의 카드 배송 사칭 수법에 개인정보 유출 상황을 결합해 불안감을 조성하는 방식이 포함된다. 특히 결합형 수법은 "본인 명의로 신용카드가 발급되었다"는 기존 유사 접근에 더해 "쿠팡 개인정보 유출로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된 것일 수 있다"며 고객센터 확인을 유도한다. 범인이 안내한 가짜 고객센터 번호로 연결되면 피해자에게 '보안환경 조성' 등을 이유로 원격제어 앱 설치를 요구하고, 앱 설치 시 휴대전화가 범인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가짜 앰뷸런스를 근절하기 위해 3개월(’25.7.~’25.9.)간 147개 민간이송업체의 구급차를 전수 점검 한 결과 88개 업체 94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민간구급차는 구급차를 이용한 병원 간 전원의 68.5%를 담당하는 등 응급환자 이송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연예인 이송과 같은 용도 외 사용, 불필요한 교통법규 위반 등은 구급차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떨어트려, 신속한 환자 이송을 저해하고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이번 점검은 이러한 가짜 앰뷸런스에 대한 점검과 단속이 필요하다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앰뷸런스 관리 주체인 지방자치단체에 점검을 요청해 진행하였다. 점검 결과 80개 업체가 운행기록을 누락하거나 출동기록을 제출하지 않는 등 운행 관련 서류를 부적절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용도 외 사용, 이송처치료 과다청구, 영업지역 외 이송 등으로 적발된 업체도 11개에 달했다. 이러한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업무정지, 고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위반 사례】 ▸ (용도 외 사용) 신속한 출동을 이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고위공무원 방극철)은 현지기준 12월 1일(월)부터 4일(목)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EDEX 2025 방산전시회에 참석해, 이집트 방산물자부장관, 국방부 전력국장 등 방산 관련 주요 직위자와 면담하고 양국 간 방산협력 확대를 위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EDEX 방산전시회는 올해 4회째로, 총 20여 개국 400여 개의 방산업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방산 전시회입니다. 먼저 12월 1일(월)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EDEX 2025 개막식에 참석 후, 한국 방산업체 부스들을 방문하여 중동아프리카 지역 방산수출 관련 우리 방산업체들의 수출 현황과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일(화)에는 모하메드 살라 엘딘 무스타파(Mohamed Salah El-din Mustafa) 방산물자부장관, 다음날 3일(수)에는 모하메드 아들리 압델 와헤드(Mohamed Adly Abdel Wahed) 국방부 전력국장과 면담하고, K9 등 수출 무기체계 후속 군수지원 방안과 향후 협력 분야 등 양국 간 방산협력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3일(수)에는 아므르 압델 라흐만 사크르(Amr Abdel rahman Saq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