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는 수질개선대책이 필요한 저수지를 조사하여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 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점관리 저수지’란 저수지의 사용 목적에 부합하는 수질을 관리하기 위한 정책으로, 중점관리 저 수지로 지정되면 5년 이내에 수질개선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는 제도이다. 이번 조사는 도내 저수지 중 총 저수량 1천만㎥ 이상 또는 오염정도가 생활 환경기준 Ⅳ등급(농업용), Ⅲ등급(생활)을 초과하는 저수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중점관리저수지 제도를 각 시·군 및 농어촌공사 등에 홍보하고 적극적인 대상지 발굴을 요청하였다. 도는 시·군에 대규모 저수지 주변 개발로 오염물질이 증가하여 저수지 수질이 생활용수, 농업용수로 서 기능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악취로 지역주민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어 수질개선대책이 필요한 저수지를 적극 발굴해 줄 것을 요청 하였다. 특히, 저수지 중 주민 활용성 및 접근성이 우수한 전주 아중저수지, 군산 은파저수지, 김제 금평저 수지 등은 수변휴양 기능이 가능한 수질관리가 필요한 만큼 보다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 다. 또한, 농업용 저수지 관리자인 한국농어촌공사와 도
UN이 인정한 유일한 탄소 흡수원, ‘산림’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기후체제(Post 2020)’의 시작을 앞두고 그동안 선진국에게만 요청되었던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개발도상국까지 확대되면서 산림의 탄소 흡수 능력 증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 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국내 탄소 흡수원 확충 정책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숲가꾸기 기술 및 친환경적 목재생산시스템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지난 10년 동안의 연구 결과를 정리하여 ‘탄소 흡수 증진을 위한 숲가꾸기 기술 개발’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숲가꾸기는 소나무, 참나무류, 낙엽송의 탄소 저장량으로 그 효과를 비교한 결과, 숲가꾸기가 시행된 산림이 그렇지 않은 산림에 비해 평균 저장량이 최대 3.5배까지 높게 나타났다. 생육단계에 맞는 적절한 숲관리가 온실가스의 흡수?저감 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산림 내 토양 또한 온실가스 저장고의 역할을 하는데, 토양층의 20cm이내에 전체 토양 탄소의 30∼75% 정도가 저장되어 있는 것이 밝혀졌다. 토양 침식이나 산사태 등을 예방하는 숲관리가 적극적으로 수행된다면 산림의 온실가스 저감 기능이 더욱
[전북/이두환기자] 전북도는 지난 22일 열린 2019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 방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본부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정읍시보건소(최우수기관), 남원시보건소(우수기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국고보조 사업을 지원받고 있는 7개 시도 및 7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 으며, 사업·성과계획의 적정성, 사업운영의 충실성·독창성, 성과달성 및 시도 자체 역량 등을 기준으로 평가 선정됐다. 전북도에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하여 예방물품 지원 및 교육·홍보사업을 철저히 추진 하였으며,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한 지역사회 내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구성하여 지역주민의 보건향상에 노력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대표적이며, 주로 야외활 동이 많은 중장년 및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예방 방법으로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여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하고, 집에 돌아오는 즉시 샤워나 목욕하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 고열, 두통, 구토, 설사, 복통, 메스
[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는 올해 처음 추진한 “탄소응용제품 민간보급 시범 지원사업”이 에너지 절 감효과는 물론 복지 및 의료시설 등에 탄소제품이 보급되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5일 밝혔다. 탄소응용제품 민간보급 지원사업은 우수한 탄소기술을 접목시켜 만든 실생활 탄소응용제품의 판로확 대 및 도민들의 탄소융복합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발굴을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4월), 공청회(5월) 등을 거쳤으며, 도내 탄소기업 대상 사업 희망도 조사를 통해 18개사중 15개사(83%)에서 지원을 절실히 요구하여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이 사업은 도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탄소소재 적용 실생활 탄소응용제품(35종)을 민간시설(복 지·의료, 농·어촌, 아파트 등)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과정은 공급기업(도내 탄소기업)과 수요처(민간시설)간 컨소시엄 구성후 주관기관에 공모하여 선정위원회(5인 구성) 평가를 통해 선정, 실생활 탄소응용제품 보급 설치여부 만족도 등 조사를 통해 공급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 사업공고(6월), 선정위원회 평가·선정(7월), 민간보급 실시(8∼11월), 사업
[한국방송/이두환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일본 기타큐슈(Kitakyushu) 에서 열린 '제21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1)'에서 일본, 중국 환경장관들과 동북아 지역 환경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합의문(Joint Communique)'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TEMM: Tripartite Environment Ministers Meeting among Korea, China and Japan조명래 장관은 본회의에 앞서 고이즈미 신지로(KOIZUMI Shinjiro) 일본 환경성 장관, 리간지에(LI Ganjie)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졌다.일본과의 양자회담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첫째, 다음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제2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온실가스 국외감축의 근거가 되는 파리협정 제6조 국제탄소시장 지침의 채택과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둘째, 해양쓰레기의 국가 간 이동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해양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정책개발에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비닐봉투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양국의 정책경험을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1월 22일 산림생태복원 전문가들로 구성된 ‘산림생태복원 정책자문단’ 출범식을 가졌다. ‘산림생태복원 정책자문단’은 올해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시행(2019.7.9.)에 따라 산림복원정책의 현장 적용력을 강화하여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최근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개발사업 확대 등으로 산림훼손지역이 증가하면서 산림생태계 복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그동안 산림생태복원사업을 통해 2018년까지 훼손된 산림 518ha를 복원한 바 있다. 정책자문단은 기술사, 교수, 환경단체 등 생태, 식생, 산림공학 분야의 유관기관, 학계, 현장 전문가, 산림청 공무원 등 1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2021년 11월 21일까지 2년간 활동한다. 산림생태복원과 관련한 기본정책, 장·단기 발전계획, 신규 정책 등에 대해 자문을 맡게 되며 논의된 내용은 검토를 거쳐 산림정책에 반영하게 된다.이날 위촉식과 함께 첫 회의가 진행되었으며 산림복원 기본계획 수립에 필요한 4대 추진전략 16개 주요과제에 대하여 논의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산림생태복원사업은 미래 산림청을 이끌어 나갈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며, “모
[한국방송/이두환기자] 도서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낙후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륙·연도교 건설의 필요성과 추진전략을 모색하는 행사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은 22일(금)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도서지역 연륙·연도교 건설 추진전략」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신순호 (사)한국글로벌섬재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신우철 완도군수가 ‘도서지역 연륙·연도교 건설 왜 필요한가’,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완도 약산 당목~금일 일정간 연륙·연도교 건설 필요성과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전남지역의 섬은 2,000여개로 전국의 63%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해양자원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도서지역은 해상교통 여건의 불편으로 인하여 지역민들의 생활 불편은 물론 잠재된 자원의 활용에도 한계가 있다. 특히 도서지역의 연륙·연도교 건설사업이 낙후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회적 기반시설임에도 예비타당성조사에 의해 사업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예비타당성조사제도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효율적인 제도 개선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서 의원은 “서남해안 미
[전북/이두환기자] 안전신고 활성화를 위한 안전모니터봉사단 워크숍 개최 전북도는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안전신고 활성화를 위한 안전모니 터봉사단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안전모니터봉사단 단원을 비롯한 시군 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하여, 올해 안전 신고 활동실적과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담당 부처인 행정안전부 안전개선과에서 참석하여 안전모니터봉사단 안전신고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교육과 심도 있는 논의로 단원들의 역량을 배가시켰다. 또한, 전라북도 119안전체험관에서 안전체험(위기탈출체험, 재난종합체험)을 실시하여 안전모니터 봉사단 회원들의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시간도 가졌다. ‘안전신고 활성화’ 안전모니터봉사단이 선도적 역할 안전모니터봉사단은 지역 내 안전위험요소 제보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꾸준한 생활주변 위험요소 예찰 활동 및 안전신고를 통해 우리 지역의 안전파수꾼 역할을 담당해왔다. 도내 440여명의 안전모니터봉사단 회원은 1인당 매월 1안전신고 운동을 전개하여 올해 6,500여건의 안전신고를 달성하였으며, 전라북도 안전신고 실적을 상향시키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가 ‘토탈 관광’ 활성화와 젊은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다변화의 일환 으로 메신저 프로그램인 카카오톡에 ‘전라북도 토탈관광’ 채널을 개설하는 한편, 투어패스 이모티콘 16종을 제작․출시한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카카오톡 “전라북도 토탈관광” 채널을 신규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5일 에는 전북투어패스 캐릭터 이모티콘을 출시하고, 2만 5천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지급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도가 이번에 출시한 이모티콘은 전주비빔밥을 먹고 있는 패스몽, 춘향이와 이몽룡으로 변신한 투어 몽·패스몽, 진안 홍삼을 먹고 힘이 불끈 솟는 투어몽, 고창 청보리밭에서 보리피리를 불며 여흥을 즐 기는 토리몽 등 전북 14개 시군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쉽게 연상할 수 있게 제작됐다. 카카오톡은 2010년 첫 서비스 이후 2018년 기준 국내 점유율 94.4%*로 국민 모바일메신저로 불리고 있 으며,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경우 월 평균 무려 20억건이 발신되는 등 연령대와 성별에 상관없이 소비되 고 파생상품과 광고 등 확장성이 매우 높은 새로운 홍보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 2018년 6월 발표 전라북도는 이번 카카오톡
[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 감액심사 가 대부분 마무리되고, 증액 및 보류사업 심사만을 남겨 둔 현 시점이 국가예산 확보에 매우 중요하다 는 판단 아래 막바지 강행군에 돌입했다. 송하진 지사는 20일 오전부터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예결위간 사, 이춘석 기재위원장, 김관영, 정운천 등 지역국회 의원과 안일환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을 방문 해 내년도 국가예산 반영이 필요한 주요 중점사업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송 지사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면담해 서남대 폐교에 따른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 립공공의료대학원(국립공공의료대학법 제정) 설립 및 최근 일본 수출규제(‘19.8.2)를 계기로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에 자립화 및 탄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탄소소재법 개정) 이 추진될 수 있도록 법안 제·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건의했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예결위간사에게는 새만금 핵심 기반시설인 신항만이 조기 구축될 수 있도록 부두 2선석 동시 개발비를 포함한 새만금 신항만 건설비 905억원 등 최우선 핵심 3개 사업에 대해 국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