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준용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두달간 여성 승무원 성폭력 범죄 및 선원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48건을 적발하고, 관련자 57명을 검거했다.(구속 3명, 불구속 54명) 유형별로 살펴보면, 선원에 대한 폭행·상해가 49명으로 전체 85%를 차지하고, 여성 승무원 등에 대한 강제추행,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례를 보면, 화물선 선장 A씨(66세, 구속)는 항해 중 같은 선박에서 근무하는 여성 항해사를 뒤에서 끌어안거나, 정박 중에 근무복 상의 단추를 풀고, 목을 강하게 끌어 안는 등 여성 선원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검거했다. 또한, 선원의 폭행·상해 등 인권침해 사례로, 전북 군산시의 어선 선장 C씨(44세, 불구속)는 어선 갑판을 청소 중 물이 튀었다며 외국인 선원의 얼굴을 때리고 흉기로 위협해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 해양경찰은 피해 여성 선원과 승무원들이 화물선과 여객선에서 소수이기 때문에 신원이 쉽게 노출되는 등 2차 피해와 향후 재취업이 어렵다는 이유로 신고를 꺼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에 따라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한국해기사협회 등 유관단체와 연계하여 선박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범
[한국방송/박준용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10월 27일 관내 인천·평택·태안·보령 4개 해경서를 대상으로 해양오염예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오염예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역별 해역의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개최된다. 매년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실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지방청별로 실시하게 됐다. 주요 발표사례로는 △어선 폐유 신속 처리 사례 ”수거 했어∼ 오늘도“ △고위험 선박 집중관리로 사고 발생 최소화 △선박권리 입증해 선박해체 문제 해결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등 지역별 해역 특성을 고려한 현장 제안형 아이디어가 많았다.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추진 노력도 △창의성 △ 효과성 △확산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결정하며 우수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중부해경청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실무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제안한 만큼 현장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해양오염예방 업무에 실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박준용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13인 이상 승선하는 낚시어선에 의무적으로 탑재해야 하는 한국형 구명뗏목*에 미승인 의장품을 사용해 불법 생산·판매한 업체들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시행령」(제16조 1항 3호)에 의거 연안해역 내 활동하는 13인 이상 승선 가능한 낚시어선에 의무 설치해야 하는 안전·구명설비 적발된 업체들은 2020년 02월부터 2021년 03월까지 중국산 미승인 의장품을 사용해 구명뗏목을 생산했으며, 전국 낚시어선 450여 척에 납품해 약 8억 원 상당의 부당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적발된 업체들이 한국형 구명뗏목 의무설치 시행(2020년 1월) 초기에 각 의장품의 형식승인 및 구명뗏목 검정시험 과정이 허술하다는 점을 악용해 미승인 의장품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거된 업체 중 1곳은 검증기관에서 교부한 검정증서에 표기된 수량·제조번호·제조일자 등을 위조해 검사기관에 제출했으며, 형식승인을 받은 의장품을 사용해 구명뗏목을 생산한 것처럼 속여 낚시어선 등에 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의장품 형식승인 △구명뗏목 검정과정에서 미승인 의장품 사용 △규격미달 제
[한국방송/박준용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개인정보 탈취 등 사이버 범죄 위험에 대비하여 9월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개인정보보호의 날’로 지정해 개인정보 관리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의 날’에는 개인정보와 관련된 사항을 자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점검표를 배포해 △불필요한 개인정보파일 파기 △PC 보안점검 및 진단 △업무용PC 내 고유식별정보 암호화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중부해경은 매년 개인정보보호 점검계획을 수립해 관리실태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으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이버교육 및 직장교육 등 다양한 창구를 마련해 개인정보보호 활동에 힘쓰고 있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일상에서부터 사이버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방송/박준용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Korea Police world Expo 2021)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치안산업박람회는 국내 치안산업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열리는 행사로 △경찰 기동장비·드론관 △경찰 개인장비관 △경찰 정보통신(ICT)관 △범죄예방 장비·시스템관 △범죄 조사·감식장비관 △교통 장비·시스템관 △특별관 등 총 7개의 전시관이 운영된다. 중부해경은 이번 박람회에서 △함정·항공기 △대테러 장비 △드론 △첨단수사 장비 등 국내 최첨단 해양경찰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특수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국민들이 쉽게 볼 수 없던 해양경찰의 현장 사진과 홍보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중부해경 최시영 경비과장은 “최첨단 치안기술을 국민들께 소개하고 유관기관 간 업무협력 강화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방송/박준용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 단장 김종인)은 18일 243기 신임경찰과정 교육생 14명을 대상으로 15주간의 관서실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43기 신임경찰관들은 지난 5월 해양경찰에 합격한 이후 해경교육원에서 약 6개월간의 기초교육을 받았으며, 앞으로 15주간 서특단 경비함정에 배치되어 기존 경찰관들과 동일한 근무방식으로 불법외국어선 단속을 비롯한 다양한 해상임무에 대한 실무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서특단은 실습기간 동안 신임경찰관들의 빠른 현장적응을 위해 선배경찰관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충상담창구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김종인 서특단장은 신임경찰관들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실습기간 동안 적극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방송/박준용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 김종인 단장은 내부소통을 강조하며 찾아가는 릴레이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인 단장은 지난 7월 부임이후 현재까지 조직내부 공감대 형성 및 부서간 벽허물기의 일환으로 ‘MZ세대 소통간담회’를 비롯해 ‘양성평등문화 정착 간담회’, ‘내부정책 소통 간담회’ 등 16회에 걸친 릴레이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18일 오전에는 서해 특정해역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3척을 나포하고 9박 10일간의 출동 끝에 인천으로 돌아온지 3일만에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을 위해 다시 출항하는 3005함을 방문해 서특단 전 직원의 마음을 담은 간식과 꽃다발을 건네며 고된 일정에 지친 경찰관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종인 단장은 릴레이 소통에 대해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이 목적”이라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박준용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 단장 김종인)은 12일 서해 소청도 남서방 약 88km 해상에서 “경제수역 어업주권법”* 위반혐의로 나포된 불법중국어선 2척을 13일 오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국어선은 13일 오전 9시경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해,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한 어선 방역 및 승선원 대상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자세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방송/박준용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성어기를 맞아 최근 서해상에서 증가하고 있는 불법조업 외국어선을 근절하기 위해 이달 9일부터 일주일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서해상에서 외국어선 조업이 재개 되었으며, 한․중 잠정조치수역 내 하루 400에서 500여척이 조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중 일부 어선이 선단을 이루어 야간이나 기상악화 시 우리 해역을 침범조업을 감행 하고 있다. 특히, 우리 해역에 입어가 허가된 어선을 가장한 무허가 어선의 조업이나, 철망 등으로 등선 방해물을 설치하여 단속을 방해하거나, 모선에서 분리된 고속 선외기 보트를 활용한 치고 빠지기식 수법 등 다변화된 불법조업 형태가 출현하는 추세이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항공정보 등을 기반으로 불법조업 외국어선의 주요 진입로와 조업지에 대한 순찰 강화하고 경비함정을 선제적으로 배치하여 우리해역 불법 진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10. 9.부터 10.15.까지 일주일간 대형함정 4척으로 구성된 단속전담 기동전단을 가동하여 불법조업 외국어선 집중해역에 대하여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 기동전단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위반선박에 대해 나포 등 엄정하게 대
[한국방송/박준용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 단장 김종인)은 7일 서특단 대강당에서 경비함정 및 특수진압대 소속 경찰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 외국어선 단속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10월 이후 불법조업 중국어선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서해 가을 꽃게성어기가 시작된 9월이후 서해 북방한계선 및 배타적 경제수역 인근 중국어선들의 분포현황과 조업형태를 분석한 자료를 현장 경찰관들과 공유하는 한편, 과거 단속사례를 바탕으로 단속작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여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단속팀별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특단은 단속역량 강화를 위해 워크숍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단속상황을 가정하여 단속역량 전술평가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시행중에 있다. 서특단 관계자는 “우리해역을 침범하는 불법 외국어선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완벽한 단속임무를 수행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특단은 올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7척을 나포하고, 1,113척을 퇴거조치 했다. □ [참고자료] 서해5도 불법 외국어선 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11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Indo Defence 2025에 참가해 KF-21 공동개발 등 양국 간 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수행했다고 13일 밝혔다. 'Indo Defence'는 80개국 10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대표 방산 전시회로, 우리 방산업체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 넥스원, 풍산 등이 참여했다. ▲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테디 리잘리하디 인니 공군 참모차장이 면담 중이다. 2025.6.12.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Indo Defence'에서 샤프리 삼수딘 인니 국방장관과 도니 에르마완 타우판토 국방차관을 만나 인도네시아 기술진 현안 해결을 전환점으로 KF-21 공동개발 사업 협력을 재정비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수딘 국방장관은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유지하기를 희망했고 양측은 앞으로 전투기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지상과 해상체계로 협력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과 인도네시아 국방부 예비전력총국장은 지난해 8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의결 결과를 반영한 인도네시아 분담금 비율 조정에 대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교육·보훈·소비·통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2025년도 국민 체감형 혁신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54억 원 규모를 투입해 대입 특별전형 서류 온라인 제출 등 4개 과제 추진을 위한 수행기업 모집 공모를 1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체감형 혁신 프로젝트는 디지털을 활용한 공공부문 혁신의 개선 효과를 국민이 단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과제 발굴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과제 공모를 추진해 4개 과제와 과제별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4개 과제는 ▲대입 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교육부) ▲국가보훈대상자 주택 공급 지원 시스템(국가보훈부) ▲소비자 피해 신속처리 시스템(한국소비자원) ▲생성형 AI기반 개인통관 종합상담 시스템(인천공항세관)이다. 각 과제는 과제별 주관기관이 조달 방식을 통해 추진하는 바, 먼저 대입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 구축 과제는 13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수행기업 모집을 위한 본 공고를 시작한다. 이후 다른 3개 과제들도 사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20일 발령했던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13일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수가 감소해 최근 3주 연속 2024~2025절기 유행 기준(8.6명)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외 코로나19 발생 증가와 예년의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에서 손씻기와 기침예절, 호흡기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5일 코로나19 유행을 대비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6.5 (ⓒ뉴스1)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결과 또한 2025년 1주(2024년 12월 29일~2025년 1월 4일)에 62.9%로 최고 검출률을 보인 뒤 점차 감소했다. 다만 3월부터 다시 증가해 17주(4월 20일~26일)에 28.8%까지 증가하면서 검출됐으나, 이후 감소 추세로 21주차부터는 5% 내외의 검출률을 나타내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도가 낮아진 점을 고려해 13일자로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중앙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하고, 앞으로 방역활동도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절기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 북구청 시장산업과 동물정책팀 직원들이 관내 한 재래시장 닭오리 판매업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5.5.21 (ⓒ뉴스1) ◆ 발생 현황 및 상황 분석 지난해 10월 29일 강원 동해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가금농장에서 모두 47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35일 이른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발생지역도 지난해 14개 시군에서 25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됐다. 야생조류에서도 지난해보다 검출건수(19건→43건) 및 검출지역(9개 시군→25개)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등 어려운 방역여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관계기관, 생산자단체, 가금농가 등은 모두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4일부터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식약처 소관 '위생용품관리법'상 신규 위생용품으로 지정·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내 제조·수입·유통되는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의 영업신고, 수입검사 기준, 영업자 위생교육 등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앞으로 국내에서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제조·가공·소분하려는 영업자는 다른 위생용품과 마찬가지로 기준에 따른 시설 및 관련 서류 등을 갖춰 관할 지자체에 '위생용품제조업' 신고를 해야 한다. 서울의 한 편의점에 진열된 구강 관리 용품들. 2023.2.5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는 각각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소관 품목으로 관리해 왔으며 별도의 영업신고 없이 제조·수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구강관리용품은 칫솔 모 삼킴에 의한 유해물질 용출과 구강 내 상처 등의 우려가 제기됐었다. 또한 문신용 염료는 미생물 오염관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에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칫솔과 치실 등 구강관리용품(4종)과 문신용 염료를 식약처 소관 품목인 위생용품으로 지정하는 '위생용품관리법' 개정안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은 13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자연재난에 대비해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여름철 소방안전대책'에 대한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최근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주요 인명피해는 지난 2020년 장마철 57명, 2022년 강남역 일대 폭우로 19명, 2023년 중부·남부 집중호우로 75명이 발생하는 등 태풍·폭우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기상청은 지난달 23일 올해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북태평양 고기압과 고수온 현상 등으로 인해 강력한 태풍 발생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7월~8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더라도 범위가 300㎜에 육박하므로 소방청은 단순 대응을 넘어 '선제적 총력 대응'을 원칙으로 빈틈없는 대비 체계를 가동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4월 24일 부산 부산진구 당감지하차도에서 풍수해 대비 지하차도 유관기관 합동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점검은 심화되는 이상기후로 빈번해지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비 체계 구축과 국민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지난 5년간 재난 현황과 구조출동 통계를 기반으로 고위험 지역을 선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호우를 비롯한 하절기 재난대비상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12일 경상남도 함양군 소재 정신요양시설 '함양정신요양원'을 방문해 호우 피해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제주도에 여름 첫 장마가 내린 후 장마전선은 13일 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새벽 전남권과 경남권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복지부는 호우 피해에 대비해 정신요양시설 등의 현장점검에 나선다. 특히 취약계층인 정신질환자가 거주하는 정신요양시설과 정신재활시설에는 노후화되거나 산림과 인접한 시설이 있어 재난에 취약하다.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 시 확인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원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각 시설 운영자들은 호우로 인한 위기 상황시 비상행동 요령을 정확히 숙지하고, 관련 공무원들은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 정신건강정책과(044-202-3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