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승객 이용이 급감해 파산위기에 봉착한 버스업계의 피해 극복을 위해 특별 재정지원과 버스업계 정책자금 대출 등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면서 현재 지난해대비 버스이용객 감소율이 시외버스는 70%, 시내농어촌버스는 40~50%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달 시외시내농어촌버스 운송수입도 지난해대비 132억 원이나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방정부와 버스업계가 감당하기엔 큰 손실이 발생했으며 도내 50개 업체, 3천 400여 명에 달한 종사자의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어, 서민의 발인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될 수 있는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업계의 피해 극복을 위해 지난해 손실노선에 대한 재정지원금 401억 원 중 136억 원 신속 집행, 업체 감축운행 허가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언제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버스업계도 운전원 휴직, 장기연차 권장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대책이 없이는 생존마저 어려운 실정이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부산/문종덕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극복 심리적 방역을 위해 취약계층에게 “안녕, 봄이 배달 왔어요” 꽃 화분 전달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활동은 16개 구․군 자원봉사센터와 합동으로 진행하며, 홀로 어르신·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 1,500명에게 자원봉사자가 ‘칼랑코에’ 꽃 화분에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여 직접 가정으로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한다.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는 희망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지역 화훼농가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와 함께, 부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구·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재택 안심 마스크 제작, ▲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안녕 키트 전달, ▲ 방역 활동, ▲ 코로나19 대응 자원봉사자 응원키트 제작, ▲ 코로나19 극복과 안녕한 부산을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화사한 꽃 화분으로 희망과 위로를 얻기 바란다”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랑을 나누는 자원봉사자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충남/박병택기자] 충남도는 13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생활체육기금 지원 사업에 대한 성과평가에서 2018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년 실시하는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 사업 성과평가는 사업 계획의 충실성과 참여 대상 선정 기준, 선정 방법의 적절성, 공정한 평가를 위한 현장 평가 등을 통해 이뤄진다. 이번 성과평과 결과, 도는 일반·어르신 생활체육지도자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도는 민선7기 공약으로 생활체육지도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현장 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전국 최상위 수준의 처우개선비를 지원해 왔다. 또한, 매년 지도자와 수혜자(참가자)에 대한 만족도조사를 통해 개선·보완점을 마련해 나간 결과 이번 평가에서 타 시·도보다 월등히 높은 배점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은 공공체육시설, 복지시설 등에 생활체육지도자가 찾아가서 생활체육 활동을 지도하는 사업이다. 도는 앞으로도 생활체육을 복지 차원으로 접근해 도민의 건강수명과 평균수명의 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이순종 도 체육진흥과장은 “찾아가는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을 통해 도민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21 지역혁신성장계획’의 신규사업 심의 결과 전국 14개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 금액인 국비 3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사업 심사는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지자체별로 지역에 꼭 필요하고 다른 사업과의 중복성이 없는 54개 사업을 신청, 최종 31개 사업이 선정되었고, 그중 부산시는 신청 사업 2개 모두 선정되어 최고 금액인 연 100억 원, 3년간 300억 원 국비를 확보하게 되었다. 시는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신소재 개발과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 따라 신소재 적용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해양첨단소재산업 분야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 ‘조선해양 경량․고성능 소재 혁신 플랫폼 구축 사업’과, 커넥티드 융합기계부품산업 육성을 통한 자동 생산 및 지능형 생산시스템 구축 등으로 제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 ‘ICT기반 커넥티드 융합기계부품산업 지원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신청하였다. 지역혁신성장계획은 국정과제인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혁신개편에 따라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혁신성장전략 기획 및 실행을 지자체 주도로 추진하는 계획으로, 4개
[경남/허정태기자] 경남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는 13일 신속·정확한 응급처치로 중증응급환자를 소생시킨 하트·브레인 세이버 37명에게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란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으로 소생시킨 사람을 말하고, ‘브레인세이버’는 급성 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히 평가하고 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사람을 말한다. 소방본부는 올해 1분기 구급활동을 기준으로 하트세이버 34명(일반인 1명, 구급대원 33명)과 브레인세이버 3명을 선정했다. 일반인 선정자는 지난 1월 통영에서 풋살을 하던 중 의식을 잃은 동료를 신속한 조치로 구하여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게 되었다. 선정자는 풋살을 하고 휴식을 취하던 40대 남성 동료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신속하게 119에 신고를 하였고, 119상황실 의료상담 요원의 응급처치 안내에 따라 구급대원이 도착 전까지 지속적으로 가슴압박을 시행하였다. 구급대가 도착해서 심장충격기 등 전문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현장에서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며 병원에서 치료 후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되었다. 허석곤 경남소방본부장은 “생사를 가르는 상황에서 국민의 용감한 행동이 생명을 구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했다.”며, “국민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는 자가격리 기간 중 격리장소를 무단이탈하는 등 자가격리 규정을 위반한 A씨를 고발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 후 24일부터 자가격리 중에 3월 26일 새벽 분당구 소재 자택을 벗어나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친구 자택을 방문한 사실이 적발됐다. 소상공인 대출을 받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받으러 자차로 다녀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4월 6일 A씨의 자가격리지 이탈이 의심된다는 공익제보신고 사항을 접수 받아 블로그, 인스타그램, GPS내역 등을 조사해 이 사실을 확인 후 13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고발조치했다. A씨는 300만원 이하 벌금을 적용 받는다. 분당구 보건소 관계자는“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자가격리자가 향후 정당한 사유없이 무단 이탈할 경우 사법기관 고발 및 구상권 청구 등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가격리 조치 위반자에 대한 감염병예방법 처벌 조항이 4월 5일부터 기존‘300만원 이하 벌금’에서 ‘1년 이하 징역 또는 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된 바 있다. 문의 : 분당구보건소 보건행정과 감염병대응팀 031-729-8582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13일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14일부터 권역별로 지역 농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시장 위축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의 개원‧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판로 감소 등 관내 농축산농가들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이번 드라이브 스루 판매에는 지역농협과 녹돈영농, 오색소반이 참여해 직거래로 이뤄지는 만큼 농가에는 판로 확보를, 시민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의 농축산물을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을 시작으로 17일 송탄 이충레포츠공원에서 진행되며, 18일에는 안중출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세 곳 모두 10시부터 시작돼 판매 물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판매품목은 쌀, 김치(3종) 채소(오이‧애호박), 돼지고기 등 9종으로 시민들은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정장선 시장은 “코로나19로 급식 납품 등이 어려워 지역 농가들이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면서 “지역 농가를 살리고 품질 좋은 농축산물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준수하면서 지친 국민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경남 드라이브 스루 여행 13선’을 선정해 발표 했다. 이는 지난 2월 23일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이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초중고 온라인 개학 등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추진 중인 가운데, 높아진 국민들의 피로감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함이다. 이번 경남도가 추천한 ‘드라이브 스루 여행 13선’은 2006년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들어있는 도내 대표 드라이브 코스 외에 도내 각 시군에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드라이브 명소도 포함됐다. <경남 드라이브 스루 여행, 13선> △ 창원 창포 해안길 수많은 섬과 만으로 이루어진 내해(內海)를 따라 펼쳐진 해안도로로 깊고 푸른 빛깔의 그림 같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되어 있다. △ 진주 진양호 일주도로 야트막한 산길을 타고 돌며 아름다운 진양호수의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일주도로다. 저녁노을이 질 때쯤이면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과 호수의 환상적인 풍광을 볼 수 있다. △ 통영 평인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는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인해 고용사각지대에 놓인 특수고용직·프리랜서, 피해사업장 무급휴직 종사자 1만9천명에게 월 최대 50만원씩 2개월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0일 정부에서 밝힌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 사업 중 코로나19로 생계유지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피해사업장 무급휴직 종사자들의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자 ‘성남형 긴급 고용지원 대책’을 자체적으로 마련했다. 이는 고용안정망 틀 밖에 있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자격 및 신청 서류를 간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심각단계(2.23)로 격상 이후 휴업 등의 사유로 5일 이상 노무를 제공하지 못한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1만2천명과 50인 미만 휴업사업장의 무급 휴직 종사자 7천명이다. 이들에게 일 2만5천원, 월 최대 50만원씩 최장 40일간(2개월간) 계좌이체로 지급하며,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엔 근로시간과 상관없이 정액 지급한다. 단,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긴급 생계비, 소상공인 경영안정비, 휴업수당, 고용유지지원금 및 보건복지부 긴급복지지원 중 프리랜서 지원금을 지원받는 대상자는 중복해
[경산/김근해기자] 북부동(동장 김영옥)에서는 지난 10일, 대평그린빌 아파트 주민들이 코로나19에 맞서 최일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을 위해 흰 양말을 기부하였다. 아파트 관리실에서는 상자를 비치해 두고 주민들에게 흰 양말 모으기 운동의 시작을 알렸고 주민들은 너나할 것 없이 동참하여 10일 동안 두 상자 가득 양말을 모았다. 온정의 양말상자를 전달해 주신 관리소장은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들을 보면서 감사하는 마음만 간직한 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이었는데 이번 흰 양말 모으기 운동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하였다. 아울러, 지난 3월31일 북부동통장협의회(회장 박순복)에서도 흰 양말 100켤레를 기부하여 온정의 릴레이에 동참하였다. 북부동장(김영옥)은 “흰양말 모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신 북부동 통장협의회와 대평그린빌 아파트 주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주민 모두가 방역복 안에 축축한 양말을 신은 의료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코로나19의 조기종식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국방송/한상희기자] 1. 21대 총선 목포시 윤소하 후보는 13일(월) 오전 9시30분 목포시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목포대 의대를 지키기 위한 48시간 비상행동’돌입을 선언했습니다. 2. 윤 후보는 지난 1997년부터 23년간 목포대 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 시민대책위원장을 맡아 당시 10,600명의 목포시민 서명을 받아 정부에 직접 전달하는 등 목포시민의 30년 숙원을 이루기 위해 시민을 대표해 뛰었습니다. 비례대표로 당선된 2016년부터는 청와대를 비롯해 기재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장관들을 만나 목대 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국무총리 산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용역 예산 3억원을 확보하여 지난 2019년 11월 ‘목대 의대 설립 타당성 충분’이라는 결과를 받아냈습니다. 그런데 12일, 민주당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은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민주당 소병철 후보와 △전남 동남권 의과대학 설립 및 권역응급의료센터 기능 보강․확대에 대한 정책연구와 실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정책협약식을 맺었습니다. 이로써 동남권 의대 설립 추진 자리에 참석했으면서도, 계속 변명으로 일관하고, TV 토론에 나와서는 목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회의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13일, 국회는 「제21대 국회 개원종합지원실」을 오픈했다. 제21대 국회의원이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개원준비체제를 가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국회는 지난 2월부터 국회사무처를 비롯해 소속기관이 모두 참여한 제21대 국회 개원준비위원회(위원장 김승기 사무차장)를 구성하여 순조롭게 준비를 진행해왔다. 13일 오픈한 「제21대 국회 개원종합지원실」은 국회의원선거 다음 날인 4월 16일부터 한달간 개원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국회법」 제2조 제2항에 따른 국회의원 등록업무를 비롯하여 국회 출입증 발급, 보좌직원 임용 및 입법지원기관 안내 등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제21대 국회 개원종합지원실」은 국회의원선거 이후 주인을 찾게 될 의원 배지도 공개하였다. 제21대 국회에는 국회의원의 성별과 무관하게 자석형 배지가 배부된다. 제20대까지는 남성은 나사형·여성은 옷핀형으로, 의원 성별에 따라 지급되는 배지가 서로 달랐었다. <국회의원 배지 관련 정보> - 국회의원 배지는 99% 은(銀)으로 제작하고 미량의공업용 금으로 도금 - 처음 의원 등록시 1개를 무료로 배부하며, 분실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