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제21대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13일 '험지' 대구·경북(TK)을 찾아 당력을 쏟아붓고 마지막 표심 끌어모으기에 진력을 다했다. 그러면서도 단독 과반 달성 등 밝은 전망이 제기되는 데 대해 오만함으로 비춰질까 '겸손 모드'로 돌입해 자세를 낮췄다. 이낙연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TK 지역을 찾아 험지에서 고군분투하는 당 후보들을 지원했다. 이 위원장은 경북 포항시청 앞에서 오중기(포항북구)·허대만(남구울릉군)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대구·경북이 가장 큰 고통을 겪으실 때 환자를 받기 위해 제일 먼저 병원을 비운 곳이 광주였다. 강원도에서는 감자를 보냈다"며 "이런 국민들의 마음과 사랑을 대구경북 여러분이 꼭 받아주시고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어찌 된 일인지 지역 장벽을 안고 있다. 이 장벽은 낮아지고 있고 더 낮아져야 한다"며 "이번 코로나19 불행을 겪으면서 국가적 위기 앞에 지역은 없었다.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이 지역주의 완화를 보여줘 전 국민께 감동을 보내주는 것이 어떤가"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후 경북 구미갑 김철호, 구미을 김현권 후보 지원
[한국방송/박기택기자]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코로나19의 남·북극 과학기지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장보고과학기지는 지난달부터 모든 외부인 방문을 통제하고 주변 기지와의 접촉을 전면 금지했다. 또 방역복과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확보해 감염 발생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전경.세종과학기지는 기지 관문도시인 칠레 푼타아레나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4월로 예정된 보급 일정을 9월 이후로 연기했다. 장보고과학기지에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뉴질랜드를 거쳐 보급활동을 해왔으나 혹시 모를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기지 대원과 아라온호 승무원 간 물리적 접촉없이 화물 하역작업을 실시했다. 아라온호는 당초 2월 예정됐던 연구원 및 승선원 교대 승선을 취소한 뒤 뉴질랜드 정박 일정도 단축하고 우리나라로 귀환 중이다.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군도에 위치한 북극 다산과학기지도 하계 연구 활동을 전면 중단한 채 하반기 연구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한편, 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해 극지활동을 하는 국가들 간에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당초 아이슬란드에서 개최될 예정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미래통합당의 주요 선거전략이 선거 중후반 상황변화에 따라 먹혀들지 않자 발빠르게 전략 수정에 나섰다. 그러나 시간이 너무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통합당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정부 무능력은 더 이상 거론하지 않고 있으며 정권심판론 대신 견제할 힘을 달라며 읍소 전략으로 전환했다. 돌발악재인 막말 논란도 결단을 주춤한 사이 더 큰 여론의 비판을 받자 최고위원회 직권 제명에 나서는 등 강화 조치를 내놓고 있다. 13일 선거를 이틀 앞두고 통합당은 자체 경고등을 켰다. 이번 4·15 총선에서 개헌저지선마저 붕괴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다.당안팎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부족한 대여 공세, 눈에 안 띄는 공천, 최근 크게 불거지는 막말 논란 등이 고전하고 있는 이유로 꼽힌다.당초 통합당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여당을 향해 공세를 펴왔다. 정부가 최초 중국에서 오는 전파자를 중국 눈치를 보느라 막지 못했고, 현 사태는 그로인한 것이라는 지적이다.그러나 외신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이 모범적이라는 평가가 타전됐고, 최근 확진자의 증가 추세마저도 한층 꺾였다. 통합당은 정부의 능
[과천/장영환기자] 과천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경제 위축 및 지역 내 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약 대상 사업에 대해 긴급 공고 방식과 선금지급율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 모든 입찰공고에 대해 통상 공고 기간을 7일로 했으나, 계약 진행 기간이 단축될 수 있도록 5일로 조정했다. 아울러, 선금 집행활성화 및 한시적 선금집행 특례를 활용해 선금지급율을 최대 80%까지 높여 지급하고 있다. 또한 10억 미만의 공사와 2억 미만의 물품·용역 계약에 대해서는 선금사용내역 제출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조달청 3자 단가 계약에 대해서는 선금 선고지 제도를 적극 활용해 조기에 계약금액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과천시의 이러한 노력으로 13일 현재까지 과천시가 체결한 계약은 총 432건이며, 42억5천400만원이 집행됐다. 오는 12월 말까지 862건, 176억8천800만원을 계약 발주 예정이다. 최병식 과천시 회계과장은 "지역경제도 많이 침체돼있고 지역 내 업체도 많이 힘든 상황에서 최대한 많은 금액을 집행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 10일 기준, 상반기 신속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은 10일 자매도시 전남 영암군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 하자”며 방역물품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 되자 자매결연 도시 산청군과 상생협력을 위해 마스크 5000장과 무화과즙 1000포를 지원했다. 영암군은 13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이다. 특히 영암의 특산품 무화과즙은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청군은 지원받은 물품을 코로나19 방역 현장 종사자들에게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우리 군과 영암군 두 지역 모두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하고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며 “영암군이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를 잊지 않고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과 영암군은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상호 지역축제 방문, 직장 동호회 체육대회 교류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갖고 있다.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지난 3월 2일부터 3개월간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고 겨우내 묵은 때와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공항 내 주요 시설물 대청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제1 여객터미널(50만㎡), 제2여객터미널(59만㎡), 탑승동(17만㎡), 교통센터(53만㎡) 등 핵심시설 규모만으로도 63빌딩의 10.8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물인 만큼, 이번 대청소는 일평균 270여 명의 인력과 100여 대에 이르는 장비가 동원돼 약 3개월간 진행된다. 공사는 10만여 개에 달하는 공항 외벽 유리 청소, 여객 다중이용시설인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공항 내부 시설 등 여객터미널부터 탑승동, 교통센터 및 부대 건물까지 공항시설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청소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항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봄맞이 대청소는 코로나19 팬더믹 선언 이후 인천공항의 여객수요가 줄어든 만큼 그간 청소하기 힘들었던 시설물의 환경점검을 추가로 실시하고 공항 내부 청소 시 고열 스팀 세척·살균 작업을 추가로 시행하는 등보다 세밀하고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그간 인천공항은 일평균 20여만 명에 달하는 여객들로 항상 붐비고
(한국방송/장영환기자) 해외마케팅전문기업 주)애드엑스포코리아가 주)성환예가비와 함께 오늘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의료용 마스크 1,000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제주공항내 국내선 및 국제선, 제주항등 현장 직원들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남진 협회상근이사와 강성환 주)성환예가비 대표, 주)애드엑스포코리아 김민주대표, 강민경실장이 참석했다. 김민주대표는 "곧, 의료방역체계에서 생활방역체계로 넘어가고 있지만, 지속적인 마스크 사용이 필수라 생각한다"며 "공공기관에서 일하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증했다" 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제주도,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테크노파크, 산학융합원에도 1000장씩 기부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마스크 전달식 기념촬영 왼쪽부터 강성환대표, 김남진이사, 강민경실장, 김민주대표 [사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공]
[한국방송/양복순기자]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0년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25만 3000명 늘어나 1376만명을 기록했다. 노동부는 고용안정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숙박음식, 보건복지, 교육, 도소매 등 서비스업과 여성, 60세이상, 청년 중심으로 증가폭이 둔화 또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이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용행정통계로 본 2020년 3월 노동시장 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먼저 3월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1376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5만 3000명(1.9%) 증가했다. 이 증가폭은 전년동월 52만 6000명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출 자제, 모임 최소화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학 연기 등으로 숙박·음식, 도소매, 교육서비스 등 서비스업에서 증가세가 둔화된 것이 주원인으로 보인다. 노동부는 일자리안정자금 및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시간제 근로자 가입여건 완화 등 사회안전망 강화정책의 효과로 지난해 고용보험 가입자수가
[시흥/양복순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적은 수의 시민이 건강거리를 지키며 산책을 즐겼습니다.
정부가 3월에 아동수당을 받는 약 177만 명의 보호자 카드에 아동 1인당 40만 원을 지원하는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를 지급한다. 13일 지급하는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는 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 8개 주요 카드사를 통해 지급되며, 이를 받은 보호자는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이번 아동돌봄쿠폰은 전국 총 197개 시군구(아동 수 기준 94.7%)에서 돌봄포인트로 지급하며, 나머지 32개 시군구에서는 종이상품권 또는 지역전자화폐로 제공한다. 13일에 지급하는 아동돌봄쿠폰은 가구원의 정보와 카드정보가 유효한 것으로 판정된 보호자 약 177만 명(약 93.4%)이 대상으로, 보호자의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에 지급한다. 이에 따라 아동돌봄쿠폰이 지급된 보호자들에게는 순차적으로 카드사와 보건복지부에서 사용방법 등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계획이다. 또 돌봄포인트 배정 카드를 분실한 보호자는 해당 카드사에서 카드를 재발급 받아 포인트를 사용하면 된다. 만약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가 있으나 13일에 지급받지 못한 보호자 약 5만 명(약 2.4%)은 안내기간 도중에 카드정보가 추가되었거나 추가 안내가 더 필
우리 민족의 삶이 녹아있는 전승자들의 공연, 전시뿐만 아니라 전통 놀이, 공예 등 무형유산 전 분야가 ‘휴(休), 무형유산’ 온라인 서비스로 공개됐다.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 메인 화면.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 ‘휴(休), 무형유산’을 개설해 13일부터 6월 22일까지 개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13일에는 명인들이 들려주는 우리 국악으로 거문고산조(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와 거문고병창을, 20일에는 눈으로 즐기는 신명 전통연희로 남사당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3호)의 살판, 무등놀이와 열두발놀이를 선보인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다채로운 영상을 추가로도 공개할 계획이다. 국립무형유산원 정책 담당자는 “이번에 마련한 무형유산 영상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지금, 누구나 무형유산의 진수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감상하고 느끼고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다양한 무형유산 아카이브 자료를 활용해 국민이 무형유산의 가치를 친근하게 느끼고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의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사업 대상 기업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말차단용 ‘투명 마스크 커버’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13일 군은 지식재산 창출사업의 지원을 받은 지역 중소기업 ㈜워킹싸이언스(대표 최지언, 산청읍 소재)가 ‘투명 마스크 커버’를 개발,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한편 국내외 기술권리 강화, 특허 분쟁 발생 대비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주상공회의소 경남서부지식재산센터’와 공동으로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특허청으로부터 국비 3000만원을 확보하고 군비 1억2000만원을 추가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특허·디자인 맵, 브랜드 신규개발 및 리뉴얼 개발, 재품·포장디자인 개발, 특허기술 홍보영상, 국내외 출원 등 다양한 지식재산 창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워킹싸이언스의 ‘투명 마스크 커버’ 개발은 이같은 지재권 창출 지원사업의 결과물이다. ]해당 제품은 지식재산권 전문 수행기관인 진주상공회의소 경남서부지식재산센터가 ㈜워킹싸이언스의 사업신청을 받아 기술 및 디자인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후 특허청으로부터 디자인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