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멸위험지역 1위로 꼽힌 경북 의성군에 빈 공장을 활용한 스마트팜이 만들어져 새로운 활력을 꿈꾼다. 전 세계 유일의 패션봉제산업 직접지인 서울 창신동을 중심으로 지역패션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의 가치 제고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의 자연적 특성과 유무형의 문화적 자산을 발굴해 사업화하는 로컬크리에이터 140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로컬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경북 의성 지역 ‘젠틀파머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중기부는 접수된 과제 총 3096건을 7대 분야로 분류해 분야별 과제의 혁신성과 사업성, 개별화, 자연친화, 개성화에 초점을 맞춰 최종 140개를 선정했다. 7대 분야는 ▲지역 콘텐츠 ▲거점브랜드 ▲스마트관광 ▲지역기반 제조 ▲로컬푸드 ▲디지털 문화체험 ▲자연친화 활동 등이다. 이 기준은 코로나19 이후 개인의 지향성을 중시하는 가치소비 경향이 뚜렷해지며 건강식품 선호도가 높아지고 가족과 개인 단위 관광·레저 활동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분야별 선정결과, 지역문화를 재조명해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 콘텐츠가 21%로 가장 많았고 로컬푸드(20%),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현재 감염병재생산 지수는 1.2 정도 되는 상황”이라며 “재생산지수(RT) 값이 1 이하, 적어도 0.5 근처에서 유지해야 통제할 수 있는 범위에 들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본부장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국내 전파 상황을 수치로 설명하며 감염병지수인 재생산지수에 대해 언급했다. 재생산지수는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 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방역당국은 이 수치를 통해 유행이 통제가 될 지 아니면 확산될 것인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리핑하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정 본부장은 “1보다 큰 경우에는 한 사람이 무조건 1명 이상을 계속 감염시키기 때문에 재생산지수가 클수록 유행의 크기나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태원 클럽 집단발병이 생기기 전까지는 재생산지수가 0.5~0.67 정도 값을 보여주었다”며 “이후에는 이를 초과하면서 현재 전국 단위로는 한 1.2 정도, 시·도별로는 조금 더 높은 지역들이 있어서 1.2~1.89 사이를 오고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재생산지수를 1 이하, 적어도 0.5 근처에서 유지해야 유행의 크기를
머리가 복잡해지고 마음을 다잡을 수 없을 때면, 나는 무작정 걷는다. 운동화 끈을 조이고, 이어폰을 귓속 깊은 곳으로 밀어 넣고 나면 어디든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첫사랑과 헤어졌을 때도, 오랫동안 준비했던 시험에 떨어졌을 때도,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튼튼한 두 다리는 나를 아무 생각이 필요 없는 곳으로 데려다주곤 했다.이번에는 먼 곳이 필요했다. 멀리 가야만 했다. 동네를, 공원을 어슬렁거리는 것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마포대교를 몇 번씩 오가는 것으로도 성에 차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종종 나를 괴롭혔던 편두통은 이제 스물네 시간 내내 왼쪽 관자놀이를 찔러대고 있었다.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슬럼프요, 번아웃이었다.이럴 때마다 나에게 내렸던 처방이 있다. 전부터 마음에 담아두었던 곳으로 떠나는 거다. 묵호항에서 망상해변을 지나 옥계해변까지 이어지는 길.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이라며 몇 번 오갔던 적은 있지만, 두 다리로 걷는 건 처음이었다. 마침 얼마 전부터 묵호역에 KTX가 정차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그렇다면야 더욱더 서두르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묵호역.정확히 오전 9시 55분에 청량리역을 출발한 KTX 열차는 정오 즈음
[한국방송/이광일기자] 5년 뒤인 오는 2025년이면 교통체증 없이 도심 하늘을 나는 드론 택시가 현실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4일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고 하늘길 출퇴근을 가능하게 할 차세대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의 2025년 상용화 서비스 개시를 골자로 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 관한 정부의 첫 로드맵으로 정부는 2025년 상용서비스 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친환경·저소음 3차원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은 민관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2022~2024년)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로 단계적으로 실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통체증 없는 도심 하늘 길을 개척함으로써 새로운 시간과 공간의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도심항공교통의 선도국가로 도약한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도심항공교통이 구현되면 수도권 기준 출퇴근 통행시간 및 사회적비용에 있어 70%의 저감 효과가 기대되며 첨단기술 집약 미래 신산업으로서 2040년까지 누적 시장규모 13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방송/이광일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올해 도심 내국인 공유숙박, 농어촌 빈집 개발 활용, 산림관광 등 3개 과제를 사회적 타협 메커니즘인 ‘한걸음 모델’ 후보 과제로 선정해 연내 성공사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신사업 도입 촉진을 위한 한걸음 모델 구축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향후 공유경제나 비대면 서비스 등 신사업 도입 관련 갈등 조정이 필요한 경우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한걸음모델은 신산업 영역에서 이해관계자 간 갈등으로 새 사업 도입이 지연되는 경우 당사자 간 한걸음 양보와 필요 시 정부의 중재적 지원을 통해 더 큰 걸음을 내딛는 상생의 사회적 타협 메커니즘이다. 홍 부총리는 “중립적 전문가 중재, 다양한 대안들로 구성된 상생메뉴판 마련, 당사자간 공정하고 수용 가능한 합의 구축이 핵심”이라며 “특히 상생메뉴판에 규제형평, 이익공유, 사업조정, 상생부담, 한시 적용, 필요
◈ 법무부 법무부는 기존 선례에 반하거나 법령해석이 명확하지 않은 2건의 사례를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의사결정 지원제도를 활용해 신속한 결정으로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기여했다. 먼저 안양교도소는 지역주민 판매용 마스크를 생산하던 중 안양시 소재 마스크 생산업체로부터 20만매 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정전기 필터를 기증받았다. 그러나 수용자가 직접 수혜를 받는 경우에만 기부금품 접수가 가능하다는 장애가 가로막고 있었는데, 위원회는 이러한 기존의 선례를 깨고 관련법령을 넓게 해석함으로써 기부금품 처리가 가능하도록 결정·처리했다. 또한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범정부 방역활동에 필요한 출입국·외국인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출입국정보시스템 개선을 추진했다. 하지만 기존의 경쟁입찰 방식에 의할 경우 사업착수까지 1~2개월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었고, 이에 긴급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도록 위원회에서 결정·처리했다. 이처럼 법무부는 학계 및 민간전문가로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제반규정을 정비함으로써 적극행정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구상권 행사를 제한하도록 관련지침을 정비하고,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청와대는 4일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이 23조 6000억원 규모의 카타르 LNG선 100척 수주와 관련해 “한국 조선사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라는 것을 입증해 주었다”고 평가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에 힘써온 국내 조선업계 모든 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수주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실로 막대하다”며 “조선업에서 20조원 생산이 이뤄지면 약 16만 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열린 ‘카타르 LNG운반선 슬롯예약계약 MOA 서명식’에서 카타르 석유공사와 한국 조선 3의 협약 서명식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윤 부대변인은 “이번 수주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펼친 경제외교의 결실”이라면서 “정상회담 등 정상 외교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 총리, 산업부 장관 등 고위급 협력 노력을 지속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월 정상회담 당시 카타르는 LNG선 발주 계획을 밝혔고
도시 봉쇄 등 극단적 대책 없이도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있는 K-방역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정확성을 인정받아 세계 각국으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국산 진단키트’는 수출 효자 품목으로 부상하면서 국가산업의 위상까지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책브리핑은 코로나19로 맞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국산 의료기기 시장의 판도를 넓히고 있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을 찾아 현 주소를 진단하고, 향후 과제와 비전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K-방역이 세계로부터 주목을 받은 것은 정부가 숨기고, 감추고, 감싸기 보다는 투명한 정보 공개와 열린 소통으로 정면승부를 했기 때문입니다. 수젠텍도 이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항체진단 방식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코로나19로 글로벌 유통망을 대거 확보하고, 기업 브랜드 가치까지 덩달아 상승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밝혔다. 지난해 수젠택 매출은 38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약 6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체결을 했다. 단 두달만에 지난해 매출의 15배 이상을 올린 것이다. 보통 항체 진단키트 개발은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에서 주관하는 국립 전문과학관 공모사업에 경기도 후보지로 평택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국립전문과학관 건립사업 후보지 선정을 위해 도내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신청서를 접수 받았으며 평택시·용인시·화성시·양평군이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도는 최종 후보지 선정을 위해 5월 29일 선정위원회를 개최했으며, 평택시는 경기남부권·충청권으로부터의 접근성 등 지리적 강점과 전문과학관 유치를 위한 자료 수집, 기본구상 용역 결과 및 인근 11개 시‧군 거주자 대상 설문조사 등 철저한 준비 사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5일까지 공모신청서를 과기부에 제출하며 과기부에서는 선정위원회의 서류평가 및 입지·주변여건 등 현장실사를 통해 7월중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기초산업과학을 테마로 한 국립 전문과학관을 평택호 관광단지(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일원)내에 연면적 7,200㎡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오는 7일 10시에 삼성현문화역사공원 내 경산동의 한방촌 주차장에서 경산시․자인농협 농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와 함께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농산물 2차 판매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대 장기화로 인해 지역소비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돕기 등 소비촉진을 위하여 마련된 자리이며 5월 30일의 1차 행사 또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채소류 8개품목(계란10구, 연근, 햇감자, 새송이, 방울토마토, 깻잎, 햇양파, 오이고추) 농산물꾸러미 세트와 지역생산품인 장아찌, 과일경단, 식혜를 별도로 판매하며, 구매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한정 지역농특산품(참외, 된장, 대추)을 제공하는 무료 증정행사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소비촉진행사가 소비자는 신선하고 건강한 지역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들은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광일기자] 인천시(박남춘 시장) 검단선사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제 한된 박물관 교육을 원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러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 다. 검단선사박물관의 홈러닝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박물관 꾸러미>는 가족 대상 교 육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가족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슬기로운 박물관 꾸러미>는 박물관 상설전시를 연계한 원격 프로그램으로 선사 시대 이해 및 관련된 체험을 학습 꾸러미를 통해 가정에서 손쉽게 학습할 수 있도 록 구성하였다. 또한 코로나19로 불가한 대면 교육을 대체하여 검단선사박물관 페이스북 동영상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또는 <슬기로운 박물관 꾸러미>에 발송되는 교육 인쇄 물을 참조하여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박물관 상설전시는 인천광역시립박물관 홈페이지의 검단선사박물관‘내 손안의 온라인 박물관’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온라인 관람과 학습을 병행할 경 우 효과가 더 커진다고 한다. <슬기로운 박물관 꾸러미>는 6세 ~ 8세 아동을 둔 가족 대상의 ‘주먹도끼 꾸러 미’, 9세 ~ 12세 아동을 둔 가족의‘식물 꾸러미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지난 3일 셋째아이 이상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는 가구 중 대상자를 선정하고 대학입학 축하금 지원증서를 수여했다. 군은 지난 4월 다자녀가구 대학입학 축하금 1차 지원증서 수여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대상자는 총 22가구로 대학입학 축하금 지원대상자 중 셋째자녀 입학이 19가구, 넷째자녀 입학이 2가구다. 1차 수여식 당시 일곱째 자녀의 대학 입학에 이어 이번에는 다섯째 자녀가 대학에 입학해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다. 다자녀가구 대학입학축하금은 대학(교) 입학일 기준, 만 30세 이하 셋째아이 이상 대학생 및 부모 모두가 6개월 전부터 주민등록을 군에 두고 대학에 입학할 경우 지원 대상이 되며, 입학 시 100만원을 지급하고 1년경과 후 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다자녀 가구의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면 등록금과 입학금, 기숙사비 등이 만만치 않아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대학입학 축하금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신청기간 내에 지원받지 못해도 올해 중 지원 자격에 해당할 경우에는 소급지원이 가능하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저출산·고령화·인구증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7일, 최근 연이어 발생한 노후 공동주택 화재사고에 대응하여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한 스프링클러설비 미설치 전국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점검은 7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2주간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고위험 아파트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화재안전점검 대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 중 스프링클러설비가 미설치된 아파트의 10%를 대상으로 하며, 각 시도소방본부는 노후도, 소방시설 설치 규모 등을 고려하여 상대적으로 화재위험도가 높은 아파트를 우선 선정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 전국 노후아파트 현황 》 ※ ‘90년 16층 이상인 건물의 16층 이상 층, ’05년 11층 이상 건물 모든 층 설치 의무화 주요 확인 사항은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주요 소방시설 점검 ▲작동여부 및 유지관리 상태 확인 ▲피난대피로 확보 상태 ▲피난 정보전달체계 확인 등이다. 소방청은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인에게 ▲세대별 자체점검 체크리스트 ▲맞춤형 피난‧대응 매뉴얼 등을 배포하고, 화재 안전 컨설팅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6월 27일 전라남도 강진군 소재 가금 거래상인의 토종닭 계류장(43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됨에 따라 같은 날 관계기관·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상황과 방역대책을 점검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은 계류장에서 토종닭을 전통시장에 출하하기 전에 실시하는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예찰 검사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과거 하절기(6~8월) 발생 사례* 등을 감안 할 때 확산 위험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나, 방역을 소홀히 하는 농가는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방역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 전체 1,366건 발생(‘03년~’25.6월) 중 6월 45건(3.3%), 7월 4건(0.3%), 8월 미발생 농식품부는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계류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전라남도 소재 모든 가금농장과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하여 6월 26일(목) 15시부터 6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송인창 G20국제협력대사 (G20 셰르파*)는 2025.6.25.(수)-27.(금)간 남아공 선 시티에서 개최된 2025년 제3차 G20 셰르파회의에 참석하여 올해 11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의의 제반 사항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매년 G20 정상회의 전 실시되는 4차례의 고위급 회의중 3번째 회의**로서, G20 회원국, 초청국 및 초청 국제기구 대표단 약 150여명이 참석하여 △개발 의제와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지정학 사안, △G20 성과 검토 및 정상선언문 성안 방향 등 G20내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 ‘셰르파’는 티베트어로 ‘동쪽 사람’이라는 뜻으로 히말라야 산악 등반 안내인을 의미하며, G20에서 ‘셰르파’는 정상의 대리인으로서 정상회의에서 정상을 직접 보좌하고 회의 의제 등 준비를 총괄하는 정부 고위관료를 의미 ** G20 의장국은 당해연도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통상 4차례의 고위급(셰르파) 회의를 개최 올해 의장국 남아공은 24.12.9.-11.간 제1차 G20 셰르파회의(남아공 요하네스버그), 4.3-4간 제2차 G20 셰르파회의(화상)을 개최했으며, 향후 G20 정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첨단대체시험법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지원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유효성 평가 기술 및 제품 개발 사업'의 성과확산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국내 R&D 산업 발전을 위한 실험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국제 제약·화장품 주간(ICPI WEEK 2025)' 관람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4.22. (ⓒ뉴스1) 그동안 신약 후보물질 개발 때 동물에 약물을 투여해 독성과 효능을 확인하는 비임상 동물실험을 해왔으나, 생명윤리 차원의 문제와 함께 동물과 인체 간 생물학적 차이에 따른 임상 실패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에 대응해 세계 주요국은 비임상 동물실험을 대체하기 위한 첨단대체시험법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식품의약국(FDA)이 비임상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을 지난 4월 발표하는 한편, 국립보건원(NIH)이 첨단대체시험법을 정부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10년 동안 최대 40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첨단대체시험법은 신약
[한국방송/진승백기자] 6 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고지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속에서 빛났던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특별 전시회를 연다. 국가보훈부는 27일 전쟁기념관(서울 용산구) 2층 특설공간에서 6 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 개막식을 열고 다음 달 27일까지 한 달 동안 전시한다고 밝혔다. '6・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 전시회 포스터 (자료=국가보훈부) 개막식에는 강정애 장관을 비롯해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이민수 육군박물관장, 손희원 대한민국6 25참전유공자회장을 비롯한 중앙보훈단체장, 박명호 백마고지참전전우회장 등이 참석하며, 특별히 화살머리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웅수 장군의 자녀와 281고지 전투에서 고지 재탈환에 전공을 세운 최재효 하사의 자녀 등 유가족들도 함께한다. 개막식은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전쟁영웅 유가족의 감사 인사, 개막식 테이프 커팅,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보훈부가 선정한 '이달의 6・25전쟁영웅' 중 고지전에 참전해 불굴의 투혼을 발휘했던 전쟁영웅들의 공적과 주요 전투를 중심으로 ▲멈춰선 전선, 고지를 넘어 ▲고지전의 영웅들 ▲명예의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K-디지털 트레이닝' 120개 과정이 추가 운영된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025년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선정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트레이닝은 실제 기업의 프로젝트가 훈련에 적극 활용되는 만큼,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에서 'K-디지털 트레이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12.14 (사진=연합뉴스) 'K-디지털 트레이닝'은 현장실무 지식을 갖춘 디지털·첨단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훈련 사업이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실제 기업 프로젝트 기반으로, 이번 훈련과정 공모에서는 88개 기관 120개 훈련과정을 선정했다. 이 중에는 케이티 클라우드, 크래프톤, SK C&C 등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과정들도 포함했다. 한편 대학들도 양질의 훈련설비와 우수한 교수진을 바탕으로 첨단기술 분야 훈련을 제공한다. 먼저 명지대는 반도체 설계 과정을 운영해 전자공학과 전임교수가 직접 지도하며, 인하대는 최근 커지는 전기차 시장에 맞춰 전기차 부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기획재정부는 26일 14억 유로 규모(16억 달러)의 유로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평채는 3년 만기 7억 유로와 7년 만기 7억 유로로 나눠 발행했으며, 유로화 기준 처음으로 복수 만기 구조로 발행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외평채 발행이자, 2021년 이후 4년 만의 유로화 발행이다. 기획재정부는 27일 14억 유로(16억 달러·2조 2000억 원 상당) 규모의 유로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 대응센터 모습. (ⓒ연합뉴스,) 이에 우리 경제상황과 새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과 우리 외평채에 대한 관심 환기를 위해 다양한 경로로 사전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번 주 초반 금융중심지인 런던에서 대면 설명회(로드쇼)를 개최했고 국내에서 병행 진행한 온라인 설명회(글로벌 투자자 콜)에도 미주·유럽·아시아·중동·남미 등의 20여 개 기관이 참석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활발하게 참여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외평채 발행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과 새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국제사회와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와 기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