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풀링(pooling) 검사’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취합 선별 검사’를 선정했다. ‘풀링 검사’는 여러 사람에게서 검사 대상물을 채취한 후 모두 섞어 한꺼번에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그 결과가 양성이 나오면 검사 대상자들을 개별적으로 검사하는 방법을 가리키는 말로서 대규모 인원의 감염 여부를 빠른 시일 안에 확인하기 위한 검사 방식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풀링 검사’의 대체어로 ‘취합 선별 검사’를 최종 선정했다. 새말모임(6월 1일~3일) 대체어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위원회로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의견을 모은다. 이와 함께 컨테이너 등의 분리된 공간에서 의료진이 창문을 통해 외부에 있는 검사 대상자의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을 의미하는 '윈도 스루(window through) 검진'은 ‘투명창 검진’으로 다듬었다. 문체부와 국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5.2%로 전망했다. 이번 경제전망은 지난 1월 전망치(2.5%)보다 7.7%포인트나 하향 조정한 것이다. 또한 지난 4월 14일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놓은 전망치(-3%)보다 더 낮다. 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각국의 봉쇄조치로 인한 수요둔화, 국제교역량 감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 어우러지면서 이같은 경기침체를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동안의 위기는 금융위기, 통화·재정정책 실패, 전쟁, 유가변동 등 복합적 요인에 기인한 반면, 이번 사태는 팬데믹이라는 단일 요인으로 촉발된 최초의 위기라고 진단했다. 세계은행은 선진·개도국 등 전 지역의 성장률 전망이 1월 대비 하향 조정됐으며, 동아태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했다. 올해 선진국은 -7%, 신흥·개발도상국은 -2.5%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경우 서비스업 타격, 산업생산 감소 등으로 –6.1%의 성장률을 예상하는 한편 관광업 충격과 글로벌 밸류체인이 붕괴된 유로존(-9.1%)과 일본(-6.1%)등을 포함한 선진국 성장률은 -7%, 신흥·개발도상국은 -2.5%
[서울/장영환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등교 수업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학생 슬기로운 학교생활 Song'을 제작해 각급 학교에 배포한다. '서울 학생 슬기로운 학교생활 Song'은 학생 자신과 가족, 그리고 이웃을 지키는 생활 속 거리 두기에 적극적 동참해 행동수칙이 습관화될 수 있도록 쉽고 즐겁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서울 학생 슬기로운 학교생활 Song'은 동요 작곡가인 봉은초 김정녀 교사가 작사·작곡한 노래로,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따라 부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행동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노래는 시 교육청 산하 초·중·고등학교 등에 배포돼 등·하교 시간이나 점심시간 및 쉬는 시간에 교내 방송으로, 적외선 센서가 있는 화장실 및 세면실의 배경음악으로, 서울시교육청 및 학교 업무 전화의 컬러링 등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자주 접해 듣고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 학생 슬기로운 학교생활 Song'의 노래 가사는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시 교육청이 선정·배포한 '코로나19 예방 행동 수칙 5가지'를 재미있고 신나게 표현했으며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곡으로 제작된 것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들이 대입전형에서 재수생에 비해 불리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조만간 대학별로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 참석해 "개별 대학마다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라면서 "개별 대학들이 조만간 학교별로 (재학생에게 불리함이 없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걸로 안다"라고 말했다.박 차관은 다만 대학에서 발표해야 내용을 알 수 있다며 어떤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지는 미리 얘기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등교수업 연기와 원격수업으로 올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에서 재수생보다 불리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중이다.교육계에서는 학종에서 비교과반영 비율을 낮추거나 수능 난이도를 조절하는 식으로 재학생과 재수생과 형평성을 맞추는 방안들이 거론된다.반면 대학가에서는 교과와 비교과를 통틀어 고등학교 생활 전반을 평가하는 학종 특성상 비교과 반영비율이 정해져 있지는 않아 재학생과 재수생 사이 형평성 문제는 미미할 것으로 보
정부가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한 달동안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이번 대진단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과 학교시설 등 국민 관심 분야를 비롯해 건설공사장·급경사지 등 위험시설을 중심으로 총 4만 8000여 개소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지난해 국가안전대진단 마지막 날인 4월 19일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전 서구의 한 대형 건설 현장 바로 옆에 있는 어린이집을 찾아 건물 안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국가안전대진단은 세월호 참사 후 우리 사회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개선하고자 지난 2015년에 처음 도입되었다. 올해 27개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은 당초 2월 중 실시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상황을 고려해 잠정 연기되었다. 하지만 정부는 최근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사고와 같은 반복 되는 위험·취약시설 관리에 대한 안전점검을 위해 추진하기로 하면서 10일부터 한 달동안 진행한다. 다만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코로나19 대응과 방역 업무수행에 부담이 큰 부처는 참여기관에서 제외할 예정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에서 LNG(액화천연가스) 환적설비를 수주한 것과 관련 “우리나라가 LNG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조선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다시금 세계에 각인시키는 기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주 카타르 LNG 선박 수주에 이어서 어제는 러시아에서 LNG 환적 설비 수주 소식이 전해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부대변인은 “우리 조선 산업의 부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며 “이번 LNG 환적 설비 수주는 러시아와는 첫 계약 사례이며, 2013년 우리 조선사가 노르웨이로부터 환적 설비를 처음 수주한 이래 7년만의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2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 명명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그는 “특히 이번 수주는 지난해 러시아에 인도한 LNG 쇄빙선 15척에 대한 만족감이 반영된 결과로, 우리 조선기술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된 것이라는 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업황의 과정들을 오랜 기간 거치면서도 기술력을 높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
얼마 전 이상한 나라에 사는 이상한 사람들이 대단하다며 한국을 이상한 구석이 많은 나라로 반어적으로 강조한 영상이 주목을 받았다. “이 이상한 나라는 어려울 때면 공동체를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시키지 않아도 기부금을 내고, 의료 인력이 부족하다고 하자 전국의 의사와 간호사가 몰리고, 누군가는 이들의 임대료를 깎아주고, 이들이 보인 투명한 시스템과 리더십은 위기에 맞서는 민주사회의 핵심이라는 걸 알게 됐다” 이 이상한 나라 한국의 연대와 협력의 정신은 국내를 넘어 세계로 향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국내 생산 마스크의 인도적 해외 지원에 나선 것이다. K-방역모델과 한국 마스크의 우수성을 해외로 널리 알리자는 취지도 담겼다. 정부는 해외 지원을 결정하며 국내 마스크 수급 상황이 안정세를 지속하고, 국민 중 상당수가 인도적 목적으로 해외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지난 4월 18일 문체부에서 실시한 마스크 해외공급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71.1%가 K-방역 등 국위 선양과 외교관계 목적의 수출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우선 전제조건으로 고려한 국내 마스크 수급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그동안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 가운데 80.5%가 완치 격리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 지원과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도입되었는데, 지난 3월 2일 대구중앙교육연수원에서 처음 개설하면서 6월 9일로 개설 100일째를 맞이했다. 특히 의료기관이 아닌 연수원, 교육원 등에 의료진 및 운영 인력을 배치하고 무증상 또는 경증환자를 돌보는 새로운 개념의 시설로서 치명률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시와 관계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며 병상확보를 위해 지난 3월 2일부터 코로나19 경증 확진자를 중앙교육연수원에 수용해 치료해 왔다. (사진=연합뉴스)중대본은 그동안 총 29개 생활치료센터를 개설·운영하면서 4915명 환자가 입소했고, 이 중 3955명이 완치 격리 해제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 경북 지역 확진자는 41%(8271명 중 3391명)가 생활치료센터에서 완치되었는데, 8일 기준으로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인력은 총 860명(의사 345명, 간호사 270명, 간호조무사 135명, 방사선사 20명,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반려동물 민원이 많은 신천공원, 옥구공원을 비롯한 공원 9개소에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시범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배변봉투함 시범설치로 반려주가 스스로 배설물을 수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반려동물 배설물로 인한 악취와 위생문제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흥시 나눔 목공소에서 제작한 우체통 모양의 배변봉투함에는 일회용 위생봉투을 비치했다. 배변봉투함에는 ‘한 장씩 사용할 것’, ‘사용한 배변봉투는 집으로 회수할 것’ 등 안내사항이 적혀있다. 시흥시 공원과 관계자는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설치함으로 반려동물을 동반한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올바른 공원이용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변봉투함 이용 형태과 시민들의 반응을 모니터링 후, 디자인 보완 등을 통해 배변봉투함 설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에 따른 제약된 생활로 지친 도내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온라인 심리검사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우울, 고립감 등으로 마음의 어려움이 있는 경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온라인상 심리검사를 실시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용은 무료이며, 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로 문의하면 해당 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연계를 통해 ‘자기보고식 청소년 행동평가척도’를 온라인상 실시할 수 있는 모바일 링크를 전송해준다. 검사 이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 전문가의 해석상담을 통해 결과를 알 수 있다. 청소년 행동평가척도(YSR) 검사는 청소년의 자기인식과 타인에 대한 태도를 바탕으로 긍정적 성격특성, 사회성 기술, 적응탄력성 및 문제행동 양상에 대한 포괄적 정보를 제공하는 검사다. 주의집중문제, 과잉행동, 우울 혹은 불안 등의 구체적인 문제들에 대한 평가도 가능하다.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온라인 심리검사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신속한 개입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도움을 주고 있으며, 도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통일부는 9일 북한이 남북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차단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남북간 통신선은 소통을 위한 기본 수단이므로 남북간 합의에 따라 유지되어야 한다"고 입장을 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정부는 남북 합의를 준수하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북한은 이날 오전 9시 남측의 연락사무소 연락 개시 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이보다 앞서 북한은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보도를 통해 "2020년 6월 9일 12시부터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오던 당국 사이의 통신연락선, 남북 군부 사이의 동서해 통신연락선, 남북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 통신연락선을 완전 차단, 폐기하게 된다"라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북한이 통신연락을 차단할 시점을 12시로 규정한 것에 대해 "그 기준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북이 응답하지 않아도 우리는 통화를 시도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 나가겠다"면서 "9시와 오후 5시에 시험통화가 이어졌지만 12시 이후에 상황이 예고된 만큼 (북한 측에서)전화를 받지 않
[한국방송/김한규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집단감염이 계속됨에 따라 역학조사 거부, 허위신고 등 정부 방역을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구속 수사 원칙을 적용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한다. 정부는 9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수도권 집단감염 대응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개인·사업장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이번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8일) 정 총리와 주례회동에서 "거짓 진술로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개인, 고의 또는 중과실로 방역수칙을 어기는 사업자에 대해 다수 국민의 안전을 위해 엄정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데 따라 소집됐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2주간(5월24일~6월6일)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39.6명으로 그 전달 2주간(4월26일~5월9일) 8.7명보다 4.5배 늘었다. 생활 속 거리두기(5월6일) 이후 신규 집단 발생 총 24건 중 10명 이상 집단발생은 총 10건이며, 모두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했다.질본은 침방울 전파가 잘 발생하는 밀폐·밀집 환경에서 시설내 집단취식, 장시간 반복적 신체접촉, 찬송·통성기도, 마스크 미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175개 종합병원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를 위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이어, 지역에서는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포괄 2차 종합병원이 집중 육성될 예정이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종합병원의 포괄적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문가와 현장 의견을 28차례 수렴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보고 등을 거쳐 마련되었다. 지역 주민이 응급 등 필수의료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종합병원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복지부는 지원사업 선정평가 자문단*을 구성하여 포괄 2차 종합병원 175개소를 선정하였다.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종류 수 350개 이상을 모두 충족하는 기관 164개소를 선정하고, 진료권 내 지정요건을 충족하는 종합병원이 없는 경우, 2년 내 기준 충족을 요건으로 11개소를 예비 지정**하여 지역 내 필수의료 제공 기반을 마련하였다. * (선정평가 자문단) 의료계, 전문가, 환자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7일, 최근 연이어 발생한 노후 공동주택 화재사고에 대응하여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한 스프링클러설비 미설치 전국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점검은 7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2주간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고위험 아파트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화재안전점검 대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 중 스프링클러설비가 미설치된 아파트의 10%를 대상으로 하며, 각 시도소방본부는 노후도, 소방시설 설치 규모 등을 고려하여 상대적으로 화재위험도가 높은 아파트를 우선 선정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 전국 노후아파트 현황 》 ※ ‘90년 16층 이상인 건물의 16층 이상 층, ’05년 11층 이상 건물 모든 층 설치 의무화 주요 확인 사항은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주요 소방시설 점검 ▲작동여부 및 유지관리 상태 확인 ▲피난대피로 확보 상태 ▲피난 정보전달체계 확인 등이다. 소방청은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인에게 ▲세대별 자체점검 체크리스트 ▲맞춤형 피난‧대응 매뉴얼 등을 배포하고, 화재 안전 컨설팅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6월 27일 전라남도 강진군 소재 가금 거래상인의 토종닭 계류장(43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됨에 따라 같은 날 관계기관·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상황과 방역대책을 점검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은 계류장에서 토종닭을 전통시장에 출하하기 전에 실시하는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예찰 검사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과거 하절기(6~8월) 발생 사례* 등을 감안 할 때 확산 위험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나, 방역을 소홀히 하는 농가는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방역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 전체 1,366건 발생(‘03년~’25.6월) 중 6월 45건(3.3%), 7월 4건(0.3%), 8월 미발생 농식품부는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계류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전라남도 소재 모든 가금농장과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하여 6월 26일(목) 15시부터 6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송인창 G20국제협력대사 (G20 셰르파*)는 2025.6.25.(수)-27.(금)간 남아공 선 시티에서 개최된 2025년 제3차 G20 셰르파회의에 참석하여 올해 11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의의 제반 사항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매년 G20 정상회의 전 실시되는 4차례의 고위급 회의중 3번째 회의**로서, G20 회원국, 초청국 및 초청 국제기구 대표단 약 150여명이 참석하여 △개발 의제와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지정학 사안, △G20 성과 검토 및 정상선언문 성안 방향 등 G20내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 ‘셰르파’는 티베트어로 ‘동쪽 사람’이라는 뜻으로 히말라야 산악 등반 안내인을 의미하며, G20에서 ‘셰르파’는 정상의 대리인으로서 정상회의에서 정상을 직접 보좌하고 회의 의제 등 준비를 총괄하는 정부 고위관료를 의미 ** G20 의장국은 당해연도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통상 4차례의 고위급(셰르파) 회의를 개최 올해 의장국 남아공은 24.12.9.-11.간 제1차 G20 셰르파회의(남아공 요하네스버그), 4.3-4간 제2차 G20 셰르파회의(화상)을 개최했으며, 향후 G20 정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첨단대체시험법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지원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유효성 평가 기술 및 제품 개발 사업'의 성과확산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국내 R&D 산업 발전을 위한 실험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국제 제약·화장품 주간(ICPI WEEK 2025)' 관람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4.22. (ⓒ뉴스1) 그동안 신약 후보물질 개발 때 동물에 약물을 투여해 독성과 효능을 확인하는 비임상 동물실험을 해왔으나, 생명윤리 차원의 문제와 함께 동물과 인체 간 생물학적 차이에 따른 임상 실패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에 대응해 세계 주요국은 비임상 동물실험을 대체하기 위한 첨단대체시험법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식품의약국(FDA)이 비임상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을 지난 4월 발표하는 한편, 국립보건원(NIH)이 첨단대체시험법을 정부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10년 동안 최대 40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첨단대체시험법은 신약
[한국방송/진승백기자] 6 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고지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속에서 빛났던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특별 전시회를 연다. 국가보훈부는 27일 전쟁기념관(서울 용산구) 2층 특설공간에서 6 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 개막식을 열고 다음 달 27일까지 한 달 동안 전시한다고 밝혔다. '6・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 전시회 포스터 (자료=국가보훈부) 개막식에는 강정애 장관을 비롯해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이민수 육군박물관장, 손희원 대한민국6 25참전유공자회장을 비롯한 중앙보훈단체장, 박명호 백마고지참전전우회장 등이 참석하며, 특별히 화살머리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웅수 장군의 자녀와 281고지 전투에서 고지 재탈환에 전공을 세운 최재효 하사의 자녀 등 유가족들도 함께한다. 개막식은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전쟁영웅 유가족의 감사 인사, 개막식 테이프 커팅,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보훈부가 선정한 '이달의 6・25전쟁영웅' 중 고지전에 참전해 불굴의 투혼을 발휘했던 전쟁영웅들의 공적과 주요 전투를 중심으로 ▲멈춰선 전선, 고지를 넘어 ▲고지전의 영웅들 ▲명예의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K-디지털 트레이닝' 120개 과정이 추가 운영된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025년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선정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트레이닝은 실제 기업의 프로젝트가 훈련에 적극 활용되는 만큼,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에서 'K-디지털 트레이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12.14 (사진=연합뉴스) 'K-디지털 트레이닝'은 현장실무 지식을 갖춘 디지털·첨단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훈련 사업이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실제 기업 프로젝트 기반으로, 이번 훈련과정 공모에서는 88개 기관 120개 훈련과정을 선정했다. 이 중에는 케이티 클라우드, 크래프톤, SK C&C 등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과정들도 포함했다. 한편 대학들도 양질의 훈련설비와 우수한 교수진을 바탕으로 첨단기술 분야 훈련을 제공한다. 먼저 명지대는 반도체 설계 과정을 운영해 전자공학과 전임교수가 직접 지도하며, 인하대는 최근 커지는 전기차 시장에 맞춰 전기차 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