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작업 추진경과 ㅇ 추가 보완 M/T 하중부하 등 테스트 실시(14:15∼17:50) ㅇ 테스트 결과(선체 추정중량 약 16천톤)를 토대로, 관계자 논의*를 거쳐,받침대 양 옆으로 1줄당 60축씩 2줄, 총 120축 추가 결정(22시경) * ALE社, 상하이샐비지, TMC, 해수부 감독관 등 - 4.6일 밤부터 추가 M/T배치를 반영한 설계와 추가 M/T동원 착수 - 추가 M/T 진입을 위한 선체 받침대 지지대(브라켓)정리, 추가 M/T가빔을 지지할 수 있도록 객실측 빔(9개) 길이 연장(50∼60cm)작업 중(사진참고) * 브라켓 총 42개 중 25개 제거 / 빔 길이 연장작업 9개 중 4개 완료 - (연장 대상) 객실부 3번, 5번, 7번, 10번, 14번, 16번, 21번, 24번, 26번 ㅇ 수중수색을 위해 필요한 지장물 수거 작업을 재개(4.6 12시경)하여 무어링 라인(묘박 줄) 2줄 제거 * 선수들기시 투입한 무어링 라인 4줄 등 지장물 제거 중 금일 작업계획 ㅇ 추가 M/T 투입을 반영한 설계 및 M/T 120축 동원, 준비작업 계속 * 설계작업과 준비작업은 금일 밤, 추가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KAIST(총장 신성철)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 사업착수 회의를 7일 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형위성용 영상레이다 탑재체 기술개발을 비롯해 우주핵심기술 검증, 우주과학 연구 및 위성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오는 2020년 하반기 발사를 목표로 2017년 3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총 297억원의 예산을 투입, 시스템과 본체 및 탑재체 등의 설계·조립·시험·검증 등 전 위성개발 과정을 국내독자기술로 개발할 계획이다. 위성제원(안). <자료=미래창조과학부 제공> 미래부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 개발을 통해 우주기술로드맵 200대 중점기술인 소형 X-대역 영상 레이다 탑재체 기술을 개발하고 우주핵심기술사업의 성과물을 우주환경에서 검증함으로써 국내 개발 우주핵심기술의 실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우주과학연구 목적의 탑재체를 공모·개발해 창의적이고 학술적 가치가 높은 우주과학연구를 지원하며, 대학원생과 석·박사급 인력이 위성개발에 직접 참여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KAI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화학무기의 사용과 확산은 절대 용납될 수 없으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음.이러한 차원에서, 정부는 시리아내 화학무기 사용 관련 단호한 대응 등 미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함.
(대전/이태호기자) 학교폭력 가해학생 및 위기청소년 등에 대한 체계적인 비행예방교육을 위해 대전 둔산동에 청소년꿈키움센터 신설 ‘17. 4. 7.(금) 14:00 이상호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 이용균 대전시 교육청 부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청식 개최 법무부는 2017. 4. 7.(금) 14:00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서 이상호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 이용균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 고기영 대전지검 차장검사, 김진선 대전가법 부장판사, 신신자 법사랑위원 대전지역연합회 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청소년꿈키움센터’ 개청식을 가졌습니다. 대전시에 ‘대전청소년꿈키움센터’가 문을 열게 되면서 앞으로 대전․충남․세종 지역 등에서도 학교폭력 예방과 초기 비행예방 기능을 더욱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청소년 비행예방 교육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청소년꿈키움센터는 2007년도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전국 5개 지역에 최초 설치된 이후 학교폭력 예방 효과가 입증되어 이번에 개청하는 대전을 포함하여 전국에 17개의 센터가 설치․운영됩니다. ※ 17개 지역 : 서울남부, 서울북부, 부산, 부
필자는 봄만 되면 감기라도 걸린 것 마냥 콧물이 줄줄 흐르고 귀가 간질거리며 눈이 따끔했다. 밤이면 눈을 너무 비벼 실핏줄이 다 터지고 긁어대던 귀에서는 진물이 나오기도 했다. 처음에는 그냥 건조해서 그러려니 생각했으나 나중에 병원을 찾아 이러한 증상이 알레르기 비염임을 알게 되었다. 봄철 비염을 자극하는 원인 중 하나가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이다. 소개화분알레르기라고도 하며 알레르기성 체질인 사람이 원인 물질과 접촉할 때 나타나는 질환인데, 꽃가루가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질환을 말한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계절에 발생하거나 악화된다. 외국에서는 전형적인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및 결막염 환자가 많은 반면 한국에서는 꽃가루의 절정기에만 증상이 악화되는 양상이 나타난다. 봄철 소나무 꽃의 꽃가루는 많은 알레르기를 일으킨다.(출처=pixabay)봄철이면 피어나는 아름다운 풍매화의 꽃에서 공중으로 날린 꽃가루는 코와 기관지로 들어와서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밖에 봄철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를 생산하는 나무로는 오리나무·소나무·느릅나무·자작나무·단풍나무·버드나무·참나무·일본삼나무 등이 있다. 아름
(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1. 우리정부는 4월 6일(목)∼7일(금) 인도네시아(스마랑)에서 개최되고 있는 「대테러․초국가 범죄 대응에 관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제15차 회기간 회의」에서 지난 2월 13일 말레이시아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김정남 암살사건 문제를 제기하고 북한의 테러행위에 대한 ARF 차원의 협력과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ㅇ ARF 대테러․초국가 범죄 회기간 회의는 ARF의 4대 협력분야(대테러․초국가 범죄, 재난구호, 해양안보, 비확산․군축) 가운데 하나로서 연1회 실무급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금번 회의에서는 2015∼2017년 대테러 및 초국가 범죄 분야 실시계획 이행 상황을 중점 논의 - 동 실시계획에는 △불법 마약, △화학·생물·방사능·핵, △ICT 이용 및 보안, △급진주의 대응, △인신매매 등이 우선분야로 포함 ※ ARF 회원국(총 27개국) : ASEAN 회원국(10개국) 및 대화상대국(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10개국), 기타(북한, 몽골 등 7개국) - 북한은 금번 ARF 회의 불참 2. 우리 대표단(수석대표 : 임정택 국제기구협력관)은 김정남 암살사건은 국제법상 엄격히 금지된 화학무기(VX 신경 작용제)
3월에서 4월 초순경, 장고항 어부들의 몸짓이 부산하다. 실치잡이를 해야 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실치가 적게 나올 때는 하루에 한 번 정도 그물을 올리지만 많이 날 때는 수시로 바다에 나가 작업을 해야 한다. 흰 몸에 눈 점 하나 있는, 애써 눈여겨봐야 할 정도로 작은 물고기인 실치가 작은 몸을 흐느적거리면서 장고항 앞바다를 회유한다. 실치는 장고항의 봄의 전령사다. 해돋이를 보는 것으로 하루해를 시작하려 한다. 오전 여섯 시가 채 못 돼 부스스 일어나 장고항 우측 끝자락의 노적봉과 촛대바위가 잘 보이는 위치를 찾는다. 마치 뫼 산(山) 형태의 기암은 장고항의 지킴이다. 오랫동안 먼 바다로 조업 갔다 오는 어부들에게 안도의 버팀목이 돼줬을 것이다. 이 계절, 기암 사이로 멋지게 떠오르는 해돋이를 기대하진 않는다. 단지 장고항을 대변해주는, 육지 끝자락에 있는 모습을 확인해보고 싶었을 뿐이다. 물이 빠져 갯벌을 다 드러낸 서해에서 바라보는 일출. 동해에서와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아침 햇살은 빠르게 사위를 밝게 해준다. 서둘러 장고항 마을로 들어선다. 장고항은 ‘지형이 장고의 목처럼 생겼다’ 해서 ‘장고목’이라 불리다가 후에 장고항 마을이라 개칭됐다. 서해에
(한국방송뉴스/김진희기자) 앞으로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피해를 보면 제품과 제조시설에 대한 위생검사를 요청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의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안전과 무관한 규제는 해소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식약처는 7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시행됨에 따라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피해를 보면 직접 위생검사 요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주요 내용은 ▲소비자가 위생검사를 요청할 수 있는 시험·검사기관 규정 ▲건강기능식품판매업 영업자 교육 정비 ▲건강기능식품이력추적관리 등록대상자 확대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자 문제제품 자진회수 의무 신설 ▲품목제조신고 시 검사성적서 인정조항 개선 ▲건강기능식품영업 폐업신고 일원화 ▲기능성 원료·성분 인정 신청자 확대 ▲품질관리실 공동이용범위 확대 등이다. 소비자 20명 이상이 동일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동일한 이상사례가 발생했을 때 해당 제품과 제조시설에 위생검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소비자 위생검사 요청제’의 신청방
(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자동차(이하 현대차)에서 제작한 5개 차종 17만 1348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3년 8월 이전에 생산된 세타2 엔진 장착 차량으로 그랜저 11만 2670대, 쏘나타 6920대, K7 3만 4153대, K5 1만 3320대, 스포티지 5401대다. 현대·기아 자동차 세타2 엔진 리콜 대상 차량 (제공=국토교통부)이번 세타2 엔진에 대한 리콜은 정부의 명령이 아닌 현대차에서 자발적으로 시행하는 리콜로 6일 국토부에 리콜 계획서를 제출했다. 엔진에는 직선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변환시키기 위해 커넥팅 로드라는 봉과 크랭크 샤프트라는 또 다른 봉이 베어링을 통해 연결돼 있다. 베어링과 크랭크 샤프트의 원활한 마찰을 위해 크랭크 샤프트에 오일 공급 구멍을 만들어 놓게 되는데 국토부에 제출된 현대차의 리콜계획서에 의하면 2013년 8월 이전에 생산된 세타2 엔진은 이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크랭크 샤프트에 오일 공급홀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계 불량으로 금속 이물질이 발생했다. 이러한 ‘금속 이물질로 인해 크랭크샤프트와 베어링의 마찰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는 소착현상이 발생해 주행 중
4월 1일(토) -달라진 실손의료보험 출시 과잉진료와 의료쇼핑 등으로 해마다 오르는 실손보험료를 잡기 위해 금융당국이 실손보험을 개편하여 출시합니다. -부동산 전자계약 확대(6대 광역시, 경기도, 세종시) 3월부터 부동산 거래 전자계약 시스템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전세 임대와 행복주택 계약이 가능해집니다. -서류 없어도 연금저축 해지 가능 연금저축 가입자가 여러 금융회사의 연금납입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금융회사가 알아서 해지·수령 업무를 처리하는 전산시스템이 구축·시행됩니다.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 실시(~10/3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경회루 특별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전문 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담보제공자에게 채무자의 연체사실 알림 제공(4월중)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은 3월 중으로 담보 제공자에 대한 통지 시스템을 구축해 4월부터 채무자의 연체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담보 제공자에게 알려 주도록 할 예정입니다. 4월 2일(일) -아이스하키 U18 세계선수권 평창 테스트 이벤트의 일환으로 아이스하키 U18 세계선수권대회가 개최됩니다. 4월 6일(목) -중증장애인 공무원 경력채용 원서접수 마감 2017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수백 채 한옥 지붕 위로 달빛이 내려앉은 고요한 밤, 상인들이 문 닫고 돌아간 전주 남부시장에 오방색 조명이 환하게 켜진다.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이 열린것이다. 매주 금·토요일이면 길이 250m 시장 통로에 이동 판매대 45개와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먹거리와 공연, 즐길 거리가 풍성해 여행자는 물론 주민도 자주 찾는 곳이다. 주말 야시장에 다녀가는 손님은 평균 8000~9000명. 에너지 넘치는 청년 상인과 손맛 좋은 다문화 가정 사람들, 시니어클럽 어르신이 저마다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은 아케이드 시설이 갖춰져 매주 금·토요일 밤이면 어김없이 열린다. 낮에는 전주한옥마을과 오목대에 올라 전통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밤에는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과 2층 청년몰에서 맛깔나는 전주 여행을 완성해보자. 문의전화 : 전주시청 관광산업과 063)281-5085 1913송정역시장의 나이는 104살이다. 1913년에 형성돼 2016년 4월에 리모델링했다. 이로써 침체 일로에 있던 시장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활기찬 시장으로 변모했다. 세련되게 단장하고 업종도 한층 다양해져, 20~30대의 방문이 대폭 늘었다. 그 정점에 밤이 있다.
(한국방송뉴스/유창한기자) ‘공인인증서 문제해결을 위한 이용자모임’(이하 이용자모임)이 10일(월) 오전 10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새마을운동식 IT정책에서 시장경쟁으로'라는 주제로 공인인증서 문제해결을 위한 연속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이용자모임은 각 정당 대선후보에게 ‘공인인증서 문제해결을 위한 공개질의서’를 전달한 바 있다. 회신 내용은 종합해 이번 토론회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이용자모임을 주도적으로 결성한 (사)오픈넷과 (사)시민이만드는생활정책연구원(이하 생활정책연구원)이 주관하며 국회의원 김세연(바른정당), 김관영(국민의당), 김영진(더불어민주당), 홍의락(무소속)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이용자모임은 2월 27일 공인인증서 문제해결을 위한 1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시장자율화 원칙에 따라 국가주도의 ‘공인’인증수단 규제를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우리나라 첫번째 인터넷 은행이 영업을 개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나 공인인증서의 벽에 부딪힌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용자모임은 수많은 인터넷이용자들이 불편해하는 공인인증서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원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
[한국방송/오창환기자] 1950년, 수많은 젊은이가 나라를 위해 집을 나섰다. 누군가는 막 걸음마를 뗀 아이를 뒤로하고, 누군가는 아픈 어머니를 이웃집에 부탁한 채였다. 75년이 흐른 2025년, 전쟁터로 떠난 꽃다운 나이의 청년들 가운데 13만 명은 아직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름 모를 산야에 묻힌 채, 국군 유해보관소에 임시로 몸을 뉘인 채 가족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그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발굴 유해를 더 정밀하게 감식하고 신원 확인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에 신원확인센터도 열었다. 신원확인센터는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전사자 신원 확인 연구소다. 매년 1만여 건 유전자 시료 확보 유해 발굴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2025년에도 국방부는 강원 양구군, 경북 칠곡군 등 전국 34개 지역에 30개 사·여단을 투입해 6·25 전사자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220구 발굴이 목표다. 2024년에는 총 219구의 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새만금에 입주한 기업들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기관 회의를 6월 30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산학융합원, 전북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정책과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스마트 그린산단 지정 등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현재까지 총 16.4조 원, 90건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년 2∼3천 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특히, 투자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우수 인력을 확보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유능한 인재들이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과 유관기관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연락망 구축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유제현 새만금개발청 기업지원단장은 "새만금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면서 ”기업이 수요에 맞는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일주일간 국제산림학생연합(준비위원단장 최서현)과 공동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차를 맞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는 한국에서 6년 만에 개최됐으며 한국의 6개 대학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북마케도니아, 칠레, 멕시코 등 9개국 산림전공 대학생 64명이 참여한다. * 국제산림학생연합 (International Forestry Students’ Association) : 국제적 교류를 통해 산 림 분야 핵심 인재로의 성장을 목표로 국내외 산림 전공 대학생들이 형성한 자발적 연합 체.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별도의 공식 모임을 매년 국가별로 순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청년의 힘으로 기후변화에 맞추어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위해 협력하자!(Empower youth, Build a sustainable tomorrow: Dive into Green cooperation!)”를 슬로건으로, 미래세대 대학생이 산림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6월 30일(월)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오늘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이 참석하였고, ‘여름철(6~8월) 해양사고 예방대책’ 등 기관별 안전관리 추진현황을 점검하였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의 안전대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각 기관별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올해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해양활동 증가와 이상기후로 인한 돌발 기상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관계기관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해양사고 저감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부터 해양사고 인명피해 저감 TF를 운영중이며, △어선 인명피해 저감, △여객선·일반선박 안전관리, △교육·점검 등 안전의식 강화 등을 위한 활동을 연말까지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