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보령댐이 ‘댐 용수부족 대비 용수공급 조정 기준*’에 따른 ‘경계’ 단계에 진입한 3월 25일부터 보령댐 도수로를 가동하여, 보령댐을 통한 생활·공업용수를 정상 공급 중에 있다고 밝혔다. * 가뭄이 진행되면 ‘댐 용수부족 대비 용수공급 조정 기준’에 따라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단계 순으로 대응 단계를 격상하고 용수를 비축함. 보령댐 도수로는 극한 가뭄 시 보령댐을 보조하는 비상 시설로, 하루 최대 11만 5천 톤의 금강 물을 보령댐에 공급할 수 있으며, 이는 보령댐 사용량(일 16∼31만톤, 평균 23만톤)의 약 50%에 해당하므로 보령댐의 부담을 절반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다. 보령댐 도수로는 보령댐 저수량이 ‘경계’ 단계에 진입할 경우 가동을 시작하여 보령댐 급수지역*(충남 서부 8개 지자체)의 생활·공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 * 보령시·홍성군·청양군·서천군·태안군·예산군·서산시·당진시, 중부발전(보령화력, 서천화력, 신보령화력), 동서발전(당진화력), 서부발전(태안화력) 등 보령댐은 `16년 홍수기(6. 21.)이후 보령댐 유역의 강우 부족*으로 2016년 8월 21일
(경기/김중철기자)경기도 교통국은 교통담당 공무원들의 교통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안전교육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영근 교통국장의 제안으로 교통국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화성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를 방문 실제 도로와 흡사한 상황에서 주행 체험을 해봄으로써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센터 소개 동영상 및 교통사고 CCTV 영상 시청 ▲안전벨트 체험 ▲직선제동코스 체험 ▲곡선주행코스 체험 등으로 센터 전문 강사의 강의와 직접 주행 체험으로 진행됐다. 안전벨트 체험 교육의 경우 승용차 뒷좌석에 앉아 주행하던 차가 급정차했을 시 안전벨트 미착용 상태와 착용 상태의 충격을 직접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직선제동코스 체험에서는 4인 1조로 한 차량에 탑승해 급제동에 의한 자동차의 특성 및 한계 체험, 직선주행의 위험성과 조종안전성 체험 등을 통해 긴급상황 시 효과적인 제동 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곡선주행코스 체험에서는 미끄럼 곡선주행의 위험성과 조정 안정성 체험, 자동차의 횡방향 미끄럼 이탈 및 복원요령 비교 체험으로 다양한 도로환경 체득 및 효과적인 주행 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
(한국방송뉴스/최동민기자) 안전과 편안함의 대명사인 열차를 국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열차 내 범죄 발생 0건(제로화)에 도전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열차 내 난동 등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정립하고 엄격한 법 집행과 범죄예방 목적의 집중 승무의 날 운영 등「열차 내 치안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철도경찰 및 여객 승무원 등 철도 종사자의 직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부족하여 연간 100건 내외의 직무방해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하여 지난 1월 25일 ‘무관용 원칙’ 대응을 발표했고, 그간 지속적인 범죄예방 홍보와 불법 행위자에 대하여 엄정 대처한 결과 직무집행방해 등 열차 내 범죄가 전년 동기대비 1분기42%(24건→14건)감소 했지만, 열차 내 난동에 대한 초기대응이 일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방안의 주요 내용은 안심열차 구현을 위해 국토교통부(철도경찰대)는 열차 내 방범에 가용 인력 전원을 수도권 열차 내에 집중 투입하는「집중 승무의 날」을 월 2회 운영하고, 현재의 2배 수준으로 열차 승무를 강화하는 한편, 음주 만취로 인한 선의의 여객보호와 질서 확립을 위하여
(한국방송뉴스/최동민기자)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4월 11일(화)부터 4월 15일(토)까지 거소·선상투표신고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거소투표대상자는 병원·요양소 등에 기거하거나,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자 등이며, 선상투표대상자는 대한민국 선박 및 외국국적 선박 중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선박에 승선 예정이거나 승선하고 있는 선원을 대상으로 한다. 거소투표나 선상투표 신고를 하려는 사람은 시·군·구청 또는 읍·면·동주민센터에 비치된 투표신고서를 이용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행정자치부 홈페이지 등에서 신고서를 내려 받아 4월 15일(토) 오후 6시까지 본인의 주민등록지인 시·군·구의 장 또는 읍·면·동장에게 도착되도록 우편발송하거나 직접 제출하면 된다. 우편으로 신고를 하려는 경우에는 우편배달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하여 신고기간만료일 전일인 4월 14일(금)까지 투표신고서를 우체국에 접수하거나 우체통에 투입하면 된다. 한편, 선상투표신고 대상자 중 승선하고 있는 선원은 선상투표신고서를 본인이 승선하고 있는 선박의 선장 등의 확인을 받아 대한민국 표준일시를 기준으로 선상투표신고 마감일인 4월 15일
(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화사한 벚꽃길을 따라 펼쳐진 ‘제13회 예산벚꽃 전국마라톤대회’가 지난 9일 예산종합운동장과 군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13회째를 맞은 마라톤 대회는 올해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및 가족, 친구 등 3만여 명이 함께 했으며 벚꽃길을 따라 펼쳐진 환상적인 코스에서 분홍빛 레이스를 펼칠 수 있어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군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예가정성상(풀코스), 예산사과상(하프코스), 예산황새상(10km) 등 예산군민을 위한 시상이 준비돼 있어 관내 참가자가 많이 증가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봄의 전령사인 화사한 벚꽃이 수 놓아진 벚꽃길을 따라 펼쳐진 풀코스, 하프코스, 10km 단축코스, 5km 건강코스 등 4개 종목의 코스를 달리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지친 심신을 치유하며 레이스를 즐겼다. 군은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관내 단체들과 협력 홍보부스, 농산물 직거래장터, 먹거리 부스, 차·음료 부스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으며 예산경찰서와 해병전우회,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등의 단체와 함께 금오대로~벚꽃로 구간과 국도 32호선 대술·신양 구간의 차선을 통제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애완용품 수입회사인 ㈜펫트코리아(금토동 소재)가 고양이 급식 시설 20개를 후원해 오는 4월 12일까지 공원 곳곳에 설치하기로 했다. 길고양이 급식 시설은 가로 66㎝, 세로 45㎝, 높이 60㎝ 규모의 나무 재질로 만들어졌다. 편하게 밥을 먹고 쉬어가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성남시 길고양이 밥집’이란 명패를 붙이고 지붕에는 화분을 올려놔 공원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중앙공원(4개소), 율동공원(4개소), 운중공원(2개소), 판교공원(2개소), 희망대공원(2개소), 상희공원(2개소), 여수공원(2개소), 종달새공원(1개소), 이매 아름공원(1개소)에 설치·운영된다. 운영은 지역 캣맘 등이 주축이 된 자원 봉사자들이 맡는다. 연중 고양이 사료를 지원하고, 급식소별로 책임자를 지정해 관리하는 방식이다. 시는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 성과를 지켜본 뒤 확대 설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는 지난해 시민 손진아(야탑동) 씨가 제안해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민간기업과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후원에 나서면서 성사됐다. 최근 길고양이를 둘러싼 각종 민원에 학대 논란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
(한국방송뉴스/김태우기자) 후백제를 세운 견훤왕 향사를 4월 10일 문경시 가은읍 갈전리 숭위전(崇威殿)에서 봉행한다.향사는 문경향교(전교 이동진)에서 주관하며 초헌관은 고윤환 문경시장이, 아헌관은 김지현 문경시 의회 의장이, 종헌관은 견훤의 후손인 견씨 종친회 대표 견종기씨가 각각 맡았다.또한 집례는 문경향교 전홍석 의전장의가, 축관은 지역 유림인 장병용씨가 맡아서 봉행하며 지역 유림과 가은읍 주민 등 60여명이 참제원으로 참여한다.통일신라 후기 867년(경문왕 7년) 아차마을에서 태어난 견훤은 후백제를 세워 한때 경주를 함락시키기도 했으나 930년 고창(古昌 안동)전투에서 왕건에게 패해 형세가 기울었고, 왕위 계승문제로 아들과 마찰을 빚자 왕건에게 투항한 뒤 936년 숨졌다.문경시는 지난 2002년 견훤왕 탄생지 금화굴이 있는 이곳에 숭위전(崇威殿)을 지어 그의 넋을 기리고 있으며, 주변에는 궁기리 궁터, 연천리 말바우, 견훤산성 등 견훤왕과 관련한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
(문경/김태우기자) 조선 통신사가 다녔던 옛길을 걸어보는 한국과 일본의 우정걷기 팀이 지난 1일 서울을 출발한지 일주일이 경과한 지난 8일 문경에 도착해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문경지역의 옛길을 답사했다.서울∼용인∼충주∼문경∼예천∼안동∼의성∼영천∼경주∼울산∼부산 동래∼대마도∼오사카∼도쿄 등 총 1,157㎞인 조선통신사 옛길답사는 2007년 조선통신사 파견 400주년 기념행사로 처음 열렸으며 올해가 여섯번째다.문경새재∼마성면∼호계면∼산양면의 문경구간 50㎞를 2박3일간 답사하는 등 한국과 일본 전체 구간을 50일간 걷는 '21세기 조선통신사옛길 한·일 우정걷기'행사에는 한국체육진흥회(회장 선상규) 회원들과 일본걷기협회(회장 엔도야스오) 회원 등 4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8일 문경새재를 걸어서 넘은 행렬단은 9일 문경시 마성면 고모산성을 둘러보고 문경시 호계면 성보촌에서 여장을 풀었으며, 10일 오전 예천으로 출발한다.고윤환 문경시장은 “52일간의 긴 여정 중 8일째 만난 이곳 문경은 자연이 주는 선물인 문경새재를 비롯한 산자수려한 고장이니만큼 이곳에 머무시는 동안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바라며, 남은 행렬 기간 동안 무사히 완주하시길 계속해서 응원하겠다”
(충남/한용렬기자) 예산군은 청소년수련관 앞 벚꽃로에서 개최된 양성평등 및 가족사랑 문화 확산을 위한 ‘제17회 가족사랑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예산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걷기 대회는 가족과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군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봄의 운치를 한가득 담은 색소폰 연주로 행사의 문을 연 걷기대회에는 30개 단체 및 기관이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청소년수련관입구에서 출발해 예산전자공고 진입로까지 약 2.4km 코스를 걸으며 싱그러운 벚꽃과 봄을 만끽했으며 각종 체험부스를 즐기고 전시된 작품을 관람하는 등 눈과 마음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거리에 웅장하게 퍼지는 예산중학교 관악부 학생들의 공연은 벚꽃이 모락모락 피는 봄 분위기를 한껏 살려줘 걷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해 준 기관 및 단체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예산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해 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가 본격 영농철을 앞두고 물 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76%로 평년(69%)보다 다소 높은 편이어서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이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강우 패턴과 지역 편차가 심화되는 추세를 감안하면 안정적 농업용수 확보 대책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지난해 269지구에 91억 원을 들여 관정 개발, 양수장 설치, 하상 굴착, 저수지 준설 등을 실시해 용수시설 확충에 노력했다. 올해는 영농기 전까지 노후 수리시설과 관정양수장비의 일제 점검정비를 실시해 가뭄 발생 시 신속한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가뭄에 대비해 농경지 주변 하천과 배수로 등에 물가두기를 실시, 농업용수를 저장하고,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는 인근 하천수를 이용해 물을 채우는 등 용수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서은수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매주 시군별 저수량을 파악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농업용수 공급대책 수립해 예상되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2017광주·전남귀농귀촌박람회가 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가운에 이낙연 전남지사, 김대화 광주전남향우회장, 이재욱 전남일보사장,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천정배·정인화 국회의원, 유두석 장성군수, 이용부 보성군수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광주전남 귀농귀촌박람회.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재경광주전남향우회(회장 김대화)와 전남일보사(사장 이재욱)가 공동주관. 향우님들이 많이 와주셨습니다. 고향의 농축수산물을 조금씩이라도 사주시고, 공기 맑고 살기 좋은 광주전남으로 옮겨 사시는 길도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고전했다. 수산업을 위한 귀향, 즉 귀어와 30대 이하 귀농귀촌은 전남이 전국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월8일까지 열린다.
(경남/진승백기자) 국내에서 40여 년 전에 멸종된 천연기념물 제198호이자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새끼따오기의 첫 부화 소식이 생태계의 보고인 창녕 우포늪의 봄바람을 타고 전해졌다. 지난 3월 12일 UPO-41(♂) ․ UPO-38(♀) 따오기 부부가 쌍을 이뤄 난 알에서 4월 7일 13시 20분에 첫 부화된 새끼따오기의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앞으로 45일 간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이유식을 2시간 간격으로 먹는 등 24시간 직원들의 보살핌을 받은 뒤 45일 정도 지나 스스로 먹이를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되면 번식케이지로 옮겨지게 된다. 한편, UPO-41·UPO-38 한 쌍 외에도 우포 따오기복원사업의 시발점이 된 양저우(♂)·룽팅(♀)을 포함해 총 37쌍이 현재도 산란 중(4월 6일 기준 203개)이다. 이미 산란한 알들도 부화를 진행하고 있어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는 인큐베이터와 육추기를 가동하는 등 따오기 개체수 증식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AI로 인해 출입이 통제되었던 우포늪은 철새의 북상으로 인해 4월 8일부터 부분개방이 되어 출입이 가능하지만, 아직 AI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포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
[한국방송/오창환기자] 1950년, 수많은 젊은이가 나라를 위해 집을 나섰다. 누군가는 막 걸음마를 뗀 아이를 뒤로하고, 누군가는 아픈 어머니를 이웃집에 부탁한 채였다. 75년이 흐른 2025년, 전쟁터로 떠난 꽃다운 나이의 청년들 가운데 13만 명은 아직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름 모를 산야에 묻힌 채, 국군 유해보관소에 임시로 몸을 뉘인 채 가족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그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발굴 유해를 더 정밀하게 감식하고 신원 확인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에 신원확인센터도 열었다. 신원확인센터는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전사자 신원 확인 연구소다. 매년 1만여 건 유전자 시료 확보 유해 발굴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2025년에도 국방부는 강원 양구군, 경북 칠곡군 등 전국 34개 지역에 30개 사·여단을 투입해 6·25 전사자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220구 발굴이 목표다. 2024년에는 총 219구의 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새만금에 입주한 기업들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기관 회의를 6월 30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산학융합원, 전북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정책과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스마트 그린산단 지정 등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현재까지 총 16.4조 원, 90건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년 2∼3천 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특히, 투자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우수 인력을 확보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유능한 인재들이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과 유관기관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연락망 구축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유제현 새만금개발청 기업지원단장은 "새만금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면서 ”기업이 수요에 맞는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일주일간 국제산림학생연합(준비위원단장 최서현)과 공동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차를 맞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는 한국에서 6년 만에 개최됐으며 한국의 6개 대학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북마케도니아, 칠레, 멕시코 등 9개국 산림전공 대학생 64명이 참여한다. * 국제산림학생연합 (International Forestry Students’ Association) : 국제적 교류를 통해 산 림 분야 핵심 인재로의 성장을 목표로 국내외 산림 전공 대학생들이 형성한 자발적 연합 체.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별도의 공식 모임을 매년 국가별로 순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청년의 힘으로 기후변화에 맞추어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위해 협력하자!(Empower youth, Build a sustainable tomorrow: Dive into Green cooperation!)”를 슬로건으로, 미래세대 대학생이 산림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6월 30일(월)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오늘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이 참석하였고, ‘여름철(6~8월) 해양사고 예방대책’ 등 기관별 안전관리 추진현황을 점검하였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의 안전대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각 기관별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올해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해양활동 증가와 이상기후로 인한 돌발 기상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관계기관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해양사고 저감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부터 해양사고 인명피해 저감 TF를 운영중이며, △어선 인명피해 저감, △여객선·일반선박 안전관리, △교육·점검 등 안전의식 강화 등을 위한 활동을 연말까지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